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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하나린의 자유 + 소향이의 분노
작성일 : 19-10-10 22:04     조회 : 14     추천 : 0     분량 : 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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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천음산에 도착했을때, 산신님은 마루에 좌정하고 계셨다. 성진이와 내가 서로 쳐다보며 '혼나지 않을까?'라는 눈빛을 주고 받았다.

 

 "엄마?"

 

 성진이가 불러도 미동이 없으셨다. 기척을 느끼셨을텐데 눈을 뜨지 않으셔서, 아주 잠깐 '주무시는거 아닐까'라는 어이없는 생각도 해보기는 했다. 당연히 아니었지만.

 

 "천제님이 곧 오실테니 그때 얘기하자"

 

 껄끄러운 분위기다. 곧 오신다니? 진짜 이러다가 내가 징계먹는거 아닐까. 심장이 조여와서 미칠지경이었다. 우두커니 서있은지가 30분째가 되어갈 무렵, 산신님이 눈을 뜨셨고 곧바로 천제님이 나타나셨다.

 

 "오랜만이구나."

 

 근엄한 목소리에 묻어나오는 냉랭한 기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일월야때의 염라대왕보다 더 무서웠다.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같이 엄습했다.

 

 "네.. 그게.. 천제님, 그게 말이에요"

 

 가볍게 손짓으로 그만 말하라는 신호를 보내셨다. 네, 입 다물게요.

 

 "위에서 다 보고 있다니까? 설명 안해도 내가 더 잘알아"

 

 갑자기 평소의 장난끼 어린 목소리에 어안이 벙벙했다. 뭐지? 혼내러 오신거 아닌가?

 성진이가 고개를 숙이며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딱히 너와 소향이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게 없어 책임까지는 묻지 않으마"

 

 고개를 숙이고 있던 성진이가 토끼눈을 하고 천제님을 바라봤다.

 

 "그게 무슨 말씀..?"

 "아아- 혼내러 온거 아니라고"

 "천제님! 철없는 행동이라고 꾸지람 하시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산신님의 노여운 목소리가 산을 쩌렁쩌렁 울려댄다. 아오, 진짜 깜짝 놀랬네..

 

 "됐어, 진짜 사람들은 안다쳤잖아. 그냥 건물 하나 부서진걸로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자네가 하도 잘못 키웠다 자책하길래 꾸지람 하겠다 한거였지. 그리고 하나린도 만났더구나? 그녀석 반성은 좀 하더냐? 하긴, 여전히 미르를 끌고 다니며 하는걸 보니 반성하진 않은 모양이지만"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내가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씹어대고 있었다. 절반은 불안감, 그 절반의 절반은 두려움, 나머지는 어떻게 풀어서 얘기를 해야 하나라는 마음이 뒤엉켜 있었다.

 

 "그.. 저와 성진이가 음양사들이 소환한 영혼들이 공격을.."

 "알아, 안다고. 근데 건물은 뭣하러 부쉈어? 공격하던 그놈들만 없애도 될걸"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렸다. 천제님말이 맞지 않은가? 건물을 부술 하등의 이유가 없으니까. '천제님이 아실지 모르지만 예로부터 저희나라가 쭉 일본을 싫어해왔는데, 이때다 싶어서 하나린에게 부탁했습니다.'라는 말 따위가 절대 목구멍에서 튀어나올리가 없었다. 그리고 진짜로 그렇게 말했다간 큰일날지도 모른다.

 

 "그..그게, 하나린이 저를 보호하려다가 실수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우박 쏟아내는거 보니 감정이 잔뜩 실렸더구만"

 

 망했다. 망했어, 되지도 않는 변명은 하는게 아닌데.. 천제님이 말을 계속 이으셨다.

