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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25화. 따스하게 사랑하고 싶어요
작성일 : 19-10-31 09:19     조회 : 28     추천 : 0     분량 : 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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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녀를 태운 구급차가 애타는 그의 마음을 도와 급히 달렸다.

 ​

 

 

 가슴 깊이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맹렬히 울부짖는 사이렌을 온 세상에 퍼트리면서…, 어리디 어린 산이만 보호자로서 구급차에 태우지 못함에 그는 전동 휠체어를 동물원 입구 그 자리에 버려두고 목발만 챙겨 급하게 구급차에 올라탔다.

 ​

 ​

 온몸과 얼굴에 생긴 상처는 아랑곳없이 급한 마음에 응급센터가 있는 근처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 안에서 그는 며칠 전 오늘과 같이 기운없이 쓰러졌던 그녀의 모습을 상기해 구급대원에게 정신을 가다듬고 침착히 말했다.

 ​

 

 

 “며칠 전에도 비슷하게 쓰러져 대학병원 응급 센터로 갔었는데 차라리 거기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

 

 

 그의 말에 구급대원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동의를 표하며 말했다.

 ​

 

 

 “그게 좋겠네요. 아무래도 검사 결과도 있을 거고. 지금은 막힐 시간이 아니니 20분 내외로 도착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말을 마친 구급대원이 운전석에 방향 변경을 요청하고는 대학병원 응급센터에 연락해 응급 환자 이송을 무전으로 알리고 있었다.

 ​

 

 

 서둘러 무전을 마친 구급대원이 그를 향해 조심스럽고 불안한 표정으로 애처로이 그의 품 속 산이가 듣지 못하게 나지막이 물었다.

 ​

 

 

 “이분, 체온이 지금 무척 비정상적인데 병원에서 뭐라 하던가요? 체온계 이상 같아서 몇 번이고 체크해 봤는데 너무 상식 이하라서, 혹시 뭔가 아시는 거 있으신가요? 외상이나 다른 질병은 없으신가요? 저혈당이나 알콜 의존이라든가?”

 ​

 

 

 동진에게 물으면서도 구급대원의 손은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며 담요를 여러 장 펼쳐 그녀를 덮어주고는 운전석을 향해 소리쳤다.

 ​

 

 

 “에어컨 꺼! 저체온증 같아. 히터 틀어!”

 ​

 

 

 무더운 여름, 환기도 잘 안 되는 좁은 구급차에 히터가 틀어졌다.

 ​

 

 

 구급대원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 그는 걱정 가득한 눈길로 창백하게 누워있는 그녀의 얼굴만 바라보며 자신의 품에서 울고있는 산이를 끌어안고 있었다.

 ​

 

 

 그런 그와 산이를 바라본 구급대원이 긴 한숨을 내쉬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

 

 

 “자세한 것은 정확한 체온을 재야하겠지만, 제가 재본 결과로는 저체온증이 맞는 것 같아요. 지금 부인 체온이 30도 거든요. 저체온증은 체온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지금 부인의 상태는 너무 안좋으세요. 이 온도가 지속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

 

 

 그의 귀에 들어와 버린 사망이란 단어에 정신없이 흔들리는 마음으로 의식 잃은 엄마를 애처롭게 보며 소리죽여 우는 가여운 산이를 더욱 세게 품에 안고는 구급대원의 얼굴에만 멀뚱멀뚱 시선을 둔 채,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

 

 

 바보가 된 그는 사망이란 단어만 산이가 듣지 못하도록 속으로 되뇌이며 그녀가 자신에게 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아이를 품엔 안고 아무 말도 못하는 그를 바라보며 구급대원도 더는 다른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렇게 좁은 구급차 안에 무거운 침묵만 흐르며 서로가 말이 없던 잠깐 동안의 장막처럼 드리어진 침묵을 깨고 그가 간신히 입을 열어 구급대원에게 물었다.

 ​

 

 “사망할 수 있다고요?”

 

 ​

 떨리는 그의 눈빛과 안쓰러울 정도로 소리도 못 내고 눈물만 흘리는 산이를 가엽게 보던 구급대원은 조금 더 밝은 표정을 지어 안심시키려고 억지로 얼굴을 풀며 애써 긴장 줄인 목소리로 이들을 진정시키려 했다.

