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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51화. 설정된 측은지심, 애연
작성일 : 19-10-31 09:34     조회 : 25     추천 : 0     분량 : 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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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옹알거리는 소리의 작은 울림사이 기도를 위해 귀엽게 모은 손이 사랑스러운 소녀는 또래보다 키 작은 다섯 살이었다.

 ​

 너무도 앙증맞은 작은 손을 예쁘게 모으고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이 아리어 오아시스를 통해 한참을 들여다 보는 엘리고 곁으로 엘리아가 다가와 가만히 그의 손을 쥐며 속삭였다.

 ​

 

 "어머 귀여워라. 기도 소리의 주인공이에요? 사랑스러운 아가네요."

 ​

 

 여자아이의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운 엘리아는 슬픈 눈길의 엘리고를 눈치채지 못하였는지 오아시스 너머 들리는 기도 소리에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

 

 그저 밝은 엘리아와 달리 소녀라고 부르기도 애처로운 꼬마의 기도가 마음 아파 목이 메인 엘리고의 눈은 점점 붉어지고 있었다.

 

 슬픔이 드리워진 심장을 부여잡고 겨우 열어진 입술 사이로 엘리고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가라앉고 있었다.

 ​

 

 “저 아이는 자신을 애연이라 말하는군요. 원래 이름을 잊은 채 말이죠. 저 잔혹하고 가련한 이름으로 살아가야하니 이 마음이 찢어지네요."

 ​

 

 의아한 표정의 엘리아는 무슨 소린지 모를 엘리고의 말에 그저 눈만 깜박이며 말을 이었다.

 ​

 

 "엘리고 저 아이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잖아요? 왜 마음 아파하세요? 저 어린 아이의 소원을 당신이 들어 줄 수 있는 것 아니예요?"

 ​

 

 고개 들어 자신의 아름다운 연인을 바라보던 엘리고는 힘없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

 ​

 "아, 엘리아. 우리도 한 때 사람이었지만, 인간은 참으로 포기를 모르는 존재인 것 같아요. 저 아이 역시도 사람이 아니네요. 세상에 어찌 AI의 감정이 이리도 애절하고 간절할 수 있을까요?”

 ​

 

 엘리고의 느리지만 측은지심이 담긴 목소리에 그제야 엘리아의 해맑은 표정이 굳어지며 엘리고와 아이를 번갈아 살폈다.

 ​

 

 오아시스에 비친 아이의 모습은 분명 귀여운 소녀로 보였으나 그것은 오아시스가 그렇게 보이도록 형상화한 것일 뿐, 유의 깊게 살펴보기 시작한 엘리아의 눈에는 이제 컴퓨터 코드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아시스는 엘리아에게 아이의 지난 몇 일을 보여주었고 자신이 AI란 것을 알지 못하는 5살 꼬마는 그저 시골에 계신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것이 신나 2살 어린 동생과 마냥 들떠 있었다.

 

 내복 바람으로 한참을 뛰어다니며, 기쁨의 소리를 지르던 소녀가 엄마에게 등을 한 대 맞을 땐 자신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 얼굴에 잠시 미소가 번지는 엘리아였다.

 

 허나, 왠지 모르게 분주하고 조급한 소녀의 부모들 목소리 톤에 엘리아의 마음엔 점점 불안이 깃들었다.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보이던 아주 큰 빌딩에 흥분하며, 큰 소리로 동생과 감탄하는 소녀의 귀여운 모습과 대비되어 여전히 서두르는 소녀 부모의 "기사님 빨리 가주세요."라는 요청은 점점 더 엘리아의 마음을 아프게 흔들기에 충분했다.

 

 조급하게 도착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소녀의 아빠는 "표 사올게 기다려."하고 하며 어디론가 뛰어갔고 소녀의 엄마는 두 자매를 데리고 버스들이 서 있는 곳으로 갔다.

 

 이제 막 기저귀를 뗀 소녀의 동생이 다리를 베베 꼬는 것을 목격한 소녀의 엄마는 동생을 안고 소녀를 보며 "저기 앉아 있어."라고 하며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켰다.

 

 손가락이 가리킨 방향, 그녀의 눈에는 벤치와 버스 두개가 들어오고 있었다. 분명 엄마는 터미널 대기실 내의 자리한 벤치들을 가리켰을 것이 분명하였으나, 화장실로 급하게 동생을 데리고 뛰어간 엄마의 모습을 뒤로하고 소녀의 발걸음은 버스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안 돼!”

