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Ress
사류라
 1  2  >>
 
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장미의 교단
작가 : 우와아와앙
작품등록일 : 2017.11.22

여신 '셀레스틴' 과 함께하는 본격 교단 부흥기-!!
전직 톱모델 출신 강우진. 하지만 인기는 물거품과 같다고 우진은 금세 연예계에서 묻히게 되고, 우진은 다시 유명세를 되찾기 위해 '에스테반' 속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화이트 런
작성일 : 17-11-22 09:35     조회 : 39     추천 : 0     분량 : 636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안녕하냐고 물었는데요?

 

 자그마한 요정이 자랑스레 양손을 허리춤에 대고 똑바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다.

 

 어째서인지 초면부터 그 표정에는 당돌함이 넘쳐 보인다.

 

 이안은 요정의 그 당돌한 태도에 저도 모르게 어정쩡한 자세로 그 인사를 받았다.

 

 "아..그래. 안녕? 근데 너는 누구..?"

 

 - ....

 

 어쩡한 이안의 인사.

 

 요정이 고운 아미를 찡그리며 말 없이 이안을 위아래로 훑어 보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이안의 어정쩡한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었다.

 

 이안은 억지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요정에게 물었다.

 

 "...응?"

 

 - 흐음~ 어째, 어벙~해 보이는게 크게 되기는 영 글러보이네요.

 

 "...뭐라?"

 

 '뭐 이런 NPC가 다 있어?'

 

 금세 당돌함을 넘어 무례함을 보이는 요정의 태도에 이안의 얼굴이 한껏 찌푸러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듯, 요정은 재차 입을 열어 이안에게 떠들어 댔고, 이안은 그런 요정의 모습에 이 NPC는 정말이지 마이웨이 정신이 투철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 쯧.. 뭐 됐고! 제 소개부터 하도록 하죠. 저는 앨리. 요정 여왕님의 명령으로 '아나이스' 대륙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의 안내를 맡고 있어요. 아! 참고로 안내라고 해봤자 겨우 한달이니까 저한테 너무 정 주지는 마시고요.

 

 "......"

 

 - 뭐~ 제 귀여운 얼굴을 보면 어쩔수 없이 정을 주게 되겠지만 말이죠. 하아~ 너무 귀여운 것도 지친다니까?

 

 자신을 '앨리' 라고 소개한 이 요정은 그 후에도 막힘없이, 거침없이 한동안 제 할 말을 계속해서 쏟아냈고.

 

 이에 이안은 별 수 없이 한숨을 내쉬며 주변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자아도취만 가득 담긴 앨리의 말을 굳이 열심히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응...?"

 

 그때, 주변으로 시선을 돌린 이안의 눈에 어느새 다른 유저들의 결에도 하나씩 달라붙어 있는 요정들의 모습이 보였다.

 

 부끄러운 듯 몸을 베베 꼬고있는 요정,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는 요정, 차분한 인상의 요정등등 모두가 각기 다른 생김새는 물론이거니와 저마다 개성마저 뚜렸해 보였다.

 

 요정들은 각각 유저들의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듯 해 보였는데, 그 모습과 아까 앨리의 소개로 유추해 보건데, 요정들의 정체는 아마 초보자를 위한 듀토리얼 가이드 NPC인 듯 보였다.

 

 여지껏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에스테반' 에서는 유저와 NPC를 한눈에 구분하는 방법이 따로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은 즉 유저 스스로가 본인이 유저인 것을 밝히지 않는 이상, 타인은 NPC랑 유저를 구분 할 방법이 별도로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했다.

 

 거기다 NPC들 또한 자신들이 한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공지능이란 것을 스스로가 절대 자각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진정한 의미의 '에스테반' 세계의 주민들은 플레이어가 아니라, 오히려 완벽한 자유도와 높은 인공지능을 지닌 NPC들이라는 것이었다.

 

 물론, 이 정도의 간략한 정보는 이안 역시 어느정도의 정보 검색을 통해 사전에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지만, 막상 눈앞의 앨리와 다른 요정들을 보니 이안은 세삼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이 정도의 인공지능 이라니... 이건 사람하고 구분이 안 갈 정도잖아?'

 

 - 저기요! 이봐요! 지금 제 얘기 듣고 있는 거 맞아요?

 

 "아. 미안 미안. 방금 뭐라고 했지?"

 

 - 에휴~ 우선 자기 몸 상태부터 알아봐야 할 테니, 스테이터스 창을 열어보라고 했어요! 하여간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는 거람! 기껏 앨리가 설명 해주고 있는데!

 

 어느새 자기자랑이 끝나고, 본업인 가이드의 자세로 돌아와 있는 앨리.

