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천사를 위하여
작가 : 그라시아스
작품등록일 : 2019.9.6

운명의 실로 이어진 천사 후보생 동진과 은수. 힘겨운 인간의 삶을 통해 측은지심을 깨달은 그들이 바라보게 된 또다른 세상.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천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27화. 그녀 일생의 마지막 칠일
작성일 : 19-10-31 09:21     조회 : 20     추천 : 0     분량 : 489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천사가 되기 7일전.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시린 몸을 이끌고 병원을 나선 그녀는 자신을 병원에 두고 냉정히 돌아선 그를 찾아 구둣방으로 갈 생각이였다.

 

 허나 자신의 손을 꼭 쥐고 울먹이는 산이와 냉정한 시선으로 곁에 선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는 여전히 온몸이 차갑다 못해 서늘히 굳어지고 있는 느낌을 간직한 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

 

 집으로 가는 걸음 걸음, 서리 내린 발은 무겁고 정수리까지 저려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정상 체온이라 퇴원함에도 여전히 딸의 상태가 불안한 엄마는 말없이 곁에 서서 걸으며 “내가 널 괴롭게 해 이 사단이 난게야.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면 그 튼튼하던 애가..., ”라며 못난 자신을 탓하더니 딸의 손을 꼭 쥔 애처로운 산이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가, 할미 손 잡으렴. 엄마 아파요.”라 자상히 말하며 그 조그만 손을 살포시 잡았다.

 

 

 오랜만에 듣는 엄마의 따뜻한 말에 그녀는 왈칵 눈물이 솟구쳐 혹여 그 걸 보일세라, 괜히 시선을 푸른 하늘에 두고선 걸어가고 있었다.

 

 

 ‘저 하늘 위, 구름 너머 내가 가야할 곳이 있겠지.’

 

 

 이제 그녀에게 죽음은 현실이 되어 차갑고 서늘한 웃음으로 자신을 끌어당기고 있기에 눈물 먹은 망설임과 작별한 채, 그리워할 모든 이들을 위하여 하나씩 정리하기로 생각을 굳혔다.

 ​

 

 

 그녀에겐 삶을 이어가는 것도 힘겨웠지만, 삶을 정리하는 것 역시 힘들었다.

 ​

 

 

 급여와 퇴직금 수령을 자신이 살았을 때 처리해야만 남겨질 산이와 엄마가 고생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녀는 온통 떨리는 몸을 끌어 마트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

 

 고통스럽게 파래진 그녀의 입술에 매니저는 더는 아무런 말없이 사직 수리를 해주었다.

 ​

 

 

 이제는 감각마저 잃어버린 손으로 마지막 악수를 나누는 그녀의 손에서 도저히 한여름에 어울리지 않는 차디찬 느낌을 받은 매니져는 자신도 모르게 전신에 소름이 돋움에 놀라 서둘러 악수를 끝냈다.

 ​

 

 

 그리고는 뒤돌아선 그녀의 쳐진 어깨를 안쓰럽게 멍하니 바라보다가 자신에게 온 무전에 놀라서 재빨리 할 일을 찾아 뛰어가기 시작했다.

 ​

 

 

 이제는 근처 모두 이에게도 확연한 서늘함을 전할 정도로 그녀의 몸은 싸늘히 얼어붙어 갔다.

 

 

 더이상 몰려오는 추위를 참지 못하고 꺼내 입은 패딩이 참 안 어울려 한여름 더위에 지친 길 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

 

 

 땀에 온통 젖는 그녀의 모습이 역설적으로 한기를 끌고 집 안에 들어서자, 엄마 역시 할 말을 잃었다.

 ​

 

 

 어릴 때부터 큰 병치레 없었던 건강한 그녀였기에 엄마는 지금 그녀의 상태가 도무지 이해 되지 않아 엄습하는 불안함을 털어버리기 위해 목소리 높여 볼멘 소리로 괜히 "나쁜 것 마트도 그만두고 잘하는 짓이다. 잘하는 짓이야. 생활비는 어쩔건데? 산이 키울 거야? 말 거야? 이럴 거면 애 아빠 찾아 갖다 주던지, 고아원에 주던지 해!”라며 온통 힘빠진 어깨가 그 말에 반항이라도 하길 바라며 모진 말을 그녀에게 내리쳤다.

