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상속녀의 남자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6.4

한날 한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대일그룹 상속녀 인 유세희와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년 도현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녀 딸을 지키기 위해 유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현준을 받아들이고 세희를 대신해 그룹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세희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 현준은 세희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그룹의 세력들의 노림수로 인해 강제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는데......
10년후, 그녀가 돌아왔다.

 
39. 세희의 고민 (3)
작성일 : 17-12-26 18:59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553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렇다고 네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도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그들은 널 우습게 생각할 거야. 쉽게 생각한 만큼 함부로 행동할 테고. 난 사람들이 너한테 함부로 하는 꼴 보고 싶지 않아.”

 

 현준이 세희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들을 두려워하며 잔뜩 움츠려 있던 작은 소녀였다. 사람이 두려워 집이라는 울타리를 방패 삼아 자신만의 세계에 숨어있던 아이. 아픈 기억을 가진 그녀에게 같은 아픔을 겪게 할 순 없었다. 격해지는 현준의 말투에서 그녀의 과거를 떠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세희가 애달픈 눈빛으로 현준을 바라봤다.

 

 ‘난 이제 그런 시선 따위는 아무렇지 않은데.’

 

 한층 성장한 그녀는 더는 그런 일로 상처받지 않을 정도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고백할 수는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분노는 느끼고 있는 그의 뜨거운 손을 차가운 자신의 손으로 감싸며 입을 열었다.

 

 “알았어, 오빠. 오빠가 하자는 대로 할게. 대신 그날은 꼭 곁에 있어 줘야 해. 약속할 수 있지?”

 “당연하지.”

 

 그의 손을 덮고 있는 그녀의 손 위로 나머지 손을 올려 차가운 세희의 손을 녹여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서로의 온기에 집중하느라 이후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 세희는 그가 하는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타오를 듯 달아 오로는 손의 온기에 어쩔 줄 몰랐다.

 

 “주문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매뉴 판을 건네주며 끼어드는 매니저 덕분에 정신이 돌아온 세희는 플래너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파티에 선보일 수 있을 만한 이탈리아와 프렌치의 퓨전 음식들로 구성된 오늘의 코스요리를 추천했다. 이어진 음료 주문에 세희는 평소 좋아하던 무스카토 와인을, 현준은 와인 대신이라며 포도 주스를 주문했다.

 

 “오빠, 와인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지 않아?”

 “혼자 마시게 해서 미안. 근데 난 운전해야 할 때는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게 옳은 것이라 생각해.”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현준은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고지식하다 표현했지만 현준은 자신의 원칙을 꺾지 않았다. 오히려 필요에 따라 원칙이 바뀌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과는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게 옳다는 주의였다. 그리고 그런 현준의 원칙은 믿을 만한 파트너를 고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고 때문이지? 오빠가 그런 생각 하는 거.”

 “그렇긴 하지.”

 

 같은 일을 겪었던 세희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쓸쓸해 보이는 현준의 표정에 세희가 작은 손으로 커다란 그의 손을 토닥거리며 속삭였다.

 

 “오빠 그거 알아?”

 “뭘?”

 “오빠 참 잘 큰 것 같아. 얼굴도 멋있고 생각도 올곧고. 하늘나라에 있는 아저씨랑 아줌마가 보시면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잘났소.’ 하고 자랑하고 다니실걸?”

 

 사랑스러우면서도 장난스러운 미소에 세희를 보는 현준은 그를 위로하는 세희를 보며 쓸쓸함을 지워버렸다. 사람들은 유 회장이 그를 이용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이 관계에서 가장 큰 이득을 얻은 사람은 바로 그였다. 힘들 때마다 그를 위로해주던 세희의 존재와 거대한 거목 같은 존재감으로 그를 지탱해주던 유 회장의 존재. 둘이 없었다면 지금의 그도 존재하지 못했을 테니까.

 

 “꼬맹이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진 않다.”

