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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2. 꼬인 인연의 첫마디(4)
작성일 : 19-03-27 08:14     조회 : 29     추천 : 1     분량 : 5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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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이 억울한 듯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국은 말없이 수염을 쓸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옆에서 듣던 학이 그 모습을 보고 강을 말렸다.

 

 

 “아버님께서 이유가 있으셨을 거다. 진정해.”

 

 “아니,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강이 학의 옷깃을 부여잡고 흔들었다.

 

 평소라면 꿈쩍도 하지 않을 학이지만 제 아버지 때문에 기분이 상한 강을 위로라도 하듯 흔드는 대로 흔들려주었다.

 

 가만히 수염만 쓸던 국이 나지막이 강을 불렀다.

 

 

 “강아.”

 

 

 그 소리에 학의 옷깃을 놓고 강이 국을 향해 바로 섰다.

 

 사소한 문제가 있어 기분이 상했더라도 어른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했다.

 

 

 “내가 너를 모를 줄 알았느냐.”

 

 “예?”

 

 “이미 서국어를 잘 하지 않느냐.”

 

 

 국의 단호한 말에 강은 몸을 흠칫 떨었다. 사실이었으니까.

 

 

 “네가 다른 나라에 관심이 많은 걸 안다. 그러니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양인을 데리고 다니는 게지.

 

 가끔 무역선을 타고 아그만에 가는 것도 알고. 이미 거기서 함께 수준급의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형수님께 들었다.

 

 우리가 지금 서국 황제에게 요구하는 것이 웬만한 사안이더냐.

 

 네 생각에도 대신을 보내는 것보다 종친인 우리 중에 대표를 보내는 것이 낫지 않느냐.”

 

 “…….”

 

 

 할 말이 없어진 강이 입을 꾹 다물었다. 어머니는 왜 그런 자랑을 해선.

 

 아니지. 평소에 할 자랑이 없으니 그거라도 자랑했어야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하필 학의 가족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단 말인가. 강이 고개를 들지 못했다.

 

 

 “괜찮다. 강아. 우리를 신경 쓸 필요 없다.”

 

 

 국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 짠한 목소리에 갑자기 울컥해진 강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뚝하고 떨어졌다.

 

 국의 말이 맞다. 관심이 있었다. 서쪽의 세상에.

 

 그래서 노예로 팔려온 리오도 제가 샀고, 리오에게서 서쪽의 말도 배웠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동쪽에 오래 산 리오보다 더 잘한다 자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걸 자랑하고 다닐 순 없었다.

 

 제 숙부의 가족이 서국과의 전쟁에서 도륙당하지 않았던가.

 

 그 어린 것의 시신을 묻으며 오열하던 숙부와 숙모, 그리고 학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데, 어떻게 드러내고 다닌단 말인가.

 

 그날 이 후로 장난기 없어져버린 제 사촌이 안쓰러웠다.

 

 

 “그래, 괜찮아. 가서 우리가 원하는 걸 받아와.”

 

 

 학이 눈물을 흘리는 강의 어깨를 두드리며 무심하게 말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십년이 넘었단들, 어떻게 사람의 빈자리가 그립지 않을 수 있을까.

 

 그 빈 곳은 새로 채워도 영원히 빈 것을.

 

 

 “예, 제가 가서 반드시 ‘좋은 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

 

 

 강은 입 밖으로 낸 말을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

 

 깊은 연못 바로 옆에 만들어진 전각 안에서 작은 다과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동안 말없이 달그락거리는 찻잔의 소리만 들려 밖에 있던 하인들은 혹여 말이 통하지 않아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가 생각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먼저 입을 열었다.

 

 

 “불편한 것은 없으십니까. 티보치나 백작님.”

 

 

 따뜻한 국화차를 한 모금 삼킨 국이 유창하게 서국어로 물었다.

 

 그 말에 놀란 티보치나 백작이 잠시 답하는 걸 잊었다가 동국 황제의 동생이 과거 쉐이른과 동국 사이의 국경 수비를 맡았다던 걸 기억해냈다.

 

 

 “덕분에 아주 잘 있다 갑니다.”

 

 “다행입니다. 황제 폐하께 말씀은 들으셨지요?”

 

 

 국이 말했다. 티보치나 백작은 그것이 전날 황제가 대신들과 논의한 걸 이야기 했던 것이란 걸 눈치챘다.

 

 

 “예. 요구하신 것들 모두 다 들었습니다.”

 

 

 티보치나 백작이 찻잔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고개를 드는 시선을 따라 정갈하게 꾸며진 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동국의 황가를 상징하는 붉은 꽃 세 송이.

 

 핏빛처럼 붉은색이 지금의 황실이 오랜 전쟁의 승리로 세워진 황가라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았다.

 

 

 “전부터 궁금했습니다만, 저건 무슨 꽃입니까?”

 

 “석란입니다.”

