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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67화. 멈출 때를 알고 멈춰야 할 때 멈춘다.
작성일 : 19-10-31 09:42     조회 : 26     추천 : 0     분량 : 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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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휴가를 마치고 출근하는 전철 안, 김해인 연구원의 눈에선 슬픔을 가득 담은 눈물이 볼을 타고 턱끝에 맺혔다.

 ​

 전철 문에 달린 작은 창에 비친 자신의 두 눈을 보며, 어린 소녀를 떠올린 그녀는 더욱 애달퍼 울었다.

 

 

 ‘그 어린 아이가 외눈으로 어떤 삶을 이어나갈까? 친구의 죽음은 무엇으로 덮을까?’

 ​

 

 출근 전에야 동료 연구원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로 경악해 뛰어나온 그녀는 출근 길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

 세상은 한쪽 눈을 잃은 어린 소녀에게 가혹할 것이고, 그것이 AI라 할지라도 인간 세상과 동일한 사고 방식과 구조로 설계된 EP 속 세상이 그녀가 두 발 딛고 서 있는 지금 이 세상과 전혀 다를 바 없음은 쉽사리 예상되었다.

 ​

 더구나 한참 외모에 관심 가질 나이로 접어들 애연을 생각하니, 그저 가슴 깊이 먹먹해 닫힌 전철문에 두 손을 짚고 가쁜 숨을 몰아 쉬어야 했다.

 ​

 

 ‘선배, 선배 어찌 그렇게.’

 ​

 

 불행에 대한 실험체 애연의 입양을 막기 위해 김동욱 박사가 설계한 이번 사고는 예기치 못한 오류를 일으켰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멈출 수 있을 때 멈추지 못한 강행한 김동욱 박사의 책임이 분명했다.

 

 

 ‘선배, 결코 무리하지 않던 선배가. 왜.’

 ​

 

 학부 시절부터 김동욱 박사를 보아온 김해인 연구원으로선 이번 사고가 납득되지 않았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탓에 주눅든 천재 소년은 뛰어난 재능에 남들보다 앞서 나감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언행도, 과한 목적과 욕심도 품어 보질 않았다.

 

 세월이 흘러 천재 소년은 어른이 되었음에도 두각을 나타내기 보다 항상 융화에 노력했고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종종 물러서는 그를 책망하는 김해인 연구원에게 자신의 입장을 멋쩍게 말하곤 했다.

 

 

 “나는 내편이 되어 줄 가족이 없어. 어린 시절, 천재로 불린 내가 지내던 고아원 원장 선생님은 ‘지지지지(知止止止, 멈출 때를 알고 멈춰야 할 때 멈춘다.)만은 꼭 기억해 과욕 대신 멈추고 포기할 수 있어야 그나마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네가 무엇인가를 손에 쥘 수 있단다.’라 말씀하셨고 이 말은 내겐 신앙과도 같아. 이 말씀을 따른 덕에 너를 얻었잖니.”

 

 

 “쳇, 그놈의 지지지지. 소녀시대도 아니고. 누가 나한테 대쉬하면 선배는 포기할 거야?”

 

 

 “나보다 조건이 좋다면 포기해야겠지. 물론 그렇지 않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겠고.”

 

 

 늘 조심스럽고 마음 여린 김동욱 박사도 이번 사고로 괴로울 것이라 생각이 미치자, 김해인 연구원의 마음이 더욱 급하고 답답해졌다.

 

 김동욱 박사를 생각하면, 고작 생명력도 없는 AI 따위 어떻게되든 알 바 없다고 치부하면 될 일이었지만, 역설적으로 불행에 대한 실험체인 애연이 행복하길 바라던 김해인 연구원에겐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

 김동욱 박사를 원망하면서도 그의 외로움이 가득한 유년 시절을 알기에, 마냥 탓할 수 없었다.

 ​

 고아로 자라 지켜줄 이 없어, 자신에 대한 소개조차 재대로 못하며 주눅든 소년.

 

 김동욱 박사는 예쁘고 밝은 아이들이 입양될 때, 항상 뒤에 서서 그들의 행복을 부러워 했다며 품속의 자신에게 털어 놓았었다.

