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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조선 여고생 고 은채!
작가 : 100SFAMILY
작품등록일 : 2020.8.1

"이게 말이 돼! 내가 조선시대 노비라니!"

교통사고 후 깨어나 보니 난데없이 조선시대 노비가 되어있었다.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나를 보호해주는 꽃 선비님들.
거기에다 하나같이 빼어난 외모들!

"우와, 첫사랑도 못해본 내게 이게 무슨 횡재야!"

 
몰래카메라가 아니었어.
작성일 : 20-08-02 13:44     조회 : 64     추천 : 0     분량 : 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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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려오는 목소리에 사내들은 춤추는 걸 멈췄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안자는 거 알고 있네. 날세, 어서 나와 보게.”

 

 밖에서 또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익숙한 목소리였다. 아빠의 목소리……?

 

 “대, 대감마님, 나, 나갑니다. 자넨 어서 숨어.”

 

 문어아빠는 돌석이가 문 옆으로 몸을 숨기자, 방문을 열고 나가 방문객을 맞이했다.

 

 돌석이란 자는 울분에 가득 찬 얼굴을 하며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바보엄마라는 여인은 무슨 연유인지 몰라도 날 감싸 안으며 밖을 못 보게 했다.

 

 “개똥아, 찍소리도 내지 마라. 넌 아직 깨어난 것이 아니다. 알았지?”

 

 갑자기 왜 이러는 거지? 밖에 있는 사람이 아빠 아니었어?

 

 “대감마님, 이 야심한 밤에 이런 누추한 곳까지 어인 일로.”

 “내 개똥이가 살아 돌아왔다는 말을 들었네. 맞는가?”

 “아, 네네. 그런데 아직 정신이…….”

 “그런가? 내 생각해 보니 너무했다 싶어 고기 좀 끊어왔네. 개똥이 몸보신 좀 시키게.”

 “아, 네,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빠 목소리였다.

 

 “염병, 병 주고 약주나? 때려죽일 때는 언제고 고기라니. 사람 가지고 노나.”

 

 문 옆에 숨어있던 돌석이란 사내가 낮은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이건 분명 아빠 목소리야.’

 

 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를 밀어내며 밖을 쳐다봤다. 열려진 방문 사이로 보이는 실루엣. 어둠이 깔려있었지만 호롱불에 비췬 그 사람은 바로…….

 

 나의 아빠였다.

 

 “아빠…….”

 

 어둠 속이었지만 180이 넘는 훤칠한 키에 오뚝한 콧날, 남성스러운 턱선 하며 모든 게 아빠와 일치했다. 비록, 옛날 대감 복장을 하고 있다고 해도 아빠가 사극 톱스타였던 덕에 내겐 너무나 익숙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대감모자 옆으로 삐져나온 외계인처럼 뾰쪽한 귀는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아빠의 귀였다.

 

 ‘그럼 그렇지. 역시 몰래카메라였어. 다행이다.’

 

 안도감이 밀려오자 어느새 나의 눈에선 기쁨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럼 쉬게.”

 

 아빠는 나의 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돌아서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안 돼…….”

 

 이대로 아빠를 보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재미도 없는 이 지긋지긋한 몰래카메라를 빨리 끝내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안고 있는 여자를 필사적으로 밀어내며 소리쳤다.

 

 “아빠! 어디가! 나야 은채! 가지 마!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나도 데려가!”

 

 나의 외침에 아빠는 걸음을 멈추고는 뒤돌아섰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서로의 시선이 교차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아빠의 표정은 차갑기만 했다. 그래서 발버둥 쳤다.

 

 “제발, 그만해 아빠, 이런 몰래카메라 하나도 재미없어. 앞으로 내가 잘할게. 진짜, 진짜, 말 잘 듣고, 못되게 굴어서 정말 미안해. 엉엉, 아빠, 제발!”

 “어험! 저 아이가 뭐라는 겐가? 아빠? 몰래카……. 도통 못 알아듣겠네.”

 “그, 그게, 우리 개똥이가 아직 제 정신이 아닙니다. 헛소리를 합니다.”

 “그, 그래? 알겠네. 그럼 잘 보살피게. 어험!”

 

 야속하게도 아빠는 그대로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아빠~! 아빠 어디 가! 나 데리고 가야지! 제발~! 아빠~~!”

 

 어둠 속으로 사라진 아빠를 뒤따르기 위해 난 혼신을 다해 방바닥을 기었다.

