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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40화. 별빛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벗어나
작성일 : 19-10-31 09:27     조회 : 23     추천 : 0     분량 : 4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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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날개를 활짝 펼쳐 그를 감싸안은 그녀의 손에 이끌려 하늘로 오르면서도 발 아래 보이는 사람들에게 미련가득한 끊지 못할 정이 남아 있어 돌아보고 또다시 돌아보는 그였다.

 

 

 더욱이 자신을 화장한 재를 뿌리는 사람 중 산이의 작은 손이 보이자 울컥 치미는 감정에 그만 멈춰서 하염없이 산이의 눈물어린 애처로운 몸짓만 바라보았다.

 

 

 그녀도 그의 하얀 재를 손에 움켜쥐고 곱게 바다를 향해 날리는 퉁퉁 부은 안쓰러운 산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그리움이 사무쳐 그의 곁에서 눈물젖은 가슴아픈 눈길로 자신이 남긴 소중한 보물을 심장에 가득 새겨넣고 있었다.

 

 

 멀리 바다 위로 태양이 붉은 빛을 깊이 깔면서 내려 앉기 시작할 때쯤, 그의 재는 산이와 그녀가 함께했던 바다로 사라져갔다.

 

 

 하나 둘 장례식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몸을 돌릴 때까지 하늘 위로 오르다 멈춘 그와 그녀는 자리를 지키며 언제 다시볼지 모를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을 피가나도록 가슴에 새기면서 자신들을 잔혹한 운명으로 이끈 신께 사랑했던 이들의 삶이 평온하기를 온마음으로 기도하였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슬픔을 대변하듯 따스하게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자, 이제 그들의 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지친 이별을 끝으로 남아있지 않은 슬픔을 확인하고 나서야 하늘 위로 미련가득한 날갯짓을 하며 오를 수 있었다.

 

 

 그녀와 달리 자신의 몸에 돋아난 날개가 어색해 아직 날개짓이 서툰 그는 멋드러지게 날개를 펼친 그녀와 달리 부족하고 모자란 자신감으로 인해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그녀의 손에 의지해 하늘로 올라야 했다.

 

 

 그런 그의 위축된 모습에 그녀는 그리웠던 그의 성격이 드러남을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는 사랑을 담아 말했다.

 

 

 “나의 엘리고, 동진 씨. 내 손은 당신을 놓지 않을 거에요. 우린 다정히 서로의 손을 쥐고 함께 위로 올라갈 거에요. 사랑해요.”

 

 

 그녀의 부드러운 음성에 그제야 그의 마음에도 안도가 생기며 자신을 얻은 날갯짓으로 하얀 날개를 힘차게 펼쳐 보았다.

 

 

 하얀 날개가 찬란한 빛을 뿜으며 펼쳐지자 공기중에 가볍게 바람을 타더니 어느새 자신의 몸이 어두운 밤하늘에 띄워지는 것을 느끼며 더욱 안정된 날개짓이 충만해지는 그였다.

 

 

 그의 날개에서도 자신 못지 않게 찬란한 빛이 감도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사랑을 담은 손을 놓지 않고 그를 향해 미소짓는 그녀의 마음은 이제야 함께할 수 있는 것에 기쁨으로 춤추고 있었다.

 

 

 여전히 자신의 손을 쥔 그녀의 마음이 고맙고 사랑스런 그 역시 그녀와 눈을 맞추며 의지하고는 신비롭고 낯선 곳을 향해 함께 다정스레 날개를 펄럭이며 높이높이 위로 올랐다.

 

 

 그의 힘찬 날갯짓 한 번에 넓게 펼쳐진 하얀 날개에서 한줄기 빛과 함께 작고 하얀 깃털 하나가 떨어져 나와 별빛을 받은 반짝임으로 바람에 실려 멀리멀리 날아갔다.

 

 

 그들이 위로 오르는 동안 떨어져 나온 하얀 깃털은 신의 가호가 깃든 것인지 아니면 그와 그녀의 바람이 담긴 것인지 사랑하는 이를 보내고 슬픈 장례식 차에 오르던 산의 머리 위까지 날아가더니 바람에 흐트러지는 머리를 만지던 그 작은 손등 위로 살포시 내려 앉았다.