 ​

 아마도 불행했던 그의 유년 시절의 무의식이 애연을 고아로 설계하고 그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 실험하게 되었음을 김해인 연구원은 잘 알기에 더욱 슬펐다.

 ​

 ‘선배, 세상은 불행만 있는 것 아니에요. 우리의 EP로 불행만 실험할 필요 없어요.’

 ​

 그녀의 눈물은 죽은 지희가 애달퍼, 친구를 잃고 눈마저 적출된 애연이 가여워, 자신 이외의 행복을 모르는 연인 김동욱 박사가 안쓰러워 멈출 줄 몰랐다.

 ​

 전철은 그렇게 그녀의 눈물을 싣고 흘러만 갔다.

 ​

 

 ***

 

 ​

 “이번 EP 속 사고는 그저 흔한 오류라 생각합니다. 고작 AI 몇이 제거 되었을 뿐 우리가 원한 애연의 파양은 진행되었으니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

 회의실에 참석한 연구원 중 한 명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연구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침묵으로 암묵적인 지지를 보였다.

 ​

 

 “우린 과학자예요. 모든 설계는 치밀해야 하며 조금의 오류도 없이 우리의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EP는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려 합니다. 정확히 원인을 찾고 우리가 제어하지 못할 것은 제거해야 함이 옳습니다. 또한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설계를 치밀하게 하며, 김해인 연구원과 박준현 연구원을 징계해야 합니다.”

 ​

 

 “아무 일도 아니다”라고 강하게 자신감을 내세우며 오류는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원들과 달리 통제와 징계를 말하는 파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김동욱 박사의 눈빛은 단호했다.

 ​

 김해인 연구원은 예정된 이쁜이 이모의 죽음을 맞기 이전에 잠시라도 애연이가 불행의 실험체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무도 모르게 애연의 입양을 설계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한 진상 조사 과정에서 그녀의 고백으로 그 사실이 밝혀졌으며, 박준현 연구원은 사소한 사고를 준비한다는 안일함이 불러온 코딩 실수로 차량이 바뀌는 오류를 범했다.

 ​

 강한 통제와 징계를 요구하는 이들 중엔 김해인 연구원이 김동욱 박사의 연인으로 수석 연구원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상대적 피해 의식을 지닌 이가 적지 않았기에, 그녀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물고 뜯기 위해 자신들의 주장을 멈추지 않았다.

 ​

 그녀가 설계한 뇌파 교감 장치와 사람의 감정을 데이터화한 모든 것은 이들에겐 조금의 공으로도 여겨지지 않았으며, 그저 현재 그녀의 위치와 EP가 세상에 빛을 발할 때 돌아갈 몫이 못마땅했다.

 ​

 괴로운 표정의 김동욱 박사가 한 명 한 명 연구원들가 눈을 맞추다 고개 숙인 자신의 연인 김해인 연구원에게서 시선이 멈추었다.

 ​

 얼마나 울었는지 붉다 못해 퉁퉁부은 눈이 안쓰러워 차마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

 그녀의 내려간 고개에 계속 시선을 맞춘 채 김동욱 박사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

 “김해인 연구원과 박준현 연구원은 오늘 이 시간부터 실험에서 배제합니다.”

 

 

 그의 결정에 얼굴이 펴지는 이가 적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김해인 연구원의 어깨는 더욱 처졌다.

 

 

 “이들의 복귀는 추후 연구원들과 논의해 통지하겠습니다. EP 실험과 설계 및 통제를 위해 휴식 중인 안재현 연구원의 복귀를 진행하겠습니다.”

 

 

 “아니, 안재현 연구원이요?”

 

 

 “아, 이 무슨.”

 

 

 김해인 연구원을 배제시킴으로 연구팀에서 김동욱박사 다음 위치인 수석 연구원 자리를 노렸던 연구원들의 입에서 불만 섞인 탄식이 터져 나왔다.

 

 불만이 다시 가득 파기 시작한 회의실 분위기에도 김동욱 박사는 말을 이어 나갔다.