 ​

 

 그리고는 자신을 바라보는 멍한 눈빛의 그녀에게서 더는 할 말을 찾지 못한 엄마는 혀만 끌끌 찬 채, 심장이 무너져 아픈 가슴을 붙잡고 티 안 나게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

 

 

 엄마의 가혹할 정도로 매정한 말에 반발조차 하지 않으며, 집에서 마저 롱패딩을 벗을 생각도 못한 채, 온몸을 감싸는 추위를 오롯이 느끼면서 말 없이 책상에 앉아 그저 보험증권들을 살펴보는 그녀였다.

 ​

 

 

 '이 태아보험은 부모가 죽으면 5,000만원이 나오고, 이 생명보험은 사망시 1억이네.'

 ​

 

 

 증권들을 빼서 준비해온 하얀 봉투에 넣고는 떨리는 손으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는 그녀였다.

 ​

 

 

 ‘산이가 20살까지 살려면 더 있어야하는데…, 돈이 더 있어야하는데…,’

 ​

 

 

 가난한 자신이 미안해서 그녀는 울고 또 울었다.

 ​

 ​

 ***

 ​

 

 천사가 되기 전 6일.

 ​

 

 

 여전히 추운 몸, 롱패딩으로도 감당이 안 되자 겨울에나 대량 구매할 것 같은 핫팩을 주머니 속에 넣고선 아침부터 동진의 구둣방으로 향하는 그녀였다.

 ​

 

 

 자신이 없으면, 불쌍하고 안쓰러운 산이를 어머니 혼자 감당해야하기에, 잔뜩 이기적인 마음을 품고서 그에게 또다시 간절함으로 산이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간청하러 가는 길은 한편으로는 남겨질 이들이 애처롭고 불쌍해 참으로 길고도 허허롭기 짝이 없었다.

 ​

 

 

 이른 아침이기에 아직 열리지 않은 구둣방을 바라보면서 인연 깊은 그 벤치에 시선이 가자 마음이 무거워 털썩 내려앉았다.

 ​

 

 

 ‘이 벤치, 고맙구나. 그때도 삶에 지쳐 산이가 죽고 나도 죽으려던 그 한심한 마음을 받아 주었었지.’

 

 

 

 그와의 추억이 깃든 벤치에 앉아 소중한 벗을 만난 양, 칠이 벗겨진 낡은 벤치를 손으로 쓰다듬어 보았다.

 

 

 시간이 흐른 것인지, 오고가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무렵 저 멀리 익숙하게 들리는 소리 쪽으로 그녀는 온통 눈부신 햇살 덕분에 찌그러진 미간을 한 채 그리움 가득 바라보고 있었다.

 ​

 

 

 보고도 못 본척 무심하게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그의 모습에도 반가운 마음 가득한 그녀는 서서히 일어나 뒤를 따랐다.

 ​

 

 

 항상 그러했던 것처럼 그의 구둣방에 턱하니 자리 잡고는 자신을 연신 무시하는 그에게서 고갯짓 한 번 돌리지 않았다.

 ​

 

 

 "사랑해요."

 ​

 

 

 그녀의 고백에도 그의 망치질은 멈추지 않았다.

 ​

 

 

 그러고는 "가십시오. 더는 볼 일 없습니다."라며 냉정히 받아주지도 않는 그에게 서운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의 마음이 이해가는 그녀였다.

 ​

 

 

 "한 번만..., 한번만 자요. 동진 씨. 그럼 갈게요."

 ​

 

 

 황당한 제안에 멈춰진 망치질과 놀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도 그녀는 단호하게 다시 "자요. 우리."라고 말하며 덜덜 떨리는 자신의 몸을 두팔로 감싸 안았다.

 ​

 

 

 그녀에게 안쓰러운 눈길을 잠시 보내던 그는 다시 고개 숙여 멈췄던 망치질을 계속 묵묵히 하기 시작했다.

 ​

 

 

 "미치지 않고서야…,은수 씨는 자존심도 없어요? 나 같은 사람에게 매달리지 말고 제발 좀 병원에 가요."

