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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조선 여고생 고 은채!
작가 : 100SFAMILY
작품등록일 : 2020.8.1

"이게 말이 돼! 내가 조선시대 노비라니!"

교통사고 후 깨어나 보니 난데없이 조선시대 노비가 되어있었다.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나를 보호해주는 꽃 선비님들.
거기에다 하나같이 빼어난 외모들!

"우와, 첫사랑도 못해본 내게 이게 무슨 횡재야!"

 
이상한 할머니
작성일 : 20-08-01 17:24     조회 : 101     추천 : 0     분량 : 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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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0월0일, 그 날은 정말 이상한 날의 연속이었다. 그 날은 여고 2학년 봄 소풍을 가는 날이었고, 그와 동시에 내 인생 처음으로 일탈을 했던 날이기도 했다.

 

 “정신 차려! 이것아!”

 

 나는 전철 의자에 앉아 에어팟으로 흘러나오는 걸크러쉬 랩에 맞춰 고개를 까딱이고 있었다. 그런데 건너편에 앉은 누군가가 나를 향해 삿대질을 하는 것 같아 고개를 들었다.

 

 “한심한 것! 저승사자가 네 옆에 와 있는 줄도 모르고 신났네, 신났어.”

 

 마귀할멈처럼 생긴 할머니가 전철 맞은편 의자에 앉아 나를 향해 한심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지? 저 할머니는?

 

 “예? 저요?”

 

 에어팟으로 흘러나오는 강한 비트 때문에 제대로 듣지 못한 난, 에어팟을 빼들고는 반문했다.

 

 “너 죽는다고 이것아!”

 

 헐……!

 

 ‘뭐래? 저 노인네가! 미친 거 아냐? 내가……. 죽는다고? 아, 아침부터 짜증나게 진짜로! 이 뭔 개소리야! 설마……. 진짜 나한테 하는 소린 아니겠지?’

 

 “저, 저요?”

 “그래, 이 불쌍한 것아! 너 말고 여기 또 누가 있어.”

 

 얼음장처럼 차가운 할머니 말에 난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없었다…….

 진짜 할머니와 날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언제나 붐비는 1호선, 분명 옆 칸에는 서있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이상하게 이 칸엔 아무도 없었다. 갑자기 온몸으로 한기가 밀려올라왔다.

 

 “아니지, 있네. 거기 네 옆에 저승사자.”

 “엄마야!”

 

 나는 저승사자라는 말에 놀라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어디선가 사과꽃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아무튼 나는 무섭고 꺼림칙한 느낌이 들어 할머니를 피해 서둘러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려했다. 그런데 등 뒤로 이내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봤자 소용없어. 저승사자도 너 따라 일어섰으니.”

 

 아……. 뭐래. 저 할머니가. 미치겠네. 그나저나 발은 왜 또 안 떨어지는데!

 

 “이번 정차 역은 금정! 금정! 4호선 열차를 갈아타실 분은…….”

 

 안내 음이 흘러나오자 할머니는 내리려는지 주섬주섬 물건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것아! 살고 싶으면 어서 날 따라나서!”

 

 따라나서…….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한줄기 생각!

 

 ‘아, 그거네. 딱 그거야. 어쩐지. 괜히 겁먹었어. 도를 아십니까?’

 

 이렇게 겁줘 끌고 가서는 조상님이 어쩌네 하며 돈이나 뺏으려 하는 고약한 심보의 노인네일거라고 확신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낡고 구린 계량한복에 깊게 패인 팔자주름, 매부리코, 초점 없는 회색빛 퀭한 눈! 딱이네, 딱이야!

 

 “어서 따라나서라는 데도!”

 

 할머니는 마지막 보따리를 챙겨 나서며 다시 한 번 호통을 쳤다. 이럴 땐 말을 섞는 것 보다 개 무시가 최고다.

 

 ‘눼, 눼. 됐거든요! 그냥 갈길 가세요.’

 

 속으로 비웃으며 나는 다시 의자에 주저앉아 이어폰을 꼈다. 흘러나오는 랩 비트에 박자를 맞춰, 할머니에게 차마하지 못한 말을 랩으로 낮게 주절거리기 시작했다.

 

 “(랩) 야이, 한심한 노인네야, 그렇게 사니 좋니? 날 언제 봤다고 내 목숨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18~년 동안 감기 한번 NO! 체질은 슈퍼우먼! 난 괜찮아! 당신 걱정이나 하시지! 저승이 눈앞이잖아! 내 옆에 있다는 저승사자 너의 저승사자! 알아? 이번 내리실 문은 저승~ 저승~!”