 

 

 초록색 미닫이문이 열고 들어온 자가 티보치나 백작에게 답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자에게 티보치나 백작의 시선이 쏠렸다.

 

 적당한 키에 적당한 몸. 무예에 조예가 깊어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단련 안 한 것도 아닌 몸이었다.

 

 동국 특유의 긴 검은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다.

 

 반만 묶어 상투를 틀어 올린 것을 보니 아직 혼인은 하지 않은 젊은 남자.

 

 그가 동국식 예를 갖춰 티보치나 백작에게 인사를 했다.

 

 굽혔던 허리를 펴며 사내는 아까 했던 설명을 이어갔다.

 

 

 “오로지 단단한 바위틈을 뚫고만 자라는 희귀한 꽃입니다. 아름다우면서 바위를 뚫고 자라는 강함에 탄복한 시황제께서 황가의 문양으로 삼으셨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들어온 사람을 맞이하며 티보치나 백작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에 응하며 설명을 한 이가 반갑게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강이라 합니다.”

 

 “제 조카입니다.”

 

 

 탁자에 앉아있던 국이 나지막이 설명을 덧붙였다.

 

 티보치나 백작이 고개를 끄덕이며 강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신으로 온 케일 티보치나입니다.”

 

 

 서로를 소개한 세 남자가 자리에 앉았다.

 

 서둘러 하녀가 들어오더니 강에게 차를 내 주었다.

 

 차를 내준 하녀가 나가자 강이 찻잔을 들어 올리며 티보치나 백작에게 말했다.

 

 

 “황제께 들어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티보치나 공과 함께 서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많이 알려주시지요.”

 

 

 강이 수려한서국어로 말하자 티보치나가 미소를 지으며 국에게 말했다.

 

 

 “이렇게 훌륭한 조카님이 계시어 든든하시겠습니다. 가는 길이 깁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로 가족사나 취미 같은 영양가 없는 대화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강이 슬그머니 본론을 꺼내 들었다.

 

 

 “저희가 출발 전에 백작을 뵙고자 한 연유는, 황제를 뵙기 전에 귀국의 트라라는 도시에 들러보고 싶어서입니다.

 

 “트라를요?”

 

 

 생각하지도 못한 강의 말에 티보치나 백작은 가장 먼저 그곳에 있을 둘째 딸을 떠올렸다.

 

 입학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학교는 잘 다니고 있는지, 친구들과 관계는 어떤지. 이런저런 생각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동국으로 오느라 딸과 연락을 못 한지 한참은 되어서 그러리라.

 

 

 “그곳이 학업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전부터 명성을 들은지라 황성과 거리가 멀지 않다면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강의 말을 들은 티보치나 백작은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트라에서 황성까지는 마차로 이틀이면 되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시간을 재촉해서 간다면 하루 정도는 트라에 머물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오랜만에 딸의 얼굴도 볼 수 있으니 그것 또한 좋을 테지.

 

 

 “괜찮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출발을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티보치나 백작이 트라와 황성의 거리를 말하며 갈 수 있는 루트를 설명했다.

 

 출발을 일찍 하는 데 이의가 없는지 강은 티보치나 백작의 설명을 듣는 내내 연신 고개만 끄덕였다.

 

 의견에 반론이 없으니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말이 나온 김에 모든 준비 사항을 점검하며 출발 날짜까지 정했다.

 

 빨리빨리 진행되는 동국의 일처리 방식이 티보치나 백작의 마음에 쏙 들었다.

 

 그는 생각지도 못하게 딸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들떴다.

 

 며칠 후, 출발 당일.

 

 티보치나 백작과 서국의 사절단 그리고 동국 사절단 대표 이강과 그의 수하 리오가 서쪽 나라를 향해 떠났다.

 

 떠나기 전, 배웅을 나온 국은 티보치나 백작과 서국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귀국으로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말과 잘 지내라는 말을 서로 전하며. 맞잡은 두 중년 남자의 손이 두터웠다.

 

 *************

 

 “그럼 이게 다 동국의 무덤에 있던 건가요?”

 

 

 총장과 함께 박물관 내에서 가장 큰 전시실에 들어서며 로사가 물었다.

 

 교역이 끊기고 많은 물건을 총장이 사들였다고 했는데, 이 전시실의 유물만큼은 총장이 사들인 것이 아니라고 했다.

 

 로사의 질문을 받은 총장이 유물을 돌아보며 이야기 했다.

 

 

 “그래, 내가 젊었을때, 동국에 오래된 무덤이 발견됐다는 이야길 들었단다.

 

 마침, 국경 근처에서 발굴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그 소문을 듣고 어찌나 궁금하던지.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동국으로 건너가 그 무덤을 조사했지.”

 

 

 전시실은 동국의 그 무덤을 본 따 만들어졌다고 했다.

 

 어두컴컴한 공간에 좁고 짧은 복도를 지나면 안에 넓은 방이 나왔다.

