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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2. 꼬인 인연의 첫마디(2)
작성일 : 19-03-25 09:55     조회 : 27     추천 : 2     분량 : 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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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고 난리였다.

 

 기사 양성반에 있던 남학생들이 거기 가보자고 며칠 전부터 야단이었다.

 

 살몬 역시 소문으로만 들었지 정말 갈 생각은 없었다.

 

 근데 교문 앞에서 연분홍빛 머리의 소녀가 그 카페에 간다는 말을 듣고 당장 행선지를 바꿔, 주변의 학생들과 그 소문의 카페로 가 보기로 했다.

 

 가는 길이 복잡하진 않았는데, 학생 중 한명이 검을 수리하러 들러야 한다며 가는 길에 무기상에 들렀다가 거기서 새로운 무기에 정신이 팔려 시간이 좀 지체되었었다.

 

 배고프다며 난리 치는 남학생들을 이끌고 카페 앞에 다다랐을 땐, 이미 엄청난 난리가 난 뒤였다.

 

 기사가 되고 싶다며 몸싸움을 좀 한다는 동기들은 벌써 그 난장판에 소리를 지르며 어디를 쳐라, 머리끄덩이를 잡아라, 쓸데없는 훈수를 두고 있었다.

 

 그 싸움 한복판에 있는 연분홍색 소녀를 보며 살몬은 손으로 얼굴을 덮었다.

 

 

 “아……버지니아에게 뭐라고 보고하지…….”

 

 

 그렇게 생각하던 살몬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당장 그 싸움판 안으로 들어가 용맹하게 싸우던 두 소녀를 떼어놓았다.

 

 소녀들은 누구나 할 거 없이 머리카락이 뽑히고 뺨에는 생채기가 나 있고, 옷은 흙먼지를 뒤집어쓴 상태였다.

 

 씩씩대며 서로를 보는 두 소녀 사이에 서서 살몬이 그 둘을 중재했다.

 

 

 “일단 진정하고, 로사, 진정해. 아레나? 안 돼! 안 돼.”

 

 

 살몬이 사이에 끼어들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로사의 친구들과 아레나의 친구들이 다가와 서로의 친구를 감쌌다.

 

 살몬이 얼른 교복의 재킷을 벗어 로사에게 덮어주곤 아레나에게 다가가 말했다.

 

 

 “폭력은 그만두고 말로하지 그랬어.”

 

 

 살몬의 말에 아레나가 인상을 찡그렸다.

 

 

 “미래의 처제가 다치니까 마음이 많이 아픈가 봐요 선배님?”

 

 

 몰골은 엉망이 되었어도 여전히 거만한 아레나가 살몬에게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맞는 말이었다. 살몬은 자초지종을 듣지도 않고 아레나를 먼저 책망하고 나섰으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버지니아의 동생이 맞고 있는데 당연히 편들어야지.

 

 살몬이 가볍게 사과했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군.”

 

 “네. 기분이 많이 나빠요. 아버지께 말씀드려 로사를 퇴학시켜 버릴 테니까요!”

 

 

 아레나의 엄포에 이번엔 살몬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불가능하단걸 알면서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그렇게 되면 티보치나 백작가나 우리 집안에서 막을 거니까.

 

 그나저나 빨리 그 모습 가리는 게 어떨까. 뒤에 사람들에게 계속 보이고 싶은 게 아니라면.”

 

 

 살몬이 뒤에서 아쉽다는 듯 수군거리는 남학생들을 가리키며 말하자, 아레나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아레나는 친구들이 어디선가 가져온 담요로 재빠르게 몸을 가렸다.

 

 그래도 도도함을 잃지 않은 채, 살몬의 재킷을 걸치고 있는 로사를 한번 노려보곤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살몬은 카페 주인에게 대신 사과하고앞에서 구경하던 구경꾼을 물렸다.

 

 카페 주인은 로사가 진정될 때까지 있다 가라며, 카페 2층 구석에 자리를 내어주었다.

 

 살몬은 로사의 친구들에겐 이미 주문했던 케이크를 포장해 들려 보내고, 로사와 함께 구석 자리에 가서 앉았다.

 

 앉아서 한참 동안 아래만 바라보던 로사는 카페 주인이 서비스로 핫초코를 내 준 후에야 고개를 들었다.

 

 

 “언니한테 말하지 마.”

 

 

 로사가 살몬의 눈치를 보며 중얼거렸다.

 

 살몬은 제 약혼녀의 동생이 풀죽은 걸 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무슨 일인지 들어보고.”