 

 언제 겁을 먹었냐는 듯이 피식! 웃음까지 흘러나왔다. 이윽고 전철 문이 열리고 할머니는 잠시 내 쪽을 바라보며 망설이더니 곧바로 내리셨다.

 

 “휴~!”

 

 끝내 무시하려고 했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는지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랩 중얼) 그래 꺼져버렷! 재수 없는 망할 할망구야. 다시는 마주치지 마.”

 

 그런데 헐! 내렸던 할머니가 제 갈길 가지 않고 문 밖에 서서 날 향해 손가락을 까닥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서 빨리 내리라는 다급한 손짓이었다. 미치겠다. 정말 집요한 할망구다.

 

 ‘미치겠네. 정말! 그나저나 할머니 말대로 정말 저승사자가 내 옆에 있으면 어떡하지? 그러고 보니, 오늘 이상한 일들의 연속인데.’

 

 나름 모범생이었던 내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난생 처음으로 땡땡이를 쳤다. 물론 봄 소풍을 한국 민속촌으로 가는 이유가 가장 컸다.

 

 “네가 톱스타 고 휘건의 딸 고 은채니?”

 “얼굴이 아빠만 못하네.”

 “아빠가 톱스타지 지가 톱스탄가! 도도해!”

 

 나는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입학한 순간부터 아빠로 인해 모든 시선이 내게 집중되었다. 그게 난 죽도록 싫었다.

 

 “축하해. 넌 오늘부터 우리 레인보우파의 일원이야!”

 

 아빠가 톱스타라는 이유만으로 내 의도와 상관없이 어느새 난 일진이 되어 있었다. 물론 별다른 활동을 한건 아니었다. 일진들 또한 톱스타 고 휘건의 딸이 필요했을 뿐이었기에 별다른 터치는 없었다.

 

 “나, 이순신! 너희들에게 고하노라! 생즉필사(生則必死)! 사즉필생(死則必生)! 죽을 각오로 결사 항전하라~!!”

 

 한국 민속촌! 그곳엔 이순신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순신은 나의 아빠 ‘고 휘건’이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사극‘이순신’을 한창 찍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또 한 번 모든 관심이 내게 쏠릴 것이다. 나는 그게 싫어 봄 소풍을 포기하고 일탈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일탈!

 처음엔 너무나도 신났다. 쳇바퀴에서 벗어난 다람쥐처럼! 하지만 그 자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으악!”

 

 머피의 법칙이랄까? 자꾸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멀쩡한 간판이 내 옆으로 떨어지질 않나, PC방 컴퓨터가 갑자기 바이러스에 걸려 고장 나질 않나,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 중얼거리며 따라오질 않나.

 

 “고기 먹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사람고기.”

 

 아, 이럴 바엔 그냥 소풍이나 갈걸. 역시 나같이 착한 소녀에게 일탈은 아무래도 무리였는지도 모른다. 늦게나마 소풍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전철을 탔는데 저런 할머니까지 만나게 되다니. 진짜 미친 하루가 따로 없었다.

 

 “문이 닫힙니다.”

 “드르륵!”

 

 다행이다. 문이 닫히고 전철이 서서히 출발하는데, 창밖으로 합장을 한 채 스님처럼 허리 숙여 절을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합장을 하는 대상은 내가 아니었다. 내 옆!

 

 “!”

 

 그럼……. 저승사자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는 그런 의미인건가? 난 인상을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아, 짜증나! 저 할머니 끝까지 그러네. 기분 더러워!”

 

 하지만 나는 모르고 있었다. 내 코로 스며들고 있는 사과꽃향기의 의미를, 그때 나는 그 할머니를 따라나섰어야만 했었다. 그랬으면 닥쳐올 끔직한 미래를 피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

 

 “아저씨, 어서 빨리 한국 민속촌으로 가주세요!”

 

 수원역에서 내린 나는 서둘러 택시를 탔다. 어찌나 무섭고 심장이 벌렁거리던지 대중교통을 타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봄이라 그런지 길가로 피어난 꽃들과 조금씩 짙어가는 녹음에 조금씩 마음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아참, 핸드폰!’

 

 일탈을 위해 꺼놨던 핸드폰을 켰다. 헐~, 여기저기서 왔던 부재중전화가 108개나 됐다. 하긴, 범생이 여고생이 아무 연락 없이 일탈을 했으니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을 것이다.

 

 “윙윙!”

 

 잠금 화면을 터치하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핸드폰이 요란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엄마였다. 나 역시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 않는 터라 엄마에게 전화하려했는데, 역시 엄마뿐이다. 반가운 마음이 들어 울컥! 눈물까지 솟으려 했다.

 

 “엄마…….”

 “너 어디야? 괜찮은 거야? 살아있기는 한 거야?”

 “응, 살아있어. 엄마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 알…….”

