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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52화. 설정되지 않은 변수의 시작
작성일 : 19-10-31 09:34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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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다섯 살. 어리고 나약해 보호받기에 마땅한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애연이는 고아가 된 그 상황을 너무도 천진난만히 받아들이면서 씩씩하게 적응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더욱 안쓰러워 마음 한 가득 아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대견하고 귀여운 엘리고였다.

 ​

 고아원은 넉넉하지도 딱히 기쁠 것도 없는 곳이지만,늘 밝고 즐겁게 지내는 애연의 모습은 고통에 찬 인간들의 기도에 지친 그에겐 새로운 휴식처가 되었다.

 ​

 그럼에도 김동욱 연구팀의 또다른 실험체이기에, 잠시도 걱정을 놓을 수 없었다.

 ​

 그들에겐 애연은 인간이 창조한 세상 EP 속 코드로 구성된 AI 실험체일 뿐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밝은가요? 참으로 붙임성이 좋은 아이에요. 생명을 지닌 존재가 아닌데도 저리도 맑고 풍부한 감정을 지녔다니 놀라운 일이예요. 아무리 설정된 상황이고 감정이라 해도 인간의 과학적 진보란 정말 섬세하군요. 그런데 엘리고 당신은 저녁엔 산이, 아침엔 이 아이 저는 요즘 등한시 하시네요. 흥!"

 ​

 

 엘리고가 애연을 지켜볼 때면 항상 그 곁에 나란히 쪼그려 앉아 턱을 괴고 그를 바라보며 지루한 목소리 가득 불만어린 말투 담아 말을 건네는 엘리아의 마음은 AI 꼬마에게 연인을 뺏긴 시기심이었다.

 ​

 뾰로통한 그녀를 돌아 보며 여러 말 대신 정겨운 미소를 건네는 그의 모습엔 사랑이 듬뿍 들어 있었다.

 

 그 모습에 또다시 반하는 심장의 두근거림으로 더는 심통 부리지 못한 엘리아는 그를 따라 그저 오아시스만 들여다보다가 지루해질 때면 고개를 살짝 기울여 그의 어깨에 올려 놓고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며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

 언제나 애연을 다정히 살피던 엘리고지만, 특히나 주말이 되면 그녀를 바라보면서 퍼지는 미소가 더욱 반짝이고 있었다.

 

 애연이네 고아원으로 봉사 차 나타난 아름다운 중년의 여인으로 인해 더욱더 활발하게 변해버린 애연이의 모습에 딸을 보는 아빠의 마음을 느끼면서 행복하게 오아시스를 응시했다.

 ​

 고아원 이곳 저곳을 흥분된 귀여운 모습으로 뛰어다니는 애연은 자신에게 따스히 대해 준 여인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그립고 외로웠던 어린 마음을 온통 채우고 있었다. 허나 여인이 고아원을 나설 때면 그녀는 멀어져 가는 미련어린 뒷모습에서 엉엉 울고는 다시 그 여인을 볼 수 있기를 한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

 

 “저 캐릭터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 설령 의도를 지니고 설정된 캐릭터라 해도 말이죠. 그 마음이 진심이란 것은 너무도 자연스레 느껴져요. 아..., 둘이 같이 있으면 좋으련만."

 ​

 

 울고있는 애연이만큼 아픈 시선으로 뒤돌아보면서 점점 멀어져가는 그녀의 모습에 시선을 옮기던 엘리고 역시 여인이 애연의 곁을 떠나가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고 있었다.

 ​

 엘리고의 중얼거림에 엘리아도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을 펼쳐냈다.

 

 

 “이쁜이 이모? 좋은 별명이예요.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리면 좋겠어요. 엘리고 그렇죠?"

 ​

 ​

 이제는 애연이가 여인에게 붙인 별명까지 부러워하는 엘리아가 귀여워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에 자신의 얼굴을 묻고는 별 걸 다 시기하는 그녀가 사랑스러워살며시 어깨에 팔을 둘러 안아주었다.

 ​

 

 “그들은 분명 저 아이를 이대로 두지 않을 거예요. 그들이 하는 실험은 작은 행복에 관한 실험이 아닌 불행과 고통에 몸부림치는 인간에 대한 연구니까요.”

 ​

 

 엘리고가 자신의 마음 속 불안을 그녀에게 조용히 이야기하자 이미 알고 있는 마음을 느끼는 엘리아는 단호한 눈빚으로 자신의 어깨를 감싼 그의 손을 다정스레 쥐며 말했다.