 ​

 

 

 그녀를 떼어내기 위해서 모진 말을 해야한다는 강박 속에서도 이것 이상의 상처 줄 소리는 차마 나오지 않았다.

 ​

 

 

 "동진 씨. 내가 지금 정상으로 보여요?"

 ​

 

 

 누가 봐도 이상하게 느낄 정도로 한여름 폭염에 껴 입은 검은 롱패딩이 연신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지만, 식은땀일지 더워서인지 모를 것에 흠뻑 젖어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상반되어 그는 잠시 바라보던 시선을 치우고는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

 

 

 "자꾸 천사들의 세상에서 배가 와요. 꿈이 아니라 보여요. 그날, 당신을 찾아 울며 돌아다니던 때, 제게 자신을 천사라 하며 이제 곧 데려 간다면서 몸이 온통 차가워질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꿈을 꾸었어요. 그때부터였어요. 온통 차가워진 몸이 괴로워요. 당신이 제 체온을 느껴 봐 주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래요, 당신이 제 몸을 안고 체온을 느껴 제 말을 믿어 주었으면 해요. 저를 안아 주세요. 그리고 제발 믿어 주세요. 전 시간이 없어요. 당신을 믿게할 방법은 이것 밖에 안 보이고 시간은 자꾸 줄어만 가요. 동진 씨, 너무 추워요. 손발은 이미 감각이 사라진지 오래고, 전 그 꿈이 사실임을 믿게 되었어요. 제발 동진 씨…저 죽…,"

 ​

 

 

 갑자기 열려진 문, 문에 붙은 구두수선이란 글자가 밀려나면서 화난 목소리의 그가 밖을 가리켰다.

 ​

 

 

 "나가십시오."

 ​

 

 

 단호함, 그의 단호함이 원망스러워 그녀의 눈에 한스러운 눈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

 

 

 "산이가 혼자 돼요. 엄마는 있지만, 내가 죽으면 그 아이는 어떡해요? 제발요 동진 씨. 저를 믿어 주세요. 염치 없지만, 저 없는 세상에 산이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그리고 제발 저를 안아 주세요. 그래야 당신이 제 말을 믿으실 거고 저는 당신과의 추억을 가지고 떠날수 있을 것 같아요. 제발요 동진 씨.”

 ​

 

 

 흐느끼는 그녀의 눈물에 잠시 침을 삼키듯 목젖이 떨리던 그는 더욱 단호히 "산이에게 가십시오. 그리고 다신 오지 마세요."라며 그녀가 나가길 바랐다.

 ​

 

 

 너무도 변함없는 그의 태도에 힘없이 몸을 감싸며 그녀는 우물쭈물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

 

 

 자신을 향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망설이는 눈동자에서 떨어지는 굵은 그의 눈물을 보지 못한 채…,

 ​

 

 물기 가득해진 그에게 멀어지면서 좁은 구둣방 문을 나서던 그녀의 창백하고 가는 손이 비틀거리는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열려진 유리문 샷시를 쥐는 모습이 들어왔다.

 

 

 비틀거리는 몸의 중심을 간신히 잡으며 몹시 힘겨운 듯 긴 한숨을 내쉬는 그녀의 가녀린 입술 사이에서 하얀 입김이 굿두방의 뜨거운 공기로 인해 눈에 띄게 나오며 창에 한겨울 서리같은 김을 서리게 했다.

 ​

 

 

 놀란 그의 시선은 그녀의 손끝을 타고 올라가 그녀의 입술 사이에서 냉기가 하얗게 나오며 유리가 뿌옇게 변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았다.

 ​

 

 

 그녀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김에 자신도 한기에 싸여 소름이 돋으며 언젠가 봤던 식스센스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니 덜덜 떨고 있는 그녀의 몸에 정신이 번쩍드는 그였다.

 ​

 

 

 “은수 씨.”

 ​

 

 

 그제야 그녀의 몸이 이전보다 더욱 차가워졌음을 깨닫고 그 심각함에 등골이 서늘해 온통 떨리는 마음을 누르며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가 냉정한 이성을 덮더니, 두려움에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

 

 

 그는 그녀의 고통을 눈으로 본 것에 감사하며, 알아주지 못한 것에 자책어린 가슴의 통증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는 그녀가 쥔 샷시에 손을 대보고 섬뜩한 한기에 놀라 길 위로 나선 그녀를 그대로 보낼 수 없는 안타까움을 담아 더욱 크게 불러보았다.