 

 "영들을 소환하든 말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이번에 그놈들이 하는 짓은 충분히 막아야 했기에 이해해. 그렇지만 너희도 부러 그곳(일본)으로 찾아가서 일이 터질만한 원인은 제공했으니, 당분간은 자숙했으면 한다. 특히 소향이는 대행인으로써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지 말도록 해라. 염라가 잠잠한것도 아직까지 별 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성진이도, 내가 지금처럼 웃으며 말할때 듣는것이 좋을거야. 이번 일에 대해서는 그동안 소향이 네가 고생했던 걸 생각해서 넘어가마"

 

 "알겠습니다"

 

 동시에 말할만큼 긴장을 했던게 사실이다. 산신님은 옆에서 깊은 한숨을 내리쉬고 계셨다.

 

 "천제님이 이러시니 아이들이 말을 제대로 듣겠습니까?"

 "녹음아-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 하지 않던가? 이 아이들이 몇살이나 됐다고.. 한번 실수한걸로 얼마나 호되게 꾸짖길 바랬어? 나도 방금 얘기 했지 않은가. 웃으며 말할때 듣는것이 좋을거라고. 나도 두번은 봐주지 않을 생각이야. 이쯤하지 녹음"

 

 아무리 천제님이 좋게 말씀하셨다고 해도, 딱딱하게 굳어버린 몸까지 풀리는건 아니었다. 참아왔던 숨이 겨우 쉬어질때쯤, 가만히 우리를 지켜보시던 천제님이 나지막이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하나린을 만난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단것도 안다. 그에 대해서 내가 할말이 좀 있다. 아 근데 이녀석은 아직까지 뭘 하는거야? 하여튼 단번에 말을 들어먹은적이 없어. 초두라! 하나린 이녀석 빨리 내려오라고 해!"

 

 이건 또 무슨 말이야? 초두라는 천간문을 여는 신인데?! 하나린이 천계에..?!

 

 "뭐가 그렇게 급하세요? 여자는 자고로 준비시간이 길단 말이에요"

 

 목소리는 하나린인데 모습은.. 천신장하고 똑같아! 그럼 내가 봤던 그 꼬꼬마 하나린은? 아.. 인간 몸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근신을 풀어줬다고 내가 완전히 용서한 줄 알아! 어찌 반성하고 뉘우치는 기미가 하루를 못가누 쯧!!"

 "알겠어요. 무사히 돌아왔구나 너네?"

 

 천신장의 여장판을 보는 것 같아 넋이 나가버렸다. 천신녀라는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구나. 천제님이 하나린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말씀하셨다.

 

 "너네라니! 대행인은 나와 같은 예를 갖춰야 함을 모르냐!"

 "아 반말해도 된다고 했단 말이에요!"

 "안돼, 예를 갖추기 싫다면 다시 근신하고 있던지"

 "정말 치사하시네요. 천계에서 하나뿐인 신녀를 그리 구박하고 싶으세요?"

 "하나뿐이라서 다행이다! 니가 둘이라고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려!"

 

 부녀사이같은 이 알콩달콩함은 뭡니까?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산신님이 하나린을 향해 일갈을 날리셨다.

 

 "아무리 천신녀라고 해도, 또 천제님의 총애를 받는다 하여도- 엄연히 법도와 질서가 있습니다. 대행인에게 예를 갖추시지요. 근신에서 풀린것이 대행인 덕분인건 알지 않으십니까?"

 

 내 덕분이라니? 그런데 천제님께는 당차게 대서던 하나린이, 산신님의 한마디에 주눅이들어 더는 대서지 않았다.

 

 "아..알겠어요. 언제봐도 녹음지신은 참 매정해요. 얼마만에 만나는건데.."

 "그것이 중요합니까? 하나뿐인 천신녀라는것을 잘 알고 계시면 그에 걸맞은 품위도 지니셔야 하는겁니다"

 "알겠어요, 알겠다구요. 깍듯하게 예를 갖출테니 더는 무섭게 그러지 마세요"

 

 와.. 성진아, 넌 어떻게 저런 엄마 밑에서 싸가지 없이 자란거니? 연구대상감이다.