 ​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있어요. 당신의 마음이 상하게 하지 않을 거예요. 저 못된 인간들이 또 엉뚱한 실험을 하면 제가 반드시 징벌을 내려 혼내 줄 게요.”

 ​

 

 ***

 ​

 

 늦은 밤, 꽤 심각한 이야기가 오가는 회의실엔 김동욱 박사의 연구팀이 지친 모습으로 회의 테이블을 둘러 앉아 있었다.

 ​

 주도적 시뮬레이션 설계자 수석 연구원 안재현이 공백인 가운데 주관이 강하지 못한 김동욱 박사는 회의를 이끌지 못했고 온갖 의견만 공방하고 있었다.

 ​

 

 “지금 저희가 하는 실험은 인간이 얼마만큼의 불행을 견뎌내며 이를 통해 우리네 현생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예요. 이 실험은 사람을 상대로 실행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코딩된 가상 현실 속 AI에게 실행되는 것 뿐. 조금의 자책감도 두려울 것도 없어요.”

 ​

 

 김해인 연구원의 맞은 편에 앉은 안경 쓴 사내가 연구 실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녀와 대척점에 서서 자신의 의견에 동조를 강요하고 있었다.

 ​

 

 “이제 겨우 다섯 살이에요. 저 아이가 생명을 지니지 못했다 해도 감정을 가졌기에 괴로워한다고요. 우린 과학자이지 악마가 아니에요. 다른 불행도 많은데 어찌 저 어린 것에게 성폭행 피해자의 경험을 설계하자는 의견을 내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이 풍부하고 진화해가는 감정을 지닌 존재들에게 고작 불행과 고통을 안겨 주는 실험만이 성과를 만들 것도 아닌데 방향을 조금 수정하는 것도 옳다고 생각해요.”

 ​

 

 그녀의 반박에 연일 야근과 철야로 피곤 가득한 모습의 다른 연구원이 지친 목소리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

 

 “저 말이에요. 아직 신혼인데 집에 들어간 날이 기억도 안 나요. 물론, 김해인 연구원의 의견도 옳아요. 하지만 우리가 처음 시작한 연구가 불행 덩어리인데, 이제와서 방향을 수정하는 것은 일만 키우는 거예요. 저도 이 실험이 지겹고 불편해요. 아무리 AI라도 이젠 저것들에게서 감정이 느껴져 고통을 주는 게 마음 좋지 않지요. 하지만 우린 이것을 빨리 마무리하고 보다 밝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AI의 감정이 진화한 것도 극심한 불행 덕 아닌가요?”

 ​

 

 현실적인 의견이었으나 여전히 너무도 여린 애연에게 가해질 성폭행 피해자란 불행 설정이 마음 아픈 김해인 연구원이 재 반박하기 위해 눈을 매섭게 떴다.

 ​

 

 “이 세상에 널린 게 불행인데, 상상력들이 왜 고작 여아 성폭행이에요? 듣기만 해도 끔찍한 생각을 어찌 시뮬레이션할 수 있지요? 평소 뭘 생각하고 사시는 거에요? 일상 생활 가능들 하세요?”

 

 

 감정이 격해진 김해인 연구원이 빈정거림을 담아 이 계획을 제안한 연구원들을 비난했다.

 

 그녀의 말은 비수가 되어 최초 제안자의 가슴을 뜨끔하게 찔렀고 얼굴이 붉어진 그는 거친 목소리로 반발했다.

 

 

 “이봐요, 김해인 연구원! 현실은 더 시궁창인데 동화같은 상상만 하나요?”

 

 

 그의 반박에 김해인 연구원이 재반박을 하기 위해 상체를 일으키려 하자 자신이 언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붉어진 얼굴을 더 붉히며 빠르게 말을 쏟아 붇기 시작했다.

 

 

 “우리 것보다 현실적으로 실험을 해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요! 당신의 꿈나라 같은 인형 놀이는 이 세상의 불행들을 외면하고 있어요. 이 세상의 고통과 불행은 내가 제안한 이것보더 더 참혹하고 잔인해요. 당신은 지겹고 끔찍하다고 뉴스도 신문도 보지 않고 맨날 다큐멘터리와 잘생긴 셰프들 나오는 방송만 보며 두 눈 감고 사니 현실을 모르고 인형 놀이만 하는 거라고요! 김해인 연구원, 당신처럼 실험을 설계할거면 심즈 같은 게임이나 하지 우리가 EP를 창조하고 AI를 창조했겠어요? AI를 대상을 실험을 해 현실 세상의 불행을 견뎌낼 방안을 모색함인데 정말 생각이 짧군요.”

