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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85화. 매체에 보이지 않은 살인마의 흔적
작성일 : 19-10-31 09:51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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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했던 어제의 편안함을 뒤로한 채, 예상치 못한 증인의 죽음으로 마음이 서늘해져서 한 경사와 윤 경위가 청계산 인근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을 땐, 관할 경찰서 직원들이 역시 이미 도착해 감식이 한창이었다.

 

 폴리스 라인을 성큼 넘어 들어선 한 경사를 제지하는 제복입은 순경에게 “같은 식구요.”라고 말하며 한 경사는 저신을 가로막는 팔을 제끼고 나아갔고, 뒤 따라 온 윤 경위가 신분증을 꺼내 보이며 양해를 구했다.

 

 

 “중량 경찰서에요. 잠시만 들어갈게요. 피해자가 내일 저희와 만나기로 했던 증인이에요.”

 

 

 조금의 실랑이 쯤 아랑곳없이 버스에 올라 선 그를 현장 지휘자로 보이는 사내가 뒤돌아 맞으며 물었다.

 

 

 “한 경사 왔어? 이분이 한 경사가 맡은 사건 증인이였다며?”

 

 

 한 경사는 고개짓으로 증인이였음을 허무하게 알려주면서 아직 현장 감식 중이라 보존된 버스 기사의 시신 앞으로 한 걸음 옮겼다.

 

 어느새 따라 온 윤 경위도 한 경사 옆에 서서 시신을 내려다 보더니 아직도 뻥 뚫린 목을 타고 흐르는 끈적한 피에 자신도 모르게 한 발 물러 섰다.

 

 조심스레 바닥을 물들인 혈흔을 피해 몸을 숙여 버스 기사의 시신을 살피던 한 경사가 감식반에게 물었다.

 

 

 “승객은 없었나요?”

 

 

 “네, 승객은 없었지만, CCTV 확보했으니 누가 따로 더 있는지 확인하면 알 수 있겠죠.”

 

 

 감식반의 이야기에 한 경위는 몸을 일으키며 현장 지휘자에게 말을 건넸다.

 

 

 “CCTV 영상보면 알겠지만, 이건 우리 사건이야. 저 범인과 관련된 목격자가 있다.”

 

 

 뜬금없는 한 경사의 말에 현장 지휘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답했다.

 

 

 “그래? 보고 이야기하자. 네가 뭔가 있구나. 하지만, CCTV라면 우리 서에도 꽤 많은 신고가 접수되어 있다고. 뭐 약한 것이지만, 아무튼, 목격자가 있다니 CCTV 보고 이야기 하자. 봐도 아무 것도 없겠지.”

 

 

 현장 지휘자의 말에 한 경사가 눈을 빛내며 다급히 물었다.

 

 

 “접수된 것이 많다고? 그게 뭐지?”

 

 

 “한 경사야. 요 앞, 예혼 마을 알지? 전원 주택 많은 부자 동네. 요즘, 그 동네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를 누가 떼가기 위해 자동차 앞 유리를 죄 깨 놨거든. 애들 장난 같아서 멀쩡한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살펴 봤는데 아무 것도 없더라. 어젠 아파트에서도 신고 들어오고. CCTV와 블랙박스 뒤져도 의심할 만한 놈 하나 없는 그런 영상 우리도 요즘 차고 넘친다. 됐냐?”

 

 

 현장 지휘자의 말을 조용히 끝까지 듣고는 한 경사가 버스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오늘 밤까지 민성희를 살피기 위해 머물렀던 그녀의 커피숍까지 채 100미터도 못 돼 보였다.

 

 

 “이놈 이거 무섭네.”

 

 

 한 경사를 따라 내린 윤 경위와 현장 지휘자가 그의 말에 귀를 세우고 곁으로 바짝 다가왔다.

 

 

 “블랙박스 탈취는 놈도 자신이 영상에 담기는지 확신이 없어 확인하려던 거고. 놈은 분명, 이 마을 근처에 살아. 반경 5키로 내에 키 185의 하얀 피부, 젊은 남성을 수배하고 민성희와 안재현을 증인 보호 조치해야 해.”

