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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코리아. 워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19.9.16

홍 호태 판사와 양 아버지 조 동기 또 탈북 간첩 김 미주와 그의 애인 김 우식이 힘을 합해 한반도 통일을 이룬다는 이야기.

 
9화. 김 정*의 외교전략
작성일 : 19-09-28 16:18     조회 : 45     추천 : 0     분량 : 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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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용기는 최곤 총국장과 같이 주석궁에서도 제일 좋은 1호실로 들어가 국무 위원장을 만난다.

 

 최곤과 조용기는 국무 위원장을 보자,“위원장 동지 편히 쉬셨습니까?”

 

 “편히 쉰 것이 아니라 요즘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머리도 좀 시킬 겸 해서 조용한데 갔다 왔어요.”

 

 “그러십니까?”

 

 “내레 그동안 군 요직들과 만나 대외 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뭣인가 속 시원한 대답을 들어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동무들을 부른 것입니다.

 

 그동안 맡은바 임무는 충실히 하고 있지요.?”

 

 “네에. 철저히 살피고 있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최 동무.”

 

 “네~에. 위원장 동지.”

 

 앞으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 수뇌부 아이들이 경거망동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1군 2군 3군 군단장과 그 이하 사단장들의 일거수일투족도 철저히 감시 하라는 뜻입니다.

 

 특히 직할군단의 차경록을 잘 감시해야 될 것 같아요,

 

 “물론입니다. 철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내가 왜 염려 하는가 하면 지난 과거에는 군 실세들이 다른 마음을 먹을까봐 철저히 감찰을 시켰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고 저 매파들을 경계하라는 뜻이에요. 그게 지난 1994년 미제 아새끼들이 남조선 정부도 모르게 우리 북조선을 괴멸시키려고 하지 않았어요?

 

 “네~에 기랬습니다.”

 

 “그 후로, 우리 군내부에 매파가 많아져서 우리가 먼저 남조선을 일시에 쳐부수어 미국 아새끼들을 포로로 잡자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에요.

 

 그렇게 해서 미국을 굴복시키자는 강경파가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국제 정세는 그렇게 풀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외교부 동무들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던지 전쟁 없이 미국과 관계정상화를 하고 싶단 말이에요.

 

 그러니 최곤이 말했다.“위원장 동지! 그러면 미국 아이들이래 핵을 포기해야 관계 정상화가 될 터인데 잘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답답해서 동무들을 부른 거예요. 핵을 포기할 수는 없어요.

 

 이 지구상에 어떤 나라도 핵실험 끝나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이 국제관례인데 미제 아새끼들 만 우리는 절대 가져선 안 된다.

 

 저희 우방인 이스라엘은 가져도 되고 우리는 가지면 안 된다. 그런 어거 지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내 생각에는 이제까지 생산된 핵폭탄은 인정하고, 앞으로만 더 생산하지 않게 해달라면 어떻게 융통성을 발휘해 협상이 될 듯도 한데···

 

 “그래 최 국장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게 우리공화국을 위하고 인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까?”

 

 “네~에 저도 그런 부분을 깊이 생각한 바 있습니다.”

 

 “기래요? 그럼 말해보세요.”

 

 “저의 생각도 위원장 동지와 비슷합니다만 조금 다른 점은.”

 

 “다른 점은?”

 

 “만약 협상이 지지부진 오래 끌면 1994년같이 저들이 남조선 정부에 알리지도 않고 우리 공화국을 폭격할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오~오, 그래서요?”

 

 그래서 앞으로는 더더욱 첩보망을 넓혀 저들의 항공모함, 또 남조선의 미군 동태를 철저히 감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어느 날 갑자기 훈련 한다고 동해상으로 접근해 1994년 같이 남한 정부도 모르게 북 폭 할지도 모르니 앞으로는 동해상을 철저히 감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호 동무가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다는 거예요?”

 

 국무위원장이 물으니 그때는 우리가 먼저 평화적인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어떻게?”

 

 예를 들면 앞으로는 우리가 핵개발을 안 하고 남조선과 평화롭게 지내기를 희망 한다. 그래서 남조선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

 

 “그러면?”

 

 “저들은 한발 물러날 것이고 그리고 나서 남조선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면 저들이 어쩌겠습니까. 또 한발 물러나겠지요.”

 

 “그 후에는?”

 

 국방위원장이 궁금해서 연신 질문을 한다.

 

 “그 후에는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어떤 결단?”

 

 “남조선을 기습공격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준비된 나무 그레이더로 1만 명을 서울 근교 구파발에 낙하시키고 그리고 선친께서 준비해 놓은 직할 위장국군 1개 사단으로 서울을 점령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만이 구파발까지 가고 직할 군 1만까지 가서 무조건 청와대와 평택 미군 기지를 접수하고 그 다음 오산 미 공군을 포로로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만 북조선으로 끌고 오면 저들과 협상 할 수가 있습니다.”

 

 “아니 이거보라우, 직할 부대가 선봉이 아니고 그레이더부대를 먼저 보내자는 거예요?”

 

 “그거야 잘 훈련된 직할 부대를 먼저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거 봐요 그러면 전쟁을 하자는 거예요?”

