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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조선 여고생 고 은채!
작가 : 100SFAMILY
작품등록일 : 2020.8.1

"이게 말이 돼! 내가 조선시대 노비라니!"

교통사고 후 깨어나 보니 난데없이 조선시대 노비가 되어있었다.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나를 보호해주는 꽃 선비님들.
거기에다 하나같이 빼어난 외모들!

"우와, 첫사랑도 못해본 내게 이게 무슨 횡재야!"

 
중천으로
작성일 : 20-08-11 07:44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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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뛰어~ 심장아!’

 

 나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심박그래프는 평행선을 그리고 있었다.

 

 “좀 더! 아니, 맥시멈으로 올려! 끝까지!”

 

 고맙게도 구급대원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래, 조금만 더 힘내렴~ 나의 육체야! 살 수 있어. 내 영혼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야. 제발 부탁해.”

 

 마지막 희망을 품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쿵!”

 

 내 영혼이 뭔가에 부딪혀 튕겨나갔다. 그 충격이 얼마나 강했는지, 내 영혼은 응급차를 벗어나 도로에 사정없이 내동댕이쳐졌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안 돼~~!!”

 

 고통을 느낄 시간도 없이 난 멀어지는 응급차를 향해 소리쳤다.

 

 “제발, 날 데려가!”

 

 벌떡! 일어나 응급차를 향해 뛰었다. 하지만 몇 걸음도 못가 또 다시 무언가에 부딪혀 나동그라졌다.

 

 “뭐지?”

 

 조심스럽게 일어나 부딪힌 무언가를 향해 손을 뻗었다.

 

 “!”

 

 만져졌다. 위로……. 아래로……. 좌우 옆으로도…….

 뛰어다니며 빠져나갈 틈새를 찾아보았지만 헛일이었다.

 

 “벽…….”

 

 보이지 않는 벽이 나를 가로막고 있었다.

 다른 모든 사물들을 그 곳을 통과하고 있었지만 난 아니었다.

 

 어느새 응급차는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택시아저씨를 실은 응급차마저 요란한 경광등을 울리며 날 통과해 지나갔다.

 

 “삐뽀! 삐뽀!”

 

 한참을 멍하니 서있던 나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모든 게 저승차사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왜 나는 안 되는데? 왜~~~?!”

 

 화가 난 나는 저승차사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치며 그에게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어차피 죽은 목숨, 살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이판사판이었다.

 

 “제발, 저 벽 밖으로 날 내보내줘!! 내 육체가 있는 곳으로 가게 해달란 말이야! 제발~!”

 “……. 불가합니다. 비록 영혼은 지금 이승에 있지만 고 은채님은 이미 중천으로 향하는 여정에 발을 들여놓은 것입니다.”

 “중천? 그게 뭔데?”

 “중천이란 환생을 심판 받기 전 최소 49일 동안 머물게 될 죽음의 세계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공항 대합실이라 생각하면 편하실 겁니다. 허락하신다면 지금 인도하겠습니다.”

 “누구 맘대로요! 난, 못가! 아니 안가요!”

 

 나는 뿔난 아이처럼 뒤돌아 논바닥에 주저앉았다.

 

 “흥! 할 테면 해보라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테니. 내가 순순히 따라갈 줄 알아!”

 

 그런데 바로 그 순간이었다.

 

 “콰쾅 쾅!”

 

 택시는 마지막 폭발을 일으켰고 그와 동시에 엔진 같은 커다란 쇳덩어리가 나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날아왔다. 슈우욱!

 

 “아악!”

 

 이미 죽은 영혼이란 걸 인지하지 못한 나는 두려움에 몸을 웅크렸다. 그 순간이었다.

 

 저승차사가 빠르게 나의 몸을 감쌌다. 그리고 날아오는 쇳덩어리를 손으로 가볍게 쳐내고 나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제 괜찮습니다. 제가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심쿵!

 차사와 눈이 마주친 나의 심장은 미치도록 뛰기 시작했다.

 

 사파이어 푸른 눈동자 안에 어린 내 모습. 그리고 사과꽃향기……. 달콤했다. 그것이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켰다. 그래서 나는 반쯤 눈이 풀린 채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고맙습니다.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을 뿐인데, 차사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몸에서 빠르게 떨어져 나갔다.