 

 

 여전히 전방을 주시한 채 빠르게 말을 마친 한 경사에게 난처한 표정으로 현장 지휘자가 말을 건넸다.

 

 

 “이봐, 이곳은 네 관할인 강북 변두리 마을이 아니야. 강남이라고! 강남. 예흔 마을이 네 관할 중랑구처럼 용마산 낀 그런 곳이 아니라고. 청계산 기슭에 있다고 같은 변두리 마을로 생각하면 안 돼. 여긴 국회의원, 장관 게다가 전직 대통령도 사택을 사 놓은 곳이란 말이야. 확실하지도 않은 살인범이 이곳에 있다 해서 공개 수배했다간 집값 떨어지게 한 책임을 고스란히 우리 경찰서가 져야 해. 아침에 날 밝으면 사건 이관시켜 줄 테니, 네가 그 잘난 목격자들과 조용조용 처리 해 봐. 잘 할 수 있잖아. 동종 업계 사람끼리니깐 뭔 말인지 알지?”

 

 

 한 경사에게 장황히 너스레를 마친 현장 지휘자는 한숨 한번 길게 쉬고는 담배를 꺼내 물고 자리를 떠났다.

 

 폴리스 라인을 지나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윤 경위가 한 경사에게 쭈뼛쭈뼛 말을 건넸다.

 

 

 “정말 공개 수배 때려요? 아직 확실한 것도 없는데? 해요?”

 

 

 윤 경위의 말에 한심하단 표정을 담뿍 담아 한 경사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공개 수배하면 도망가게? 얼굴 하얗고 키 큰 놈이 반경 5키로에 한 둘이냐? 어쨌든 사건 이관해 준다니 자료 넘어오면 잘 챙겨 봐. 나 요즘 노안이라 글만 보면 침침하다.”

 

 

 그제야 한 경사가 사건을 넘겨 받기 위해 협박성 말을 했음을 이해한 윤 경위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물었다.

 

 

 “내일 회사에 알려 인원 충원해 증인 보호 들어가야죠?”

 

 

 범인의 얼굴을 목격한 버스 운전 기사의 시신을 마주한 상태였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몸으로 느끼며 묻는 윤 경위의 표정이 사뭇 심각하였다.

 

 경찰서를 회사라 부르는 윤 경위가 못 마땅한지 한 경사의 표정이 조금 불편해 보였다.

 

 

 “그러면 좋긴한 데. 믿어줄까? 사건이 성립하려면 범인이 있어야 하는데. 저 버스 CCTV에 뭐가 담겨 있을 것 같나? 강남에서 살해된 버스 기사와 강북에서 민성희를 습격한 범인을 꼰대가 연관지어 줄까? 쓸데없이 증거도 없는 난해한 살인 사건 물어왔다고 싫어할 걸? 아직 이 정도론 지원 받을 만큼 사건화가 안 돼. 요즘은 CCTV가 목격자보다 신뢰 받는 새상인데 말야. 일단 민성희와 안재현을 놈이 노릴 것은 분명하니. 음, 내가 안면 없으니 민성희를 담당할게. 넌 안재현을 맡아.”

 

 

 “그래도 우리 둘만으로 가능할까요? 증인 보호만으로도 벅찰 것 같은데요.”

 

 

 “그럼 오전에 지원 요청해 놔. 어차피 사건 이관되면 꼰대가 뭔 일인지 물어볼 테니, 나보다 네가 설명하는 게 좋겠지. 난 아침에 곧 바로 민성희 마크하러 가마. 넌 꼰대와 일 보고 곧 바로 안재현에게 붙어. 지원 너무 기대하지 말고. 늦지마. 놈은 반드시 자신의 얼굴을 본 증인을 찾아 올거야.”

 

 

 그의 말에 윤 경위가 동의를 표하자, 한 경사는 윤 경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고는 자리를 벗어나며 말하였다.

 

 윤 경위를 집까지 태워다 주는 길은 아직 어둠이 내린 새벽이었다.

 

 

 “선배님, 그런데 버스 기사를 공격한 무기는 뭘까요? 목에 난 상처는 하나 뿐이던데. 상처의 크기나 깊이로 봐선 칼은 아닌 것 같고.”