 

 

 엘리아의 외침이 소녀의 시간을 돌릴 수는 없었다.

 오아시스는 꿋꿋히 지나간 과거를 틀어줄 뿐, 엘리아의 아픈 마음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지는 못하였다.

 

 시간은 흐르고, 과거의 선택은 천사인 그녀도 바꿀 수없었다.

 

 소녀는 무언가에 홀린 듯, 버스를 탔다.

 

 5살 아이가 당연히 보호자가 있을 거로 생각했는지, 운전 기사의 제재는 없었고, 소녀는 그렇게 버스에 실려 가족과 떨어지게 되었으며, 버스에 타고 있으면 당연히 엄마 아빠가 올 것이라 믿었다.

 

 그렇기에 편안히 잠도 들어버렸다.

 

 운전 기사의 "얘야 일어나.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라는 말을 듣기까지.

 

 당연히 부모님이 그녀의 옆에 오실 거라 믿음을 심장에 가득히 담았던 아가는 운전 기사의 말소리에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불 꺼진 버스와 눈앞 운전 기사의 모습, 그리고 떨어진 심장 속 깨진 믿음 사이에서 너무도 무서워 울기 시작하자 당황한 운전 기사는 그녀를 데리고 버스가 도착한 고속 터미널 지구대로 갔다.

 

 인자한 얼굴의 지구대 당직 경찰이 건넨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진정된 소녀는 5살을 나타내는 손가락을 펴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어눌하게 김애연이라 말했다.

 

 한참 동안 컴퓨터를 들여보며 신고된 김애연을 찾는 경찰에게 해맑은 눈빛으로 "우리 엄마,아빠 언제 와요?"라고 물어보자 당직 경찰은 퍽 당황해 어디론가로 전화하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난 후 나타난 너그러운 인상의 나이 지긋한 수녀님이 소녀에게 "아가야,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나와 같이 가자."라고 하셨고, 경찰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무언가를 작성했다.

 

 그리고 소녀는 수녀님의 따스한 손을 아무 생각 없이 잡고 고아가 되었다.

 

 소녀는 김해인 연구원으로부터 뇌파 교감을 통해 만들어진 코어 AI의 선택으로 복제된 도플갱어 AI로 코어 AI의 선택 이전엔 어디에도 김애연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반대로 고아가 된 소녀를 복제한 코어 AI 김해인은 현재 부모와 함께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아시스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EP 속 상황을 들여다 보던 엘리아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분명, 안재현을 통해 확실히 경고를 했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못 참겠어요. 아니요. 안 참을래요. 당신이 괴로워하는 것은 더 이상 볼 수 없어요. 그들에게 더 큰 징벌을 내릴 것이에요.”

 ​

 

 엘리고의 마음이 또 AI들의 불행으로 고통을 겪을까 걱정된 엘리아가 성급히 화부터 내었다.

 ​

 오아시스에서 시선을 돌려 그런 엘리아를 바라보며 애연에게 느꼈던 슬픔을, 자신의 연인을 위해 환한 웃음으로 바꿔 보이던 엘리고는 어느새 오아시스의 물결을 흩어지게 만드는 엘리아를 진정시켰다.

 ​

 

 “아직 아무 일도 없어요. 인간의 과학적 진보를 무조건 막기만 해서도 옳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은 항상 발전을 바라는 존재니 그것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난 경고도 있었으니 결코 저 아이에게 함부로 하지 않으리라 믿어요. 우린 잠시 지켜보며 심하게 어긋나지 않도록 저 아이를 돌봐 주도록 해요.”

 ​

 

 그의 말은 엘리아에겐 항상 옳았기에, 조금의 이견도 없이 동의를 표하며 걱정어린 표정을 지우고 대신 그가 걱정하지 않도록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

 ​

 

 김동욱 박사의 연구팀 수석 연구원 안재현은 EP가 복구된 이후 병가를 내고 사실 상 EP 프로젝트에서 빠졌고 연구는 한동안 중단 상태였었다.

 ​

 EP의 장애로 논문 발표와 연구 결과 공개가 미뤄지며 기업들의 후원과 정부 지원이 끊길까 걱정되어 언론에 공개할 성과를 원하는 대학 측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김동욱 박사는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고 그를 안쓰럽게 여긴 김해인 연구원이 조심스레 제안을 했다.