 ​

 

 

 “직장에서 체온을 재야 정확히 체온을 알 수 있어요. 저체온증의 경우 35도 이하는 겨드랑이나 구강 등 다른 부위에서 잰 것은 의미가 없어요. 저는 직장의 체온을 잴 수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일단 체온을 올려주면 정상으로 돌아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차가운 물에 잠겼던 환자와 장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된 환자 등에서 저체온증을 많이 봐온 구급대원의 진심어린 말에도 그의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

 

 

 다행스럽게도 구급차는 구급대원의 말대로 막히지 않은 길을 질주하며 그녀를 살려달라는 듯 사위에 사이렌을 울렸다.

 

 

 그렇게 달린 구급차가 도착한 응급센터에서 급히 달려나온 의사가 구급대원에게 물었다.

 ​

 

 

 “물놀이 하다가 저체온증 온 거예요?”

 ​

 

 

 “아니오. 동물원에서 저체온증이 온 모양입니다.”

 ​

 

 

 구급대원의 대답에 놀란 의사가 잠시 멍하니 생각하다가 주변을 보며 다급히 소리쳤다.

 ​

 

 

 “뭐요? 동물원에서요? 이 환자 외상이나 다른 질환있는지 빨리 체크해 봐! 멀쩡한 사람이 오늘 같은 뙤약볕에서 저체온증에 걸릴 리가 없어. 빨리 재가온 시작하고 수분 공급 준비! 아, 직장 온도 체크하고!"

 ​

 

 

 친절한 구급대원은 떠나면서도 애처로워 따스한 손으로 산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그에게 말을 건넸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휠체어는 제가 차에 실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

 

 

 고마운 마음에 연신 고개 숙여 인사하는 그에게 구급대원도 따라 허리를 숙였다.

 ​

 

 

 한참을 응급센터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를 산이 때문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저 멀리 떨어져 지켜만 봐야 했던 그에게 마침내 의사가 다가와 물었다.

 ​

 

 

 “보호자 되시나요?”

 ​

 

 

 “네 그렇습니다만, 어찌되었나요?”

 ​

 

 

 자신을 보호자라 그가 말하자, 꽤 지친 모습의 의사가 그녀의 상태를 담담히 말하였다.

 ​

 

 

 그의 품에 안긴 아이가 마음에 걸렸으나 의사로선 그가 몸을 알으켜 다른 곳에 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보였고 업무가 바빠 아이가 자리를 피할 시간을 기다려 줄 여유도 없었다.

 

 

 "다행히 체온이 더 떨어지진 않고 있어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곧 정상 체온으로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상이나 다른 질환, 합병증은 없어 보이는데 심장이 약해 근육의 경색이 있어요. 그래서 부정맥의 위험이 있네요. 좀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겠어요.”

 ​

 

 

 너무도 담담히 사망을 언급하는 의사의 태도에 성난 그가 떨리는 손을 서로 감싸며 목소리를 높여 물었다.

 ​

 

 

 "도대체 원인이 뭡니까? 사람이 왜 저러는 건데요?"

 ​

 

 

 병원 복도는 상처투성이에 엉망진창인 옷을 입은 동진의 고함으로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있었다.

 ​

 

 

 그의 마음과 달리 의사는 자신의 역활은 충분히 했다 생각하며 이 진정 못하는 사내에게 달리 다른 답변도 건네지 않고 무심히 지나쳐 자신의 업무를 보러 떠났다.

 

 

 의사에겐 그녀 말고도 오늘 살펴야 할 응급환자가 많았고 응급 처리를 해 더 이상 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있는 그녀에겐 따로 진행할 조치가 없었다.

 

 

 자신을 무시하고 돌아선 의사를 돌려 세우지도 못하고 품에 안은 산이만 꼭 껴안은 그의 손이 진정되지 않아 떨렸다.

 

 

 ***

 

 

 도착한 휠체어 위 그의 무릎에는 산이가 귀를 막은 채, 서글픈 병원 복도에서 유일하게 따스한 그의 가슴으로 파고 들었고 그는 팔로 천적을 만난 어린새 마냥 떨고 있는 애처로운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

 

 

 그제야 자신이 사람의 생명을 두고 너무도 무감각하게 말했음을 깨달은 의사가 먼 발치에서 이들을 바라보다가 다시 돌아와 머리를 긁적이며 설명했다.

