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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98화. 불행을 받아들이는 용기
작성일 : 19-10-31 09:58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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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제 불행을 피하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저와 동행하는 불행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무섭지만, 어차피 함께할 불행이라면 마주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득 이 불행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게 뭐냐고요?

 

 글쎄요.

 

 당신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불행이 제게 가져갈 수 있은 것은 수 년째 잠에서 깨지 않는 이쁜이 이모와 또다른 어머님인 수녀님, 그리고 저의 목숨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힘들다며 병원에 자주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이모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는 학교 수업 후,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항상 병원으로 달려가 이모의 모습에 안심하면서 오늘 일과에 대해 일기 쓰듯 털어놓기도 하고 좋아하셨던 달달한 시도 읽어 드리며 이모가 그랬듯 곁에서 간병인 아주머니가 오실 때까지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면 늘 수녀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70세에 가까워지신 수녀님은 부쩍 건강이 악화하셨습니다.

 

 항상 그 부분이 마음이 쓰여 매일 전화하고 주일마다 고아원으로 가서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 수녀님의 일도 함께했습니다.

 

 수녀님은 항상 "우리 애연이, 우리 애기. 학교생활도 힘든데 뭐하러 매번 힘들게 와?"하시면서 꼭 안아주시고 잘 버티고 있는 저에게 언제나처럼 사랑을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제가 이모와 수녀님을 괴롭혔던 시간의 무게 만큼 흐를 때까지 불행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제게 나타나지 않은 불행에 많이 심드렁해 있었습니다.

 

 마음을 놔버려서 그런걸 까요?

 

 불행 때문에 두렵고 떨렸던 그 어두운 방에서의 절 생각하면 지금은 많이 담담해졌습니다.

 

 도리어 “널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어. 빨리 와 봐”라고 도발적인 생각마저 들기 시작했습니다.

 

 불행은 저의 도발을 받아들였습니다.

 

 4학년 1학기에 서서히 그 고개를 치켜들면서 저에게 다시 다가왔습니다.

 

 한참 학점 관리에 정신이 없었던 때였습니다.

 

 1학기 기말고사인 이때 저는 더 높은 학점과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기에 전 장애라는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친한 사람이야 어찌 됐든 익숙하겠지만, 의안으로 어색한 얼굴을 과연 면접관들이 이해해줄 수 있을까요?

 

 편견을 능력으로 받아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능력치가 될만한 모든 것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었습니다.

 

 이쁜이 이모의 배려 속에 많은 고생 없이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저는 매일 밤을 새우다시피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 노력 중이였습니다.

 

 불행이 다가온 날도 그런 날의 일부였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언제나처럼 공부하는 도중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밖에서는 "불이야!"를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입꼬리를 올리며 천천히 의자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쁜이 이모가 아닌, 수녀님이 아닌 불행의 타겟이 저라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 듯 천천히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보니 학생들이 서로 뒤엉켜서 우왕좌왕하면서도 살기 위해 입을 가리고 계단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매캐하고 기분 나쁜 연기는 더욱더 저를 공격하였지만, 저는 그것을 비웃으며 천천히 아주 느리게 옥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운 기운이 제 뒤를 따라오는 것이 느껴졌지만, 거세게 건물을 덮치던 불길은 이상할 만큼 제 뒤를 따라올 뿐 덮치진 않았습니다.

 

 입을 가리지도 않은 채 계단을 세면서 한 걸음씩 정성스럽게 올라감에도 기분 나쁜 연기는 저의 정신을 뺏어가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다 올라온 옥상에서 철문을 열고 들어가 불행이 절 잘 볼 수 있도록 불길이 치솟는 난간 위에 위태롭게 서서 저를 향해 내려오라 손짓하는 사람들의 무리를 가만히 내려다봤습니다.

 

 불길은 점점 제 주위를 두르며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옥상의 철문이 벌컥 열리고 당신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소방관 복장에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끼를 들고선 "김애연씨 여기는 위험합니다. 같이 내려갑시다." 하시던…,

 

 정말 깜박 속아 당신의 손을 잡고 내려갈 뻔했습니다.

 

 지금도 제 뒤에 치솟는 불길을 생각하면 살짝 무섭거든요.