 

 

 살몬의 말에 로사는 큰 눈을 깜박이며 천천히 조금 전 있었던 일에 관해 이야기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살몬은 로사에게 그건 네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얼렀다.

 

 그리고 덧붙여 그런 일이 있더라도 폭력은 쓰지 말라고 로사를 다그쳤다.

 

 로사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살몬이 정기적으로 버지니아에게 쓰는 편지에 자신의 이야기를 쓸까 봐 안절부절못했다.

 

 언니에게 나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언니는 항상 로사에게 모범적이었고 그렇게 되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었으니까.

 

 

 “알았어. 그렇게 부탁하니 오늘 싸웠다는 이야기는 적지 않을게.”

 

 

 살몬이 말했다. 로사가 가늘게 실눈을 뜨며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짓자, 미래의 형부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로사 앞으로 손을 내밀었다.

 

 

 “손가락 걸고 약속하면 믿을래?”

 

 “선배의 검에 대고 약속하면 믿을게.”

 

 

 기사들이 자신의 검에 대고 약속을 한다는 건 절대 깨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살몬은 다시 웃으며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게.”

 

 

 살몬이 그렇게 답하자 로사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앞에 있는 핫초코를 한 모금 마셨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꼬마 아가씨를 앞에 두고 살몬은 머릿속으로 편지에 쓸 내용을 정리하고 했다.

 

 싸움은 빼더라도 아레나가 로사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적으면 되겠지.

 

 그의 약혼녀는 사랑스런 동생의 사소한 일이라도 알고 싶어 약혼자를 닦달해대니까.

 

 로사를 잘 지켜보라고 신신당부하던 버지니아의 목소리를 떠올리자, 살몬은 갑자기 그녀가 보고 싶어졌다.

 

 수도 안에서 티보치나 백작 저택과 살몬의 집안인 앤어니언 자작 저택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 또래의 아이들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왕래가 오고갔고, 더불어 어른들까지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살몬과 버지니아는 동갑으로 걸어 다닐 때부터 서로 손을 붙잡고 걸음마 연습을 할 정도로 오랜 친구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어느 정도 교우관계가 확립될 나이에 이르자, 살몬은 버지니아가 엄청난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천재. 독학으로 마법 책을 보더니 마법 진을 그리질 않나, 궁중 마법사를 찾아가 어깨너머로 본 걸 그대로 따라할 수 있질 않나.

 

 그 중에서도 그녀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건 그녀의 머리칼처럼 붉은불을 다루는 것이었다.

 

 연습한답시고 주변을 태워 먹고 도망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붙잡혀 대신 혼이 난 건 살몬, 자신이었고.

 

 가끔 억울했지만, 그녀는 멋있었으니까 괜찮았다.

 

 따라 해보고 싶어서 마법을 배워보려 했는데, 살몬에겐 재능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다른 방법으로 그녀를 지키기로 했다. 그날, 그 일 이후로.

 

 

 “참, 그거 다시 할 때 됐지? 새로 주문해놨던 게 오늘 온다고 하더라. 저녁에 찾으러 와.”

 

 

 살몬이 옛 생각을 떨치려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꺼냈다.

 

 핫초코를 마시던 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한 달이 다 된 거구나.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생각하며 로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쭉쭉 잡아당겼다.

 

 그만 돌아가자는 살몬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

 

 밤. 모든 학생이 잠든 시각.

 

 어둠을 틈타 작은 그림자 하나가 방을 빠져나왔다.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온 그림자가 건물 밖으로 나오자, 가로등 불빛에 연분홍색 머리칼이 환하게 빛났다.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로사는 숨을 고르며 여자 기숙사 옆에 있는 남자 기숙사로 걸어갔다.

 

 

 “로사. 여기.”

 

 

 남자 기숙사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살몬이 손을 흔들었다.

 

 로사는 살몬이 부르는 쪽으로 헐레벌떡 달려가 다시 주위를 살폈다.

 

 

 “괜찮아.”

 

 “여기.”

 

 

 로사가 어깨에 메고 온 가방을 내밀며 말했다.

 

 살몬이 자신이 들고 온 가방에서 작은 캔 두개를 꺼내 로사의 가방에 넣어주었다.

 

 

 “섞는 비율 기억하지?”

 

 “2대 1이잖아.”

 

 “하는 방법도 기억하지? 주의사항도?”

 

 

 살몬이 재차 확인하듯 되물었다. 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혼자서 괜찮겠어? 도와줄까?”

 

 

 로사가 고개를 저었다.

