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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수상(x10)한 전학생
작성일 : 19-10-11 06:42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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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이 자신만만하게 잡아오겠습니다! 했지만 결국 개학전날까지 시원한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체면이 서지 않기 때문인지, 아니면 마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도 못본게 좀 된 것 같다. 염찬도 잠깐 자리를 비운다더니 반나절이 넘게 소식이 없다. 진짜 현신할거라더니 그것때문에 저승이라도 간건가? 한참 성진이와 신당에서 얘기중이었는데, 염찬.. 아니 그냥 웬 젊은 남자가 신당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누구.."

 "대행인이시여! 염찬입니다. 으핫"

 

 으핫이라니? 그리고 대체 그 조선시대에나 나올법한 복장은 뭐랍니까. 아직 선선하지도 않은데 검은색 두루마기라니.. 갓 안쓰고 온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네.

 

 "설마.. 그렇게 입고 학교 가시려구요?"

 "공부를 하는곳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이렇게 가야.."

 "학교에서 정해놓은 옷이 따로 있어요. 더워보이니까 당장 벗어요"

 "아.. 그렇군요"

 

 머쓱했는지 염찬이 자신있게 입고 온 두루마기를 풀죽은 모습으로 벗어서 옆에 뒀다.

 근데 교복보다 문제는 어떻게 입학을 시키냐는 거야.

 

 "근데 지신장, 어떻게 입학하려구요? 서류는 또 어떻게 준비하고??"

 "그건 걱정마세요. 염라대왕님께 허락 맡고 왔으니까요"

 

 그러니까 뭘 허락 맡고 왔는지 얘기를 좀 해달라니까요. 여튼 문제 없다고 하니 학교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세세히 일러주고 있었다.

 

 "같은 반을 쓰는 애들앞에서 '대행인'이라는 말도, 존대도 쓰면 안됩니다."

 "네?! 그러면.."

 "반말.. 하셔야 해요. 그리고 이름으로 부르셔야 되구요"

 "대행인의 이름이 무엇인지.."

 "박소향입니다. 당장 내일 개학인데 연습이라도 좀.."

 "알겠어. 그럼 이렇게 말하면 되지 소향아?"

 

 ..........

 .........

 ........

 

 성진아, 지신장 되게 계획적인거 같지 않아?

 

 "..."

 

 성진이는 멍한 표정으로 지신장을 바라보고 있고, 순식간에 반말을 들어버린 내가 어찌 할 바를 모르겠어서 반응도 보이지 못했다.

 지금 저걸 잘했다고 해야하는건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거지?

 

 "아, 네. 그렇게 하면 되요"

 

 분명히 내가 손해보는게 아닌데 심각하게 손해보는 기분이 들었다. 전학 첫날이라서 교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면 하루정도는 넘어가줄거였다. 악성을 불러봤지만 끝내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명령불복종'으로 염라대왕께 확 일러버릴까 보다. 라고 마음 먹는 순간 바로 인사를 받을 수 있었던게 함정이었지만.

 

 * * *

 

 아침 조례를 하던 담임선생님이 전학생이 있다며 교무실로 가셨다.

 

 "뭐야? 또 있어? 올해 전학생 파티라도 할려고 그러나?"

 "그러니까, 이번엔 남잘까 여잘까?"

 "이왕이면 잘생긴 남자~ 성진이는 품절됐잖아"

 

 여자애들이 웅성거리며 잠깐 성진이를 돌아봤다. 아쉬워 죽는 눈치다. 서인이도 날 보더니 혹시 아는거 없냐며 슬쩍 묻는데, 진짜 아는척 해버릴뻔 했어. 난 전학생을 몰라야 정상이란 말이지..

 

 "진짜 모르는거야? 뭔가 아는거 같은데.."

 

 이 기지배가 신내림이라도 어디서 받고 왔나. 요즘따라 정곡만 콕콕 찔러대는 통에 가끔은 무섭기도 하다. 몰라! 모른다고.

 

 "자자, 떠들지 말고! 조용히 좀 해라! 전학생하고 인사 하도록"

 

 서인이와 얘길 하다 고개를 들었는데, 염찬이 교복을 입고 있었다. 뭐야..?

