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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83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작성일 : 19-10-31 09:50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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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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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의 시간으로 오래 전, 애연의 불행이 시작됐던 그 때, 버스를 잘못 탄 애연이를 수녀님께 부탁했던 경찰관은 어느새 베테랑 형사가 되어 있었다.

 

 전날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는 신고로 도착한 아파트 단지 입구는 잘 정돈되어 특별할 것이 없어보였다.

 

 밤 사이 먼저 다녀간 지구대 순경들이 깨진 보도블럭을 포함한 근처 CCTV를 모두 수거하였기에, 둘러볼 것이나 따로 확보할 자료가 없는 그는 무료함을 잊게해줄 담배를 꺼냈다.

 

 불붙인 담배가 유혹적으로 폐에 자극하자, 배정된 사건에 대해 말하던 신출내기 파트너의 괴상한 소리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전날 숙취가 남은 그에게 신출내기 파트너 윤 경위는 뭐가 그리 신기한지 CCTV가 담긴 노트북 화면을 그에게 보이며 흥분어린 목소리로 말을 했다.

 

 

 “한 경사님, 이것 보세요. 버스 CCTV 영상인데, 피해 여성이 말한 사내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어요. 그런데 잘 보세요. 피해 여성이 내린 후 버스가 멈추고 버스 뒷문이 열리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문의 영상 속 현장을 살펴 보기 위해 피해 여성과 증인 남성을 만나기 전에 들린 아파트로 향하는 좁은 도로에 서서 한참을 둘러 본 한 경사는 생각을 접고 피고있던 담배의 불을 손가락 끝으로 불꽃을 날려 끄고는 사무실로 돌아갔다.

 

 경찰서 자신의 사무실에서 다시 살펴보기 시작한 이상스러운 CCTV 영상엔 피해자로 보이는 긴 생머리의 여성이 맨 뒷좌석 바로 앞에 앉았고 그녀 이외엔 다른 승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여인의 모습은 불안해 보였고 가끔 뒤를 돌아 보거나 차창으로 시선을 옮겼다.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으려 이리저리 각도를 맞추는 모습이 몹시 어색하였으며 표정이 굳어 있었다.

 

 

 “꽤 선명한 영상이네.”

 

 

 “요새 코덱 수준이 높거든요. 코덱 모르시죠?”

 

 

 한 경사보다 스무 살이나 어린 윤 경위는 경찰 대학을 금년에 졸업한 신출내기 형사로 베테랑 파트너인 한 경사를 잘 따르며 보조를 맞추다가도 가끔 나이든 그를 구닥다리라 놀리는 일도 잦았다.

 

 윤 경위의 말에 대꾸도 없이 여인이 바라보는 차창을 가리키며 한 경사가 말했다.

 

 

 “여기, 이 창에 뭔가 바치는데. 이게 창 밖의 모습인지 버스 안을 비춘 것인지 모르겠네. 그 잘난 코덱으로 이거 선명하게 할 수 있나?”

 

 

 한 경사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 시선을 고정한 윤 경위가 잠시 집중하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난처함을 표했다.

 

 

 “이건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 걸요? 알아 볼까요?”

 

 

 화면에선 여인이 내린 뒤 조금 가다 다시 멈춰 선 버스의 뒷문이 열리는 게 보였다.

 

 

 “도대체 왜 문이 열린 거지? 운전 기사는 뭐라던가?”

 

 

 “키가 185 쯤 된, 젊은 남자가 피해 여성과 동일한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했고 하차도 뒤 따라 했다더군요. 젊은 남자, 정체가 뭘까요?”

 

 

 “가해자가 있어야 피해자가 있는 것이고 사건이 되는 거야. 지금 이건 사건 구성 요건이 안 돼. 이따가 피해자와 증인으로 주장하는 사람들 오면 네가 진술 받아.”

 

 

 "그런데 어디가세요?"

 

 

 자리에서 일어 선 한 경사를 올려다 보며 윤 경위가 묻자, 한 경사는 형사과 사무실 구석 허름한 소파를 가리켰다.

