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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탄산요정 박소향 :)
작성일 : 19-10-10 22:16     조회 : 14     추천 : 0     분량 : 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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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택시를 타고가는 내내 분이 차오르는걸 어디다 풀 곳이 없어 터지기 직전이었다. '파양동의서' 그걸 내 손으로 직접 써줬다. 아빠가 건네던 원본이 전부였다. 엄마라는 사람이 원해서 했다. 그런데 그따위 인터뷰라니? 씩씩거리며 원장실로 가는 내내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인사도 보지 못할만큼 눈이 뒤집혀 있었다. 들어가려다 잠시 그 앞에서 멈췄던건 안에서 들리는 부모님의 목소리.

 

 "당신, 분명히 인터뷰 안한다고 하지 않았어?"

 

 아빠의 신경질적인 목소리.

 

 "이 좋은 기회를 왜 버리려고 그래요?"

 "기회라고? 당신이 당신손으로 내쫓았던 애를 이용해?"

 "당신이 잘 얘기해줘요. 그래도 걘 당신말은 잘 들으니까"

 "미쳤어? 나한테 떠넘기지마, 그리고 차후에 문제생기면 진짜로 각오해 당신"

 "냉정하게 생각해요, 나라고 좋아서 그러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 기회는 흔치않아요"

 

 한마디도 지지 않는 엄마 목소리. 아니, 그 여자 목소리.

 

 "그래, 당신은 좋아서 하는거야. 유명세를 타는김에 헌신적인 엄마로 남고 싶어서 그런 연극같은 대사들을 방송에서 쏟아낸거 아냐?"

 "맘대로 생각해요. 그 덕에 우리 병원 수익이 지금 얼마나 올랐는지 알아요?"

 "미쳤어 당신.. 진짜로 미친거야!"

 "그래요, 어차피 기준이한테 줄 병원인데 키워서 주면 좀 좋아요? 당신이야 말로 성인군자 코스프레 그만해요. 피도 섞이지 않은 애한테 뭘 그렇게 쩔쩔 매면서 미안해해요? 막말로, 우리가 저를 굶겼어요 때렸어요? 곱디 곱게 키웠으면 도리는 다했어요"

 "한마디만 더 하면 이번엔 진짜로 이혼 도장 찍을 각오해"

 "그놈의 이혼! 해봐요 그럼. 당신만 이상해지는거라구요- 이미 방송된걸 어떻게 할거에요 당신이?"

 

 아니, 내가 어떻게 해줄게요.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소..소향아"

 

 엄마라는 여자가 아닌 아빠가 나를 보며 당황해했다.

 

 "무슨일이니?"

 

 저 넌더리쳐질 정도의 뻔뻔한 얼굴이라니. 정말 양심이라는게 있기는 있는 인간인거야? 피도 섞이지 않았다면서? 미안한것도 없어? 사람이야?

 

 "인터뷰 잘봤어요. 말씀 잘하시더라구요"

 "그러니? 네 맘에 들었는진 모르겠구나"

 

 .. 맘에.. 들었냐고? 더는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네.

 

 "아빠, 이혼 진짜로 하실거에요?"

 "응? 그게 무슨.."

 "하실거냐구요"

 

 왜냐면요, 제가 혹시나 싶어서 준비해둔 카드가 있었거든요. 전 했으면 좋겠는데. 망설이시는 모습조차도 안쓰러웠다. 아니, 욕하고 싶지 않다고 해야지. 아빠가 무슨 잘못이라고? 파양을 원했던건 엄마 한 사람이었으니까. 엄마가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너, 어디서 그런 소릴 함부로 지껄이는거야?"

 "엄마. 밤마다 저승사자 보고싶지 않으면 조용히해요."

 

 내 말에 멈칫거리는 엄마. 그리고 가져왔던 종이를 꺼냈다. 얼굴 근육이 비틀어진듯 일그러지는 얼굴을 간신히 참아가며 손에 들고서 말했다.

 

 "파양동의서에요. 아빠가 알아서 한다고 하셨지만, 저도 혹시 몰라서 변호사 사무실에 직접 갔어요. 원본 복사 좀 해달라구요. 그게 이렇게 쓰일지 몰랐네요-"

 

 아빠는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엄마는 파랗게 질리다 못해 백짓장처럼 하얘지기 시작했다. 계속 이어 말했다.