 어젠 분명 머리도 길었는데, 짧은 스포츠 머리에 달걀형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다. 아.. 머리에 가려있었던건가? 기럭지도 성진이보다 훨씬 길고. 사람이었으면 인기 엄청 많았을텐데, 성진이는 조합했을때 약간 귀여운 매력이 있는데 비해 지신장은 섹시하다고 해야하나. 뇌쇄적이라고 해야하나?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뚫어져라 쳐다봤다.

 

 "자기야, 정신차려라"

 

 성진이가 처음 부르는 호칭에 화들짝 놀랐다. 표정을 보니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넌 정체가 뭔지도 알면서 질투냐? 이름을 소개하자 아이들 모두 이름마저 매력적이라며 난리도 아니었다. 염찬? 난 좀 이상한데..

 

 "어디 앉고 싶은 곳 있냐"

 

 선생님의 하대투에 염찬이 잠깐 날카롭게 째려봤다. 내가 분명히 모두 반말이 당연할테니 절대 발끈하지 말라고 했는데..

 

 "감히.. 저 맨 뒤에 있는 하얀머리 여학생과 앉고 싶습니다"

 

 감히는 분명 선생님을 향한 말인데, 염찬의 말을 다 조합해보니 꼭 내가 무슨 공주나 왕비라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냥 너라도 좀 아무데나 앉으면 되잖아!!

 

 "그래? 뭐 어차피 자리는 좀 있다가 바꿀테니 임시로 거기에 앉아있어. 그럼 성진이 넌 어디로 갈래?"

 "음.. 서인이요"

 

 여자애들도 성진이가 어디로 갈지는 별 신경쓰지 않는 듯 했지만, 염찬이 나를 지목함과 동시에 처음 성진이가 전학왔을때가 떠올랐다. 왜 다들 나를 곤란하게 하는걸까.

 

 "그래라 그럼,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이제 모의고사 중요한 거 알지?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말할것도 없고. 정신 똑바로 차려라 금방 고3이야 너네"

 

 우우- 꺄악- 하는 아이들의 비명과 절규가 반을 가득채웠다. 벌써 고3이 코앞이구나

 

 "선생이 방금 말한게 다 무슨 말이야?"

 

 안해, 설명 안해줄거야. 나도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 지 모르겠다고!

 

 "그게.. 그냥 통과해야 되는 관문같은거야. 지내다 보면 알게 될거야"

 

 근데 언제까지 지내는지도 정확하게 모르잖아. 아마도 포화를 잡을때까지겠지?

 염찬이 성진이처럼 철벽남은 아니었는지라, 꽤 여자애들에게 호감으로 자리잡는 것 같았다. 묻는말에 꼬박꼬박 대답도 잘해주고- 생긴거랑 다르게 어리숙한 모습도 보이니 여자애들에게 모성본능(?)같은 걸 자극했다고 해야 하나. 어차피 나랑 이어질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했는지 나에게 시기나 질투같은것도 없었다. 간간히 조선시대 말투가 튀어나오려는걸 염찬의 등 뒤에서 쿡쿡 찔러가며 겨우 못하게 말렸다. 그래도 여기가 재미 있는지 힘들어하거나 지친기색은 없었다.

 

 "소향아, 되게 재밌다 인간이란거"

 

 인간을 빼라고 염찬 멍청아! 재밌다 까지만 하라니까 좀..

 

 "응..'인간'이런건 좀 빼.. 애들 다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움.. 알았어. 근데 밥먹고 나면 뭐해? 심심하다"

 

 차라리 포화가 학교를 덮치는게 나은건가? 그러면 심심하다 소리 안할텐데. 서인이가 아이스크림을 사와 염찬에게 건넸고, 한참 뚫어지게 바라보다 입으로 한입 깨물더니 이런것도 있냐며 신기해 했다. 물론 밥 먹을때도 문제가 있었다. 조금밖에 안준다며 더 달라고 땡깡쓰며 배식해주는 아주머니들을 곤란하게 했는데, 신기하게도 영양사 선생님이 와서는 듬뿍듬뿍 주라며 엄마 미소를 하고 쳐다봤다. 설마 맘에 드신건 아니겠지..