 

 잠시 눈 붙이겠다는 뜻으로 생각한 윤 경위는 더 이상 묻지 않은 채 CCTV 영상에 시선을 고정했다.

 

 한 경사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객관적으로 여성과 증인을 관찰하기 위해 커피 한 잔 뽑아들고 소파에 앉았다.

 

 시끌시끌한 형사과를 한가한 관찰자가 되어 살피는 한 경사의 표정이 꽤 여유로워 보였다.

 

 

 ***

 

 

 한 경사가 자리에 앉아 천천히 커피로 시간을 떼우던 중 약속 된 시간에 맞춰 남녀 둘이 함께 형사과에 들어왔다.

 

 불안하고 낯선 곳을 둘러보는 시선에 윤 경위는 그들이 오늘 자신이 진술 조사를 담당하게 된 사람들임을 단번에 알아챘으나 먼저 인사를 건네진 않았다.

 

 

 “어떻게 오셨나요?”

 

 

 문 앞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의 형사가 쭈뼛거리며 서 있는 두 남녀를 발견하고 물었다.

 

 

 “윤일한 경위님 뵈러 왔어요.”

 

 

 세련된 차림의 여성이 외모만큼이나 깔끔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윤 경위요? 저 쪽이에요. 야! 윤 경위! 손님 오셨다!”

 

 

 자신을 부르는 외침에 관찰자의 태도에서 벗어난 윤 경위는 그제서야 두 남녀의 존재를 확인한 듯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서 인사를 했다.

 

 고개 숙인 그의 시선에 여인의 굽높은 하이힐과 남성의 구두가 들어왔고 여성의 안내를 받으며 다가오는 남성의 보폭이 들어왔다.

 

 

 ‘거동이 무척 불편하군.’

 

 

 자신을 향해 다가온 그들에게 밝은 웃음의 윤 경위는 자신의 책상 앞에 의자로 앉으시라는 손짓과 함께 편안한 인사를 다시 건네며 진술에 대해 차근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두 분은 피해자 진술과 참고인 진술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히 어제 있었던 일을 말씀하시면 되세요.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자, 시작을 해야겠는데. 피해자 진술부터 해야하니 나가서 기다리셔야 할 텐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자신과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남성의 표정을 살피며 윤 경위가 일부러 나갈 것을 요청해 보았다.

 

 

 “함께 계시는 것은 안 될까요? 눈이 조금 불편하시거든요.”

 

 

 남성에게 질문했는데 여성이 대신 사정을 했다.

 

 

 “아, 그러세요? 그럼 그렇게 하시죠.”

 

 

 조금 의아함을 느꼈으나 굳이 내보낼 필요는 없다 생각한 윤 경위가 흔쾌히 수락했다.

 

 

 ‘둘이 잘 아는 사이인가?’

 

 

 피해자 진술부터 진행한 윤경위는 온통 둘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소파에 앉아 관찰자로서 두 사람을 주시하는 한 경사의 눈빛도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

 

 이미 정형화된 진술서를 미리 준비한 윤 경위는 아름, 주민등록번호, 나이, 주소, 직업, 학력과 종교 등을 물은 후 본격적인 진술에 들어갔다.

 

 

 피해자는 37세 민성희.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커피숍을 운영한다는 개인 신상 정보를 말할 때에도 증인으로 옆에 앉은 남성의 눈동자에 변화가 없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가? 아니면 다른 이의 일에 무심한 성격인가?’

 

 

 윤 경위는 두 남녀의 관계가 더욱 궁금했으나 묻지 않고 일단은 진술서 작성에만 집중했다.

 

 그녀의 진술은 이미 확보한 여러 증거와 다르지 않았다.

 

 윤 경위는 그녀가 진술한 내용으로 기록한 후 프린트한 진술서를 그녀에게 건네 읽어보라 말한 뒤, 꽤 긴 시간 동안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앉아있는 증인 남성에게 시선을 건넸다.

 

 

 “두 분, 이전부터 아시던 사이세요? 같은 아파트 주민이시니 잘 아실 수도 있겠군요.”

