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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64화. 다가오는 파도의 일렁임
작성일 : 19-10-31 09:40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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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지, 아이고 또 출장 댕기러 가시는 거여요?"

 

 ​

 어디서 들은 것인지 아버지가 장거리 운전을 나갈 때면 동호는 출장간다며 면박을 주기 일쑤였다.

 

 어느새 자신의 어깨만큼 커버린 6학년 아이의 불만 섞인 눈썹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

 

 무뚝뚝한 큰아들 동수와는 달리 동호는 살갑게 아버지의 마음을 챙기는지라 유독 더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에휴, 운전 조심히 하시고 후딱 댕겨 오셔요. 졸음 운전 안 되는 거 꼭 생각혀시고 식사 제때 챙기셔요. 오실 때 장군 칼 챙겨오셔요. 아셨지유?"

 

 ​

 오늘따라 먼길 가시는 아버지를 배웅하는 동호의 인사가 무척 정겹고 귀여운 아버지는 큰 가슴으로 동호를 안아 올리며 대답하였다.

 ​

 “오냐, 아부지 후딱 댕겨올께. 장군 칼도 운전도 걱정이랑 마러. 우리 동호, 동수 두 아들내미 위혀 아빠는 언제나 안전 운전허니 걱정혀지 않아도 뎌. 알긋제?”

 ​

 

 “어메 서운혀라. 자슥만 챙기고 이 마누라는 안 챙겨유? 허이고 뵈이지도 않냐벼.”

 

 ​

 부자의 정겨운 인사가 부러운 동호 엄마가 껴들어 한 마디하였다.

 ​

 아내의 귀여운 시샘에도 마냥 웃으며 아버지는 동호의 머리에 얼굴을 맞대며 말했다.

 ​

 

 “걱정마러 이눔아, 오늘 이 길이 증말 끝이여. 아부지가 오늘 경주로 출장 후딱 댕겨오면 화물차 운송 일은 접고 통통한 송아지 사서 동호랑 동수 곁에서 키우며 살겨. 부진런히 송아지들 키워서리 동호 대학도 보내고 동수 장가도 보내고 니들 엄니 명품 백도 팍팍 사줄 것이니께. 아빠 댕겨 올동안에 동호 니는 엄니 말 잘 듣다가 낸중에 아빠랑 송아지 보러 함께 가는 겨. 알긋지?”

 ​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조금 더 잘 살아보기 위해 화물차 운송 일을 했지만, 장거리 운전을 하며 기름값과 식대,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은 물론 갓길에서 먹고 자며 일주일에 한 번 집에 돌아오는 것도 빠듯한 생활이 너무 힘들고 고달퍼 이번 경주에서 화물을 받아와 목포로 전달하는 운송을 마지막으로 다시 농사꾼이 되기로 결심한 아버지였다.

 ​

 

 “됐슈. 명품 빽은 무슨. 일 없구먼유. 아무튼 그간 고생했으니께 돌아오믄 우리 식구 옹기종기 모여 땅 파묵고 살아요. 농사꾼이 보부상맨치럼 전국 팔도를 뱅뱅 돌아봐야 몸 상허고 넘 돈 벌어주기먼 허니. 뭔 수완이 있으야지. 아무튼 잘됐슈.”

 

 

 “뭔 말을 그렇게 한당가. 내가 을매나 수완이 좋은디. 일이 음청 많어 집도 못 들어오는 거 못 봤는가?”

 

 

 아내의 말이 투박하지만, 농사꾼으로 돌아가 네 식구가 함께 살며 땅을 일구자는 자신의 의견을 반겨줌이 고마워 웃음 담은 농을 건네는 동호 아버지였다.

 

 

 “수완이 너무 좋아서 쫌만 더하믄 먹도 몬하고 자도 몬하고 몸만 다 상혀 버리것소. 아무튼간 시끄러운 게 후딱 댕겨 오소. 나가 개를 잡든 닭을 잡든 육고기 푹 삶아 놓고 기다릴랑게. 어여 출발하소.”