 

 당신의 소방관 차림은 정말 누구나 속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살을 막는 사람처럼 저의 이야기를 듣고 계셨지 않습니까?

 

 아니면 저의 이야기가 궁금했을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으셨던 것입니까?

 

 당신께선, 어떻게 제 이름을 부르며 옥상 문을 열고 들어오신 겁니까?

 

 기숙사 관계자가 알려주었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하지 마십시오.

 

 기숙사생만 300명이 넘는데 그중에 제가 없다는 걸 관계자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저는 불행을 만나면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행은 제 부모도 가져가고 제 친구도 가져가고 제 눈도 가져가고 제 천진함도 가져가고 제 자신감도 가져갔지만, 한 가지…, 제 목숨만은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신의 무관심을 받는 존재인가? 신의 관심을 받는 존재일까? 라는 걸요.

 

 반대로 물어보겠습니다.

 

 당신께선 불행입니까?

 

 아니면 제게 무관심했던 혹은 관심이 너무 많았던 신입니까?

 

 뭐든 상관없습니다.

 

 드디어 저는 절 재수 없게 만든 개자식과 마주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놀라셨나요?

 

 도끼를 떨어뜨리셨네요.

 

 당신께서 제게 내린 불행이 당신을 제게 이끌어주었습니다.

 

 제 불행은 항상 그랬습니다.

 

 ***

 

 삑삑거리는 날카로운 부팅 음이 김동욱 박사의 귓가에 울리고 있었다.

 

 피부에 돋은 소름과 놀란 그의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연구실 전면을 덮는 스크린에선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김애연을 비추고 있었다.

 

 빠르게 돌아가는 EP의 시간 속에서 흘러가는 그녀의 일상을 멍하니 넋 빠진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평온하면서도 바빴다.

 

 대학에서의 수업, 아르바이트 이쁜이 이모의 병원 그리고 기숙사.

 

 쳇바퀴 같은 삶이였지만, 그녀가 나오기만을 바라던 숨죽인 불행이 없어져서인지 한껏 밝고 씩씩해져 있었다.

 

 

 ‘신은 뭘 원하는 걸까? 나에게.’

 

 

 의아해하며 무의미하게 시간을 허비하던 그 순간 불꽃이 애연의 기숙사 건물에 차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그는 깜짝 놀라 코드를 바라보았다.

 

 누구도 설정하지 않은 통제 불가능한 오류 코드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정상 범주의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가 신일 수 있게 수정 가능한 상태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자, 이제 네가 할 일은 이것이야.”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망설였다.

 

 

 빠르게 흘러가던 화면은 더욱더 “네가 할 일이 있어.”라고 말하듯 천천히 지금의 시간과 같아지고 있었다.

 

 화면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불길을 피해 뛰어나가고 있었다.

 

 물론 비명이 말풍선과 스피커를 통한 기계음으로 들렸지만, 왠지 실제 사람들의 비명으로 들리는 듯한 느낌에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공포가 가슴에 맺히고 있었다.

 

 그가 있는 현실과 EP의 시간 흐름이 똑같아진 지금, 멍한 표정으로 스크린을 주시하다가 사람들이 거의 빠져나간, 연기와 불로 가득해진 건물 옥상에 그녀가 서 있는 게 보였다.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눈 밑으로 한쪽만 올라간 그녀의 입꼬리는 충분히 그를 비웃고 있었다.

 

 그녀 곁으로 불길이 높게 솟구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맞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도발…,’

 

 

 ‘그녀를 살려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선택. 신은 나에게 신이 되라 명령하고 있다.’

 

 

 언제 망설였나 싶게 부서진 키보드와 마우스를 빠르게 교체하고 뇌파 교감을 위한 고글을 착용했다.

 

 그리고는 전면 스크린 속 달려오는 소방차에 탄 소방관의 의식을 잠시 빌려 뇌파 교감을 시도했다.

 

 그리고 멍해진 정신을 깨워 그녀에게 집중하며 한편으로는 키보드를 두드려 불길이 그녀에게 닿지 않도록 조절하였다.

 

 생각과 달리 그가 만든 코드임에도 명령을 내릴 때만 불길이 잠시 멈출 뿐 뜻 대로 제어가 되지는 않았다.