 

 

 무심한 듯 건넨 질문에 진술서를 확인하던 민성희가 고개들어 윤 경위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아뇨. 어제 처음 본 분이세요. 그런데 눈이 안 보이세요.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라 제 차로 모시고 왔어요.”

 

 

 차분히 조곤조곤 설명하는 민성희의 말에 거짓이 없어 보였고 개연성도 잘 이어져 있었다.

 

 다만 지금까지 얌전히 앉아있던 남성이 시각장애인이란 사실이 조금 놀라워 윤 경위는 남자의 움직이지 않는 눈동자를 살폈으나 딱히 특이점을 찾지 못하였다.

 

 

 ‘눈이 불편한 사람이 폭행 당할 뻔한 여성을 구했다라.’

 

 

 목격자로 참고인 진술을 받기 위해 윤 경위는 남성에게 질의를 시작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안재현입니다."

 

 

 “나이는요?”

 

 

 “46입니다.”

 

 

 윤 경위가 증인 안재현이 피해자 민성희와 꽤 떨어진 동에 살고 있음을 파악하고 둘의 관계가 이전부터 잘 알던 사이는 아닐 것이란 확신이 설 무렵, 소파에서 두사람을 지그시바라보던 한경사는 이미 식은 커피를 들어 남은 것을 입에 털어넣고 있었다.

 

 

 “직업은요?”

 

 

 “이전엔 프로그래머였으나, 시각장애인이 된 지금은 무직입니다.”

 

 

 안재현의 억양이 딱딱해 꽤 불편하게 들렸다.

 

 

 '자존심을 건들였군.'

 

 

 윤경위는 머리를 긁적이며 안재현에게 본격적인 진술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가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시력이 어떻게 되시죠?”

 

 

 “안전수지입니다.”

 

 

 “안전수지가 뭔가요?”

 

 

 안재현이 자신의 손을 들어 눈앞에 가져간 후 손바닥을 곧게 펴고 손가락을 하나씩 꼽아 보았다.

 

 

 “이렇게 눈앞에 손가락을 들이밀 때 손거락 숫자를 셀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며 시각장애 1급입니다.”

 

 

 “눈도 안 보이는 분께서 민성희씨가 공격 당하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도우신 거죠?”

 

 

 “대신 청력이 좋습니다. 어두운 밤, 여인의 비명 소리가 섬뜩해서 저도 모르게 달려가 캔맥주가 든 비닐봉지를 휘둘렀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가해자의 얼굴은 모르시겠네요.”

 

 

 “네. 모릅니다.”

 

 

 중요한 목격자지만, 범인의 얼굴을 모르니 더 이상 질문은 무의미했다.

 

 윤 경위는 형식적으로 몇가지 질문을 한 후 진술 조사를 마무리 했다.

 

 두 남녀는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함께 형사과를 나섰다.

 

 조금 시간을 두고 소파에 앉아 조사를 관찰하던 한 경사가 이들의 뒤를 따라 나서며, 윤 경위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버스 운전 기사, 내일 조사 받으러 나오시라 하고 버스 회사에 연락해 해당 버스 운행 중단시켜. 그리고 감식반 보내 뭐라도 찾아 보라 해.”

 

 

 “네, 알았습니다. 그런데 선배님은 어디 가시나요?”

 

 

 “우리 눈엔 범인이 보이지 않았지만, 저들은 거짓말 할 이유가 없어 보여. 범인은 분명 저들이 자신의 얼굴을 봤다고 생각할 것이니 저 두 사람에게 다시 나타날 거야. 아마도 남자보다 여성이 만만할 테니, 당분간 피해 여성에게 붙어 있을께. 결과 나오는 대로 연락해.”

 

 

 “네, 염려마세요.”

 

 

 한 경사는 자신있게 답하는 윤 경위에게 한 가지 당부를 더 했다.

 

 

 “유사한 사건 접수된 거 있는지도 확인해 보고. 미제 사건이나 최근에 접수된 사건으로. 놈은 자신이 영상에 기록되지 않는 걸 알어. 분명 이 사건 하나만 저지르지는 않았을 거야.”