  

 “죄송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고객님의 허락 없인 몸에 손을 대면 절대 안 되는데, 불쾌했다면 용서해주십시오.”

 

 중세 기사처럼 반 자세로 허리를 굽히며 용서를 구했다. 고객을 대하듯 너무나도 깍듯한 모습에 뭔가 모를 서운한 마음까지 들었다.

 

 ‘고 은채! 너 왜이러니! 정신 차려! 저 분은 널 데리러 온 저승차사일 뿐이야! 절대 따라가서는 안 돼!’

 

 나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내 마음을 꿰뚫어봤는지 저승차사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저를 따라나설 마음이 생기실 때까지.”

 “…….”

 

 그는 모든 것을 꿰뚫고 있었다. 시간문제일 뿐, 그를 따라나서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부탁했다.

 

 “따라 나설 때 따라나서더라도, 엄마아빠에게 작별인사라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하지만 차사의 목소리는 냉정했다.

 

 “불가합니다.”

 “흥, 그럼 전 당신을 따라가지 않을 거예요. 천년만년 이 자리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거예요.”

 

 나는 협박 아닌 협박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여전히 냉소적이었다.

 

 “그렇게 하십시오. 천만년이던 그렇게 하십시오.”

 “장난하는 것 아니에요!”

 “저도 장난이 아닙니다. 이승의 천만년은 하늘의 시간으로는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헐~, 천만년이 1초도 안 되는 시간이라고? 망했다.

 

 “……. 천만년이 1초도 안되는데, 엄마아빠에게 작별 인사하는 그 짧은 시간을 왜 허락해 주시지 않는 건가요?”

 “저도 그 점에 대해선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고 은채님에게 허락된 이승의 시간이 여기까지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 정말 너무하시네요.”

 “…….”

 

 어느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해가 막 산 아래로 완전히 몸을 숨기는 그 순간, 알 수 없는 굉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쿠궁! 팟!”

 

 정체를 알 수 없는 굉음에 나는 겁이 났다. 토끼눈을 하고선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둠이 내려앉고 있을 뿐 어떤 변화도 없었다.

 

 “뭐에요? 무슨 소리에요?”

 

 저승차사를 향해 뒤돌아보며 물었다. 한데…….

 

 저승차사는 이마에 두 손을 모은 채 고도로 집중하고 있었다. 기를 모으는 것인지 어쩐지 나지막이 중얼거리고 있었다.

 

 “귀신침부(鬼神侵不)! 움살타!”

 “쿠궁! 팟!”

 

 또 다시 굉음이 들려왔다. 이번엔 알 수 없는 파동까지 느껴졌다. 나는 잔뜩 겁을 먹고선 차사 곁으로 조금씩 다가가며 소리쳤다.

 

 “뭐냐고요? 내 얼굴에 뭔가가 느껴졌어요!”

 “진정하십시오. 흑사연(黑死煙)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흑사연? 그게 뭔데요?”

 “죽은 자의 영혼을 먹고 사는 괴물입니다. 우리 차사들은 그들에게서 죽은 영혼을 보호해 중천으로 모시고 가는 것이 주된 임무입니다. 어서 제 곁으로 붙으세요.”

 

 나는 저승차사의 말에 겁이나 그에게 다가가려다 멈춰 섰다.

 

 ‘날 속이려는 것일 수도 있어.’

 

 손쉽게 데려가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다.

 

 “뭐하세요? 어서 오세요”

 “아니요, 난 가지 않아요! 당신은 날 데려가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제 눈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 그렇다면 흑사연의 실체를 보여드릴 수밖에 없겠군요. 놀라지 마세요. 지화(指火)!”

 

 주문을 외우자 차사의 검지 끝에서 불꽃이 피어났다. 서서히 반원을 그리며 밝아지는 공간. 그런데!

 

 “엄마야!”

 

 나는 놀라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엉덩이로 엉금엉금 뒷걸음질 쳐야만 했다.

 

 “이, 이게 도대체 뭐에요?”

 

 반원을 그리는 보호막 주변으로 검은 형체를 가진 수많은 괴물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연기처럼 갖가지 형태로 변하며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었다.

 

 그들은 내가 평소 혐오하고 두려워했던 모든 것들의 형태로 변하며 보호막을 뚫으려 애쓰고 있었다.

 

 “어둠이 내리면 흑사연은 언제나 당신 곁에 머물며 이승을 떠나기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물론 저와 함께 하면 안전할 것입니다.”