 

 "저 요즘 아는 기자가 많아요. 아직도 인터뷰 요청 많이 오구요, 아마 엄마 방송 본 기자들이 그에 대해 한마디씩 하겠죠? 그때 이걸 보여주려구요"

 

 빠르게 날아드는 엄마의 팔을 거칠게 내리쳤다.

 

 "어디다 손대요? 키워줬으니 도리는 다하셨다구요? 그 도리 다하셨는데 뭐가 찔려서 이걸 뺏으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내놔!"

 

 이리저리 뺏으려다 안되자 머리채를 잡히기 직전, 기준오빠가 들어오며 소리쳤다.

 

 "엄마!! 어디까지 할 작정이에요!!"

 

 내가 표정없는 얼굴로 일어났다. 그러게요- 끝까지 갈 생각이 난 없었는데 가라고 등을 떠밀어주시니, 어쩔 수 없겠어요.

 

 "이 길로 나가서 바로 제보해야겠네요.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당은 처분하세요. 그리고 아빠껜 정말 죄송해요. 이렇게 끝나게 되서요"

 

 뒤돌아보지 않고 나왔다. 내가 집에서 챙겨야 할 것이 있었다. 기태오빠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방에서 나오더니 날 보고 놀라며 물었다.

 

 "엥? 니가 웬일이야?? 직접 집까지 오고. 심심했는데 잘됐다~ 오빠랑 놀아주라~"

 

 지금 너랑 놀 시간 없어. 기숙사로 가며 부탁했던 고양이들을 데려가려고 이동박스에 담아두고 있었다. 아, 기태오빠가 한마리 데리고 있구나. 왜 한마리가 없나 했네

 

 "오빠, 긴 말 하기 싫으니까 오빠가 데리고 있는 고양이도 나한테 빨리 줘"

 "..왜? 왜그러는데?"

 "긴 말 하기 싫다고. 줘"

 "... 싫어"

 "후.. 내놓으라니까"

 "싫다니까? 이유를 말해. 왜 그러냐고?"

 "됐어, 잘키워 그럼. 어디 버리지말고. 나처럼"

 

 기숙사에 고양이를 데리고 갈 수 없어 부탁했었는데, 이젠 인연 끊을건데 이 집에 부탁하는게 말이 안되지 싶어 붙잡는 기태오빠를 뿌리치고 집을 나섰다. 산신님께 부탁하는 수 밖에 없겠어. 기태오빠에게 말했던 내 마지막말은 진심이었다. 제발 나처럼 버리지 말기를. 귀엽다고 이쁘다고 데려와서 필요없어지거나 귀찮아지고, 아님 무서워져서 버리지는 않기를- 천음산으로 가는 길에 연락하고 지냈던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양이만 잠시 맡아주시라 부탁하고 바로 만나기로 했다.

 

 "대체 특종이라는게 뭐에요? 저 지금 약속도 죄다 취소하고 왔어요"

 

 정말 땀을 비오듯 쏟는 기자를 보니 과연, 그렇다고 믿어줄 수 있을만 했다.

 

 "기자님 오늘 '그 사람이 알고싶다'라는 프로 봤어요?"

 "그럼요! 와, 어머님 대단하시던데요? 안그래도 전화는 할려고 했었는데"

 "그것 때문에요. 숨겨진 진실이 있거든요. 길에 서서 이러지 말고 조금만 더 가면 커피숍이니 거기서 얘기해요"

 

 특종이라면 길거리도 불사하는 기자님 덕에 땡볕에서 인터뷰할뻔 했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잔의 사느란 겉면에는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흘러내리고 있다.

 

 "숨겨진거요? 이거 진짜 저한테 제일 먼저 주시는 기사 맞는거죠?"

 "그럼요. 독점이라니까요? 못믿으면 다른분한테 전화하죠 뭐"

 "아아! 에이, 당사자 말인데 어떻게 안믿어요~! 떨려서 그렇죠. 그 진실이 뭐에요?"

 "저 그 집하고 관련없는 사람이에요"

 "뭐에요 그게? 피는 당연히 안섞인거 알죠-"

 "아,참 기자님 바보에요? 파양했다구요 그 집에서"

 

 일순간 차가운 정적. 맺힌 물방울들이 잔을 타고 흘러내려 테이블에 흥건히 고여있었는데, 거칠게 잔을 잡는 기자의 손에 테이블의 물이 자기쪽으로 쏟아져 내렸음에도 신경쓰지 않고 커피를 벌컥벌컥 마셨다.