 

 

 숨도 쉬지 않고 말을 퍼부은 연구원의 말대로 세상은 김동욱 박사의 연구보다 더 잔혹하였다.

 

 하지만 실험이 장기화되며 김동욱 박사의 연구팀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며 충격적으로 보여줄 것과 인간만큼 섬세히 반응하는 AI를 내세워 성과를 만들기 원하였고 이것이 곧 부와 명예를 만들어 주리라 믿게 되었다.

 

 이 실험이 끝나면 EP속 AI들을 활용한 여러 산업이 생겨날 것이고 김동욱 연구팀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기대도 컸다.

 

 실험은 이제 AI의 우월한 진보와 섬세한 감정을 가시화된 성능으로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변한지 오래였고 논문 발표를 끝으로 더는 이 가혹한 실험도 중단 될 예정이었다.

 

 그렇기에 실험을 마무리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열망도 강했다.

 

 

 “잠시, 모두 진정해 주세요.”

 ​

 

 차분한 김동욱 박사의 목소리가 격앙된 분위기 속에 울리더니 좌중을 잠시 둘러본 그가 말을 이었다.

 ​

 

 “흔한 일이지요. 그래요, 우리네 세상에 다섯 살 여아가 성폭행 당하는 일은 상당해요. 이정도 불행은 던져 줘야 실험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치도 높을 것 같고요. 하지만, 우리에겐 인간의 마음도 있어요. 조금 늘어지더라도 다양한 실험으로 결과를 얻도록 하고 저 AI에게 성폭행이란 가혹한 불행은 빼도록 해요. 세상의 불행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 조금 돌아가도 우리가 노력하면 만족할 성과가 나오리라 믿어요.”

 ​

 

 돌아간다는 의미는 논문 발표와 성과 공개가 늦어짐을 뜻하며 이는 대학 측과 언론에서 자신을 질책과 매도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AI의 삶이 가련해 택한 선택이 아닌 자신의 연인 김해인 연구원의 슬퍼함이 괴로워 내린 판단이었다.

 ​

 

 이날의 회의는 결코 자신의 의견을 강요함이 없던 김동욱 박사가 내린 의지 덕에 마무리 되었고 애연은 창조주들에 의해 아무것도 모른 채 끔찍한 고통을 겪을 뻔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모면하게 되었다.

 ​

 

 ***

 ​

 

 “애연아, 우리 함께 살까?”

 ​

 

 크고 맑은 애연의 눈을 들여다보며 이쁜이 이모가 말하자 그 말의 의미도 모른 채 그저 이모와 같이 있을 수 있음에 마냥 신난 애연은 이쁜이 이모의 품속에 안겨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경쾌히 끄덕였다.

 ​

 아이의 긍정적인 고갯짓으로 모든 일은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수녀님도 이쁜이 이모의 인성을 이미 알기에 좋아하는 애연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

 모든 서류처리가 끝난 주말, 이쁜이 이모의 손을 잡고 차에 오르면서 고아원 친구들에게 흔드는 손짓은 그저 설레고 흥분되었다.

 

 

 도착한 커다란 저택.

 

 

 정원 딸린 적당히 안정적으로 늘어 선 나무들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이모가 있어서인지 따스함 느낌이 가득한 그곳에서 애연이는 행복한 웃음을 멈추질 못하고 있었다.

 

 또한, 차에서 내리면서 이모부는 애연이를 향해 세상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우리 애연이 방 다 꾸며놨지."라고 흥분된 목소리로 분홍색 벽지로 도배된 공주 침대가 있는 방으로 귀여운 애연이의 손을 잡고 올라갔다.

 

 하얀색 커튼이 달린 화려한 침대 머리맡에 수많은 인형들, 분홍색 책상과 의자, 옷장에 가득한 옷들까지…,

 

 방이 예뻐서 행복해서 그저 너무나 좋아서 그 조그마한 5살 꼬마는 기쁨의 비명를 지르며 이모와 이모부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

 그리고 그 셋이 깨닫지 못한 것을 엘리고는 보고야 말았다.

 ​

 누군가 문 틈 사이 그 셋의 웃음 소리를 손톱까지 물어 뜯으며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

 

 들리는 속마음은 소름이었다.

 ​

 

 '엄마, 아빠 뭐야? 저 게 선물이야? 뭐. 선물일 수 있겠어. 다른 의미에서 말이지.'

 

 

 흉흉한 눈빛은 살기 어려 싸늘한 안광이 맺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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