 “크와왕, 크악!”

 

 흑사연은 어떻게든 차사가 쳐놓은 보호막을 뚫어보려고 부딪치고 또 부딪쳤다. 나는 두려워 저승차사 뒤로 숨었다.

 

 “소화(消火)”

 

 저승차사가 주문을 외우자 손가락에 붙었던 불이 꺼지고 다시 어둠이 찾아왔다. 더 이상 흑사연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어선지 마음은 편했다.

 

 ‘아, 어쩌지……?’

 

 막막했다. 엄마아빠에게 가지도 못하는데 마냥 이렇게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결국 나는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갈게요. 중천, 대신 49일이라는 시간동안 윗사람에게 잘 말씀드려 엄마아빠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럼 따라갈게요.”

 “……. 좋습니다. 장담할 순 없지만 간언해보겠습니다.”

 “좋아요. 그럼 가요.”

 

 나는 저승차사에게 손을 뻗었다. 그가 흔쾌히 내 손을 잡았다.

 

 “!”

 

 손이 차가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내 손을 잡은 저승차사의 손은 따뜻하기만 했다. 아무튼, 계하차사는 내 손을 잡고는 중천으로 향하는 예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부터 고 은채님을 중천으로 인도하겠습니다.”

 “…….”

 “서기 2004년 임오년 3월13일 오시생 성은 연일 고씨에 이름은 은채라 하는 가련한 영혼이 이제 중천으로 향하려 하오니 하늘님께서는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 연약한 영혼을 받아주시길 간곡히 기원하옵니다. 사바 훔다 아수라 훔! 중천!”

 

 저승차사가 주문을 외우는 사이 나 또한 눈을 감으며 낮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엄마아빠 이렇게 가서 정말 미안해. 꼭 다시 돌아올게……. 조금만 기다려 줘.”

 

 순식간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란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얼굴에 열기가 전해지는가 싶더니 이내 계하차사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중천에 도착하셨습니다.”

 

 엥? 이렇게나 빨리?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허망하기만 했다.

 

 아무튼 계하차사의 목소리에 나는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그 순간 낯선 목소리가 어디에선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와우~! 웰 컴 투! 중천~~!”

 

 눈앞에 펼쳐진 중천 풍경에 나는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내가 상상했던 그런 곳이 결코 아니었다. 그저 감탄사를 뱉을 수밖에 없었다.

 

 “우와……. 세상에나…….”

 

 영화에서 보면 암울하거나 칙칙한 느낌이 드는 무서운 곳이었는데……. 오히려 중천은 거대한 최신식 놀이공원 같았다.

 

 ‘너무나 환상적이야…….’

 

 잠시 중천에 대해 설명을 좀 하자면, 눈앞에는 거대한 액자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엄마와 두바이여행에서 보았던‘두바이프레임’액자 전망대와 흡사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날아다니는 비행선, 로봇, 갖가지 신나는 놀이 기구들이 가득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신비롭고 멋진지, 놀이공원 입장을 기다리는 아이와 같은 마음을 들게 했다. 저 멀리 광장에는 힙합 댄서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때였다.

 

 “붐붐 뱁! 타키타타~! 붐붐 뱁~”

 

 머리위에서 경쾌한 힙합비트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거친 붐뱁 비트가 나의 어깨를 슬슬 자극하는가싶더니, 이어지는 경쾌한 트랩비트에 결국 나의 어깨는 참지 못하고 슬슬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죽었다는 사실마저 망각한 채 비트에 몸을 맡겼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또 다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붐붐! OK! 굿! 아이 노운! 유 힙합 전사? 오케이? 오케이! 아세이 호~! 유세이 야~! OK? 호오~!”

 

 뭐지? 시대 떨어진 이 구린 랩은?

 

 뜬금없는 전개에 난 당황스러워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어디서 들려오는 소린지 알지 못했기에 계하차사에게 물었다.

 

 “이게 무슨 상황이죠?”

 

 계하차사는 금색 빛으로 발광하는 종이를 품에서 꺼내 액자틀 하단 홈에 밀어 넣는 중이었다. 나의 물음에 계하차사는 잠시 멈추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고 은채님 ID카드를 발급하는 동안 잠시 마음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그때였다. 톡톡!

 누군가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작가의 말
 

 은채의 중천이야기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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