 

 이안은 한눈을 팔고 있었던 점을 앨리에게 사과하며, 얼른 스테이터스 창을 열기 위해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도 잠시, 이안은 문득 앨리를 향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앨리의 말에서 조그마한 위화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저... 앨리야. 너는 스테이터스 창이 무슨 뜻인지 알고 말하는 거니?"

 

 그랬다. 이안이 느낀 위화감의 정체는 바로 앨리가 스테이터스 창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았다는 것이었다.

 

 '렉스 소프트사' 는 분명 NPC가 스스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절대 자각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NPC인 앨리가 스테이터스 창이란 단어를 알고 있다니, 뭔가 어폐가 있지 않은가.

 

 그러자, 그런 이안의 의문을 해소시켜 주기라도 하듯, 앨리가 곧장 퉁명스레 한마디를 던져왔다.

 

 - 스테이터스란 자신의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기초 마법이잖아요? 그것도 몰라요? 이래서 초보 여행자들이란.. 하여간 못 배워가지고...

 

 "뭐.. 못 배워..?"

 

 말 한마디를 해도 꼭 밉살스럽게 틱틱거리는 앨리의 태도에 이안은 다시금 급격한 혈압의 상승을 느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안은 '에스테반' 의 대략적인 설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이안을 비롯한 플레이어들은 다른 세계에서 '에스테반' 세계를 돕기위해 일시적으로 방문한 여행자라는 점. 그리고 원할한 플레이를 위한 프로그램 용어는 마법이라는 식의 편리하고도 간편한 설정이 바로 그것이었다.

 

 - 아무튼! 빨리 시키는대로 스테이터스 창이나 열어 보라구요!

 

 "그래 그래.. 메뉴창!"

 

 생각에 잠긴 이안을 향해 앨리가 버럭 소리를 질러 왔다.

 

 그에 이안은 앨리의 채근에 서둘러 메뉴창을 불러낸뒤, 눈앞에 나타난 여러 버튼 중 스테이터스 창을 조심히 클릭해 보았다.

 

 캐릭터: 이안

 레벨: 1

 종족: 인간

 직업: - 이명: -

 명성: - 악명: -

 

 생명력:300 마나:300

 공격력:30 방어력:15

 힘:10 민첩:10 체력:10 지능:10 지혜:10 운:10

 

 "흐음... 저기 앨리야? 여기 이 이명이라는 건 뭐야?"

 

 이안은 스테이터스 창을 살펴보던 중 '이명' 이라는 낯선 단어를 발견, 앨리에게 물었다.

 

 - 이명이요? 말 그대로 또 다른 이름. 별명. 칭호 같은거죠? 뭐~ 쉽게 말하자면 'OOO의 이안' 이런 느낌?

 

 "아아-- 그럼 예를 들면.. '고결한 기사도의 이안' 뭐 이렇게?"

 

 - 풋~! 퍽이나!

 

 "그,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예를 들면이라고 했잖아!"

 

 괜한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진 이안이 서둘러 소리쳤다.

 

 그러자 앨리는 그런 이안이 재밌는지 이제는 아예 배를 잡고 깔깔대기 시작했다.

 

 - 자기입으로 고결한 기사도레! 쿠쿠쿡~

 

 "하아아... 아무튼 이명이 있으면 뭐가 좋은건데?"

 

 - 흠~ 뭐가 좋냐구요? 그거야 어떤 이명을 얻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예를 들어 괴력이란 이명을 얻는다면 실제로 근력 스텟에 보너스를 받는 그런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이명은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영광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이니. 절대 쉽게 얻을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러니 이안님은 꿈 깨세요.

 

 "쯧, 꿈도 맘대로 못꾸니..?"

 

 철저히 무시의 발언을 던지는 앨리에게 이안은 한껏 궁시렁 거려준 뒤, 다음으로 텅 비어 있는 스킬창, 흑빵 10개와 수통 하나 목검하나가 달랑 들어있는 아이템 창을 차례로 확인해 보았다.

 

 그리고는 아이템 창에 들어있던 목검을 꺼내 오른손에 착용해 보았다.

 

 "아이템 확인."

 

 -조잡한 목검

 공격력:3-5 내구도:10/10

 나무를 깍아 만든 조잡한 목검.

 별 다른 특징은 없다.

 

 "없는거 보다야 낫겠지..."

 

 이안은 목검의 성능까지 확인해 본 뒤, 다시금 시선을 앨리에게로 향했다.

 

 다음으로 설명해줄게 있다면 계속 이어서 하라는 무언의 시선이었다.

 

 그러자, 시선을 받은 앨리가 뚱하니 물어 왔다.

 

 - 왜요?