 

 "하, 그러니까. 잠깐만요- 파양한게 언젠데요? 와.. 이.. 이건 진짜.."

 "하하, 천천히 해요. 저 시간많아요. 그러니까, 파양한게 벌써 석달이 다되가네요?"

 "그렇게나 됐는데 방송에서 그런...!"

 "저도 당황스러워서 기자님한테 전화한거에요. 전 소설 주인공은 싫거든요"

 

 파양동의서를 내밀며 냅킨으로 잔 주변을 정리하고 커피를 한모금 들이켰다. 아, 쓰다. 근데 이 상황만큼은 조청을 마시는것처럼 달디 달다.

 

 "그런거라면.. 가족이 전부 동의한거네요?"

 "아니에요. 가족이 전부 반대하는거, 엄마가 기를쓰고 우겨서 그렇게 됐어요"

 "그건 또 무슨경우에요?! 완전히 특종, 아니 이건 대박감이에요"

 

 알아요. 대박도 초대박이죠 이정도면- 국내에서 저명한 가정의학과 교수님께서, 방송과 인터뷰를 옮겨다니며 '무속에 관해서 편견이 없다' 라고 밤낮으로 떠드신 모양인데- 그 이면에 이런 상반되는 모습이 있을줄이야. 기자는 내게 고마운 낯을 숨기지 못했다.

 

 "와 근데 이건 진짜 너무 대박이라서요, 기사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와 원수 될 마음은 없어요, 그러니까 엄마를 위주로 써주세요. 그리고 특히 내 능력때문에 무서워했고 그래서 파양동의서를 기어코 받아냈다고"

 "아..알겠습니다! 약속 취소한거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고마워요 소향씨!"

 

 냅다 커피숍을 달려나가는 기자를 보며 기분좋은 웃음을 살며시 지었다. 아마 내가 그 복사본을 챙기지 않았다면.. 커피를 마저 마시고 있는데 성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야?? 서인이 전화받고 알았다. 왜 이렇게 전화가 안돼?"

 

 아?기자하고 얘기하느라 못받았나보네.

 

 "아, 볼일이 있어서. 왜?"

 "그냥.. 너 걱정되서. 괜찮아?"

 "오~ 남자친구라고 걱정하는거야?"

 ".. 장난 아니야 임마. 어디 구석에서 울고 있는거 아니지?"

 "아니야, 잠깐 만날까?"

 "그래. 어딘지 메세지 보내, 갈게"

 

 

 

 

 * * * * * *

 

 신당에서 한참 성진이와 웃고 떠들고 있는데, 조용하던 전화기가 요란스레 울렸다.

 

 "여보세요?"

 "아! 이제야 드디어!! 소향씨, 저 김반장입니다"

 "네?"

 "벌써 목소리 다 까먹으셨어요?"

 "아아! 아뇨, 근데 무슨일이에요??"

 "신당에 계신거죠?"

 "네, 있어요- 반장님 무슨 일이에요?"

 

 뚜-뚜-

 

 대체 이 당황스런 시츄에이션은 뭡니까.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끊으시다뇨

 

 "뭐야? 왜그래?"

 "아니 왜 그 반장이라는 사람 말야.. 신당에 있냐고 해서 있다고 하니까 전화를 뚝-"

 

 딸랑-

 

 와.. 로켓타고 오셨어요?! 간도 심장도 다 떨어지겠네 진짜.

 

 "헉.. 하.. 진짜 전화 많이 했었는데 계속 통화중이시더라구요. 아니면 안받으시고-

 제가 전해드릴게 있어서요!"

 

 보여줄게 아니라 전해줄거라구요? 전해줄게 뭐지..

 

 "일단, 이것부터 받으세요. 그리고 설명드릴게요"

 

 파란 벨벳 겉면에는 경찰마크가 새겨져 있고, 금색빛 고딕체로 임명장- 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이게 뭐.."

 "제가, 이번에 소향씨 기사를 보면서 넌지시 서장님한테 말씀드렸어요. 일전에 그 살인범도 그렇고, 자살사건도 그렇고 도움 많이 받았다구요. 앞으로도 도움 받으면 안되겠냐고 건의했어요. 맨처음엔 난리도 아니었는데, 고민해보신다더니 오늘 저한테 이걸 주시더라구요. 앞으로 저 당당하게 소향씨한테 와도 된다 이겁니다!"