 

 "우와.. 진짜 마시따아-"

 

 .. 아 염라대왕님 보고 싶다. 아직 하루 절반밖에 안지났는데 벌써부터 염라대왕님이 보고싶어. 간간히 교문밖을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며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걸 확인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금발을 휘날리며 킬힐을 신은채 걸어오는 여자를 발견했다.

 

 "뭐야? 누구야!? 완전 내 스탈! 누나~!! 여기 좀 봐주세요~"

 "와~ 대박이다 진짜! 남자친구 있어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남자애들이 공은 어디로 내팽개친채로 그 금발여자를 향해 소리치고 그 여자가 우리 옆을 지나치는데, 가벼운 눈웃음을 흘리고는 곧장 어디론가 가버렸다. 염찬이 이상한 낌새라도 눈치챘는지 그 여자를 막무가내로 따라가려 해서, 뭐냐고 물었더니 '화안'이라는 마귀같다며 심각하게 말했다. 주로 사람을 홀려내서 혼을 흡수하는 마귀의 종류고,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홀린다고 했다.

 

 "일이 커지기 전에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네요. 어쩌죠?"

 "일단 제가 따라가보겠습니다 대행인께서 허락해주시면"

 "다녀오세요"

 

 내가 이 대화를 마무리지은 뒤에 뭔가 크게 잘못됐단걸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서인이가 실눈을 뜨며 눈썹까지 씰룩거리는데 더 숨길수가 없었다.

 

 "뭐야? 대행인은 뭐고, 갑자기 염찬이 존대를 하는 이유는 뭐야? 거기다 너까지"

 "아, 그게 말야.."

 

 저승사자라고 간단하게 말했다. 요즘 미쳐 날뛰는 귀신들이 많아서 잠시 이승으로 온건데, 여자저차 어쩌고 저쩌고.. 내가 뭐라는지도 모를 정도로 횡설수설 했다.

 

 "아 복잡해! 그러니까 둘은 알고 있었던건 맞지? 치사하게 그런거 비밀로 하고 말야. 일본에서 오고 나선 연락도 잘 안되더니- 흥, 나 삐질거다"

 

 지금은 서인이 니가 삐지는게 나을수도? 그 금발 여자를 따라간 염찬이 신경쓰였다. 음악시간이라 학교 지리를 모르는 염찬을 데리고 가야하는데, 마침 염찬이 어수선한 교실로 들어오며 나를 보고 물었다.

 

 "무슨 일..? 애들 왜 다 일어나있어?"

 "아, 이번엔 교실을 옮겨야 해서. 가자"

 

 다시 존대가 튀어나오려는걸 가까스로 막았다. 서인이야 나와 성진이랑 다니며 하도 많은 일들을 겪어왔으니 이해해줄 수 있겠지만.. 다른애들이 알면 골치아파지니까.

 그 화안이라는 것에 대해 물었지만 염찬이 아직은 아리송하다며 지켜봐야겠다고 한 그때, 음악실로 금발의 여자가 들어왔다. 음악선생이었어?!

 

 "임시로 음악을 맡게 된 이가현이라고 해요. 잘 부탁해요"

 

 임시로? 뭔가 구린 냄새가 나는 것 같기는 한데..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

 "아 미친놈아 그런거 말고, 선생님 애인있어요?"

 "수업이나 하자!"

 

 마지막 말은 성진이가 했다. 그 음악선생의 눈이 살짝 빛나더니, 성진이에게로 다가와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학생인가봐요? 이런 학생 참 좋아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죄다 수업해야 한다며 난리법석을 떠는 남자애들보다는, 성진이에게 과한 제스쳐를 취한 음악선생과 염찬의 심각한 표정때문에 미칠지경이었다. 저 여자가 화안이라면, 분명히 목적이 있으니까 여기로 온걸텐데? 수업시간이 마무리 될때까지 별 다른 특이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음악시간은 1주일에 한시간. 다음주나 되야 다시 볼 수 있다는 말인데, 반으로 돌아오며 염찬에게 물었다.