 

 "하아..."

 

 이안은 팔짱을 끼며 퉁명스레 대답하는 앨리의 모습에 벌써 몇번째일지 모를 한숨을 내쉬며 졌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앨리에게 친절함을 바라는 것 자체가 자신의 잘못인 것 마냥 느껴졌다.

 

 "다음에는 뭘 해야 되는거야?"

 

 이안은 앨리의 친절함에 기대를 버리고는 먼저 입을 열어 물었다.

 

 - 흐음~ 그렇게 물어보는 이안님은 뭐를 하고 싶으신 건데요? 여행자답게 사냥을 하고 싶으시다면 성 밖으로 나가야겠고, 임무를 받고 싶으시면 성내의 주민들을 만나 봐야겠죠?

 

 "잠시만.."

 

 이안은 똘망똘망한 눈초리와 함께 또박또박 말하는 앨리를 바라 보며 잠시 머리속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굳이 벌써부터 성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에 치이면서 사냥을 하기보다는 퀘스트를 수행하며 정보와 보상을 얻는 편이 더욱 이득이 될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그때, 문득 이안의 곁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이안은 얼른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옆을 살펴 보았다.

 

 그러자, 어느새 근처까지 다가온 재진이 자신과 마차가지로 안내 요정에게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재진이 외모변경을 한 이안을 헷갈리지 않고 한눈에 알아 보고는 먼저 다가와 있었던 모양이었다.

 

 "앨리야. 일단 우리의 최우선 목표가 기사 전직이거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혹시 좋은 생각이라도 있니?"

 

 - 오~ 기사요? 그렇다면, 우선 병사부터 시작을 해야겠죠? 성문 근처에 있는 병참기지로 가 보는 게 어떨까요? 물론, 그 꼬라지를 보고는 받아 줄지 모르겠지만.

 

 "....."

 

 한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틱틱대는 앨리.

 

 마찬가지로 멈춤없이 상승하는 이안의 혈압.

 

 하지만 이안은 딱히 그 불만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왜냐면 앨리의 싹수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나마 앨리는 자기 역활인 안내 만큼은 나름 프로의식을 가지고 확실히 해주는 듯 보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한 달 동안 함께 할 사이에 굳이 벌써부터 미움 살 짓을 해서 앨리의 신경을 긁는 것도 영 내키지 않았고 말이다.

 

 "우진아 얘기 다 끝났냐?"

 

 "아-! 이 모질이가.. 게임 속에서는 아이디 불러라, 아이디!"

 

 이안은 눈치 없이 게임속에서 실명을 거론하는 재진에게 눈을 흘기며 타박을 주었다.

 

 현실에서의 일은 굳이 거론하면 안되는 것이 게임속 불문율이 아니었던가.

 

 "아아~ 맞네 맞네! 미안. 하도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라. 그럼 너 캐릭터명이 뭔데?"

 

 "이안이라고 불러. 너는?"

 

 "리암! 어때 괜찮지?"

 

 "뭐~ 나쁘지는 않네?"

 

 "그치? 이래 봬도 내가 어제부터 엄청 고민하고 정한거야."

 

 빼꼼-

 

 이안과 리암이 서로의 캐릭터명을 대며, 우스갯소리를 나누길 잠시. 돌연 리암의 옷소매가 살짝 움직이더니 요정하나가 쭈뼛쭈뼛 고개를 내미는 게 보였다.

 

 그에 이안은 살짝 고개를 내려 그 요정을 바라 보았다.

 

 금발의 베이비펌에 어수룩해 보이면서도 귀여운 얼굴을 한 조그마한 요정이 보였다.

 

 - 저어. 안녕하세요오..

 

 "응?"

 

 베이비펌의 요정이 쭈뼛대면서 조그맣게 인사를 건내왔다.

 

 아무래도 유난히 수줍음이 많은 요정인 모양이었다.

 

 그때, 그 수줍은 요정을 발견한 앨리가 재빨리 이안의 어깨를 박차며 날아갔다.

 

 - 아앗! 크리스핀! 너도 와 있었구나!

 

 - 아, 안녕 앨리야아...

 

 어느새 어깨를 박차고 날아간 앨리는 '크리스핀' 의 손을 맞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그 표정을 보아하니 이안에게 틱틱대는 모습과는 달리 진심으로 반가워 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 있었다.

 

 이안은 그런 앨리의 반응에 괜시리 베알이 꼴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에 이안의 표정이 자연스레 굳어지기 시작했고, 리암은 그런 이안의 표정을 보고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서 이안. 뭐부터 할지 정했어?"

 

 "아아.. 그게 앨리 말로는 우선, 성문 근처에 있는 병참 기지부터 가라고 하더라고."

