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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79화. 혼돈
작성일 : 19-10-31 09:48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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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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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팔트 위로 내리꽂히듯 떨어진 그녀의 뒷모습에 경악한 동호는 비명을 질렀다.

 

 

 "안 뎌, 안 뎌. 안 뎌 내 해인이 안 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또 눌러도 밑으로 내려간 엘리베이터는 올라올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악! 해인아."

 

 

 동호는 떨어지는 그녀를 잡아야 했다.

 

 비상계단을 거의 나르다시피 뛰어 내려갔다.

 

 

 “안 뎌, 안 뎌, 안…,”

 

 

 이미 건물 앞 도로엔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있었다.

 

 동호는 심장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서서히 사람들을 헤집고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그 시선의 끝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질퍽, 그의 발에 그녀의 피가 흥건히 묻었다.

 

 

 질퍽, 질퍽, 질퍽. 아스팔트를 물들인 그녀의 피가 울음처럼 동호의 발을 끈적하게 붙잡았다.

 

 소름돋는 피의 울음에도 동호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피범벅이 된 그녀에게 달려가 품에 안았다.

 

 온몸에 뼈가 없는 듯 그녀의 몸은 흐물거렸다.

 

 

 "으악! 안 돼! 숨 쉬어 봐. 숨 쉬라고. 살려 주세요. 누가 좀 살려 주세요."

 

 

 이미 누가 보더라도 죽었다고 단정 지을 만큼 처참한 몰골의 그녀의 입에 자신의 입을 대고 연신 인공호흡을 하는 동호의 얼굴은 이미 피로 물들어 있었다.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 다시 인공호흡하기를 여러 번.

 

 

 그러다 다시 그녀를 끌어안는, 가슴 저리게 안쓰러운 행동을 반복 하였다.

 

 그런 동호의 모습을 그저 마음 아파하면서도 혀만 끌끌끌 차며 바라만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호는 갑자기 소리쳤다.

 

 

 " 왜? 왜? 바라보고만 있어요? 119에 신고해 줘요. 내 해인이 죽어요. 내 해인이가. 내 해인이가. 부탁이여요. 제발…, 살려 주세요."

 

 

 그때, 이미 누군가의 신고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달려온 구급차에서 내린 구급대원들은 동호 품 안의 그녀를 보자마자 절레절레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는 급한 동호의 마음도 모른 채, 천천히 구급차에서 이동대를 꺼내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 오라고. 제발…, 왜 그려요? 살아있다고! 살아있다고! 살아 있으니께, 제발 살려 주셔요!"

 

 

 동호의 울부짖음은 이미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파묻혀 합리화되지 않았다.

 

 그저 인공호흡으로 이미 온 얼굴에 그녀의 피를 묻힌 그가 참 딱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구급대원은 서서히 그녀에게 다가오다가 작게, 아주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그녀의 가슴에 놀라며 황급히 "빨리! 빨리!”라고 동료에게 외치더니 이동대에 그녀를 싣고는 호흡기를 달았다.

 

 이제야 동호의 말을 믿으며 연신 호흡기를 누르고는 동호에게 "빨리 구급차에 타세요."라며 도리어 서둘렀다.

 

 다리가 후들거려 잘 일어서지도 못하는 동호를 부축해 구급차에 태우고, 가는 호흡이지만 어쨌든 살아있는 그녀가 누워있는 이동대를 들어 구급차로 향했다.

 

 그 높이에서 단단한 아스팔트로 떨어졌으니 온몸이 다 부서지고 깨져서 살아남을 수 없음이 당연하였다.

 

 그러나 약하디약한 그녀의 심장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구급대원이나 동호나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심장이 멈추지 않기를 기도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

 

 

 김해인 연구원이 계단 위을 올라가자 잠시 망설이던 안재현 연구원은 그녀의 뒤를 따라 도서관으로 향했다.

 

 

 ‘쟤는 지금 이 상황에 말도 안되게 논문 타령이야.’

 

 

 숨을 헐떡이며 계단을 두 세 칸씩 뛰어오른 안재현 연구원의 눈에 모든 것이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김해인 연구원의 가냘픈 뒷모습이 들어왔다.

 

 도서관 로비는 갑작스런 그녀의 실신에 놀란 여학생들의 비명이 울렸고 안재현 연구원은 목까지 차오른 숨을 내뱉으며 달려와 오랜 친구의 몸을 끌어 안았다.

 

 

 “안 돼! 해인아! 안 돼! 지금은 안 돼! 오 제발, 난 아직 준비가 안 되었어. 해인아, 해인아 안 돼! 여기요!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 빨리요! 여기요! 제벌 도와주세요. 제발요. 안 돼, 안 돼 해인아, 안 돼.”

 

 

 김동욱 연구팀에서 가장 이성적인 사내는 늘어질 만큼 늘어진 그녀의 몸을 흔들었다.