 

 

 날개와 함께할 땐 사람들 눈에 띄지 않던 깃털이었으나 날개를 벗어난 지금은 모든 이의 눈에 곱게 빛나는 하얀 색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었다. 깃털을 쥔 산이는 걸음을 멈추고 조심스레 깃털을 쓰담아보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익숙한 따스함이 어리고 아프며 상처 투성이가 된 심장을 쓰담아 주고 있었고 부드럽게 전해오는 느낌에 왠지모를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으나 그 어린 마음은 오히려 흐르는 눈물과 반대로 점점 더 알 수없는 포근함에 휩싸이면서 안정되어 갔다.

 

 

 

 산이를 위로해주기 위한 신의 배려가 되어 처음의 찬란했던 빛을 잃어가는 깃털에서는 익숙한 따스함과 코끝을 자극하는 가슴아픈 향기가 더욱 짙어져 산이는 자신도 모르게 깃털을 쥔손을 가슴에 품고 차에 오르며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더니 바람에 실어 위로를 자신에게 보내준 이에게 미소로 화답하였다.

 

 

 

 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이던 붉은 빛이 사라지자, 밤하늘엔 별빛이 힘을 얻어 세상 그렇게 빛났나 싶게 밝게 길을 내기 시작했고, 지상에도 사람들에 의해 창조된 유혹어린 어두운 빛들이 깔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사람들의 모습도 건물의 모습도 작아져 보이지 않을 만큼 오른 그에게 밤하늘 별빛과 지상의 불빛이 위아래 구분없이 밝혀지자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착각이 들며 어디가 하늘의 별빛이고 어디가 지상의 불빛인지 구분 되지 않았다.

 

 

 

 하늘과 지상의 찬란한 빛들이 수 놓은 아름다움에 취해 어리둥절해 하는 그에게 그녀는 하얀 손을 들어 머리 위를 가리켰고 그녀의 하얗고 긴 손끝이 가리킨 곳에 너무도 밝고 둥근 달이 언제 나타났는지 그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이렇게 크고 둥근 달은 처음 봐요.”

 

 

 

 언제나 도시의 탁한 공기에 가려 하늘 위에 초라히 찌그러지고 흐릿한 달만 보았던 그에게 크고 둥근 달이 멋드러지게 빛을 내는 모습은 마음을 울렁이게 할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달은 언제나 둥글고 크며 태양빛을 받아 빛났어요. 지상에 살던 우리만 탁한 어둠에 눈이 가려져 모르고 지냈을 뿐이에요. 달은 항상 저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지요.”

 

 

 

 천사가 된 그녀의 철학적이면서도 맑은 눈빛에 미소로 화답한 그는 마냥 그녀가 사랑스러운 듯 잡은 손을 더욱 꽉 쥐며 달이 인도하는 밤하늘로 올랐다.

 

 

 

 달빛을 가득 받은 그들의 하얀 날개는 오색빛으로 빛나더니 멀게만 느껴졌던 배 모양의 구름이 어느새 머리 위에 크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날개에 힘 한번 크게 주고 펄럭이자 그도 따라서 날개를 펼치고 힘을 주었고 바람을 가른 날갯짓 한번에 둘은 배 모양의 구름 아랫부분을 뚫고 들어갔다.

 

 

 과학적으로 물방울로 구성되어야 할 배 모양의 구름은 조금의 물기도 없었고 순식간의 상부까지 뚫고 오른 그의 눈에 넓고 평평한 실제 배의 갑판이 들어왔다.

 

 

 모양만 배의 형태가 아니라 발 아래 보여지는 모습은 그림으로 보아왔던 멋스런 거대 범선이였기에 수증기에 둘러쌓였던 구름 모양으로 착각했던 그는 배의 모양에 놀라 자신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짓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높게 솟아오른 돛대에서는 바람을 받아 잔뜩 부풀어오른 돛들이 하늘을 질주할 준비를 마치고는 세상에 남은 미련에 떠나기를 머뭇거린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갑판 위를 분주히 오고 가는 천사들 속에 가장 빛나는 천사 하나가 밝고 밝은 얼굴로 이 감격스런 순간을 기다렸다는 미소를 의아하고 놀란 눈의 그에게 짓고 있었다.

 

 

 

 언제나 그와 그녀를 안타까워하며 한시라도 빨리 괴로움에서 벗어나 평온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던 아가 천사들의 수호자 어른 천사였다.

 

 

 

 어른 천사의 인자하고 정이 담긴 눈빛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자애로운 눈빛을 느끼며 두려움 없이 그녀를 따라 살포시 갑판 위로 내려오는 그였다.