 

 

 아버지의 출장 날이면 시끌시끌한 배웅으로 부산스러운 아침이었다.

 

 동호의 형 동수는 자기 방의 열린 문틈으로 고개만 살짝 내밀어 꾸벅 인사하고는 서둘러 등교 준비를 하였고 동호와 엄마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다니며 넒은 등에 주름이 간 옷을 손으로 쫙쫙 펴주고 면지도 털어주며 이것저것 챙겼다.

 

 

 "새옷 입고 가라 말혀도…,참 고집 씬 양반."

 

 

 깨끗이 세탁 된 옷도, 자신이 마련한 새옷도 마다하고 늘 낡고 허름한 적업복을 입는 아버지가 못내 안쓰러운 동호 엄마였다.

 

 

 “됐구먼. 괜찮여. 이것도 훌륭혀.”

 

 

 성실히 모으며 아껴 쓴 부지런한 아내 덕에 넓지는 않지만 작은 밭도 조금 마련했고, 그 뒤로 이어진 논도 조금 있으니 축사를 지어 송아지 몇 마리 키우는 맛을 느끼며 농부로 살 생각을 하면 벌써 행복감이 강물처럼 넘실대며 몰려오고 있었다.

 ​

 차창 너머 손 흔드는 가족들에게 미소로 화답하고는 운전대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

 곱게 몰은 덕에 중고차치곤 꽤 값나가게 팔기로 이미 구두 계약된 아버지의 트럭은 이번 운송 길에도 가장 소중하며 든든한 친구였다.

 

 ​

 ‘그동안 고마웠구먼. 이번에도 잘 부탁혀.’

 ​

 

 아버지의 길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 점심 때쯤, 경주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착했다.

 ​

 길이 바쁜 탓에 트럭에서 요기를 해결하려고 간단한 먹거리를 구매해 돌아선 아버지의 코끝에 독한 알콜 내음이 느껴졌다.

 

 걸음을 멈추고 코끝을 맴도는 알콜 냄새를 따라 불안함에 돌린 시선 너머 중년의 살집 좋은 사내가 얼큰히 취기가 오른 얼굴로 비틀거리는 어지러운 걸음과 함께 주차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두눈에 담겼다.

 ​

 

 ‘대낮부터 술이여? 운전자는 아니것지만 한심허구먼.’

 ​

 

 혀를 끌끌 차며 운전석에 오른 아버지의 눈에 조금 전 퉁퉁한 사내가 유조차 운전석에 앉아 거칠게 핸들을 틀며 휴게소 밖으로 차를 몰아 나가는 것이 들어왔다.

 ​

 

 “어이쿠, 저거 큰일이구먼. 신고부터 혀야 것네.”

 ​

 

 잠시 차를 세운 채 휴대폰으로 음주 운전 목격 신고를 한 뒤에 약속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히 차를 몰아 자신도 휴게소를 빠져 나왔다.

 ​

 곧장 뻗은 길은 경주로 향했고 곧 있을 전방 터널만 막히지 않고 지나면 약속 시간은 정확히 맞출 것 같았다.

 ​

 속도를 조금 높이자 앞서 출발한 술취한 사내의 유조차가 눈에 들어왔다.

 ​

 차선을 아슬아슬 넘나드는 것이 꽤 상태가 불안해 보여 추월해 가기로 마음 먹었다.

 ​

 아버지가 속도를 높이자, 유조차도 속도를 높이며 두 차선을 넘나들었고 비틀거리는 유조차의 진로 방해로 앞서 나갈 수 없었다.

 ​

 신경을 유조차에만 쓰던 아버지가 무심코 룸미러를 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

 룸미러를 들여다 보던 아버지의 눈동자에 시야 하얀색 종이로 '초등학교'라 써 붙인 고속버스 행렬이 그려졌다.

 ​

 

 ‘어이쿠, 이 유조차 속도면 곧장 터널에서 저 애기들이 탄 고속버스와 만날 것인디. 이렇게 차선을 왔다갔다하며 운전하다간 분명 옆 차선의 고속버스와 충돌할 겨. 어여 내가 앞질러 속도를 늦추게 해야겠구먼.'