 

 “개똥아, 진정해라. 어딜 따라 간다고 이러냐.”

 “제발 놔요! 날 가게 해줘요!”

 

 나를 붙잡고 늘어지는 바보엄마였다. 게다가 문 옆에 숨어있던 돌석이란 자도 날 붙잡으며 소리쳤다.

 

 “제발, 정신 차려 개똥아, 널 패 죽인 못된 놈이야! 그런 놈을 아빠라 부르고 따라가려고 하면 어쩌자는 거야, 제발 정신 차려!”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저 분은 내 아빠야! 몰래카메라 더 이상 안 해. 난 가야해! 제발 가야된단 말이야. 놔~, 놔……. 윽!”

 

 갑자기 시야가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성치 않은 몸을 과도하게 움직여서 그런지 나의 육체는 더 이상 감당해내지 못하고 전원스위치를 내려버렸다.

 

 ‘너무해……. 이렇게 죽어 가는데, 아빠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

 

 “돼지냐! 벌써 3인분 째야! 안되겠다. 너 그만 먹어!”

 “놔둬요. 우리 은채 성장기라 더 먹어도 되요. 은채야, 더 먹어. 더 먹어. 하하하!”

 “아빠라는 사람이! 진짜 돼지 되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너 그래가지곤 시집은커녕 연애도 못해. 그만 먹어!”

 “아, 엄마, 진짜! 더러워서 안 먹는다, 안 먹어!”

 “저 놈의 계집애가, 말하는 본새 봐!”

 

 정신을 잃은 사이, 나는 꿈을 꾸고 있었다. 엄마아빠와 함께했던 마지막 외식. 엄마의 잔소리에 화가나 고기 집을 박차고 나왔던 그날이 꿈으로 재현됐다.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 못다 먹은 고기가 먹고 싶어…….’

 

 꿈속인 줄 알면서도 미치도록 고기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일까?

 

 ‘이게 무슨 냄새지……? 이건 돼지고기 안심 굽는 냄새인데…….’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지는 냄새. 그 때문인지 몰라도 나의 의식은 점점 현실로 돌아왔다.

 

 “지글지글”

 

 고기 익어가는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다. 나는 눈을 뜸과 동시에 본능적으로 소리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석쇠위에서 고기가 익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이성을 잃고는 고기를 향해 기어가며 중얼거렸다.

 

 “고, 고기다. 고기. 내가 좋아하는 고기.”

 

 눈앞에 놓인 고기에 난 이성의 끈을 놓고 있었다. 그래서 맨손으로 고기 하나를 덥석 집어 입안에 털어 넣었다. 손끝으로 뜨거움이 전해져 왔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이고매! 뜨겁다. 개똥아, 이거 다 네 거니 천천히 무라.”

 “아 뜨거!”

 

 두 번째 고기를 집었을 때 너무나 뜨거운 나머지 고기를 놓고 말았다. 난 희번덕거리며 굽고 있던 바보 엄마의 젓가락을 뺏어들어 서너 점 한꺼번에 집어 또 다시 한입에 털어 넣었다.

 

 ‘아, 너무나 달콤해. 최고의 맛이야! 숙성이 정말 잘됐어.’

 

 그렇게 얼마간 정신없이 고기를 털어 넣었을까? 어느새 고기는 동이나 있었다. 어느 정도 허기가 달래지자 처한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바보라는 엄마와 허름한 골방, 안타깝게도 변한 건 아무 것도 없었다.

 

 “아…….”

 

 마냥 몰래카메라라고 치부하기엔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했다.

 

 ‘고 은채, 넌 도대체 왜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거니?’

 

 나는 확인하고 싶어졌다. 이 망할 곳이 어디인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종잡을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 오직 이 난관을 헤치고 나갈 연결고리는 아빠뿐이다.

 

 ‘아빠를 찾아야 돼.’

 

 아픈 몸을 달래며 아빠를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이곳이 민속촌이거나 드라마 세트장어디라면 분명 단서가 있을 것이다.

 

 “드르렁! 드르렁!”

 

 밤이 깊어지자 바보엄마와 아버지는 곯아떨어졌다. 나는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온몸에서 고통이 전해져왔지만 애써 무시했다. 아픔보다 이곳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였다.

 

 “아빠, 제발, 어디에 있는 거야?”

 

 이리저리 찾아다니다 모퉁이를 돌아설 때였다.