 

 

 ”이번 실험 오류에 대한 책임은 오류가 있음을 알면서도 강행한 내 책임도 크기에 실험 설계와 통제에 대한 권한은 안재현 연구원에게 위임하고 저 역시 김해인 연구원과 박준현 연구원이 복귀할 때까지 대외 업무만 담당하며 실험엔 보조 역을 맡도록 하겠습니다.”

 

 ​

 그의 차분한 목소리가 회의실을 돌자 불만 가득했던 이들의 얼굴에서 잠시 미소가 번졌다.

 ​

 수석 연구원은 안재현이 복귀해 차지하지만, 연구팀 수장인 김동욱 박사가 물러남은 향후 돌아올 몫이 더 틀 클 것임을 의미했다.

 

 ‘참 의미 없다.’

 ​

 김동욱 박사는 시선을 회의실에 한바퀴 돌리며 미소진 이들의 표정에서 시기와 탐욕 이외에 다른 발전적 생각이 보이지 않자, 그동안 자신이 들인 공이 아무 의미 없음에 마음 깊이 탄식했다.

 ​

 

 ***

 

 ​

 김해인 연구원의 이름을 딴 코어 AI 김해인은 애연과 닮은 외모였으나, 지금은 애연보다 예쁜 눈이 하나 더 있는 그런 소녀였다.

 ​

 오아시스를 통해 코어 AI 해인을 찾은 엘리고는 아직도 김동욱 박사에 대한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았기에, 해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

 ​

 해인에게 징벌을 내려 김동욱 박사의 연구 결과를 박살내려는 마음은 여전했고, 오아시스를 통해 외할머니에게 철없이 투정만 부리는 어린 해인의 모습에 정 주기도 싫었다.

 ​

 그 누구보다 배려심 깊고 상냥한 엘리고의 분노한 표정과 김동욱의 연구를 망치기 위해 AI라 해도 아직 어린 소녀에게 내릴 징벌만을 생각하는 엘리고가 낯설고 걱정스러운 엘리아는 이 상황이 그저 슬펐다.

 ​

 

 ‘부디, 그가 마음을 다스리기를…,’

 ​

 

 그녀의 바람이 그에게 닿은 것일까?

 

 오아시스를 들여다보던 엘리고의 시선이 흔들렸다.

 ​

 

 “아, 아가.”

 ​

 

 오아시스엔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희생한 아빠와 남편을 사고로 잃고 마음이 죽어 몸도 죽은 엄마,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자 동생과 헤어진 형.

 ​

 가정이 파괴되고 이제 홀로 남겨진 동호가 할아버지댁에 몸을 의탁하면서 해인이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 왔다.

 ​

 동호의 생기 잃은 눈에 엘리고는 마음이 아파, 그저 탄식하듯 낮게 중얼거렸다.

 

 ​

 “아가, 그래 아가. 네가 그래도 살아 있었구나. 착하다 우리 아가.”

 

 ​

 ***

 ​

 

 수학여행 날짜가 다가오자 할머니는 그녀보다도 더욱더 설레시며 준비를 서두르셨다.

 

 사랑하는 손녀가 혹여 부모와 떨어져 있다고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놀림당할까 걱정스러우셨는지 항상 세심히 신경을 쓰셨다.

 

 더욱이 과수원 일이 바빠서 항상 같이 못 해준 여행길이기에, 본인이 더 즐거워하시면서 흥분 어린 신바람을 감추지 못하셨다.

 ​​

 

 “경주 여? 경주? 으메 먼 곳인디. 개안을까? 우리 해인이 뭘 준비혀야 할라나. 할미가 늙고 배운 거이 없어 뭘 혀야 할지 몰것네. 암만 샹각혀도 입을 것도 사고 신을 것도 사야 긋다. 멀리 가는디 넘에게 얕보일 순 없는 것이지. 아무렴. 할미랑 여 앞 장에 함 보자. 뭐혀야 헐지 거그 가서 함 둘러 보고 좋은 거 많이 준비허자. 에구 우리 애기.”

 

 ​​

 구수하고 정겨운 할머니의 사투리를 들으며 어린 손녀가 새초롬하게 반응을 보였다.

