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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화. 지켜보는 믿음으로
작성일 : 19-10-31 10:01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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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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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긋한 꽃바람이 오아시스를 타고 엘리아에게도 전해졌다.

 

 

 “EP의 세상은 누구 관여도 거부한 채, 스스로 돌아가고 있어요. 안쓰러웠던 불행한 아이는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불행과 맞서 싸웠고, 안재현은 준희를 잡는데 그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어요. 피해자였던 민성희의 놀란 마음도 달래주면서 말이죠. 그리고 윤 경위와 한경사는 강비서와 잘지내며 좋은 술 친구가 됐네요. 참 보기 좋은 모습이예요. 부러워요.”

 

 

 엘리고는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 EP 세상과 김동욱 박사를 바라보면서 이제는 아프지 않은 행복을 심장 깊이 느끼며 엘리아에게 “부러워요? 은수씨?” 부드럽게 귓가에 속삭였다.

 

 

 “네. 정말로요. 당신이 세상에 남았다면 늙은 학장처럼 지혜롭고 자상히 나이를 들었을 테고, 난 그런 당신을 존경하며 세상 행복한 신부가 되었을지도 모르잖아요.”

 

 

 “우리 대신해, 산이의 삶이 아름다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나는 좋아요. 동진과 은수의 삶이였을 때, 좀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아니예요. 당신은 제게 충분히 그 이상 더 잘하셨어요. 다만, 너무 아쉽게도 신께서 우리를 서둘러 부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했어요."

 

 

 “그래서요? 엘리아.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엘리아는 오아시스 옆 행복하게 꽃잎이 날리는 배경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옆 손잡고 앉은 엘리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속삭이듯 말을 이었다.

 

 

 “EP 세상에 애연이와 해인이를 바라보면서 제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었을 때가 너무 아프게 생각났어요.

 

 천사가 되면서 많이 퇴색되고 잊혀졌으며 오래된 흐릿해져버린 기억들이요.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불쌍한 아들.

 

 

 겨우 운 좋게 골수 기증자가 나타나 살 수 있다는데 이식 비용 천 만원은 저를 비웃는 사신이 되어 우리 모자의 목숨을 가져갈 욕심을 부리고 있었죠.

 

 신께 빌고 빌어도 어둔 밤 돌아오는 건 마음 속 심장의 쪼그라지는 고통과 침묵뿐이였지요.

 

 아직도 그 고통이 생생해 지희의 죽음을 보는 순간, 제 것인 양 다가왔지요.

 

 손 벌릴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일하던 마트도 임시 계약직이라 퇴직금 따윈 바라지도 못했거든요.

 

 길거리에 미친 여자가 되어 내 새끼 살리겠다. 매달리던 그 순간, 전 죽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신께 빌고 빌었죠.

 

 

 자존심 따위도 필요없고, 하찮은 목숨 따위 구걸하지 않을 터이니, 저 병상에 누워있는 아이 제발 세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달라고 말이죠.

 

 그리고 저의 곁을 지나가는 그 누구중 제발 이 괴로움을 이해하는 이를 만나게 해달라고요.

 

 그 때였어요.

 

 저 멀리 당신의 덜컹거리는 휠체어 소리는 죽어가는 제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지요.

 

 점점 다가오는 당신을 붙잡아야겠다. 빌어야겠다.

 

 저 휠체어 소리의 일정한 박자가 왠지 안정적이다.

 

 이런 생각으로 더 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았는데 당신은 저에게 다가와 절 지켜봐 주었어요.

 

 천 만원도 귀했지만, 당신은 올바른 눈으로 아파서 피가 나 처절하게 울부짖는 심장을 알아봐주셨기에 살수있었죠.

 

 돈이 악마가 되어 목숨을 옥죄일 때, 그 손길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분.

 

 

 그렇게 우리가 불행을 겪고, 아픔을 느꼈으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지켜봤던 것처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지켜봐주면서 측은지심을 느껴주는 자가 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인간의 내면은 상황에 따라 변하죠. 하지만, 악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측은지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그것만으로 사람은 서로에게 천사가 되기에 충분하지요.

 

 그럼 신이 왜 필요할까요? 우리는 왜 만들어진 존재일까요? 그건 좀더 알아보도록 해요. 엘리고.“

 

 

 반짝이는 눈으로 목표가 생긴 천사를 바라보는 엘리고의 눈은 사랑스러웠다.

 

 

 “그래요. 엘리아. 존재의 의미를 알아가도록 해요.”

 

 

 ***

 

 

 은은한 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저녁, 병실에 인공호흡기를 낀 혼수상태의 할아버지를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할머니가 있었다.