 

 친구의 갑작스런 기절에 안재현 연구원의 모습에서는 조금의 이성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두 친구의 주변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갑작스런 이 상황에 어리둥절하더니, 그 중 눈치보던 여학생이 휴대폰을 꺼내 119에 전화하기 시작했다.

 

 대학 부속병원 응급실이 멀지 않은 덕에 곧 구급차의 사이렌이 들려왔다.

 

 점시 뒤 도착한 구급차에 동승해 응급실로 향하던 안재현 연구원의 휴대폰 벨이 울렸다.

 

 액정에 표시된 이름은 근래 그에게 깐깐한 선임 연구원의 것이었다.

 

 

 “네, 여보세요.”

 

 

 지친 목소리로 안재현이 받자 상대방의 다급한 음성이 빠르게 전해졌다.

 

 

 “안 수석님, 어디세요? 지금 큰일 났습니다. EP가 장애를 일으켰어요. 김동욱 박사님께서 찾으십니다.”

 

 

 이미 김해인 연구원이 쓰러질 때 예상했던 일이었다.

 

 

 “알겠습니다. 박사님께 김해인 연구원은 부속병원 응급실에 있다고 전해 주세요. 저는 잠시 어디 좀 들렸다가 연구실로 들어가겠습니다.”

 

 

 친구 김해인 연구원의 응급실 수속까지만 진행한 후, 그녀의 노트북이 있는 전자 공학과 사무실을 들릴 생각이었다.

 

 

 “지금 박사님이 자리에 안 계셔요. 안 수석님 빨리 들어오세요.”

 

 

 선임 연구원에게 짧게 알았다 답하며 조금 전보다 더 차가워진 친구의 손을 살며시 쥐어보는 안재현 연구원의 표정이 굳어져만 갔다.

 

 

 “손이 왜 이렇게 차죠? 살아있는 것은 맞죠?"

 

 

 안재현의 물음에 담요를 이용해 보온을 시도하던 구급대원이 답했다.

 

 

 “맥박이 있으세요. 곧 병원에 도착할 터이니 너무 염려 마세요.”

 

 

 문득 동료들을 통해 전해 들은 자신에게 발생했던 사고 당시 상황이 떠올라 등골이 서늘해진 안재현 연구원은 마음이 더욱 급해졌다.

 

 

 “24시간, 그 안에 해결해야 해. 그놈들이 진정 최강수를 두었어. 이제 이놈들을 꺾어야 해인이를 구할 수 있어.”

 

 

 나지막이 중얼거리는 그의 다짐 속에 어느덧 구급차는 응급실에 도착했다.

 

 응급실로 따라들어가 수속을 마친 안재현 연구원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 나가기 시작했다.

 

 부속병원이기에 대학 입구에 위치했지만, 전자 공학과 사무실과는 꽤 먼 거리였다.

 

 

 “담배 끊어야지. 헉헉.”

 

 

 대학 안으로 들어갈 택시를 잡을 수도 없기에, 무작정 달리는 안재현 연구원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폐는 이미 터지기 직전이였다.

 

 

 ***

 

 

 [시스템 오류, 시스템 오류]

 

 

 잠시 석사들에게 맡기고 나갔다 온 사이 안재현 사건 이후 멈춰지지 않았던 시스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다.

 

 김동욱 박사는 이마를 잡고는 머리를 누르며 "아니, 무슨 일이죠? EP가 왜 이런 거죠?"라며 메인 서버와 연결된 자신의 컴퓨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EP에 대한 논문 발표에 온 신경을 집중해도 모자를 판국이지만, 연일 가중되는 업무로 성과가 떨아지기 시작한 석사들에게 중임을 괜스레 맡긴 것 같아 짜증과 미안함이 밀려오고 있었다.

 

 언제나 자신들을 존중하는 박사였지만, 급작스레 발생한 상황에 연구원격인 석사들은 자신들 앞에 [시스템 오류]라 쓰인 모니터 화면만 넋이 빠져 연신 바라보고 있었다.

 

 메인 서버가 켜지자마자 저절로 기록되는 녹화 영상을 살피던 박사는 깜짝 놀라며 서버 내의 상황을 전면 스크린에 연달아 띄우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석사들을 향해 다급히 소리쳤다.

 

 

 "복제 얼마나 됐어요? 김해인이 농협에 왜 안 간 거죠? 뭐야? 복제도 얼마 안 됐잖아요? 누가 저기서 해인이에게 배역을 넣어준 거예요? 아, 이런 주인공을 건들면 어떡해요? 누가 여자 화장실에서 그녀에게 배역을 줬냐고요? 음, 일이 복잡해졌어요. 큰일이네. 아, 젠장."