 

 할머니의 사랑이 좋으면서도 늘 마음을 숨기기 바쁜 깐깐한 소녀, 코어 AI 해인이었다.

 ​

 

 “아 씨. 왜 장터야! 나도 백화점 가고 싶다고! 요즘이 어떤 시댄데? 왜 맨날 5일 장 가냐고. 이러다가 보부상 보겠다.”

 

 ​​

 되바라지게 말하면서 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쥐는 순간, 언제 새초롬했다는 듯이 경쾌하게 길을 나섰다.

 

 거칠고 메마른 할머니의 손은 따스하고 좋은 냄새가 났다.

 

 비록 시골 장터였지만, 언제나 그랬듯 그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만 골라 그녀에게 입히고 신겨주시며 먹거리를 마련하셨다.

 ​

 여느 아이들이 신고 입는 것과는 왠지 많이 다른 상표와 모양이었으나, 자신보다 즐거워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차마 싫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토라져서 뒤만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입만 삐죽 내밀 뿐, 항의는 전해오는 따스한 마음에 온통 소녀를 감싸고 있는 터라, 어쩔 수 없다는 듯 그저 받아들이고 있었다.

 

 ​

 “우리 해인이 우째 이리 이쁘냐?”

 

 ​​

 할머니의 계속적인 감탄 또한 싫지 않았다.

 

 ​

 ‘그래, 뭐 어때. 난 아무거나 입어도 이쁜데.’

 

 ​

 그리고 기다리던 수학여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아이들은 상기된 얼굴로 내일 떠날 여행길에 앞서 계획을 세웠고 해인은 항상 중심이 되었다.

 

 활발하고 조숙한 외모였기에, 당연하다는 듯 중심에 서는 것을 즐겼다.

 ​

 

 "야! 수학여행 취소됐대."

 

 ​

 아이들은 하고 있던 즐거운 감정을 입은 수다를 일순간 멈추고, 반장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오늘 경주로 가던 학교가 있었는데, 터널에서 대박 사고 났대. 버스 3대였는데, 앞에 가던 2대는 부딪히면서 뭐, 불이 났다나? 다 죽었대. 마지막 버스도 쓰러졌는데. 엄청 다쳤나 봐. 어떤 애는 유리 조각이 눈에 박혔대."

 ​

 

 "근데, 왜 우리가 못 가?"

 ​

 

 "교육청에서 전화 오고 지금 난리 났어. 교무실, 진짜 나 전쟁 난 줄, 선생님들 엄청 바빠."

 

 ​

 다른 말은 들리지 않았다.

 

 수학여행이 취소됐다.

 

 그제야 해인의 머릿속은 온통 실망하실 할머니로 가득해지며 짜증과 분노로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교실에서 이미 욕설과 실망으로 가득 찬 아이들과 어울려 화를 내보았지만, 허무하게도 끝이 난 여행은 더이상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

 길도 떠나지 못한 채, 자신보다 더 서운해하실 설렘 가득했던 할머니를 걱정하면서.

 ​

 한 달 뒤, 앞머리로 눈을 가린 꾀죄죄한 몰골의 사내아이가 해인의 반으로 전학을 왔다.

 

 

 까만 얼굴, 까만 눈, 깡마르고 작은 키.

 

 

 그리고 그늘이 가득한 몸짓.

 

 

 해인이에겐 관심 밖의 행색으로 사내아이의 이름조차 기억 속에 담아두지 않았다.

 

 

 “나, 도 동호여, 자 잘 부착, 아니 부탁혀.”

 

 

 버벅거리는 말투 속 입을 꽉 다문 답답함은 해인이에게 결코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음이 당연했다.

 ​

 홀로 사시는 이장님 댁에 어떤 연유로 머물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그 아이는 해인이와 한동네에 살게 되었다.

 

 가끔씩 들리는 반 아이들의 이야기로는 지난 수학여행과 관련 있다 했으나 해인이에겐 그저 남의 일로 관심 밖의 상관 없는 이야기였다.

 ​​

 그렇게 해인이의 일상에 자신도 모르게 살포시 운명이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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