 하나린은 손끝까지 내려온 품이 넓은 소맷자락을 다소곳하게 겹쳐 내게 고개를 숙였다.

 

 "천신녀 하나린, 대행인께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목례로 그 대답을 대신했다. 그리고 천제님께 물었다.

 

 "저, 그런데 천제님. 저때문에 근신이 풀렸다니.. 그게 무슨 말인지?"

 

 천제님이 눈을 가늘게 뜨시고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시는 듯 했다.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영을 소환하는게 상관없다고는 했지만, 사실 그런 짓을 하는 것들은 음양사들 뿐이란 말이지. 더군다나, 그것들이 내가 택한 대행인도 몰라보고 까부는 모습이 가히 보기 좋지는 않더란 말이야. 하나린이 근신을 받게 된 건, 인간들에게 피해를 끼쳤기 때문인데, 이번에 너와 성진이를 구했으니 상을 줘야 마땅하지. 어찌 벌만 줄 수 있겠느냐. 음양사도 사람이니 죽여서는 안되지만 혼을 내주는것은 뭐라고 하지 않으마"

 

 혼을 내줘도 된다는 말입니까? 성진이가 되물었고 천제님이 끄덕이셨다.

 

 "단 그들과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 그 책임은 내가 아닌 염라가 물을것이다. 이제 조금씩 저승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거기에 너희들이 초를 쳐서야 되겠느냐?"

 

 아니요. 안되죠.. 염라대왕의 얼굴이 떠올라 뒷걸음질을 쳤다. 일월야 때 극(戟)이라는걸 휘둘렀던걸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했다.

 

 "하나린, 너는 말썽부리면 곧바로 근신이니 그리 알거라. 이만 돌아가보거라"

 

 하나린이 입을 삐죽대며 대답은 하지 않았고, 산신님이 신당으로 한번 오시겠다는 섬뜩한 말씀을 듣고서 천음산을 나왔다.

 

 "성진아. 하나린이 무슨 피해를 끼쳤길래 근신먹고 추방까지 당한거야?"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는데, 쓰나미 있지? 그런걸로 생각하면 될거다."

 

 쓰..쓰나미라니.. 강약 조절을 아예 못하는건가? 하긴 신사 위로 떨어진 우박 크기를 생각해보면 강도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거 같기는 했어. 그때 그 우박때문에 다친사람이 없는게 천만 다행이었군..

 

 * * *

 

 기자를 전부 다 피할 수는 없었다. 밤새 신당에서 성진이와 고민했던 문제도 이거였다.

 기자들을 피해다니느라 움직임에 제약을 받으면 천제님이 말씀하셨던 '대행인 본연의 임무'도 할 수 없을테니까. 그래서 인터뷰를 원하면 모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 여우신사때처럼 숨거나 피해다니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의외로 기자들이 극성이지 않았다. 명함도 받아뒀고, 개중에는 연락하는 기자들도 생겼다. 추측보다는 사실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허무맹랑한 소설같은 기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까. 그리고 인터넷에는 팬클럽 마저 생겼다. 일각에서는, 정말로 우연덕분에 내가 포장되는 면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지만 '어찌됐든 그것도 그 사람의 운 아닌가' 라는 꽤나 그럴싸한 논리에 사그라 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온지 3일째, 내 눈을 의심할 만한 기사가 인터넷 탑에 랭크되어 있었다.

 

 [쉽지 않은 선택, 입양을 결심한 이유를 듣다!]