 

 마치 실제 동국의 집을 옮겨 만들어 놓은 것 같은 공간 벽엔 퉁실하게 그려진 무덤 주인의 벽화와 그 무덤 주인이 썼던 토기나 검 등이 유리 안에 전시되어있었다.

 

 

 “와, 그럼 처음 안에 들어가 보신 건가요?”

 

 

 로사가 실제로 무덤에 들어가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며 물었다.

 

 총장은 뒤따라오며 질문을 퍼붓는 로사가 기특한지 웃으며 말했다.

 

 

 “그래, 안으로 들어가 무덤을 처음 살핀 게 나와 내 동료들이었단다. 어찌나 화려하던지 말로 설명을 못 할 지경이었지.

 

 우리가 발굴하던 곳은 그때 마침 막바지 작업 중이어서 우린 동국의 황제에게 청해, 그 무덤을 발굴하게 해 달라고 했지.”

 

 “그래서 하신 거예요?”

 

 “그래, 장장 2년에 걸쳐 그 무덤을 조사했단다. 엄청난 성과였지. 지금 여기 있는 유물들 대다수는 거기서 나온 거니까.”

 

 

 총장이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듯 전시실 안을 둘러보았다.

 

 총장의 시선을 따라 둘러보던 로사가 뭔가 이상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바로 궁금한 점을 물었다.

 

 첫 수업에서의 어색함은 이미 날아간 지 오래, 많이 가까워진 총장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편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았다.

 

 

 “근데 왜 동국에 있지 않고 이곳에 있나요?”

 

 

 로사가 물었다. 동국의 황제에게까지 승인을 받아서 발굴을 했으면서 왜 동국에 있지 않고 쉐이른까지 넘어왔단 말인가.

 

 로사의 질문에 총장이 난처한 듯 헛기침을 했다.

 

 

 “당시 동쪽은 흙더미에서 나온 유물들을 세척하고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단다.

 

 그래서 국경을 넘어 발굴단이 있던 곳에 와 정리를 한 뒤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그 사이 전쟁이 난 거지.”

 

 “아, 문이 닫혀서 돌려주고 싶어도 못 돌려준 거군요.”

 

 

 로사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총장은 답하지 않고 그저 부드럽게 웃었다.

 

 그러더니 로사가 아르바이트로 그간 작성한 수집품 목록을 살펴보곤 로사에게 말했다. 주제를 돌리고 싶은 듯.

 

 

 “여기서 가장 볼만한 게 뭐라고 생각하니.”

 

 

 총장의 말에 로사가 가지고 있던 목록을 뒤적이다 무덤 한 가운데 전시 된 사람을 가리켰다.

 

 정확히 사람은 아니고 사람의 모형에 무덤에서 출토된 옷과 장신구를 입혀 놓은 것이었다.

 

 빛바랜 붉은 비단옷을 몸에 두르고 머리엔 황금의 왕관, 귀하다는 백호의 가죽으로 만든 허리띠와 옥이라는 동쪽의 보석으로 만든 목걸이.

 

 

 “저 검이요?”

 

 

 무덤의 주인을 훑어보던 로사가 마네킹이 들고 있는 검을 가리켰다.

 

 황금과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검이 조명을 받아 화려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물론 그것도 멋진 물건이지. 난 이게 가장 좋더구나.”

 

 

 총장이 인형 가까이 다가가 인형이 한 목걸이를 가리켰다.

 

 로사가 궁금해하며 고개를 쭉 빼 목걸이를 살폈다. 로사의 아버지, 티보치나 백작의 머리색과 비슷한 옥이었다.

 

 동쪽에서는 반짝이지도 않는 이 돌덩이가 장신구로 많이 쓰인다고 했다.

 

 다이아몬드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색이 마음에 들었다.

 

 목걸이의 크기는 상당히 컸는데, 로사의 손바닥보다는 조금 작았다.

 

 사각형으로 깎여 주변이 화려한 용무늬로 조각되어있었다. 그리고 바닥엔 세 개의 꽃문양.

 

 

 “이게 뭔가요?”

 

 “목걸이 아니겠느냐. 동쪽에선 이런 목걸이를 부자들이 하는 모양이다.”

 

 

 총장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달리 아는 것이 없는 로사는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자, 내일부턴 새로운 일을 부탁하마.”

 

 “네?”

 

 

 이제 막 목록 정리가 끝나 쉴 수 있을까 생각했던 로사가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총장은 그걸 보면서도 장난스럽게 ‘잘할 수 있지?’라고 할 뿐이었다.

 

 총장은 사무실에서 종이를 한가득 꺼내오더니 내일부터 로사에게 유물의 크기를 측정하고 똑같이 그려보라고 하곤, 곤란해하는 로사를 보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로사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다며 항변하려는데, 갑자기 밖에서 사람들의 함성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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