 

 

 그의 꾸중에 주눅 든 석사들 중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에 턱수염까지 덥수룩하게 자란 덩치 큰 석사 하나가 "저희도 지켜만 봤습니다. 박사님, 지금 복제는 4단계 진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여자 조연출로 인해서 4단계 복제가 꼬여버렸습니다. 그런 데다가 해인이가 성폭행까지 당할 뻔하면서 강한 불행을 느끼기에 동호에게 계속 불안과 경계란 감정을 주입했는데도 그녀가 끝내 자살을 결심하며 뛰어내렸습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초비상 사태였다.

 

 

 그때 김동욱 박사의 뇌리에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 하나.

 

 박사는 또 미친 듯이 소리쳤다.

 

 

 "빨리! 빨리빨리! 전자공학 석사 김해인과 안재현에게 연락하세요. 당장 찾아야 해요. 아, 이거 난리 났네. 빨리!”라고 하더니 메인 서버와 연결된 전면 스크린에 흐르는 그녀의 추락 장면을 뒤로하고는 밖으로 뛰어나갔다.

 

 뒤이어 연구실에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도 우당탕 의자에서 일어나 박사가 말한 김해인을 찾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박사는 전자공학과 연구실로 뛰어갔다.

 

 

 갑자기 뛰어 들어온 그에게 그곳 사람들은 깜짝 놀란 시선을 보냈고, 숨이 차 헉헉 거리며 김해인을 찾는 박사에게 당황스러워하며 급히 손짓가지 동원하며 도서관이란 세 글자를 말하였다.

 

 손짓의 의미를 파악한 순간, 박사는 또 달려가기 시작했다.

 

 

 "야, 봤냐? 그 여자? 사람이 쓰러질 때 그렇게 모든 게 빠져나간 것처럼 쓰러지는 거 나 처음 봤다니까."

 

 

 도서관에서 나오는 두 여학생의 대화에 "저기요."하고 불러 세운 김동욱 박사는 "그 쓰러진 여자 어딨나요?"라며 물어봤다.

 

 땀이 송글 맺힌 그에게 의아한 얼굴로 "방금 119가 와서 병원으로 갔어요. 저희 대학 부속 병원으로 간대요."라며 알려주었다.

 

 박사는 손목시계를 바라보면서 "24시간, 24 시간."이라고 중얼거리더니 다시 자신의 연구실로 향했다.

 

 도착한 연구실에서 이미 주눅 잔뜩 든 석사들을 찌그러진 미간으로 바라보고는 "안재현 사건 기억나시죠?"라며 맥 풀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안재현이란 이름에 움찔거리는 석사들은 더욱더 두려워하는 눈빛으로 박사를 바라보았다.

 

 

 박사는 난감한 듯 이마의 맺힌 땀을 훔치며 "이번엔 더 심각해요. 연구는 진행 중이고 논문 발표는 1주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필 주인공의 복제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죽었으며 그게 또 하필 김해인 석사와 연결된 김해인이란 것이에요. 지금 즉시, 모든 기록 영상을 제 핸드폰으로 보내 주세요. 이제 석사 김해인이 깨어날 테니. 전 거기 있어야겠어요.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 메인 서버가 정상 가동될 수 있으니 지켜보고 있으세요. 아, 참 애연이 불행 몇 단계에서 멈춘 거죠?"라며 석사들에게 물었다.

 

 

 "저기. 이쁜이 이모 뇌출혈 7단계입니다.”

 

 

 "아, 거의 다 왔는데. 제기랄. 어쨌든 다녀올게요. 다들 알람 시간 맞춰놓으세요. 24시간이. 모든 상황은 그 안에 정리돼야 하는 거 아시죠?"

 

 

 급하게 말을 마치는 김동욱 박사에게 연구원 중 하나가 서둘러 대안을 물었다.

 

 

 "저, 박사님 그런데 대안이?"

 

 

 "없어요! 예전 안재현 연구원이 오류를 발생시킬 때는 뇌파 디렉팅을 담당했던 선임 연구원 김해인 석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문제를 해결할 김해인 석사가 없어요. 되려 문제의 중심에 그녀가 들어 있으니 대안은 없어요. 저 지금 미치기 일보 직전이니까. 하, 그 동영상 파일들 다 핸드폰으로 전송해 주세요. 주인공 해인이 거만."

 

 

 자신의 점퍼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 들고 다시 뛰어가는 김동욱 박사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석사들의 눈빛은 불안으로 가득했다.

 

 

 “이쁜이 이모 뇌출혈 7단계가 우리 계획보다 빨리 진행된 거 맞지?”

 

 

 “어, 우리 계획과 달리 준희 때문에 빨리 발생했어. 예정된 일이지만, 우리 통제를 벗어나 발생했어. 코어 AI 해인의 자살도. EP는 우리 통제를 받지 않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

 

 

 연구원들의 두려움 서린 시선을 비웃듯 전면 스크린은 경고 메시지를 쉬지 않고 뿜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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