 “이런 넋 빠진 것아! 얼마나 걱정했는데, 넌 집에 오면 나한테 죽었어!”

 

 엄마는 무척이나 걱정하고 있었는지, 나의 생사를 확인하자마자 최고 데시벨의 목소리로 쉼 없이 나의 고막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핸드폰도 꺼놓고, 어미 죽는 꼴 보고 싶어 환장했니? 너 내 딸 맞아? 오기만 해, 오늘 너 죽고 나 죽고야~!!!”

 

 도통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은 채, 계속 죽인다고 노래 부르는 엄마 목소리에 나도 갑자기 짜증이 폭발했다. 그렇지 않아도 여태 죽는다느니, 저승사자가 옆에 있다느니,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터라 같이 소리치고 말았다.

 

 “그래, 죽어! 죽으면 될 거 아니야! 저승사자가 옆에 와있다는 데, 내가 죽는다고~~!”

 

 그 말 때문이었을까? 멀쩡히 앞서서 달리던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렸다. 건축자재를 과도하게 실은 화물차가 정말 위태롭게 보였다.

 

 “뭐야! 저차 졸음 운전하는 것 아냐?”

 “빵~!”

 

 택시기사 아저씨는 경음기를 울리며 속도를 늦췄다. 다행이 화물차는 이내 중심을 바로 잡았다. 그 와중에도 엄마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게 엄마에게 할 소리야! 그래 좋다. 너 딱! 거기서 기다려! 내가 너 죽이러 간다.”

 “그래, 와! 기다릴게! 내가 죽을 준비 하고 있음 되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엄마에게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어? 위, 위험해.’

 

 비틀거림 때문이었는지 건축자재 중심이 흔들린 모양이었다. 건축자재를 묶었던 밧줄이 자재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지고만 것이다.

 

 “툭! 휘리릭! 와르르!”

 

 순식간에 건축자재들이 택시 앞을 덮치기 시작했다. 놀란 택시기사 아저씨는 건축자재들을 피해 급히 핸들을 꺾었다.

 

 “끼이익~~!”

 

 너무 급하게 핸들을 꺾은 탓일까? 나를 태운 택시는 중심을 잃고 도로 위를 두어 번 빙글빙글 돌더니 이내 도로를 벗어나 허공을 향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나 놀라 토끼눈이 된 채로 엄마를 향해 소리 지르고 있었다.

 

 “엄마~~! 살려줘~!!”

 

 정말……. 그때 난 할머니를 따라나서야 했을까? 그럼 난 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까……?

 

 헉!

 그렇담 할머니 말대로 난 이제 죽게 되는 건데……. 아니야, 이렇게 죽을 순 없어…….

 

 “안 돼~~~~!”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소리쳤다. 그 순간이었다. 멈춰버렸다. 어떤 소음도 어떤 움직임도 없는 상태로 시공간이 멈춰버렸다.

 

 ‘뭐지……? 움직이질 않아……?’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눈동자를 돌리는 순간!

 

 ‘샤샤삭! 촤르륵!’

 

 이게……. 뭐지……?

 영화를 보는 것처럼 눈앞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는 나의 과거들…….

 

 "고기를 줘! 이런 풀떼기들 말고!"

 

 극단주의적인 육식주의자였던 나!

 

 "아유! 이 옷 어쩔! 엄마 취향 개 구려!"

 

 "으아, 술 냄새, 아빠, 내 방에서 얼른 나가!"

 

 하나 같이 엄마아빠에게 못했던 과거들만 펼쳐졌다. 그렇지만

 

 ‘억울해! 그렇다고 이렇게 죽을 순 없어.’

 

 최소한 엄마아빠에게 잘못했다고, 마지막 인사라도 할 기회를 줘야 하는 게 정상이지. 그리고…….

 대학생이 되면 멋진 남자랑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었었단 말이야.

 

 신께서 양심이 있다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다.

 

 “신이시여!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제발 저에게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주세요! 네~!”

 

 하지만, 신은 더 이상의 시간을 내게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더 이상의 주마등도 흘러가지 않았다. 절망만이 그 빈자리를 파고들고 있었다.

 

 ‘제발~! 부탁드려요……. 제발…….’

 

 나의 눈동자는 마지막 기원을 하듯이 애처로웠다. 그런데! 그런 나의 눈동자 안으로 서서히 파고들기 시작하는 낯선 이의 얼굴!

 

 사파이어 같이 파랗게 빛나는 눈동자, 한쪽 귀에서 달랑 거리고 있는 해골모양 귀고리, 몸에 딱 달라붙는 슈트, 오른쪽 눈 눈가 아래에 자리 잡은 눈물 점까지, 섹시하다 못해 넋을 놓게 하는 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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