 

 ​

 술취한 운전자가 자신의 걸음만큼 엉망진창으로 모는 유조차로 인해 큰 사고를 불러올까 걱정된 아버지는 좀 더 속력을 높여 유조차의 앞을 막기로 마음 먹었다.

 ​​

 

 ***

 ​

 

 차가운 새벽 공기가 산이의 가슴 속까지 채우더니 하얗게 내뿜는 입김을 만들어 낸 싸늘한 새벽 한기는 몸이 감당하기에 너무 떨렸다.

 ​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나아가는 길은 씩씩했고, 그 모습을 응원하듯 군데군데 켜진 가로등과 밤 샌 편의점의 불빛이 시야를 밝혀주었다.

 ​

 고작 1kg에 몇 백 원 주는 박스와 빈병 모우기는 노력에 비해 말도 안 되는 성과였지만, 초등학교 6학년인 산이로서는 세상을 떠난 동진 아빠의 어머니, 이젠 산이에게 또 한 명의 할머니가 된 그분의 생일 선물 마련을 위해 생각한 유일의 방법이었다.

 ​

 밤이 지나면 공원에서 빈병도 좀 나오고 그나마 폐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을 아는 마음 좋은 가게 주인들이 종이 박스도 밖에 내어 놓기에 어둠이 남은 거리를 부지런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돌고 있었다.

 

 산이가 골목을 돌자 컹 소리 요란하게 내며 덩치 좋은 개 두 마리가 산이의 자전거를 향해 짖었다.

 ​

 깜짝 놀란 산이는 자전거를 급히 틀어 피한 뒤 자신을 향해 짖은 사나운 개들을 살펴보았다.

 ​

 

 “아, 괜찮아. 우리 개는 안 물어. 하하하.”

 

 ​

 한 눈에도 산이보다 훨씬 커 보이는 시베리아 허스키 두 마리가 젊은 사내에게 목줄에 묶여 잡혀 있었고, 이른 새벽부터 개와 함께 산책 나온 저 남자의 웃는 입은 놀란 산이의 표정이 재밌다는 듯 즐거워 보였다.

 

 ​

 ‘개짜증! 아저씨나 안 무는 거지. 날 물지 않을 거란 소린 아니잖아. 에휴 놀랬네.'

 ​

 

 사내의 웃음이 기분 나쁜 산이가 반발 섞인 소리를 하려다 아직도 자신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두 마리의 개 등쌀에 입을 다물고 자전거를 몰아 나갔다.

 ​

 사내가 목줄을 잡고 있지만, 개들의 덩치로 볼 때 그 목줄이 결코 안전해 보이진 않았다.

 ​

 언제든 두 마리의 시베리아 허스키는 사내의 손에서 목줄을 빼내 산이를 덮칠 수 있을 정도로 덩치가 컸기에, 산이는 저 사나운 개들에게서 한시라도 빨리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였다.

 ​

 멀어져가는 산이의 자전거를 향한 으르렁거림이 작아질 무렵, 산이의 입에서 밝은 음성이 나왔다.

 ​

 

 “와! 오늘은 많이 나왔네.”

 

 ​

 동네의 작은 마트, 아직 열리지 않은 문 앞에 종이 박스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자전거를 세운 산이는 종이 박스를 번쩍들어 뒷자리에 묶고는 다시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산이의 자전거 옆을 허리 굽은 할머니 한 분이 힘겨운 수레를 끌며 지나쳤다.

 ​

 할머니의 수레는 아직 많이 비어있었고 빈 수레만큼 얼굴도 밝지 못했다.

 ​

 할머니의 시선은 종이 박스가 놓여있어야할 텅 빈 마트 문앞과 산이의 자전거를 번갈아 향하더니, 깊은 한숨이 되어 새벽 공기 사이로 사라졌다.

