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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5. 만남과 수치(4)
작성일 : 19-04-17 10:52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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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나는 지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오늘 하루 있었던 수업들을 되새기면서 좋지 않은 기분이 점점 더 쌓여만 갔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늘은 지난주에 있었던 시험 성적이 공개되는 날이었다. 잘 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좋은 성적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1등은 로사였다.

 

 마법 시험을 쳤었더라면 아레나가 1등이었을지 몰랐다.

 

 하지만 빌어먹을 마탑의 마법사는 이번에 시험을 치지 않았다.

 

 모든 학생이 마법을 쓸 수 있을 때 시험을 칠 거라 말했는데, 결국 로사가 마법을 쓸 수 있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미룬 셈이었다.

 

 죄다 로사 때문이었다.

 

 뭐 그리 대단한 애라고!

 

 1등을 했다면 모든 학생이 아레나를 대단하다 칭송했을 텐데!

 

 학교 복도를 걷던 아레나가 이를 뿌드득 갈았다.

 

 기숙사로 돌아가면 검은 노예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로사에게 기분이 나쁠 때면 그 노예를 때렸다.

 

 그럼 기분이 좀 풀렸다. 오늘도 그러리라.

 

 노예가 아프다 쓰러지면 그것도 로사 탓이었다.

 

 자신의 기분만 망치지 않았다면 노예를 때릴 일도 없지 않은가.

 

 기숙사로 향하는 아레나의 발걸음이 거침없었다.

 

 걸으면서 작은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방법을 찾아야 했다. 주목받을 방법을.

 

 교내의 모두에게 주목받고 싶었다.

 

 로사에게 쏠려있는 그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고 싶었다.

 

 학생들이나 교사들 모두 아레나를 찬양해주길 바랐다.

 

 그 망할 버지니아를 칭송하듯이.

 

 자신은 그럴 자격이 있었다. 그래야만 했다. 이제까지 그래왔으니까.

 

 아레나는 생각을 해야 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학교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처음엔 버지니아의 동생이라 학교의 관심을 받은 로사는 요즘 여러 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아 다른 의미로 교내를 제패하는 것이 과연 버지니아의 동생답다는 말을 듣고 있었다.

 

 비록 마법과 몸을 쓰는 건 못했지만.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로사보다 특별하면서 버지니아와 대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사가 하지 않는 것을 찾아서 공략을 해야 했다.

 

 로사가 하지 않는 것. 복도를 거침없이 걷던 아레나의 발걸음이 뚝 멈췄다.

 

 그 자리에 서서 창밖을 내다보았다.

 

 학생들의 구심점 안에 있는 금발의 소년이 보였다.

 

 밝은 얼굴로 웃는 잘생긴 세이지를 보던 아레나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수도 사교계에서 자주 보았던 장면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그거라면 바로 아레나는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으리라.

 

 아레나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

 

 

 “어머, 죄송해요.”

 

 

 지나가다 부딪힌 상대에게 민망한 듯 입을 가리며 말했다.

 

 상당히 넓은 복도에서 누군가와 부딪힐 거라 생각하지 못한 상대방이 살짝 당황한 듯 괜찮다고 말했다.

 

 목표 대상이 지나가는 걸 기다렸다가 일부러 넘어진 여학생은 자신의 긴 주황색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기며 커다란 눈을 깜박거렸다.

 

 

 “잡아주셔서 고마워요. 세이지 선배님. 제가 빈혈이 있어서 그만.”

 

 

 여전히 비틀거리는 척하며 아레나가 세이지를 올려다봤다.

 

 얼굴이 발그레한 게 혈색이 좋아 보였지만, 세이지는 아레나의 말에 그저 그런가 보다 넘겼다.

 

 그는 아레나의 손을 잡아주며 계속 휘청거리는 그녀를 부축해주었다.

 

 

 “보건실에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세이지가 물었다. 그 말에 아레나가 세이지를 올려다보며 생긋 웃었다.

 

 

 “조금 쉬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

 

 

 그녀는 자신을 부축하는 세이지에게 몸을 바싹 기댔다.

 

 들러붙는 묵직함에 세이지가 아레나를 흘깃 돌아봤다.