 

 그 동안 엄청 눈치보며 오셨나봐요. 당당하게 와도 된다고 어깨 펴고 가슴까지 팡팡 치시는걸 보니. 앉자마자 계속 자기말만 쏟아내는 반장님이 웃겼다. 그렇게 좋으세요?

 

 "아.. 그런데 제 의사는 전혀 상관없는거에요?"

 "경찰서로 오시라는건 아닙니다. 도움을 주시는 분이 소향씨라는것도 서 내에서만 알고 있는거구요. 전부 제가 해결하는것처럼 보여지는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그래서 미제사건이 저한테 많이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이 사건좀 같이 해결했으면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반장님 혼자서 뭘 하고 계신지를 도통 모르겠어요. 정신이 없다구요!!

 

 "반장님 진짜 정신 없어요. 천천히 하세요 저 도망안갈게요"

 

 내가 진정하라는 손짓을 보냈다. 괜히 나까지 숨차야 할것만 같은 기분이라구요. 땀도 좀 닦으시라고 휴지도 건네고, 냉수도 한잔 갖다주며 진정하시라고 했다.

 

 "그러니까 다른건 별 상관없고, 사건이 또 생겼다는 말씀이시죠?"

 "네. 이번 사건도 보통 특이한게 아니에요"

 

 피해자들의 사진이 아닌, 온통 음식점 사진들만 찍혀있었다.

 

 "반장님 이게 뭐에요?"

 "피해입은 상점들입니다. 공통점은 음식점이구요"

 "음식..점요? 그럼 강도밖에 더 있어요?"

 "그게.. 돈이 아닙니다. 음식이에요, 주로 전날 마련해둔 부식거리들이 사라집니다"

 

 이건 또 뭐냐구~!? 싱하형같은 표정을 잠깐 지었다. 반장님 뒤에 있던 성진이가 그 모습을 보곤 자지러졌다. 야, 내가 얼마나 짜증날지는 생각 안해보냐 남자친구 자식아.

 

 "근데.. 그게 큰 범죄가 되는거에요?"

 "범죄도 범죄지만, 상인들이 다음날 장사를 아예 할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보통 하루 매상을 가지고 그 다음날 장사할 거리를 장만하기 때문에, 자꾸 도난당하게 되면 장사자체를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그건 되게 큰일이네요.. 근데 이문시 온 전체에 죄다 퍼져있는데 공통점도 없는데다 음식만 훔쳐먹는 귀신도 있어? 일단 반장님께 알아낸게 있으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남자친구야, 아까부터 다 들었으니까 아는거 있음 썰 풀어봐요"

 

 자꾸 아까 그 싱하형 표정을 따라하며 눈물까지 흘리며 즐거워한다. 저기저기, 두드려맞고 정신차릴래 그냥 정신차릴래?

 

 "어어.. 흐익.. 으힛.. 으하하하.. 히히"

 

 미쳤나봐 얘 진짜.

 

 "자기야~? 죽고싶니?"

 

 그제야 급하게 정색하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종 이중인격자야?

 

 "켁..아..아니, 근데 음식만 훔쳐먹는걸로 봐선 '아귀'일 가능성이 높아"

 "아귀?"

 

 무슨 생선 이름도 아니고 아귀라니?

 

 "굶어서 죽었기 때문에 음식에 한이 맺힌거지. 사람을 공격하는게 아니라서 잡기가 까다로울거야. 음식이 있는데는 어디든 나타나거든"

 "그럼 어떻게 잡아야 하는거야? 뭔가 단서라도 줘야할텐데?"

 "사람한테 씌인다면 잡기가 쉬워지는데"

 "그래?"

 "응, 보통 씌이기도 하고 저 혼자서 막 훔쳐먹고 다니기도 하거든"

 "근데 어떻게 알아보냐.. 아귀한테 씌인사람을"

 "그러게? 이 넓은 이문시에서 어떻게 찾을지 그게 걱정인데"

 

 성진이의 말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후우.. 사람한테 해를 안끼치는건 좋은데 말이지, 장사하는 사람들이 장사를 못하게 되는건 또 그것대로 문제란 말이야. 성진이가 아귀에 대해 설명을 더 해줬는데, 사람한테 씌이면 정말 배가 터질정도로 먹는다고 했다. 그게 문제구나.. 문제는 그렇게 아귀한테 씌여서 죽은 사람은 또 식탐귀가 된다고? 이게 무슨 뫼비우스의 띠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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