 

 

 

 그와 그녀를 기다리던 배는 선수를 치켜들더니 비스듬히 뱃머리가 올라가며 하늘 높이 속도를 내고는 밤하늘을 날기시작했다.

 

 

 그들이 탄 배가 둥근 달빛을 받으며 빛나더니 어느새 달을 가리고 그 위를 올라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 아래까지 올랐다.

 

 

 

 천국을 오르는 길에 나온다는 아홉개의 구름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구름이었으나 너무도 넓고 두툼하며 세상 찬란히 빛나 감히 그 위를 바라볼 수 조차 없었다.

 

 

 

 속력을 더욱 낸 배가 구름을 뚫고 위로 향했으나 하얀 기운 가득한 구름의 부피는 너무도 두툼해 지금까지 올랐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서야 위로 오를 수 있었다.

 

 

 

 안개처럼 피어올라 주위를 감싼 하얀 기운을 뚫고 구름 위에 오르자 어느새 나타난 금빛 감도는 태양이 그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며 온 세상을 자신의 빛으로 덮고 있었다.

 

 

 

 태양 빛을 받으며 구름 위에 오른 배는 금색으로 빛을 내면서 구름을 가르며 질주하더니 멀리 하얀 등대와 함께 마련된 항구를 향하였다.

 

 

 

 그 어떤 장식도 없는 하얀 등대와 새하얀 부둣가로 된 항구는 태양 빛이 만들어준 찬란함을 입고 세상에 없을 금빛으로 반짝거려 언젠가 판타지 소설에서 스쳐 지나가게 본 전설 속 엘도라도가 여긴가 싶은 그였다.

 

 

 항구 너머 멀리 보이는 언덕 위에 큰 나무가 우뚝 솟아있었고 햇살 받아 반짝거리며 빛나는 비눗방울들이 나무에 매달려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와 그녀가 태어나 세상을 향해 험한 여행을 떠났던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곳, 바로 그곳에 그와 그녀가 함께 들어서고 있었다.

 

 

 태양과 가까운 하늘은 코발트색으로 파랗게 물들어 있어서 누군가 명장이 붓으로 그림 그려놓는 것마냥 한점 흐트러짐 없이 푸르디푸른 하늘 위로 고운 날개를 펄럭이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운 작은 새들이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들을 맞으며 노래했다.

 

 

 힘차게 구름을 가르며 질주하는 배의 선수에 서서 맞는 바람은 싱그럽고 상쾌해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발에 달라붙지 않는 모래 금사로 푹신히 바닥을 깐 항구가 점점 가까워지자 그의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며 그녀가 말했다.

 

 

 “이곳에 작은 집을 마련했어요. 뜰에는 꽃도 있고 잔디도 깔려 있어요. 뜰 가운데 맑은 샘이 솟고 샘을 두른 돌들은 매끄러워 앉아 휴식을 취하기 좋아요. 잎이 푸른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 그 아래에서 책을 읽고 산이를 지켜보며 당신 생각도 했지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아시스가 있어요.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그곳에서 세상을 살피며 마음이 아픈 이를 보살피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일이었지요. 이젠 그곳에서 당신과 함께 세상을 살피고 돌볼 수 있어 너무 기뻐요.”

 

 

 그녀가 하는 말의 모든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그였으나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는 그녀의 말에 자신 역시 가슴가득 기쁨을 느끼며 서로 맞잡은 손에 힘주며 미소로 답하였다.

 

 

 

 넓은 바다 물살이 물안개를 머금고 피어오르며 신비로운 기운을 품은 구름을 가르면서 금빛 찬란히 빛나는 항구를 향해 그들을 태운 배는 거침없이 질주하였다.

 

 

 배가 구름을 가를 때마다 선수 위에 선 그의 얼굴로 갈라진 구름이 살며시 부딪히더니 순식간에 익숙하다 못해 이제는 자신의 것인 향기만 남기고 흩어져 버렸다.

 

 

 도착한 그 곳은 어른 천사가 세상의 역경을 이긴 비눗방울 아가 천사중 어렵게 성인이 되어 천사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들을 맞이해 보여주고 싶었던 평안의 땅 에덴으로 어떤 것도 위험하지 않고 위압적이지 않으며 세상에 시달려 지친 그대들에게 넘치는 평온과 휴식을 주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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