 

 그러다 그녀의 손을 잡아 이끌어 근처 벤치에 그녀를 앉혔다.

 

 

 “여기서 좀 쉬는 게 좋겠군요. 사람을 불러올 테니…….”

 

 “가지 마세요!”

 

 

 아레나를 자리에 앉히고 주변을 둘러보며 말하는 세이지를 아레나가 붙들었다.

 

 세이지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아프다기에 사람을 불러주려는 데 왜 못 가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건 선생님을 불러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바로 앞이기도 하고.”

 

 

 솔직히 세이지는 지금 초조했다.

 

 여기서 붙들리고 있는 시간이 아까웠다.

 

 조금 있으면 로사와 박물관에 가자고 약속한 시간이었다.

 

 늦게 가서 그녀를 기다리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프다 주장하는 걸 그냥 두고 갈 수도 없었다.

 

 실제론 전혀 아파 보이지 않았지만, 아픈 것은 주관적인 통증이 아니었던가.

 

 세이지가 판단할 수 없었다.

 

 어릴 때부터 배운 예의 때문에 그는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차라리 누가 지나간다면 부탁하고 갈 수 있을 텐데, 하필 지나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세이지는 한숨을 폭 쉬곤 아레나의 앞에 서서 누군가 부탁할 만한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좀 어때요?”

 

 

 세이지가 물었다.

 

 살짝 초조한 기색이 묻어 나왔지만, 아레나는 그가 곁에 있다는 것에 기뻐 눈치채지 못했다.

 

 

 “아까보단 좋아졌어요.”

 

 

 아레나가 얼굴을 붉혔다.

 

 그가 곁에 앉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세이지는 아레나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무언가 찾는 것 같았다.

 

 그래도 이렇게 가까이서 세이지를 보는 게 처음인지라 아레나는 미소를 지었다.

 

 일부러 그가 자주 다니는 길에서 기다리길 잘 한 것 같았다.

 

 

 모닝라이트 집안을 상징하는 금발의 곱슬머리가 그에게 정말 잘 어울렸다.

 

 우뚝 솟아있는 코도 보석 같은 보라색 눈동자도 멋졌다.

 

 탄탄하지만 기사 양성반처럼 우락부락하지 않은 몸도, 적당히 넓은 어깨도 마음에 들었다.

 

 근육은 너무 많아도 꼴 보기 싫었으니까. 세이지처럼 적당한 게 좋았다.

 

 보면 볼수록 딱 맞았다. 그녀에게 딱 맞는 신랑감이었다.

 

 집안도 인물도 성격도 모두 다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모닝라이트 공작의 막내아들이니 집안을 이을 걱정도 없었다.

 

 푸치 후작가의 데릴사위로 들여 가문을 이어나가게 하면 정말 더없이 좋으리라.

 

 아레나가 세이지를 보며 곱게 웃었다.

 

 시선 아래에서 아레나가 자신을 관찰하는 걸 느낀 세이지가 슬쩍 그녀에게 시선을 던졌다.

 

 눈이 마주치자 아레나의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세이지는 아레나가 미인이란 걸 인정했다.

 

 푸치 후작부인이 제국 3대 미인으로 꼽히는데 그 딸이 예쁘지 않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세이지는 미술관에 전시된 지루한 미술 작품을 보듯 그녀를 바라봤다.

 

 세이지의 시선을 느낀 아레나가 자신감을 가지고 그녀가 본래 세이지를 만나면 하려 했던 말을 꺼냈다.

 

 

 “전 선배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좋게 봐줘서 고맙군요.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

 

 “학생회에 들어가고 싶어요.”

 

 

 아레나가 세이지의 말을 자르며 제 할 말을 던졌다.

 

 자신의 말이 잘린 것도 기분이 별로였지만, 아레나가 학생회에 들어오고 싶다고 말하는 게 세이지의 신경을 건드렸다.

 

 그녀는 예의가 없었다.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될 것 같군요.”

 

 “왜죠? 학교에선 선배님을 만나는 게 쉽지 않으니 학생회에 들어가면 자주 만날 수 있잖아요? 그럼 더 가까워지지 않겠어요?”