 ​

 그 짧은 순간 노파의 한숨이 산이의 가슴에 한겨울 찬서리가 되어 스몄고 페달을 밟던 발에 힘을 풀게했다.

 ​

 자신이 할머니라 부르는 두 분 할머니보다 더 할머니로 보이는 굽은 등이 너무도 서글퍼 자전거에서 내린 산이는 머리를 굵적이며 망설이다 "저기…, 할머니!"라며 부르기 시작했다.

 ​

 산이의 부름에 할머니가 멈춰 구부정한 몸을 힘겹게 돌리며 자신을 부른 아이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

 자글자글한 주름 사이로 선한 눈매가 고운 할머니는 자신을 향해 종이 박스를 한아름 안고 다가오는 산이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

 

 “으차.”

 ​

 

 기운차게 소리내며 노파의 빈 수레에 종이 박스를 올린 산이는 노파가 끌고가기 편하게 정리까지 해주었다.

 ​

 

 “아니다. 아니야. 이건 아가가 모은 거잖니. 난 괜찮아요. 아가가 필요해 모은 걸텐데.”

 

 

 산이의 행동에 당황한 할머니는 손사래를 치며 고마운 마음과 사양을 담았지만, 산이의 아침 햇살 닮은 미소에 그만 따라 웃고 말았다.

 ​

 착한 아이의 머리를 망설이다 끝내 자신의 엉성한 손이 부끄러워 쓰다듬지 못한 할머니를 향해 머리 숙여 인사한 산이는 다시 자전거를 몰며 생각했다.

 ​

 

 ‘저 앞 편의점에 종이 박스가 또 나왔겠지만, 그것도 내가 챙겨선 안 되겠다.’

 

 ​

 아직 어린 산이였으나, 종이 박스는 왠지 자신보다 노파에게 더 필요한 물건이라 생각하였다.

 ​

 

 ‘그냥 또, 에효 돼지 저금통 깨서 선물 사 드려야겠다. 우리 할머니를 위한 폐지 수집이 다른 할머니를 힘들게 하면 안 되겠지.’

 

 ​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다시 페달을 밟는 산이의 발에 힘이 들어갔다.

 

 그 순간, 컹. 새벽 공기를 가르는 사나운 소리에 고개돌린 산이의 표정은 공포로 얼룩지고 있었다.

 ​

 어느새 다가온 것인지 사내와 산책하던 시베리아 허스키 한 마리가 수레를 끌던 나약한 할머니를 발견해 맹렬히 덮쳐오고 있었다.

 ​

 맹수의 영역 지킴, 노란 불이 켜진 시베리아 허스키의 짖음은 그런 행동이었다.

 

 ​

 “안 돼!”

 ​

 

 멀리 목줄을 놓쳐 당황해 뛰어오는 사내의 모습이 들어왔고 산이는 크게 소리치며 재빠르게 자전거를 몰았다.

 ​

 몸을 솟구친 시베리아 허스키는 두려움에 휩싸인 할머니의 몸을 덮쳐 눌렀고 쓰러진 약자는 팔을 들어 막아보려 했지만, 가는 팔에 개의 이빨이 박히면서 비명을 질렀다.

 ​

 

 “야!”

 ​

 

 산이의 외침에 개의 흉포한 눈이 위를 향했고, 그 순간 산이의 자전거 앞바퀴가 개의 옆구리를 들이 받았다.

 ​

 짧게 캥 소리 한 번 내고 옆으로 뒹군 개를 무시하며 산이는 자전거에서 내려 할머니를 살폈다.

 

 ​

 “할머니, 괜찮으세요? 119 부를게요. 잠시만요.”

 

 ​

 급히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낸 산이의 등 뒤로 무거운 무언가가 뛰어 내려와 누르더니, 낮게 귓가를 울리는 으르렁거림을 내며 이내 곧 그 소리는 산이의 몸에 소름이 되었다.

 ​​

 

 ‘아! 하나가 더 있었지.’

 

 ​

 차가운 개의 침이 목덜미에서 느껴지자, 산이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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