 

 병실의 문이 열리며. "엄마, 나 왔어요.“ 라며 중년의 여성이 도시락을 들고 들어왔다.

 

 “그래. 왔니?” 시선을 돌리지 못한 할머니의 혹시나 할아버지가 깨어날 세라 떼지 못하는 미련을 이해하는지, 중년 여성은 간병인 침대에 앉아 있는 할머니 옆에 앉았다.

 

 

 “아버지는 아직도 못 일어나세요?”

 

 

 침묵을 깨며, 물어보는 걱정은 그대로 걱정으로 돌아왔다.

 

 

 “니 아버지. 꿈 속이 좋으신가보다. 어쩌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고 계실지도 모르지. 내 눈에는 안 보이는..., 에효. 이제 시간이 됐다고 데려가시겠다 하시는 거 아닌가 싶다. 쓰러지신 이후에 벌써 몇 일째인지.”

 

 

 “항상 그리워하셨잖아? 아버지 모든 졸업 사진 뿐만 아니라 결혼 사진까지 신기하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하셔서 얼마나 우리가 놀랬슈? 그 분들도 오죽 그리우면 그렇게 아버지와 함께 했것어?”

 

 

 “그거야. 니랑 니 아부지 눈에만 보이는 거지. 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고. 나랑 결혼할 때는 세상 같이 살다가 같이 죽자고 그러더만, 부모님보러 먼저 갈려나 보다. 니 아부지.”

 

 

 바라보는 걱정에 나오는 한숨이 밤하늘을 타고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의 정신을 향해 돌아오라 말하고 있었다.

 

 

 ***

 

 

 햇빛이 따사로이 들어오는 그들만의 저택.

 

 

 마당 탁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혼수상태에 누워 있던 할아버지였다.

 

 행복한 얼굴에 따사로운 햇빛을 맞는 그의 얼굴은 설레임이 가득했다.

 

 

 ‘너무 오랜만에 이 곳에 오는구나. 초등학교 이후, 이 곳의 꿈을 꾼 적이 없었는데..., 엄마, 아빠 보고 싶었어요.’

 

 

 열리는 문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그 곳에는 세상에 남은 기억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은수와 두 다리로 걸어오는 동진이 환히 웃으며 다가 오고 있었다.

 

 

 “내 아가. 내 산이야.”

 

 

 달려오는 은수에게서 익숙한 향기가 느껴지자, 마음 속에 울컥함이 올라온 산이는 어느 새, 8살 그 꼬마로 돌아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폭 안긴 품은 그립고 그리웠던 기억 속 따스함이였다.

 

 

 “엄마. 보고 싶었어요. 그리웠어요.”

 

 

 “나도. 나도 보고싶었단다. 아가. 마음 속에서 얼마나 그립고 가슴 아팠는지. 올바르게 잘 살아줘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

 

 

 안고 우는 두 모자의 모습에 동진은 가만히 다가와 산이의 등을 쓰담아 주고 있었다.

 

 재회의 순간. 산이는 초등학교 1학년의 모습으로 동진 아빠를 바라보았다.

 

 

 늠름하게 자신 앞에 서 있는 모습에 산이는 “기린목해주세요. 기린목 아빠의 기린목을 너무 타고 싶었어요.”라며 따스한 엄마의 정을 충분히 느끼고 아빠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래. 우리 아가. 이리오거라.”

 

 

 세상 가장 큰 기린 목이 되어 마당을 돌아다니는 두 부자의 모습은 일상의 것이였다.

 

 

 항상 그리웠던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꿈 속의 가족은 행복했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해 깊은 정이 든 부자는 그 동안 못해온 이야기를 나누며 그리움을 덜어내고 있었다.

 

 

 "고맙다. 산이야. 혼자 지내는 것이 무섭고 힘들었을 텐데 너무 훌륭히 커주어 감사하구나."

 

 

 글썽이는 동진 아빠의 눈을 본 8살 모습의 산이 눈은 깊었다.

 

 그리고는 그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언제 울었냐는 듯 밝게 웃음을 지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부모님은 바쁜 신을 대신하여 약하디 약한 아이들을 보살피고 돌보기 위해 내려온 천사들이란 글을 읽었어요. 어릴 때는 많이 슬펐어요. 죽을 병에 걸렸던 저 대신에 두 분이 떠난 것이 아닌가 죄책감도 휩싸였고요.

 

 신께 그 때 쉼없이 기도도 했어요.

 

 제 영혼도 거두어 가시라고. 왜 저만 이 세상에 남겨두신 것이냐고.

 

 그런데 그 날 저녁부터 이 저택과 환한 얼굴에 아빠와 엄마를 만나는 순간, 전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프고 어린 저에게 찾아오셔서 달래주시고 위로해주셨죠.