 

 누가 이따위 인터뷰를 한거야? 제목이야 워낙 자극적으로 써갈겨대니, 또 추측성 기사겠거니 하면서도 클릭을 다급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인터뷰의 주체가 누구냐는 말이야!! 기사는 친절하게 대화형식으로 되어있었고, 나는 차마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는 못하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스크롤을 내리다 신경질적으로 노트북을 덮어버렸다. 뻔뻔하다 못해 몸서리가 쳐진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내눈이 뒤집힐 만한 일이 벌어졌다. 공중파에서 매주 방송되는 [그 사람이 알고싶다]라는 시청률이 어마무시한 프로그램에, 엄마가 아주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그 사람이 알고싶다'의 신다영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가히 기다리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꼽히는 병원의 사모님, 국내의 저명한 가정의학과 교수님이자 요즘 핫한 하얀머리 여고생의 어머님을 모셔보겠습니다.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짝짝짝-

 

 스튜디오에 패널로 보이는 사람들이 상기된 얼굴로 엄마를 박수로 맞았다. 저게.. 지금 뭐지? 파양한지가 언젠데..?

 

 "어머님? 사모님?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호칭이 너무 많으신데요"

 "어떤것도 괜찮습니다. 호칭이 중요한것은 아니죠"

 "요즘 따님덕분에 더욱 유명해지셨다고 들었어요?"

 "하하, 그러니까요. 병원으로 오는 전화에 정신이 없어요"

 

 패널들의 가벼운 웃음소리가 스튜디오를 채웠다.

 

 "그런데 조금 민감한 질문일수도 있습니다만, 친따님이 아니라고..?"

 "민감하지 않아요. 입양이 죄가 되나요? 배 아파 낳아야만 엄마가 되는건 아니죠"

 "역시,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꼭 공익 캠페인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죠?"

 

 패널들이 하나같이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사회자가 다시 질문했다

 

 "그렇다면 허심탄회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입양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음.. 처음엔 아들뿐인 집이 삭막하다며 남편이 먼저 제안을 했어요"

 "그럼 교수님께서는..?"

 "저도 딸이 생기면 좋겠다며 찬성했죠. 그리고 우리 소향이를 본 순간, 아! 저 아이는 내 딸이다. 라는 그런 직감을 받은거죠"

 "이해하기 쉽지 않네요. 입양 당시 따님의 나이는 어렸던 모양이에요?"

 "아뇨, 이미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할 나이였어요"

 "네? 아니, 그런데도 입양을 하셨어요?"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얼마나 이뻤는데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가만히 티비를 보던 내가 리모콘을 막 브라운관에 집어 던지려던 참이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소향아! 너 지금 티비보고 있어?!"

 

 서인이었다. 그래, 보고 있어. 오장육부가 다 뒤틀리는 기분으로 보고 있어.

 

 "응"

 "어이가 없어서 전화했어. 보는 내가 다 떨린다 너 괜찮아?"

 "괜찮아. 다시 전화할게"

 

 무슨 생각으로 저따위 말을 하고 있는걸까. 정말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세간에 떠도는 따님의 영적인 능력에 대해서도 알고 계셨나요?"

 "그건 입양한 후에 알게 되었어요"

 "그때 심정은 어떠셨나요? 놀라진 않으셨나요?"

 "놀랐어요, 하지만 그것도 사람이 가진 능력의 일부일 뿐이니까요. 개의치 않습니다"

 

 그건 아빠가 했던 말이잖아 이 미친여자야! 파양 얘기가 나왔을때도 험한 욕같은건 하지 않았던 내가 신당에서 소리를 빽 질렀다. 미쳤다. 미친거야- 저 여자 미친거라고!

 

 "따님 이름이 소향이라고 하셨죠? 요즘 그녀에 대한 여론이 매우 좋아요. 일각에서는 영웅이라고도 하구요. 병원으로 문의전화도 많다죠?"

 "네, 제게 인터뷰 요청도 많이 왔었구요. 많이 놀랐어요"

 "어떠세요? 이미 유명하신 교수님이지만, 또 이렇게 이슈가 되는것은 처음일텐데요"

 "저는 그저 제 딸이 사람들의 시선에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티비를 꺼버렸다. 도저히 더는 볼 수 없었다. 오빠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했고, 아빠에게도 전화를 했다. 웬만하면 다시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렸겠지만, 그러기에 내 인내심은 이미 해저 이만리까지 꺼져버린 후였다.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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