 

 "근데.. 포화가 부리는 마귀들은 '지하국대적' 말고 저런것들도 많은거야?"

 "그렇지, 화안은 사람을 홀려내는데 탁월한 마귀거든. 그 외에도 청성하고 기인,저설이 있는데.. 지금은 저게 화안인지 아닌지 구별하는게 제일 중요해"

 

 기인과 저설? 청성? 머리 터질 것 같아 진짜. 그래 엄청나게 토해낼때 알아봤다 포화귀놈아.. 문득 '대행인이 만만해 보여서'라는 염라대왕의 말이 떠오르면 분노 게이지가 머리 끝까지 차올랐다. 꼭 깨부수고 만다 내가.

 

 어떤 식으로 활동할지 모르는지라 수업같은건 애초에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야자가 막 시작될 무렵,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염찬과 나는 비명소리에 망설임없이 반을 나와 소리를 좇아 뛰기 시작했다.

 

 "염찬, 화안일까?"

 "그럴 확률이 높아. 다른놈까지 끼어들면.. 상황이 복잡해질거야"

 

 소리를 쫓아 온 곳은 교무실. 문을 열었더니, 음악선생이 얼굴을 감싸쥐며 소리를 질러댄거였고, 그 앞에는 옆반 담임선생님이 엎드린채 쓰러져있었다.

 

 "뭐..뭐에요?"

 "흐흑..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쓰러지셨어.."

 

 섣불리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었다. 사람 홀리는 것 말고 다른 능력이 있을지 모르니까. 근데 왜 음악선생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단 한사람도 달려오는 사람이 없지...?

 내가 119를 부르고 여전히 대치 아닌 대치상태로 서있었다. 그나저나 구급차는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쓰러진 선생님이 간헐적으로 가쁜 숨을 쉬고 있는걸로 봐서 죽지는 않은거 같은데.. 사람 혼을 흡수했다면 벌써 죽었을거잖아? 화안이 아닌건가? 구급대원이 선생님을 싣고 학교를 나설때까지 다른 선생님들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마땅한 증거가 없어 음악선생을 무조건 몰아붙일수도 없는 일이었다. 거기다 구급차가 도착해서 선생님을 보고서 아직까지 맥박은 희미하게나마 뛰고 있다고 했으니까. 반으로 돌아왔을때도, 아무도 그 비명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었다. 심지어 성진이와 서인이까지..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고 기숙사로 향했다. 남녀 기숙사가 가까워서 염찬도 지낸다는 소리에 다행이다 싶었다. 벤치에서 세명이 나란히 앉아 음악선생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악연이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냈다.

 

 "대행인이시여, 포화가 뱉어낸 잡귀(하급마귀)들은 정리가 되었습니다만.. 아직 숨어있는 인귀(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마귀)들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혹시 화안이라는 것도 인귀에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화안을 어디서.."

 "학교 선생으로 둔갑한 것 같은데, 어떻게 밝혀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악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왜 저러지?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습니까?"

 "선생님 한분이 쓰러진 것 말고는 없어요"

 "그렇군요.. 더는 없습니까?"

 "아직까지는요. 근데 악연, 왜 그렇게 얼굴이 어두워요?"

 "아닙니다. 대행인이 이런것까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목소리에 더 대꾸하지 못했다. 포화의 수하였다고 했으니까.. 혹시 뭐 친했다던가 그런건가? 악연이 잠시 한템포 쉬는 듯 하더니 말을 이었다.

 

 "그리고 대행인이 말한 아귀를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람의 몸을 옮겨다니고 있어 저희가 섣불리 손을 댔다가는 무고한 사람마저 목숨을 앗을 수 있어 대행인께서 나서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악성이 해결할 수 있다고.."

 "그것은 아귀가 혼으로 떠다닐때 가능하지만, 사람에게 씌여있다면 본체가 되는 사람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혼도 같이 소멸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쉽게 해결될거라는 생각같은건 하지 않았다. '마라'라는 놈이 천옥에 있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행운인지를 깨닫기는 했다. 그놈이 풀려났다면.. 이승은 혼돈이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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