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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87화. 작은 전쟁
작성일 : 19-10-31 09:52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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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자정이 다 되어가자 뒷정리를 마친 종업원이 먼저 커피숍을 나왔고, 민성희 역시 마지막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안재현이 낮에 잠시 다녀간 후에도 한 경사의 시선은 민성희에게만 향해 있었다.

 

 오늘 하루도 아무 일 없이 끝나가는 것이 다행스러운 한편 이대로 범인이 이 피해자에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더 이들의 뒤를 따라다녀야 할 지 걱정스러운 그였다.

 

 

 똑똑.

 

 

 한참 상념에 잠긴 그의 옆 차창을 누군가 손으로 두드렸다.

 

 옆을 힐끔 본 한 경사는 차창을 조금 내리고 창문을 두드린 이에게 물었다.

 

 

 “뭐요?"

 

 

 

 용건을 묻는 한 경사에게 사내의 올라간 한쪽 입꼬리는 건방스럽게 실룩하더니 되려 불쾌한 기색이 가득해서 되묻는 말은 한 경사를 당황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는 댁은 뭐요? 아까부터 차 세워두고 우리 누님 커피숍을 지켜 보던데. 스토커요? 가만 얼마 전에 우리 누님 습격한 괴한이 있다더만, 그게 혹시 댁이오?”

 

 

 사내의 질문에 한 경사가 눈을 크게 뜨고 사내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니 낮에 공원에서 안재현과 대화하던 이였다.

 

 

 ‘아, 민성희의 남동생이라 안재현을 아는 것인가?'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자 한 경사는 서둘러 사내를 진정시키려 했다,

 

 

 “아, 민성희 씨 동생분이시군요. 전 위험한 사람 아닙니다. 조용히 설명 드릴게요.”

 

 

 한 경사의 말에도 사내의 반응은 여전히 의심으로 가득했다.

 

 

 “당신 누군지 일단 누님께 조심하라 경고한 후 경찰에 신고할 테니 그리 아슈.”

 

 

 자신의 말을 툭 내 던지고 젊은 사내는 한 경사의 차 앞을 지나 도로 건너 민성희의 커피숍으로 향했다.

 

 한 경사는 다급한 마음에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서둘러 차 문을 열고 나왔다.

 

 

 “아니, 이봐요. 잠시만 내 말 좀.”

 

 

 급히 그의 뒤를 따르던 한경사는 불현듯, 시선의 끝자락에 사내가 착용한 가죽장갑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 더위에?’

 

 

 가죽장갑은 한 경사에게 의문을 만들어주는 동기가 되었고 오른손을 재킷 품속으로 넣어 항상 감춰진 권총을 쥐었다.

 

 사내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 경사가 살며시 권총을 쥐는 동안, 어느새 낌새를 느꼈는지 사내는 한 경사의 두어 발 앞에서 뒤돌아 가죽장갑을 낀 서늘한 시선으로 그를 조용하고 냉정히 응시하기 시작했다.

 

 멈춰서 돌아본 젊은 사내는 조금 전과 달라진 한 경사의 분위기에도 조금의 긴장을 담지 않아 냉혹함이 한 경사의 마음을 시리게 하였다.

 

 고요속 찬바람을 머금고 있는 태풍의 눈을 응시하는 한 경사는 침묵에 잠겨지고 있었다.

 

 그 순간, 고요함을 깬 것은 한 경사의 휴대폰 진동이었다.

 

 타이트하게 긴장어린 분위기 속 휴대폰을 꺼내기 위해 무심코 내린 오른손은 불행이었다.

 

 액정에 반짝이는 윤 경위란 이름을 확인 후 클릭하는 그 찰나에 한 경사의 배에 익숙하지만 이질적인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아 너였냐? 일자 드라이버.”

 

 

 그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사내의 오른팔이 허공에서 반원을 그리더니 손에 쥔 물건으로 그의 이마를 가격했다.

 

 배에 박힌 일자 드라이버 때문에 허리를 숙인 한 경사는 자신을 내리치는 사내의 손에 쥔 물건을 힘겹게 확인하고는 무릎에 힘주어 비스듬히 몸을 앞으로 솟구쳐 사내를 향해 덮쳐 나갔다.

 

 한 경사의 대처 덕분에 이마를 겨냥했던 장도리는 한 경사의 등을 가격했고, 사내를 덮치던 한 경사는 극심한 통증에 겨우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사내의 가슴에 머리를 바짝 붙이고는 두팔로 강하게 사내의 허리를 조이며 매달리는 정도에서 멈추었다.

 

 한 경사에게 허리가 잡힌 사내는 장도리를 들어 한 경사의 등을 계속 가격했다.

 

 지속된 등의 고통에 이를 악물고 버티던 한 경사의 한쪽 무릎이 맥없이 무너졌다.

 

 그 순간을 놓칠리 없는 사내의 장도리는 한 경사의 빈 옆구리를 노려 가격했다.

 

 갈비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힘겹게 비명을 삼킨 한 경사가 오른팔을 재킷으로 넣어 권총을 쥐었다.