 

 

 한 경사가 통화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나오자 민성희가 모는 차가 주차장을 벗어 나고 있었다.

 

 

 '시간이 좀 있겠군.'

 

 

 한 경사는 주머니에 남아있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

 

 

 준희는 지난 하루 동안의 일을 생각해 보았다.

 

 어머니를 해치려 했으나, 손이 닿기 전 먼저 실신해 해칠 필요가 없었고, 개를 찾던 남매를 해치려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이 묶어둔 개가 남매에게 돌아가 해칠 수 없었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발견한 먹잇감인 여인을 해치려 했으나, 이 또한 누군가의 공격으로 실패하였다.

 

 짧은 하루 동안 많은 일을 진행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모든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병원에 계시고 넓은 집은 그가 있기에 꽤 조용했다.

 

 무엇으로 맞았는지 뒷통수가 얼얼하고 지끈거려 얼음으로 찜질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일단, 아버지가 계신 병원에 가 눈도장을 찍고, 내 얼굴을 본 녀석들을 순차적으로 없애자.’

 

 

 어디에도 증거가 될 영상이 존재하지 않을 거란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얼굴을 본 이들의 존재가 불쾌해 참을 수 없었고, 그 어떤 영상 기록 장치도 마슬처럼 자신의 모습을 담지 못함을 알기에, 자신있게 행한 범죄가 모두 미수로 끝난 것도 불쾌해 참을 수 없었다.

 

 

 에깨에 맬 수 있는 끈이 길게 달린 조그만 손가방에 장도리와 드라이버 등 가정용 공구를 몇 개 챙긴 후 집 밖으로 나오자 묘한 흥분이 일며 기분이 풀리기 시작했다.

 

 

 ***

 

 

 동기 없는 살인을 벌이려 한 준희를 없앨지 잠시 고민에 빠졌던 엘리고는 결심이 선 듯 밤 하늘에서 몸을 돌려 준희를 향해 날았다.

 

 어두운 골목에서 여인을 습격하다 살패한 후 빠르게 사라지는 준희의 뒷모습이 점점 가까워졌다.

 

 손을 뻗어 준희의 뒷덜미를 잡으려던 순간 오히려 자신의 몸이 서서히 밝게 빛나며 급속하게 밤하늘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엘리고는 날개에 힘을 줘 버텨 보았지만, 어둠의 흡입력을 당해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끝도 없이 어둠만 가득한 밤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니 이내 한 점의 빛이 되어 오아시스로 튕겨져 버리고 말았다.

 

 빛이 되어 수면을 뚫고 나온 엘리고는 오아시스 상공에서 양날개를 펼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그의 시선은 황망스럽게 오아시스로 향해있었다.

 

 한참을 기다리며 걱정스런 시선으로 바라보던 엘리아가 안심어린 말투로 말을 했다.

 

 

 “이 오아시스는 이제 닫힌데요. 저와 당신이 징계 중임에도 관여 말아야 할 세상에 또 내려가 직접적 개입을 했기에, 내려진 징벌이에요. 오아시스가 닫히기 전 당신이 돌아오지 못할까 걱정했어요.”

 

 

 부드러운 날개짓으로 그녀의 곁에 내려 선 엘리고가 어깨를 떨며 두려워하는 엘리아를 품에 안았다.

 

 

 “괜찮아요. 당신에게 돌아왔어요.”

 

 

 엘리고의 다정한 음성에 그제야 연인이 무사함을 감사하며 엘리아가 말했다.

 

 

 “이제 어쩌죠?”

 

 

 엘리아의 물음에 뒤돌아 오아시스를 내려다 보며 엘리고가 답했다.

 

 

 “입구가 닫혔을 뿐, 그들을 지켜볼 수는 있군요. 마치 우리를 유혹하듯 말이죠.”

 

 

 엘리고의 말대로 오아시스는 여전히 EP 속 세상을 비추며 엘리고와 엘리아의 개입을 유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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