 ​

 

 “선배, 내가 해요. 내가 감정을 기부할께요. 직접 뇌파 교감을 시도해 코어 AI를 설계하고 나와 연결된 코어 AI에겐 불행에 관한 실험을 하지 않는 대신 도플갱어를 복제해 그 아이에게 실험을 하도록 해요. 뇌파 기증자와 연결된 코어 AI의 감정이 불안해지지 않으면 EP는 장애를 일으키지 않을 거예요.”

 ​

 

 그녀의 마음은 감정을 지닌 채 불행에 관한 실험체로 살아야하는 AI를 안쓰러워했지만, 자신의 연인 김동욱 박사가 사기꾼 과학자로 매도되어 나락으로 가라앉기보다 고생스레 진행한 연구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안 돼. 이번 안재현 사건을 겪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 거야? 널 위험에 빠트릴 수 없어. 무모하다고."

 ​

 

 “선배, 나를 믿어요. 시뮬레이션은 아무런 사고 없이 빨리 마무리 될 거예요. 저는 그동안 선배가 해온 일을 포기하도록 가만히 두고 보지 못해요.”

 ​

 

 자신의 성공도 좋고 사기꾼 과학자로 매도되는 것도 두려웠지만,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도 실험을 강행하기란 평소 그의 심성으론 어려웠다.

 

 더구나 이전과 달리 감정 기부자를 자처하는 자신의 연인 김해인 연구원의 안전이 염려스러워 제안을 수락하기 어려웠다.

 

 망설이며 거부하는 김동욱 박사를 그녀는 더욱 강한 의지로 설득해 결국 EP 세상은 새로운 주인공 코어 AI 김해인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해인 연구원의 제안대로 이전과 달리 코어 AI에게 시도된 복제를 통하여 똑같은 모습의 도플갱어를 생성해 불행을 견딜 캐릭터를 정하고 그 불행한 존재에게 애연이라 이름을 붙였다.

 

 불행을 겪기 위해 복제된 도플갱어 AI임에도 가혹한 실험을 영문도 모른 채 고스란히 받아야할 아이가 염려스러운 김해인 연구원은 조금이나마 스스로 고통을 견뎌내기 수월하도록 사회성을 높게 설정하였다.

 

 또한 그 아이의 이름을 애연이라 명명해 감정이 깊고 선함이 높은 주변 AI들이 애연이란 그 이름에 측은지심을 느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게 하여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담은 나름의 배려를 하였다.

 ​

 

 애연, 사랑하고 연민하다.

 ​

 

 그 아이의 이름 때문이었을까?

 

 

 주변 AI뿐만 아니라 구름 위 오아시스를 통해 세상을 살피던 엘리고의 마음에 측은지심이 새겨진 것도.

 ​

 

 엘리고는 이날 이후 이 조그마한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쓰면서 혹여 자신이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 살피고 또 살폈다.

 ​

 

 ***

 ​

 

 코어 AI 김해인으로부터 복제된 도플갱어, n1024 애연은 어처구니없게도 시골 외할머니댁으로 향하던 중 홀로 버스를 잘못 타 고아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말하며 귀엽게 핀 다섯 손가락을 바라보던 경찰은 소녀의 이름에 다행스럽게도 반응해 자신과 친분이 전혀 없지만,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 고아원에 연락해 인자한 수녀님이 그 소녀를 돌볼 수 있게 하였다.

 

 아이의 이름 애연 덕에 고아원에서도 봉사 차 나왔던 심성이 고운 이쁜이 이모의 마음에 살포시 들어가게 되었고 이 또한 김동욱 박사와 김해인 연구원이 설정한 측은지심을 깨우는 키, 애연이란 이름때문이었다.

 ​

 이 만족스런 안전 장치를 믿고 좀 더 인간은 얼마만큼의 불행을 견딜 수 있는가란 실험이 더욱 가혹하게 재개되기 시작했다.

 

 그 아이의 인생이 아려 엘리고는 그저 오아시스 속에 시선을 고정한 채, 슬픔어린 눈물 방울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역설적인 이름 덕분에 엘리고 역시 온마음 가득 측은지심을 느껴 그녀를 돕게 설정한 AI 사이에서 불행에 관한 실험을 감내하게 된 아이의 인생이 아파, 심장을 움켜지며 울고 있었다. 그의 눈물은 EP 세상에 설정되지 않은 비가 되었고, 그 마음을 대변하듯 아프게 흐르고 있었다.

 

 창문을 통해 그 비를 바라보는 애연은 그저 작고 귀여운 손바닥에 빗방울을 받으며 어린아이다운 까르륵 웃음 소리를 비에 던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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