 

 

 "김애연 씨 여기는 위험합니다. 같이 내려갑시다."라고 말하며 옥상 문을 벌컥 열었다.

 

 하지만 경계하는 눈초리를 번뜩이며 김애연은 점점 위험한 곳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무슨 일입니까? 제가 들어줄게요."

 

 

 그가 입력한 말에 냉소 섞인 표정을 유지하며 그녀는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저는 불행과 동행하는 재수 없는 여자입니다. 저와 함께 하시면, 그 불행이 당신께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 혹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 이야기가 듣고 싶으십니까? 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께 주어진 모든 행운이 불행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제 이야기가 궁금하십니까? 당신의 눈을 보니 이미 저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하군요. 남의 불행을 듣는 건 그만큼 마음의 짐을 진다는 것입니다"

 

 

 각오가 됐냐는 물음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담담하게 치솟는 불길 속에서도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서서히 그의 기계적인 감성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지금 이 마주한 상황과 맞물린 탓도 있을 것이다.

 

 

 "불행은 절 고아가 되게 만들었고 입양된 가정에서 오빠에게 폭력을 당하게 했으며 정도가 심한 학원폭력과 따돌림, 그리고 어른들의 방관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왼쪽 눈을 사고로 잃게 했으며 또다시 마음 아프게 파양시키고는 가장 친한 소울 메이트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신이 있으면 들으세요.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벌을 주시는 겁니까? 그리고 지금 제 눈을 바라보고 있는 당신은 왜 눈가가 젖어있나요? 제가 불쌍한가요? 안쓰러운가요? 아니요. 전 재수 없는 년입니다."

 

 

 ‘자신을 향해 재수 없는 년이라 말할 수 있는 건 어떤 심정일까? 나는 도대체 이 연약한 여자에게 무슨 짓을 해왔던 것일까?’

 

 

 그녀는 얼굴을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고 분노 어린 눈이 보일 정도로 화면이 확대되었다.

 

 

 "당신은 분노해야 합니다. 제가 당신도 저의 불행으로 끌고 갈지 모르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불행에 잡아먹혀 버린 그리고 그 불행을 원망하고만 있는 아주 나쁜 년을 보고 계신 당신의 눈은 왜 안개에 싸여있습니까?"

 

 

 그는 전면 스크린을 통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녀의 눈빛에 치가 떨리게 두려웠다.

 

 그녀는 마치 화면 밖 그를 바라보는 것만 같았다.

 

 손이 덜덜 떨리고 두려웠다.

 

 그녀의 눈빛은 점점 경멸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말은 계속되었다.

 

 말풍선과 스피커를 통한 그녀의 목소리는 그의 귀에 비수가 되어 파고들었다.

 

 

 “소방관 복장에 산소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도끼를 들고선 ‘김애연씨 여기는 위험합니다. 함께 내려갑시다’라는 연기에 정말 깜박 속아 당신의 손을 잡고 내려갈 뻔했습니다. 지금도 제 뒤에 치솟는 불길은 살짝 무섭거든요. 당신의 소방관 코스프레는 정말 누구나 속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살을 막는 사람처럼 저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저의 이야기가 궁금했을지도 모르지요. 혹읕 다른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당신, 어떻게 제 이름을 부르며 옥상 문을 열고 들어오신 겁니까? 기숙사 관계자가 알려주었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하지 마십시오. 기숙사생만 300명이 넘는데 그중에 제가 없다는 걸 관계자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저는 불행을 만나면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행은 제 부모도 가져가고 제 친구도 가져가고 제 눈도 가져가고 제 천진함도 가져가고 제 자신감도 가져갔지만, 한 가지. 제 목숨만은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신의 무관심을 받는 존재인가? 신의 관심을 받는 존재일까? 라는 걸요. 반대로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은 불행입니까? 아니면 저에게 무관심했던 혹은 관심이 너무 많았던 신입니까? 뭐든 상관없습니다. 드디어 저는 절 재수 없게 만든 개자식과 마주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놀라셨나요? 도끼를 떨어뜨리셨네요. 당신이 제게 주신 불행이 당신을 제게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제 불행은 항상 그랬습니다."

 

 

 점점 클로즈업되는 그녀의 원망 가득한 눈빛을 보면서 그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는 마우스를 던지며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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