 

 현준은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으며 세희가 싫어하는 아이 취급을 하며 발끈하는 그녀를 바라봤다.

 

 

 “뭐? 나 이제 꼬맹이 아니거든? 어딜 봐서 내가 꼬맹이야?”

 “발끈하는 거 보니까 꼬맹이 맞네.”

 

 그의 예상대로 발끈하는 세희를 보며 장난스럽게 대꾸하던 현준은 이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위로해 줘서 고마워.”

 “…. 응?”

 “못 들었으면 말고.”

 

 현준의 말에 발끈했던 세희는 이어지는 그의 말에 당황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말을 들은 세희의 심장은 가슴에 담아둔 말들을 털어 놓고 싶다는 듯 쿵쿵거리며 요동쳤다.

 

 ‘미안해 오빠. 힘들었을 텐데 옆에 있어 주지 못해서, 지켜준다고 해 놓고 떠나 있어서 미안해. 그래서 난 그 사람들 용서 못 해.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던 사람들한테 복수 할 거야. 그러니까 내가 좀 못된 짓 해도 나 미워하지 마. 싫어하지 마.’

 힘겹게 털어내고 싶은 말들을 삼키며 눈가로 몰리는 열기를 분산시키기 위해 세희는 눈을 질끈 감고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에게 거부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녀의 본 모습을 들키기 전에 복수를 끝내야 했다. 그래야 독하고 차가운 모습을 그에게 보이지 않은 채 다가갈 수 있을 테니.

 

 잠시 어색해진 분위기는 음식을 들고 다가오는 매니저 덕분에 공기 중으로 분해됐다. 군침이 돌 만큼 향긋하고 자극적인 향과 눈이 커질 만큼 아름답게 장식된 음식들이 테이블 위를 장식하자 둘을 음식을 나누며 가벼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윽고 세희가 가장 고대하던 디저트가 나오자 작은 입이 저절로 벌어지며 탄성을 터트렸다.

 

 하얀 접시 한가운데 슈가 파우더로 장식한 쇼콜라 케이크와 수제 아이스크림이 조화롭게 장식된 디저트에 세희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현준을 올려봤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어. 속상해.”

 

 투정 부리는 모습이 과거 세희의 표정 겹쳐져 현준은 저도 모르게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배부르면 내가 다 먹지 뭐.”

 

 현준은 세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쇼콜라 케이크를 작게 조각낸 후 장식된 아이스크림과 함께 한입에 꿀꺽 삼켰다. 단맛을 싫어하는 그는 케이크에서 나오는 찐득한 초콜릿 맛에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이내 그를 바라보며 눈을 반짝이는 세희의 표정에 장난스럽게 웃었다.

 

 “어때? 맛있어?”

 “응, 달고 부드러워. 네가 좋아하는 맛이야. 자, 조금만 먹어봐.”

 

 작게 조각낸 케이크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그녀의 입가로 가져가자 작은 입이 스르르 벌어졌다. 벌어진 입 사이로 그의 말처럼 달콤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맛이 밀려들어 오자 세희의 눈이 동그래졌다.

 

 “와, 진짜 맛있어.”

 “한입 더?”

 

 달콤하면서도 유혹적인 목소리에 세희가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또다시 다가오는 디저트 조각에 세희는 배가 불렀음에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입을 벌렸다.

 

 “맛있어. 진짜 맛있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세희가 발을 동동거리자 현준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그녀의 입가에 묻은 초콜릿 흔적을 닦아냈다.

 

 “오빠도 더 먹어.”

 “아니야, 난 괜찮아.”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는 현준의 눈이 세희의 입가에 남아 있는 초콜릿이 남긴 흔적을 노려보며 대꾸했다. 그가 먹고 싶은 건 디저트가 아닌 디저트를 음미하고 있는 저 입술이었다. 짙어지는 갈증에 화풀이하듯 물을 벌컥벌컥 들이켠 그는 만족스럽게 식사를 끝낸 세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그를 감싸는 불만스러운 기운을 억누르며 집으로 향하던 그는 돌아오는 내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재잘거리는 세희를 보며 달아오른 갈망을 달랬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 조금만 더.’