 

 

 윤 경위의 질문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한 경사가 답했다.

 

 

 “일자 드라이버. 아마 그럴 것 같다.”

 

 

 “일자 드라이버요? 그럼 범인의 직업은 공구를 사용하는 기술직이겠네요?”

 

 

 윤 경위의 추리에 한 경사가 웃으며 되물었다.

 

 

 “네가 드라이버 사용하는 전기 기술자라고 치자. 넌 계획적으로 살인할 때 일자 드라이버 들고 나오겠냐? 아니면 부엌 칼 들고 나오겠냐?”

 

 

 한 경사의 말에 뻘쭘해진 윤 경위가 줄어든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뭐죠? 도대체 사용하기도 불편한 일자 드라이버로 범행을 계획하다니.”

 

 

 “예전엔 그런 놈들이 종종 있었지. 요즘은 드문데 예전 절도범들 중에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놈들이 꽤 있었어. 자물쇠 뜯는데 일자 드라이버가 좋았거든. 급할 땐 무기로도 사용하고. 몇 년 전에 면목동 일대 가정집 자물쇠 뜯고 절도 벌이던 놈을 하나 잡았지. 이놈이 일자 드라이버로 자물쇠 뜯는 것에 아주 꽂혔는데, 사이코라 하나에 꽂히면 아주 집요해. 놈의 드라이버에 옆구리 찔려가며 잡았더니, 판사가 또라이라고 공주 치료 감호소로 보내더만.”

 

 

 한 경사의 설명에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한 윤 경위의 눈이 기대에 차 한 경사의 다음 말을 기대했다.

 

 한 경사는 그런 윤 경위를 여지없이 실망시키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놈은 아니야. 5년 전에 그곳에서 목에 젓가락이 박혀서 죽었지. 플라스틱 젓가락인데. 범인은 아직 못 잡았나 봐. 아무튼, 이 놈은 구닥다리 범죄자들 중에서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

 

 

 정년 퇴직 후 아파트 경비일을 시작한 김 노인은 근래 중학생 아이들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술과 담배를 한다는 주민 신고로 아이들 하교 시간 무렵에서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옥상 순찰을 정기적으로 돌아야 했다.

 

 이틀 전엔 1501호에 누가 찾아와 잃어버린 개를 데리고 있다고 거짓말하며 집에 침입하려 했다는 신고로 출동한 근처 지구대 경찰들에게 조서까지 받은 터라 순찰에 상당히 신경 써야 했다.

 

 옥상으로 형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며 CCTV를 향해 손도 흔들어 보았다.

 

 

 “잘만 찍히는데. 누가 침입하려 했다는 거야? 아무도 없더만. 괜히 애기 엄마가 유난 떤 거 아냐?”

 

 

 경찰들과 함깨 확인한 CCTV 당시 영상엔 주민들 이외에 수상한 이는 없었다.

 

 계단식 아파트였기에 건물 입구 CCTV와 엘리베이터 내부 CCTV만 확인하면 출입자 확인은 충분했고, 입주민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은 없었기에 경찰도 더 이상 조사 진행 없이 아파트 단지 인근 순찰을 좀 더 자주 돌겠다고만 했었고 덕분에 김 노인의 업무도 이날 이후 늘어난 셈이니 1501호가 곱지만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옥상에 오른 후 아픈 무릎을 두드리며 잠시 숨을 고른 김 노인은 옥상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계단에서 조금 떨어진 난간 구석에 빈 소주병과 담배 꽁초가 널려있는 것이 잠시 화단 정리를 하던 사이에 아이들이 올라와 못된 짓을 하고 간 모양이었다.

 

 

 “어이구, 뼉 삮는구먼 뭔 담배를 이리 폈나? 어린 것들이 큰일이네.”

 

 

 널부러진 담배 꽁초와 빈 병을 수거하기 위해 쓰레기 봉투를 가져와야겠다 생각하며 몸을 돌린 그에게 청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애들이 종종 올라오나 봐요.”

 

 

 언제 올라왔는지 계단 입구에 키가 큰 젊은 사내가 작은 가방을 매고 환한 미소로 말을 건네자 김 노인은 주말에 이사온 신혼 부부 중 남편이라 생각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답했다.