 ​

 

 “은수 씨!”

 ​

 

 아직도 그녀가 쥐었던 샷시를 만진 그의 손끝엔 그녀가 남긴 한기가 남아 심장까지 냉기를 전하고 있었다.

 

 며칠 전, 구급대원과 응급센터 의사가 그에게 들려 주었던 그 말이 떠올라 급해졌다.

 

 

 ‘정말 이대로라면 그녀가 죽을 수도 있다.’

 

 

 그의 부름에 걸음을 멈춘 그녀의 뒷모습은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었으나 서글픈 창백함은 여전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돌아서는 그 짧은 순간 동안, 빠르게 흐르던 정신 없는 시간 속 세상이 멈춘 듯 너무도 느리게 흐르며 여지껏 보지 못한 슬픔과 기쁨을 담은 그녀의 신비로운 눈빛이 그의 가슴에 들어와 자리했다.

 

 

 그날의 햇살은 따사로웠고 눈부셨으며 그 속의 그녀는 빛이 되어 찬란히 아름다웠으나 너무도 슬퍼 보였고, 그의 단단했던 다짐은 그녀의 그 찬란한 슬픔에 그만 무너져 내려 앉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3 43화. 간섭할 수 없는 혼란 2019 / 10 / 31 24 0 4984   
42 42화. 이유 모를 죽음의 시작 2019 / 10 / 31 26 0 5095   
41 41화. 다가온 숙명 2019 / 10 / 31 31 0 5189   
40 40화. 별빛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벗어나 2019 / 10 / 31 25 0 4998   
39 39화. 그의 기도 2019 / 10 / 31 27 0 4915   
38 38화. 하늘 위로 날린 편지 2019 / 10 / 31 32 0 4929   
37 37화. 괜찮아. 항상 곁에 있을게 2019 / 10 / 31 25 0 4926   
36 36화. 남겨지고 애달픈 마음 2019 / 10 / 31 31 0 4998   
35 35화. 거짓이길 바라는 현실 2019 / 10 / 31 21 0 4899   
34 34화. 외로움은 그리움으로 그리고 또 다시 2019 / 10 / 31 20 0 5058   
33 33화. 남아있는 향기를 타고 2019 / 10 / 31 23 0 4928   
32 32화.아픈 세상 찾아온 위로 2019 / 10 / 31 20 0 4942   
31 31화. 그녀는 여전히 여기 있습니다 2019 / 10 / 31 22 0 4867   
30 30화. 그녀를 위한 레퀴엠 2019 / 10 / 31 14 0 4971   
29 29화. 그녀의 감정이 남겨진 곳 2019 / 10 / 31 17 0 4924   
28 28화. 그녀의 일생 마지막 칠일(2) 2019 / 10 / 31 24 0 4855   
27 27화. 그녀 일생의 마지막 칠일 2019 / 10 / 31 21 0 4893   
26 26화. 사랑해서 미안해요 2019 / 10 / 31 30 0 4835   
25 25화. 따스하게 사랑하고 싶어요 2019 / 10 / 31 22 0 5027   
24 24화. 바람에게 전해진 기도 2019 / 10 / 31 22 0 4931   
23 23화. 이성은 절대 감정을 이길 수 없다 2019 / 10 / 31 28 0 4948   
22 22화. 싸늘하고 따스한 2019 / 10 / 31 26 0 5050   
21 21화. 운명의 폭풍 속으로 2019 / 10 / 31 28 0 4858   
20 20화. 당신을 어떻게 할까요? 2019 / 9 / 17 35 0 4830   
19 19화. 당신과 헤어질 수 없습니다. ​ 2019 / 9 / 17 47 0 4857   
18 18화. 당신과의 감정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9 / 9 / 17 50 0 4901   
17 17화. 당신 없이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2019 / 9 / 17 43 0 4931   
16 16화. 당신은 제 자랑입니다. 2019 / 9 / 17 45 0 4824   
15 15화. 당신은 제 명함입니다. 2019 / 9 / 17 36 0 5269   
14 14화.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9 / 9 / 17 47 0 5302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