 

 방으로 돌아가는 세희의 뒷모습을 애절하게 바라보던 현준은 계획을 준비하기 위한 일을 하며 길고 긴 밤의 문을 열었다.

 

 

 세희의 자택으로 발걸음 한 켈리는 세희의 밝아진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인사말을 건넸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어요?”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왜?”

 “얼굴이 아주 좋아 보이셔서요.”

 “그래? 어릴 때 이후로 이렇게 빈둥거려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하긴, 그동안 너무 여유가 없긴 했죠. 그래도 푹 쉬셨다니 다행이에요.”

 

 켈리는 지난 이틀 동안 현준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터라 둘 사이에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세희와 대화를 나눠보자 그게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켈리도 좋아 보이네. 하긴……. 휴가를 준 건 처음이지?”

 “네, 쉬는 동안 잠도 실컷 자고 혼자 서울 구경도 다녀왔어요.”

 “푹 쉬었다니 다행이네. 그럼 휴식도 끝났으니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볼까?”

 

 한국대로 편입한 둘은 2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학교와 크고 작은 회사 행사에 참여해야 했다. 그 일을 위해 오늘은 격식에 맞는 옷부터 새로운 스타일링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한 날이었다.

 

 “네, 오늘은 10시부터 헤어, 메이크업, 의상 각 분야의 스타일리스트들과 미팅을 하실 겁니다. 회장님 비서실에서 전해준 아가씨 행사일정에 맞춰 행사용 의상, 일상용 의상 두 가지 종류로 고르게 되시면 됩니다, 이후 헤어디자이너를 만나 머리 손질을 하신 뒤, 요청하신 셀프 메이크업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세희는 자신의 청바지와 티셔츠를 훑어보며 말했다.

 

 “사야 할게 한둘이 아니니 온종일 붙잡혀 있어도 할 말이 없긴 하겠네. 아, 그리고 내 옷을 고르는 동안 켈리 것도 몇 개 골라 둬. 일상복이야 마음대로 입어도 된다지만 행사 때 입을 옷들이라면 켈리도 몇 벌 챙겨두는 게 좋을 거야.”

 

 세희의 말에 켈리가 고맙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약속 장소로 출발했다.

 

 창밖으로 낯선 거리를 구경하며 약속 장소에 도착한 세희는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평소 스타일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그녀는 스타일리스트와 만나 원하는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의상실로 들어가 그가 골라놓은 옷들을 입어보았다.

 

 “와우! 자기 원색 계열이 너무 잘 어울린다. 역시 내 안목은 진리야. 자기야, 이것도 한번 입어봐.”

 “꺅! 자기 각선미가 끝내준다.”

 

 그의 말대로 그가 골라준 옷은 하나같이 그녀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다만 하나같이 몸매가 드러나고, 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짧은 옷들이라 사교 모임용으로는 너무 화려하고 일상복으로 입기에는 너무 눈에 띄었다.

 

 “잘 어울리기는 하는 데 좀 불편하네요. 사교 모임용으로는 이런 스타일보다는 얌전하고 우아해 보이는 옷들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일상복으로는 이것보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었으면 좋겠고요.”

 

 몸에 딱 붙어 적나라하게 몸매가 드러내는 와인색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는 세희는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는 치마를 잡아 내리며 얼굴을 붉혔다.

 

 “어머, 자기야. 이런 몸매를 가지고도 숨기는 건 죄야. 죄!”

 

 스타일리스트의 말에 보조 직원들이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으나 그녀의 의사에 따라 다음 옷들은 우아함을 강조하거나 실용성을 강조하면서도 포인트를 주는 옷들 이 주를 이루었다.

 

 “어머! 이런 옷들도 잘 어울리기는 하네. 여기에는 이런 재킷을 걸치며 좀 더 세련된 분위를 낼 수 있어. 호. 호.”