 

 지켜봐 주시기에 기운을 낼 수있었고, 신이 있다는 걸 알기에 올바로 행동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아빠에게 배운 그림이 흥미로웠고, 절 위해 사시는 두 할머니를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 때, 할머니 생신날 개들 감사했어요.

 

 정말 무서웠는데, 엄마 아빠가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구해주셔서 전 더욱더 무서운 일이나 불행은 없을 것이란 것을 강하게 믿게 됐어요.

 

 

 믿음은 사실이 되고 자신감이 되었어요.

 

 

 전 겉으로 고아이지만, 속으로는 세상 넘치는 사랑을 받는 어리광쟁이였어요.

 

 

 어느 순간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꿈에서 이 저택이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천사가 된 부모님이 절 지켜봐주시는 걸 알고 있었기에 서운하거나 슬프지 않았어요."

 

 어른스러운 말을 담아낸 8살 꼬마의 표정은 80세 노인보다 진지했다.

 

 동진은 손을 들어 탁자 위에 올려진 산이의 손을 잡았다.

 

 

 "고맙다. 산이야. 착한 마음으로 올바른 결정을 하면서 살아준 너 덕분에 우리 모두 같이 살 수 있게 됐단다. 세상에 남은 너의 가족에게 전할 것은 없니?"

 

 

 깊은 주름이 패인 노인의 모습이 된 산이는 슬프게 웃으며 대답했다.

 

 

 "부인과 딸에게 인사를 못하고 왔어요.

 

 시간이 허락이 된다면 인사만 하고와도 될까요?"

 

 

 끄덕이는 고갯짓.

 

 

 동진아빠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깜박이는 눈의 시야가 흐려졌다.

 

 

 귓가에 온통 그리웠던 목소리들이 사라지고 "여보!" "아빠!"하는 걱정어린 목소리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정신이 드셔요?"

 

 

 눈을 깜박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부인과 눈을 맞추는 산이였다.

 

 답답한지 입을 가린 인공호흡기를 떼면서 여전히 거친 숨을 몰아쉬고는 그의 행동을 만류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여보. 내가 사랑하는 영희씨. 내 부모님을 뵙고 왔오."

 

 

 놀란 눈의 부인을 바라보면서 산이는 약속된 시간이 짧음을 상기하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나처럼 부족한 사람, 우리 부모님만큼 넓은 가슴으로 안아둔 당신 덕분에 내 공덕이 많아 다행히 부모님 곁에서 살 수 있다고 하네. 그립고 그리웠던 부모님의 곁으로 가는 것은 좋지만, 사랑하는 당신과 우리 수정이를 놓고 가야하니 이 마음 편치 않구려. 한 날 한 시 같이 가겠다는 약속 못지켜 미안하네. 내 자네 내 곁에 오는 날, 멋지게 차려입고 다시 프로포즈 할 터이니 받아주시게나.

 

 그리고 내 딸 수정아. 항상 든든한 아빠의 말동무.

 

 

 아빠는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 행복하게 가는 길이니 너무 서럽게 울지말고 편히 보내주어라. 미안혀다. 우리 손주가 결혼할 때 지켜봐준다했는데..., 미안혀다."

 

 

 울먹이는 두 모녀에게 인사를 남긴 산이에게 남은 시간은 너무 짧았다.

 

 바이탈이 약해져 울리는 소리는 더욱더 병실을 메아리쳐 이 노인의 세상이 끝날 것임을 외치고 있었다.

 

 흐릿해지는 시선, 멀어지는 울부짖음과 들어온 의료진의 분주함 너머 창문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구체 2개가 산이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창문에서부터 들리는 온 마음을 울리는 소리가 점점 그의 심장을 평온히 잠재우기 시작했다.

 

 

 "아가. 내 산이야. 이리 오너라."

 

 

 가까이 다가와 환히 빛나는 구체 속 이 세상 가장 눈부신 천사 엘리고와 엘리아가 산이를 향해 두 팔 벌려 마중하고 있었다.

 

 빠져나온 혼은 가장 그리웠던 8살의 모습으로 날개가 달린 채,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정적이 된 기계음과 울부짖은 병실 안의 슬픔은 남겨진 사람들의 몫으로 두고선, 미소띤 얼굴은 엄마, 아빠를 번갈아 바라보며 행복함에 흠뻑 취해있었다.

 

 

 "고맙습니다. 저의 천사님들. 항상 지켜봐주시고 저의 곁에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산이의 말에 엘리고와 엘리아는 웃으며 더욱 힘차게 산이의 손을 잡고 평온의 나라 에덴으로 향했다.

 

 언제나 행복했던 것처럼, 그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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