 

 “으하하하~! 아이고 이 요망한 것! 아유 좋다! 아유 좋아~!”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여자의 교태부리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아유, 대감마님, 아유 왜 그러실까. 마님한테 들키면 어쩌시려고, 오호호호~!”

 “걱정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하마, 넌 그저 내게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되니라.”

 

 촛불 켜진 창호지 위로 엉킨 남녀의 실루엣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 저 안에는 있는 남자는 아빠일 것이다. 그런데…….

 

 촬영스텝이 없다. 어떤 방송 장비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빠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건가……?

 

 ‘안 돼! 그러면 안 돼!’

 

 아빠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나서려는데, 화난 중년 여자가 마루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방안으로 뛰어 들며 소리쳤다.

 

 “네 이년~! 똥년이 네 이년~! 네가 거길 어디라고 넘봐!”

 “으아악~~!”

 

 비명과 함께 계집 아이 하나가 반라의 모습으로 머리채를 잡힌 채 끌려나왔다.

 

 “네가 아주 죽으려고 환장을 했구나. 죽어라 이년! 죽어!”

 “으아악, 마님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마님!”

 

 뒤이어 아빠가 쭈뼛쭈뼛 거리며 따라 나왔다.

 

 “대감마님, 살려주세요. 대감마님이 책임진다고 했잖아요?”

 “그래도 이년이! 안 되겠다 이년 주리를 틀어야겠다.”

 “대감마님!”

 

 계집아이는 필사적으로 아빠에게 매달렸다. 그러자 아빠는 마지못해 말했다.

 

 “마누라 진정하구랴, 내 체면도 있고 하니…….”

 “닥치시오!”

 

 중년 여인의 악다구니에 아빠는 더 이상 대구를 못했다. 그러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

 

 이내 아빠는 나에게서 시선을 거두더니‘흠!’콧방귀를 끼고는 비겁하게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알았다. 그가 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닮은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더 이상 몰래카메라가 아니라는 것을, 그로인해 암울한 절망이 밀려왔다.

 

 ‘그래도 확인해봐야 돼, 이곳이 어디인지.’

 

 *****

 

 “부우~! 부우~~!”

 

 괴상한 새 울음소리가 공간에 울려 퍼졌다. 팔뚝에 소름이 돋고 있었지만 나는 전진해야만 했다.

 

 “찾아야 돼. 내가 기억하는 장소를.”

 

 이곳이 만약 민속촌 어디라면 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장소를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엄마아빠에게 돌아갈 방법을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입구를 찾아야 돼. 민속촌 입구에 가면 택시가 대기하고 있을 지도 몰라. 아니야, 다들 비슷하지만 아니야…….’

 

 딱! 이곳이다 하는 장소는 없었다. 실망하려던 찰라, 저 멀리 성벽 망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마치 남대문처럼 보였다.

 

 ‘민속촌에 성벽이 있었나? 없는데? 그새 생겼나? 어쨌든, 저 망루위에 올라가서 보면 분명 도시 불빛이 보일 거야. 그래, 그것까지 숨길 수는 없어!’

 

 나는 고통스러운 몸을 이끌며 겨우겨우 망루에 올라섰다. 그리고 긴장된 표정으로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 이런…….’

 

 이럴 수가, 택시는커녕, 어디에도 도시 불빛은 없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간간이 초가집들만이 보일 뿐이었다.

 

 ‘아……. 도대체 이곳이 어디란 말인가…….’

 

 발끝에서부터 밀려올라오는 극한 절망감에 나는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고통에 소리를 질렀다.

 

 “으아~~!”

 

 그때였다.

 날카로운 창이 나의 목을 향해 날라들었다.

 

 “네 이년! 넌 누구냐! 귀신이면 썩 물러가고 사람이면 정체를 밝혀라!”

 

 한쪽에서 졸고 있던 포졸이 화들짝 놀라 깨어나며 나에게 창을 겨눴다.

 

 “…….”

 

 하지만 나는 대답할 힘마저 없었다. 공황 상태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귀, 귀신 아니제? 귀신이여? 미치겠네. 야, 눈에 혼이 없어.”

 

 정신 줄을 놓은 내 모습이 무서웠는지 포졸은 쉽사리 다가오지 못했다.

 

 ‘아, 차라리 귀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멀리멀리 날아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그럼, 엄마아빠에게 갈 수 있을 텐데.’

 

 극한 절망감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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