 

 리암의 말에 얼른 표정을 갈무리 한 이안은 멋쩍은 듯 괜히 턱을 괴었다.

 

 NPC한테 질투를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으니, 민망함에 얼굴까지 화끈거리는 기분이었다.

 

 "그래? 크리스핀도 비슷한 얘기를 하던데... 그렇다면, 우선은 병참 기지부터 가볼 수밖에 없겠네."

 

 "흐음.. 일단은 그래야겠지? 그럼 여기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빨리 움직이자. 지금 이 시간에도 다른 놈들은 바쁘게 움직일테니까."

 

 

 

 "같이 사슴 사냥 나가실 분들, 두분 모십니다-!"

 "처음부터 같이 커가실 분들, 어디 안계신가요?"

 "서울, 경기권 거주 하시는 분들? 함께 길드 결성까지 가실 분들 미리 모집해봅니다-!"

 

 "이야~ 벌써부터 길드원 모집이야?"

 

 "신경쓰지 마. 개소리야. 개소리. 아직 길드 시스템 업데이트 예정도 없는데 무슨, 저렇게 헛짓거리 할 시간에 몬스터를 한 마리 더 잡던가, 퀘스트를 하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인 활동일 걸."

 

 앨리들의 안내를 받으며 병참기지가 있다는 성문으로 가는 길.

 

 리암이 시끌벅적한 유저들을 돌아 보며 말했다.

 

 이안은 리암의 말에 힐끔 유저들을 흘겨 보았다.

 

 중앙 광장에서부터 성문까지 이어진 대로에 꽉꽉 들어찬 수많은 유저들이 보였다.

 

 파티를 구하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들부터, 리암의 말처럼 벌써부터 길드원 모집등의 친목질을 하는 사람들까지.

 

 아직 오픈 한지 1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도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대단한 인파였다.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이안' 그러니까 '모델 강우진' 을 알아보는 사람은 다행히도 여지껏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덕분에 이안은 오랜만에 마음을 편안히 먹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강하게 눈을 빛냈다.

 

 '눈앞에 보이는 모두가 경쟁자다. 절대 이녀석들에게 뒤쳐져서는 안돼!'

 

 - 오~ 저기 보이네요! 병참기지!

 

 그렇게 '화이트 런' 을 가득 메우는 인파를 바라 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이안의 눈 앞에 저멀리 병참기지의 모습이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0 셀레스틴의 부탁 2017 / 11 / 26 30 0 4792   
29 신전의 비경 2017 / 11 / 26 23 0 4489   
28 떠난 이들을 위한 장미 한송이 2017 / 11 / 26 25 0 8026   
27 폐허 속의 장미(2) 2017 / 11 / 26 25 0 5387   
26 폐허 속의 장미 2017 / 11 / 26 22 0 4395   
25 폐허 속에서(2) 2017 / 11 / 26 29 0 4609   
24 폐허 속에서 2017 / 11 / 26 22 0 4321   
23 작전명 쥐잡이(3) 2017 / 11 / 26 24 0 4017   
22 작전명 쥐잡이(2) 2017 / 11 / 26 25 0 4322   
21 작전명 쥐잡이 2017 / 11 / 26 26 0 4892   
20 회상 2017 / 11 / 26 25 0 4544   
19 그의 흔적(2) 2017 / 11 / 26 26 0 4297   
18 그의 흔적 2017 / 11 / 26 28 0 4077   
17 장미의 숲으로(3) 2017 / 11 / 26 25 0 4239   
16 장미의 숲으로(2) 2017 / 11 / 26 34 0 4872   
15 장미의 숲으로 2017 / 11 / 26 30 0 5364   
14 전리품 2017 / 11 / 26 29 0 4542   
13 초원의 발굽(2) 2017 / 11 / 26 34 0 4089   
12 초원의 발굽 2017 / 11 / 26 29 0 4628   
11 아리아와 벨라(3) 2017 / 11 / 26 30 0 7237   
10 아리아와 벨라(2) 2017 / 11 / 22 26 0 5998   
9 아리아와 벨라 2017 / 11 / 22 33 0 5888   
8 첫사냥(2) 2017 / 11 / 22 30 0 6141   
7 첫사냥 2017 / 11 / 22 33 0 4863   
6 송골매 감시탑 2017 / 11 / 22 33 0 6572   
5 화이트 런 (2) 2017 / 11 / 22 35 0 5923   
4 화이트 런 2017 / 11 / 22 40 0 6360   
3 D-day 2017 / 11 / 22 39 0 6168   
2 D-1 2017 / 11 / 22 56 0 8953   
1 프롤로그 2017 / 11 / 22 307 0 1309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