 

 

 “일찍 퇴근하셨나 봐요. 여기가 밤의 경치가 좋아 주민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못된 짓한다 해서 둘러 보던 중이에요.”

 

 

 아침에 일찍 출근해 밤에 들어오며 항상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로 오가기에 직장 다니는 남자들과 마주하기란 휴일이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김 노인의 인사에 젊은 사내의 표정에 일순 당혹스러움이 돌았다.

 

 

 “저 아시죠? 본 적 있으시죠?”

 

 

 김 노인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며 젊은 사내가 알 수 없는 질문을 건넸고 김 노인은 젊은 사내의 질문에 당황해 더듬거리며 답했다.

 

 

 “토요일에 802호로 이사온 집 아니슈? 아닌가? 키 크고 맞는 거 같은데.”

 

 

 김 노인의 대답에 젊은 사내는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김 노인을 스쳐 지나 난간으로 다가 서서 멀리 보이는 청계산을 바라보며 말했다.

 

 

 “기억력 좋으신가 봐요. 토요일에 이사한 사람 얼굴도 다 기억하시고. 젊으셨을 때 똑똑하단 소리 꽤 들으셨겠어요. 아, 그래서 그때도 인사 하셨구나."

 

 

 젊은 사내의 칭찬에 왠지 조롱이 섞여 있어 불쾌한 기분에 대꾸없이 몸을 돌려 옥상 입구로 향하던 김 노인의 머릿속을 불현 듯 스치던 기억이 있었다.

 

 

 “아! 그날. 그래 그날! 당신이 있었지. 1501호 벨 누른 사람이 802호였소?”

 

 

 김 노인의 물음에 난간에 기대 전경을 즐기던 젊은 사내가 몸을 돌려 한 발 다가오며 말했다.

 

 

 “어? 기억하시네요. 하하하. 이를 어쩌나.”

 

 

 즐거운 웃음과 함께 그의 오른손은 어깨에 맨 가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젊은 사내의 대답에 김 노인은 몸을 돌려 따져 묻기 위해 자신도 한 발 내딛으며 물었다.

 

 

 “아니, 왜 남의 집 벨을 누르며 장난 쳐요? 다 큰 어른이.”

 

 

 김 노인의 꾸중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젊은 사내의 오른손이 가방에서 벗어나더니 김 노인을 향해 단번에 달려와 오른팔을 휘둘렀다.

 

 젊은 사내의 손에 들린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도 하기 전 김 노인의 정수리에선 강한 타격음이 울리고는 이마가 함몰된 김 노인은 다리가 풀려 무릎을 꿇고 맥없이 허리가 꺾여 뒤로 쓰러졌다.

 

 뒷통수를 하늘로 향해 쓰러진 김 노인을 내려다보며 젊은 사내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아니, 기억을 못할 거면 끝까지 못해야지. 왜 기억을 해 내세요? 아저씬 그 잘난 기억 때문에 죽는 거예요. 이건 모두 아저씨 잘못이라고요!”

 

 

 사내의 손이 허공에 반원을 그리며 김 노인의 정수리를 향했고 손에 들린 물건이 바람을 가르며 정확히 내리 꽂혔다.

 

 손에 딱 맞는 크기에 장도리가 김 노인에게 박히며 퍽 소리와 함께 두개골이 으스러지는 불쾌한 소리를 만들어 냈다.

 

 몇 번을 더 내리친 후 젊은 사내가 가쁜 숨을 간신히 참으며 중얼거렸다.

 

 

 “에이, 괜히 왔잖아. 날 기억도 못하고 별 일도 아닌데. 괜히 와서 일만 크게 만들었네. 아 짜증나. 왜 멍청히 기억 못하다가 이제와서 기억해 내냐고요!”

 

 

 살인 뒤 찾아올 법한 죄책감이나 불안한 마음조차 없이 산책 나왔다 돌아가는 사람인 양 옥상 입구로 향하며 이제는 안정된 호흡으로 나지막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러면 어쩔 수 없이 더 죽여야 하잖아. 바쁜데 일만 커졌네. 아 짜증. 이게 다 저 노인네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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