 

 사내는 기회마저 주지않을 요량인 양, 더욱 매섭게 오른발 무릎으로 한 경사의 안면을 올려 찼다.

 

 컥.

 

 소리와 함께 들어 올려진 한 경사의 얼굴은 코와 입에서 검붉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제 이마가 보이네요. 경찰이셨나 봐요?”

 

 

 실룩거리는 한쪽 입꼬리로 잔인한 악마는 야릇한 미소를 띄었다.

 

 빛나는 눈빛을 더욱 반짝이더니 오른손에 쥔 장도리가 허공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한 경사의 이마에 꽂혔다.

 

 사내의 허리를 잡은 오른손이 풀린 한 경사는 어두운 밤 하늘이 피로 얼룩지는 모습을 끝으로 바닥에 쓰러져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사내는 아직도 재킷 안에 들어간 한 경사의 오른팔을 바라보며 잠시 망설이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뒤돌아 섰다.

 

 한경사와 벌인 난투가 꽤 고생스러웠는지 흐트러진 숨소리가 무척 거칠었다.

 

 

 “총은 깔끔하고 위력적이지만, 결국 이렇게 죽잖아. 내겐 필요 없어.”

 

 

 정면에 보이는 커피숍 불빛을 따라 성큼성큼 내딛는 동안 사내의 숨도 차츰 안정적이 되어갔다.

 

 바닥에 떨어진 한 경사의 휴대폰은 여전히 통화 상태를 유지한 채로 빛을 내고 있었다.

 

 

 ***

 

 

 무엇이 생각났는지 도로를 건너다 말고 사내가 멈추더니 다시 한 경사를 향해 다가셨다.

 

 

 “가만, 죽었는지 확인 안 했잖아. 귀찮으니 두 대만 더 후려치자.”

 

 

 한 경사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오른팔을 들어 한 경사의 이마를 강하게 내리쳤다.

 

 아직 숨이 붙은 한 경사는 이마에 가해진 충격에 팔과 다리가 꿈틀거렸다.

 

 아직도 한 경사의 복부엔 일자 드라이버가 꽂혀 있었고 그제야 자신이 잊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사내는 왼손을 뻗어 아무렇지도 않게 일자 드라이버를 쑥 뽑아 쥐었다.

 

 한 경사의 복부에서 숨어져 있던 피가 뿜어져 나오더니 아스팔트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이런, 큰일 날 뻔 했네. 음 어쨌든 가만둬도 과다출혈로 죽을것 같긴 하지만. 만사 깔끔해야지.”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다시 오른팔을 올려 장도리를 높이 치켜 들었다.

 

 

 “권준희!”

 

 

 주택가로 이어진 좁은 도로에서 강 비서가 달려오며 큰소리로 일자 드라이버를 든 사내의 이름을 외쳤다.

 

 자신의 이름이 밤 공기를 깨자 준희는 종용히 장도리를 내리며 일어 서서 강 비서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너, 오늘 내 뒤 쫓던 놈이지? 경찰도 아니면서 귀찮게 구네. 아무튼 너도 없애려 했으니 빨리 와라. 나 바쁘다.”

 

 

 준희의 도발에도 강 비서는 멈추지 않고 전력 질주하며 달려 왔다.

 

 한 경사의 몸에서 쉼없이 흘러나오는 피는 강비서를 급하게 몰아붙이기에 충분했다.

 

 아스팔트를 박차고 뛰어 올라 오른발을 높이 들어 올리고는 공중에서 준희의 머리를 그대로 내리찍었다.

 

 예기치 못한 강 비서의 몸 놀림에 피할 새도 없이 정수리를 강타 당한 준희는 양무릎이 꺽여 아스팔트 바닥에 맞대고는 그대로 얼굴을 바닥으로 한 채 쓰러졌다.

 

 단 일격에 준희를 제압한 강 비서는 한 경사를 향해 다가가 목에 손을 대고 호흡을 살폈다.

 

 

 “약하지만 아직 호흡이 잡히는군. 다행이야.”

 

 

 한 경사의 상태에 황급히 휴대폰을 꺼내 119를 부르려다가 주위를 둘러 보았다.

 

 짧은 순간에도 시선은 준희와 한 경사를 번갈아 살피며 조금의 긴장도 놓지 않았다.

 

 한 경사의 재킷 사이로 보이는 권총과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 등 모든 상황을 파악한 강 비서가 바닥에 머리를 댄 채 죽은 듯 쓰러져 있는 준희를 향해 말하였다.

 

 

 “너, 기절 안 한 거 안다. 이 사람 경찰이고 곧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동료들이 올거야. 네게 남은 시간은 별로 없다. 다행스럽게도 이 사람, 아직 살아있으니 너도 이쯤에서 멈추고 여길 떠나라. 마지막 배려다.”

 

 

 “큭큭큭, 너 뭐야? 너 참 재밌는 놈이구나. 그래 알았다. 알았어. 조용히 사라지마. 뒤는 잘 부탁한다.”

