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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비오는 날 기억해 널
작가 : 예휘랑
작품등록일 : 2019.9.18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던 나의 첫사랑!
지금은 어디 있나요?
몇 년 후...
비오는 날 어느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슬비
그때 비를 맞으며 괴로워 하는 연우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슬비가 애타게 기다리고 찾아 헤매던 그 첫사랑?

 
건우의 사고
작성일 : 19-10-18 19:53     조회 : 16     추천 : 0     분량 :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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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우가 해외로 나간 뒤 슬비는 예전처럼 웃지 않았다. 그런 슬비가 걱정이 되는 건우는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만 그럴 수록 더 멀어지는 둘 사이를 인정했다.

 "잠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왜 내가 연우형 동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지"

 "그래 잘 지내라"

 아무렇지 않은 듯 쿨하게 시간을 주겠다며 뒤돌아 서지만 걸음은 제자리를 걷고 있었다. 용기를 내어 뒤를 돌아보면 슬비는 어느새 저 멀리 걸어가고 있었다.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데 그러기엔 자존심이 허라하지 않았다.

 한 달 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건우와 슬비는 어색하게 모른척하며 각자의 버스에 오른다. 그 모습을 본 주위의 학생들은 두 사람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슬비와 시간을 갖기로 한 다음부터 다른 여학생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건우가 다른 여학생과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슬비는 건우에게 버림받고 그 동안 시기와 질투를 보내던 여학생들이 더 괴롭히고 다른 여학생들과 함께 왕따를 시킨다는 소문이 돌았다.

 건우와 슬비가 시간을 갖기로 한 한달 뒤.

 어김없이 버스 정류장에 수많은 학생들이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서 있다. 그때 슬비가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오는데 그 뒤로 껌 좀 씹는 여학생들이 슬비를 따라 걸어오고 있다. 그 뒤로 건우와 지금 썸타는 소문이 돌고 있는 채리와 같이 걸어오고 있다.

 슬비는 버스에 타려고 하는데 뒤에서 따라오던 여학생이 가방을 끌어 당겨 바닥에 넘어지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웃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서 건우가 보고 서 있다.

 "꼴 좋다. 네가 건우에게 했던 일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약하지"

 "그래 더 해 왜 그냥 버스에 밀어 버리지"

 "그래? 소원이라면 그렇게 해 줄게"

 "그럼 지금 당장 해보시지"

 "뭐라고"

 자리에서 툭툭 털고 일어나는 슬비 그때 의도치 않게 여학생들 중 한 명이 슬비가 일어나는 순간 밀어 버렸다. 그때 한 버스가 속도를 내며 달려오고 있다. 중심을 잃고 도로에 발을 들여놓았다. 버스가 속도를 줄이려 하지만 가속도가 붙어서 쉽게 멈추지 않고 결국 버스와 부딪치게 되었는데 슬비를 안고 넘어진 사람은 건우였다.

 고통속에 힘겨워하며 피를 흘리고 있는 건우와 그 품 속에서 그런 건우를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있는 슬비.버스기사가 내려 상황을 보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119에 전화를 걸어 응급차가 도착해 건우와 슬비를 태워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

 응급실에 도착해 침대로 옮겨진 건우는 가냘픈 신음소리만 내고 누워있다.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슬비. 그때 아픈 손으로 더듬거리며 슬비의 눈물을 닦아주는 건우 힙겹게 바람소리와 함께 말을 한다.

 "울지마 이슬비 지금은 안아 줄 수 없으니까 내가 다 나으면 그때 울어"

 "............"

 건우를 보면서 때릴 수도 없고 눈물을 닦으며 손을 잡아준다. 잠시 후에는의사와 간호사들이 더 자세한 검사를 하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건우가 없는 곳에 혼자 앉아 있다가 건우의 폰으로 집에 전화를 한다.

 몇 시간 뒤, 건우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달려와서 건우를 찾는 듯 서성거린다. 슬비가 일어나 다가가서 묻는다.

 "혹시 건우..."

 "지금 건우 어디있어요. 얼마나 다쳤길래..."

 "자세한 검사 몇가지 더 한다면서 데려갔어요. 조금 기다리셔야 하는데"

 "아까 전화한 학생?"

 "네.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슬비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 자세하게 말해봐요"

 "그게... 저를 구하려고 하다가 그만 오던 버스와 부딪쳤어요"

 "우리 건우가 그쪽을..."

 "네. 죄송합니다"

 "무슨 사이길래 우리 건우가 그쪽을 구해요"

 "친구사이에요"

 그때 검사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오는 건우를 본 부모님이 걱정하는 얼굴을하고 다가간다. 건우의 몸을 살펴보고 괜찮냐는 듯 물어보지만 옆에 있는 간호사들이 안정이 필요하다며 멀리 있게 했다.

 의사가 아버지에게 다가가 건우의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곳으로 간다. 건우아버지는 건우 옆에 서서 바라보는 건우어머니에게 위로하듯

 "몇 주간 입원하면 괜찮을 거라고 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요"

 "연우도 겨우 우리 곁으로 살아 돌아왔는데..."

 연우 얘기에 슬비가 고개를 숙이며 자리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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