 

 

 “혼자 할 수 있어. 고마워.”

 

 “알았어, 들어가 봐.”

 

 

 로사가 살몬에게 고개를 숙이곤 여자 기숙사로 돌아갔다.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며 손을 흔들던 살몬이 옆에 있던 나무를 향해 말을 걸었다.

 

 

 “봤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무의 그림자 속에서 사람이 걸어 나왔다.

 

 구불거리는 금발에 보라색 눈동자. 살몬의 오랜 친구, 세이지 모닝라이트였다.

 

 

 “어.”

 

 “어때?”

 

 

 살몬이 친구를 돌아보며 물었다.

 

 이제 막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친구는 1년 전보다 조금 탄 걸 제외하곤 별반 달라진 게 없어보였다.

 

 세이지는 저녁 무렵 남자 기숙사에 갑자기 찾아왔다.

 

 살몬은 방에 들어갔을 때, 세이지가 덩그러니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있는 걸 보고 기겁을 했었다.

 

 세이지는 놀라 자빠지는 친구를 보며 놀리다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버지니아의 편지를 내밀었다.

 

 그는 아직 휴학 기간이 남아있어 본가로 돌아가 있으려다 편지를 받고, 잠시 학교를 들린 거라고 했다.

 

 버지니아의 편지엔 세이지가 먼저 학교로 돌아갈 것 같으니, 가서 살몬과 함께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살몬은 버지니아가 세이지에게 부탁한 건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친구는 성격이 좋아 교내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고, 버지니아와 함께 재학할 때, 학생회의 임원이었으니까. 물론 버지니아가 학생회장이었고 세이지가 부회장이었다.

 

 둘은 다시 편지를 읽고 고이 접어 봉투에 집어넣었다.

 

 그녀의 글은 아주 깔끔하고 예의 바른 문장이었지만, 그걸 읽는 두 소년은 왠지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적힌 대로 하지 않으면 비 오는 날 먼지 나듯이 얻어터지는 건 기본이리라.

 

 그러다 세이지가 버지니아의 동생을 궁금해했다.

 

 그래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다며 숨어서 보는 걸 조건으로 함께 데리고 나온 것이었다.

 

 살몬의 질문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세이지가 말했다.

 

 

 “예뻐.”

 

 “그 말 버지니아 앞에서 했다간 죽을걸.”

 

 

 살몬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세이지는 로사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중얼거렸다.

 

 나무 뒤에 숨어 기다렸던 그녀는, 아주 작았다. 자그마한 체구에 종종거리며 달려오는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작은 얼굴에 발그레한 뺨이 귀여웠다.

 

 앙증맞은 입술도 적당하게 작은 코도 예뻤다.

 

 그중에서도 은은한 조명에 팔랑팔랑 휘날리는 연분홍색 머리카락과 반짝이던 푸른색 눈동자가 세이지의 시선을 앗아갔다.

 

 밝은색이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것이 거짓인 걸 알기에 더더욱 더.

 

 

 “근데 정말 예뻤어.”

 

 “그만 봐.”

 

 

 살몬이 여동생을 지키는 오빠처럼, 커다란 손바닥으로 세이지의 눈앞을 가리며 말했다.

 

 세이지가 짜증스럽게 살몬을 올려다보며 그의 손을 쳐냈을 땐, 이미 로사는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살몬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다음에 제대로 인사하고 만나.”

 

 “몇 주 뒤에나 만날 수 있겠네.”

 

 

 세이지가 뚱하게 중얼거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간다고 말을 하지 말걸.

 

 아님 먼저 갔다가 오거나. 괜히 짐 보낸 걸 확인한다고 잠시 들렀나 싶었다.

 

 일꾼들이 알아서 잘 했을 텐데. 지금이라도 집에 가는 걸 미룰까 잠깐 생각도 했지만, 그랬다간 가족들이 실망할 것 같아 빨리 다녀오는 걸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

 

 

 “내가 없는 사이에 벌레가 붙지 않게 잘 지켜줘.”

 

 

 세이지가 자신이 받은 버지니아의 편지 내용을 떠올리며 말했다.

 

 세이지가 말했듯이 벌레가 붙지 않게 로사를 부탁하는 말이 적혀있었다.

 

 살몬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친구에게 말했다.

 

 

 “네가 벌레가 될 거라곤 생각 안 해 봤냐?”

 

 “내가?”

 

 

 세이지가 벌레와 자신은 상관없단 듯 아주 해맑은 얼굴로 되물었다.

 

 살몬이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작가의 말
 

 봄꽃놀이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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