 

 “국무 위원장 동지, 이거는 최후 수단입니다. 그렇지 않고 저들의 선제공격 받으면 우리 공화국은 없어집니다.”

 

 “그럼, 저 남조선은 안 없어집니까?”

 

 “그야 서로 다 파괴 되서 50년대로 돌아가겠지요?”

 

 그러니까 1994년 김영삼 정부 때는 김영삼 대통령이 3일전에 알아서 만약에 너희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우리는 북한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그게 무슨 뜻이냐, 남한 군이 미군을 인질로 잡을 수도 있다. 그런 뜻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 미 제국주의자들이 폭격을 못하고 물러났지 않습니까?

 

 “그건 최 동무 말이 맞아요. 그럼 앞으로 남조선하고 좋은 밀월 관계를 유지시키면 된다. 그 뜻이지요?”

 

 “위원장 동지.”

 

 “왜요?”

 

 그게 지금은 남조선 호전파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저들 호전 파들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우리가 그동안 잘 지내려고 한 정책들을 미국이 싫어하는 것을 알고 트집을 잡아 중지 시켰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대통령 선거 때까지는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총국장 말이 맡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용기 동무래 평양은 어때요?”

 

 “네~에, 국제 관계야 제가 뭐 알겠습니까? 저는 평양에 근거지를 둔 고위층들의 동태를 살펴 총국장 동지께 보고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위원장 동지께 충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래요. 둘이 그렇게 잘 해 나가세요. 둘이 불철주야 신경을 쓰고 걱정을 하니까 마음 든든해요, 우리 점심이나 먹읍시다.”

 

 국방 위원장이 버튼을 누르니 비서가 들어온다.

 

 “양 동무, 우리 점심 먹어야 하는데 준비 됐니?”

 

 “네~에, 준비 됐습니다.”

 

 “자~자, 식당으로 가지요.”

 

 그렇게 해서 셋은 식당으로 가 고급 성찬을 먹는다.

 

 그들은 성찬을 먹고 난 다음 국무위원장이 최곤 보위부 총국장을 보고 말했다.“내레 언제든지 부르면 급히 오세요. 혹시 밤에 부를 수도 있어요.”

 

 “알겠습니다. 언제든지 부르시면 달려가겠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점심을 먹고 헤어져 각자 사무실로 가려는데 최곤 총 국장이 용기를 부른다.

 

 “내 사무실에서 차 한 잔 하고 가라우?”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들은 정치보위부 본부 사무실로 와 비서에게 차를 시켜 마시며 총국장이 용기에게 말했다.“이거 봐.”

 

 “네~에 총국장님.”

 

 “거 조 동무래, 참 눈치 빠르고 유능한 사람이야.”

 

 “아니 별안간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게 아까 위원장 동지와 이야기할 때 자네 의중은 안 털어놨지 않아?”

 

 그거 보통사람은 못해, 보통사람은 위원장동지의 눈에 들기 위해 그런 기회가 오면 장광설을 늘어놓는 게 보통 인간들이 하는 짓거리지.

 

 그런데 조 동무는 참 사리판단이 빨라서 말을 잘 했다 그 말이야, 나를 좋아해서 그런 가 별 말을 안했으니 그래서 하는 말이디.

 

 총국장님, 남조선은 지금, 5천만 인구 중에 1/3은 잘사는 편이라고 합니다. 1/3은 보통이고 1/3은 가난하고···

 

 그런데 그 중산층이란 사람들도 어떤 때는 전쟁이 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위의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을 못 마땅히 생각해서 전쟁이 나서 그들이 거꾸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러니까 사람 심리가 전쟁이 나도 자기는 안 죽고 다른 사람은 죽는다. 그런 상상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조 동무.”

 

 “네~에 국장님.”

 

 “저 남조선 인민이 전체적으로 잘 산다는 거 동무나 나나 다 아는 사실인데, 저들이 전쟁을 원한다는 것은 이해가지 않지 않아?”

 

 “네~에 그것은 제네들이 졸부 근성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졸부근성?”

 

 저 남조선에 호전적 세력은 저희 들 조상이 친일파, 친미파인데 한술 더 떠서 그들에게 아부해 잘사는 층 그들이 남조선에선 보수파 기득권층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몇 년 동안은 진보파가 정권을 잡았으니 저들 친일 친미 보수파들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보수파가 지난 50년간 정권을 잡아 그들이 거의 다 졸부로 사는데 진보파가 계속 정권을 잡으면?

 

 혹시라도 우리 인민 공화국과 힘을 합해 어느 날 저희들을 싹 쓸어버리지 않을까 염려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수파는 우리 공화국에 잉여농산물을 주어 평화를 유지하면서 나중에 저절로 화합이 되게 하려는 진보 파를 빨갱이로 몰아 부치는 거지요.

 

 너희들은 평화를 위장한 빨갱이라고 계속 압박을 가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보수파가 권력을 잡았습니다. 정말 앞날이 걱정됩니다.

 

 “그래! 조위원장 하고 나는 생각하는 게 같아, 북, 남 관계를 보는 것도 같고. 정말 앞으로 이 한반도가 어떻게 될지 걱정돼.”

 

 “네 그렇습니다.”그들은 그런 시국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져 조용기는 평양 보위부 사무실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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