 

 

 그렇게 말하며 아레나가 슬쩍 세이지의 옷깃을 잡았다.

 

 눈을 추어올려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 긴 속눈썹을 팔랑거리며 그에게 눈웃음을 지었다.

 

 이 얼굴에 넘어오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부채가 없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수도 사교계에서 아레나가 이렇게 행동하면 모두들 그녀의 말을 들어주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아레나는 자신했다.

 

 

 “그렇게 되면 자주 보니 가까워질 기회가 많긴 하겠군요.”

 

 

 세이지가 아레나에게 잡힌 옷깃을 슬쩍 빼내며 말했다.

 

 그녀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싱긋 웃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세이지의 반응이 나쁘지 않자 그것을 수락으로 받아들인 아레나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하지만 이내, 세이지의 입에선 다른 말이 따라 나왔다.

 

 

 “하지만, 학생회는 이미 정원이 다 찼기에, 더 이상 사람을 받지 않기로 했죠. 푸치 양이 원하는 걸 들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세이지가 고개를 살짝 숙이며 미안함을 표했다.

 

 당황한 아레나가 얼빠진 얼굴로 세이지를 올려다봤다.

 

 세이지는 여전히 사람 좋은 얼굴로 아레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게 다였다.

 

 정중한 거절과 예의 바른 행동거지.

 

 그것만 남긴 채, 세이지는 지나가는 2학년 남학생을 붙잡아 아레나에게 붙여주곤 자리를 떠났다.

 

 남겨진 아레나가 있는 힘껏 교복 치맛자락을 움켜쥐었다.

 

 거절을 당하는 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아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움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감히 누가 자신을 밀어낼 수 있단 말인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레나 앞에 세이지의 부탁을 받은 남학생이 다가왔다.

 

 우물쭈물 아레나 앞을 맴돌던 그는 빨개진 얼굴로 손을 꼼지락거리며 아레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 아레나 푸치. 너랑 정말 꼭 한 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 정말 예쁘다고 생각……어? 어디 가?”

 

 

 아레나는 그녀에게 말을 거는 남학생을 뒤로한 채 세이지가 사라진 방향으로 내달렸다.

 

 정말 이유가 그게 다 인지 물어봐야 했다.

 

 설사 그게 이유이더라도 그녀가 누구인가. 푸치 후작가의 외동딸이었다.

 

 그녀가 원한다면 없던 자리를 만들어서라고 자신을 받아들이는 게 당연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세이지와 가까워져 사귄다는 소문이 퍼지고, 약혼했다는 이야기가 돌다가 결혼까지 해야 했다.

 

 모닝라이트 가와 푸치 가의 결합은 큰 이슈가 될 거고 대대손손 회자 되어야 했다.

 

 그렇게 그녀는 중심에 있어야 했다. 그랬는데!

 

 

 “로사…….”

 

 

 달려가던 아레나가 멈춰 섰다.

 

 아레나를 따라 달려온 2학년 남학생도 그녀 뒤에 멈춰 섰다.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들렸지만, 아레나는 그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교문 앞에 세이지가 있었다. 그의 곁에 로사가 있었다.

 

 그들은 웃고 있었고 함께 교문을 빠져나갔다.

 

 로사에게 가려고 그녀를 두고 간 것이다.

 

 로사에게 가려고 저런 떨거지 같은 남자에게 자신을 맡기고.

 

 로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가지면서 자신에겐 거절의 의사를 밝혔던 것이다.

 

 

 “저 둘 요새 자주 같이 있는 것 같더니 오늘도 같이 가네?”

 

 

 뒤에 있던 남학생이 눈치 없이 나불거렸다. 아레나의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저기 아레나, 나 전부터 너한테 관심이 있었는데, 괜찮다면 나랑…….”

 

 

 아레나는 그의 말을 무시했다. 듣고 싶지 않았다.

 

 그저 세이지와 로사가 사라진 교문만 노려봤다.

 

 로사가 있던 자리가 미웠다.

 

 모든 게 저 애 때문이다. 모든 게 로사 때문이다.

 

 전부 로사가 나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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