 

 

 천천히 바닥에서 머리를 올리며 강 비서와 시선을 맞춘 준희가 몸을 일으키고는 정수리에 받은 충격을 덜어내는 듯 목을 까딱까딱 움직여 보았다.

 

 

 “장도리와 드라이버도 가져가서 멀리 강에 버려.

 그리고 잊지 마. 언제나 내가 네 뒤를 따르며 네가 하는 모든 것을 막을 테니. 넌 이제부터 아무런 짓도 하지 말고 얌전히 지내.”

 

 

 말을 마친 강 비서는 여전히 준희에게 경계어린 시선을 둔 채 119로 전화를 걸었다.

 

 준희는 당당한 강 비서의 태도에 주눅든 모습으로 힘없이 몸을 돌리더니 한 걸음 내딛다 멈춰 서서 잔혹하게 실실거리며 말하기 시작했다.

 

 

 “맞아, 너 오늘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봤었어. 이제 알겠다. 알겠어. 난 이대로 병원으로 갈 거야. 하하하. 구해줘서 고마워.”

 

 

 준희의 웃음은 어느새 너털웃음으로 변하더니 빠르게 몸을 움직여 큰길로 내달렸다.

 

 준희가 말한 의미를 직관적으로 인식한 강 비서는 119를 부르던 통화를 멈추고 준희의 뒤를 쫓았다.

 

 맹렬한 기세로 준희 뒤를 따라잡은 겅 비서의 손이 준희의 목덜미를 잡자, 획하고 몸을 돌린 준희가 왼손을 쭉 뻗었다.

 

 강 비서의 흉곽에 한 경사를 공격한 일자 드라이버가 꽂히자, 준희는 몸으로 힘껏 밀어붙이면서 강비서의 뼈를 부수고 폐까지 꿰뚫어 버렸다.

 

 순간, 바람빠진 듯 쪼그라지는 폐의 고통에 숨 쉬기조차 괴로운 강 비서는 양손으로 자신의 흉곽을 찌른 일자 드라이버를 쥐어 보았다.

 

 그러나 몸에 힘을 실어 밀어붙이는 준희에게 밀려 뒤로 두어 발 물러나 바닥에 기운없이 앉아버리고 말았다.

 

 준희는 한 발을 강 비서 어깨에 올린 뒤 힘주어 일자 드라이버를 빼고는 오른팔을 휘둘러 장도리로 강 비서의 좌측 두부를 가격했다.

 

 왼쪽에서 가해진 충격에 강 비서는 오른 쪽으로 몸이 기울더니 비스듬히 아스팔트에 머리를 갈며 쓰러졌다.

 

 

 “헉헉, 오늘 내가 노출이 많이 됐구나. 아, 저 커피숍 년 해 치우기 참 힘드네. 빨리 처리하고 당분간 잠수 타야지, 체력 딸려 안 되겠네.”

 

 

 허리 숙여 숨을 고른 준희는 강 비서와 한 경사에게 추가 일격을 가할 생각조차 못하고 그대로 몸을 돌려 커피숍으로 향했다.

 

 성큼성큼 문으로 다가가 피묻은 가죽장갑으로 문을 밀고 들어가자. 문에 달리 풍경이 울리며 반갑지 않은 그를 맞이했다.

 

 들어서는 그에게서 나는 피냄새가 커피숍 안에 퍼지기 시작했다.

 

 풍경 소리에 서서히 고개를 돌린 민성희의 얼굴은 잊고 싶었던 골목의 공포가 떠오르며 굳어가고있었다.

 

 때마침 장도리를 높게 쳐들은 준희의 등 뒤에서 맑은 풍경소리가 서늘한 바람과 함께 급히 불어왔다.

 

 

 “그만!”

 

 

 가슴이 뚫려 폐가 쪼그라든 강 비서가 가뿐 숨을 내쉬며 피투성이가 된 몸을 이끌고 커피숍 문 앞에 당당히 서 있었다.

 

 

 “아, 이 괴물 같은 놈.”

 

 

 굴하지 않는 강 비서의 등장은 준희의 의욕을 꺾어 버렸다.

 

 입구를 막아 선 강 비서의 모습에 불안을 느낀 준희는 통유리를 향해 몸을 날리며 장도리를 휘둘러 창을 깨고는 그대로 아스팔트에 몸을 굴려 일어났다.

 

 

 “꼼짝마!”

 

 

 언제 왔는지 도로 건너 쓰러진 한 경사 곁에 앉아있던 윤 경위가 몸을 일으키더니 권총을 들어 준희를 겨냥했다.

 

 소리 나는 곳을 살핀 준희는 거리가 꽤 있음을 확인하고는 아무런 대답없이 무작정 어둠을 향해 달려 나갔다.

 

 급하게 윤 경위의 권총을 쏘았지만, 첫 발은 늘 공포 탄이었기에, 준희의 도주를 막지 못했다.

 

 준희가 사라지자 커피숍 문앞에 당당히 섰던 강 비서는 맥없이 바닥에 주저앉고는 숨조차 가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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