 ​

 

 

 “열손실을 예방하는 방어기전에 영향 주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이나 혈관의 방어기전의 저하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외상을 입은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되고 뇌신경계 기능저하로 인한 열 조절 능력의 장애가 올 수 있어요. 그 밖에 차가운 물에 잠겼거나 여러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공복에 의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와 술을 마신 경우에도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켜 사지 말단부의 혈관확장에 의한 열손실이 크게 증가하여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분의 경우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아 원인을 모르겠네요. 일단 재가온을 시행해 체온을 올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어요.”

 ​

 

 

 검사란 검사는 다 진행하라고도 자신의 눈앞에 결과 내용이 적힌 차트를 가져와 원인을 모르겠다는 말을 장황한 설명으로 전하는 의아함 가득한 의사 양반의 설명에 그의 마음은 알 수 없는 분노로 물들고 있었다.

 ​

 

 

 "오자마자, 체온이 이상하게 낮다고 했지 않습니까? 몇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체온을 올리지 못하고 저 상태 그대로라니요. 저렇게 사람이 쓰러지는 건 이유가 있는 것 아닙니까?"

 ​

 

 

 그의 말에 의사는 말을 얼버무리며 "저희 쪽에서 할 수 있는 검사는 모두 진행했지만, 정말 저체온증에 이를 아무런 원인도 없으십니다. 재가온하여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만 오신다면 당장 퇴원하셔도 될만큼 말이지요. 지금은 저체온증에 의한 쇼크로 의식불명이시지만, 저체온증은 외상이나 질병 혹은 합병증만 없으면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면 신체에 아무런 이상도 없고 후유증도 거의 발견할 수 없습니다."

 ​

 

 

 그러고는 "곧 정상 체온으로 돌어오실 거예요. 일어나시면 퇴원하십시오."라며 또다시 무심히 바쁘게 몸을 돌려 가버리는 의사의 뒷모습을 황망해 바라보는 그였다.

 ​

 

 

 그러다 자신의 품속 병아리보다 귀여운 산이에게 "놀랬어?"라며 움추린 등을 쓰다듬고는 휠체어를 돌려 그녀가 누워있는 응급센터 내의 침대로 향했다.

 ​

 

 

 의사의 말대로 저체온증을 능동적으로 재가온시키기 위해 가열된 수액과 위 세척 및 방광 세척을 위한 호스들이 가녀린 몸에 치렁치렁 붙어서 그녀의 고통을 그에게 전하고 있었다.

 ​

 

 

 그녀는 아직도 파란 빛을 서리고 있는 입술로 여전히 그와 산이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더욱더 짙어지는 향기로 주변을 감쌌기에 그의 마음은 온통 뒤숭숭해 심장의 떨림을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

 

 

 ***

 ​

 

 

 눈부신 빛, 저무는 햇살에 눈을 찌푸린 그녀는 동물원 너머 산을 바라보았다.

 ​

 

 

 이 더운 폭염날씨에 온몸이 떨리게 추웠지만, 발랄한 산이와 사랑하는 그 옆에서 그저 행복한 그녀였다.

 ​

 

 

 ‘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해야지’라며 미소띤 얼굴로 하늘을 보는 순간, 구름이 갈라지며 커다란 배가 출항 준비 하는 것이 보였다.

 ​

 

 

 그리고 온통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하는 모습의 천사들.

 ​

 

 

 자신을 향해 기쁘게 흔들고 있는 손짓에 그녀의 온몸은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

 

 

 ‘아니야. 지금은…, 싫어. 동진씨.’라고 생각하며 바라본 그의 눈빛은 두려움으로 차오르고 있었다.

 ​

 

 

 뛰어내려오는 산이의 "엄마!" 소리를 끝으로 그녀는 더 이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쓰러져버렸다.

 ​

 

 

 쓰러진 그녀의 귓가를 스쳐 지나가는 천사의 말에 그녀는 남은 기운을 모아 울기 시작했다.

 ​

 

 

 떨어지는 눈물 방울에 제발 저 말이 거짓임을 바라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

 

 

 "아가. 내 비눗방울 천사야. 내 너에게 갈 것이다. 일주일만 기다려다오. 나의 소중한 천사여."

 

 

 

 그녀의 애끓는 마음도 몰라주고 천사는 그저 그녀를 데리러 오겠다는 말로 그녀의 마음을 더욱 찢어 놓았다.

 

 인간의 감정은 결국 겪어 본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그녀를 가엽게 여기는 천사였지만, 측은지심의 근본적 실체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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