 

 ‘과연, 실력하나는 최고라더니.’

 

 잠시 만난 것뿐인데도 그녀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은 골라주며 신발과 코디, 헤어스타일 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준 그 덕분에 세희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색, 다양한 코디법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스타일리스트와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 디자이너까지 만나 변신을 하고 교육을 받자 벌써 하루가 지나 있었다. 메이크업 실에서 벗어난 세희는 담당자의 배웅을 받으며 켈리와 함께 차에 올라탔다. 오랜만의 육체노동으로 인해 그녀의 몸은 근육통으로 비명을 질러댔다.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이 좋긴 하네요. 잘 어울리세요.”

 “그래? 고생한 보람이 있다니 다행이네.”

 

 세희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칭찬하자 다듬어 끝에 컬을 넣은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던 세희가 희미하게 웃어 보였다.

 

 “시장하시죠? 저녁은 어떻게 할까요?”

 “피곤해서 그런지 별로 생각 없어.”

 “그래도 거르시면 안 돼요.”

 

 켈리는 최대한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하소연했다. 회사 내 현준의 평판을 알고 있는 그녀는 그의 심기를 거스르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제 주인에게 해가 되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거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2 52. 세희의 도발(1) 2018 / 1 / 17 41 0 4869   
51 51. 고백 (5) -1/15 2018 / 1 / 17 29 0 5172   
50 50. 고백 (4) -1/12 2018 / 1 / 15 28 0 4912   
49 49. 고백 (3) 2018 / 1 / 13 29 0 4748   
48 48. 고백 (2) 2018 / 1 / 11 27 0 4600   
47 47. 고백 (1) 2018 / 1 / 9 24 0 4463   
46 46. 은아의 계획 (4) 2018 / 1 / 9 20 0 5117   
45 45. 은아의 계획 (3) 2018 / 1 / 7 26 0 5053   
44 44. 은아의 계획 (2) 2018 / 1 / 4 27 0 5308   
43 43. 은아의 계획 (1) 2018 / 1 / 4 26 0 4421   
42 42. 세희의 아픔 (3) -수정 (2/4) 2017 / 12 / 31 25 0 4706   
41 41. 세희의 아픔 (2) 2017 / 12 / 28 23 0 4808   
40 40. 세희의 아픔 (1) 2017 / 12 / 26 24 0 6155   
39 39. 세희의 고민 (3) 2017 / 12 / 26 22 0 5538   
38 38. 세희의 고민 (2) 2017 / 12 / 22 18 0 4889   
37 37. 세희의 고민 (1) 2017 / 12 / 22 20 0 5150   
36 36. 드러나는 계획 (3) 2017 / 12 / 19 25 0 5008   
35 35. 드러나는 계획 (2) 2017 / 12 / 19 28 0 4444   
34 34. 드러나는 계획 (1) 2017 / 12 / 18 21 0 4660   
33 33. 새로운 기회 (3) 2017 / 12 / 17 19 0 4843   
32 32. 새로운 기회 (2) 2017 / 12 / 17 26 0 5024   
31 31. 새로운 기회 (1) 2017 / 12 / 16 26 0 4841   
30 30. 작전 준비 (5) 2017 / 12 / 15 24 0 4642   
29 29. 작전 준비 (4) 2017 / 12 / 15 28 0 5032   
28 28. 작전 준비 (3) 2017 / 12 / 14 31 0 5015   
27 27. 작전 준비 (2) -12/13 2017 / 12 / 13 26 0 4620   
26 26. 작전 준비 (1) 2017 / 12 / 12 27 0 5166   
25 25. 세희의 각오 (2) 2017 / 12 / 11 25 0 4839   
24 24. 세희의 각오 (1) 2017 / 12 / 10 30 0 4800   
23 23. 새로운 만남 (2) 2017 / 12 / 9 26 0 4557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여신의 선물
은하연
아드리아나-백작
은하연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