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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 입학과 문제(2)
작성일 : 19-03-19 11:22     조회 : 48     추천 : 2     분량 : 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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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요?”

 

 “우리가 공부할 교실로 가야지.”

 

 로드만이 교실 밖을 가리키며 말했다.

 

 로사는 멋쩍은 듯 볼을 긁적였다.

 

 부드럽게 미소짓는 로드만을 보며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이런 분이셨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짧은 순간 스쳐 지나갔다.

 

 로드만은 교문 앞에 대기 시켜놓았던 마차로 로사를 이끌었다.

 

 마차까지 타고 갈 정도로 먼 곳으로 가는 걸까 싶었지만, 마차를 탄 지 10분도 되지 않아 로드만과 로사는 내려야했다.

 

 이 짧은 시간 탈거면 왜 마차를 탄 건지 이해가 되지 않던 로사에게 로드만은 친절하게 들고 있던 지팡이로 자신의 무릎을 가리켰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단다.”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한 로사가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다.

 

 귀여운 손녀를 보는 양 로드만은 로사의 머리를 토닥였다.

 

 그리곤 지팡이로 짚으며 중앙광장 한쪽에 있는 붉은 벽돌의 거대한 건물로 향했다.

 

 

 “어? 여긴.”

 

 

 로사가 입학식 날을 떠올리며 중얼거렸다.

 

 그 소리가 들렸는지 로드만이 로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대륙 유일의 동양문화 박물관이란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문 앞에 서 있는 이질적인 석상이 이해되었다.

 

 로드만을 따라 들어간 박물관 안은 이상했다.

 

 로사는 동화책에서나 읽던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4층 높이의 아주 큰 건물이었지만 중앙이 뻥 뚫려있었다.

 

 그 넓은 공간에는 고개를 한참 꺾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높은 탑이 있었다.

 

 제국의 탑과 달리 층마다 지붕을 만들어 놓은 게 특이했다.

 

 건물 사방으로 둘러가면서 방들이 있었는데 그곳엔 생전 보지 못했던 물건들이 로사의 눈을 사로잡았다.

 

 금으로 만들어진 모자, 돌로 깎은 사람의 조각.

 

 기이하게 생긴 글자들이 적힌 책, 둥글둥글한 얼굴에 비칠 듯이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남자의 초상화.

 

 하늘을 닮은 색의 특이한 돌을 깎아 만든 인장, 화려하게 그림을 그려놓은 그릇들까지.

 

 로사는 그 화려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오늘은 일단 동쪽 나라의 기본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궁금한 게 있니?”

 

 

 로드만이 박물관 한쪽의 작은 테이블에 앉아 물었다. 로사는 맞은편 의자를 당겨 앉으며 물었다.

 

 

 “여기 있는 물건들은 어쩌다 여기 오게 된 건가요? 예전에 부모님께서 동쪽의 나라와는 더 이상 교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갈 수도 없고 소식도 들을 수 없다고 하셨어요.”

 

 

 로사의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넓은 공간 안에서 울렸다.

 

 로드만은 기특한 제자를 바라보며 자신의 흰 수염을 쓰다듬더니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오늘 수업은 옛날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야겠구나.”

 

 

 로드만은 손녀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할아버지처럼 나른한 목소리로 과거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거 서쪽과 동쪽은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었다.

 

 물건을 사고팔 수도 있었고, 국경을 넘어 여행을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10여 년 전, 쉐이른의 새로운 황제는 영토 확장에 관심이 많았다.

 

 제국이라 불렸지만, 더 많은 것을 원했던 황제는 수많은 주변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위아래로 마법의 왕국과 기사의 왕국이 있는 바람에 영토 확장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황제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동쪽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서쪽 대륙과 동쪽 대륙 사이에 거대한 산맥이 국경을 대신하고 있었고, 선대의 어느 왕조도 그 산을 넘는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너무 높고 험준했기에. 하지만 황제는 강력하게 신하들을 부추겼고, 결국 군사를 이끌고 출정했다.

 

 쉐이른의 군사들은 산을 넘자마자 가장 가까운 도시를 공격했다.

 

 반년 동안 벌어진 전투에서 서쪽 군사들이 성을 차지했다가 동쪽 군사들이 성을 차지했다가 하는 일들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벌어졌다.

 

 하지만 결국 쉐이른은 패했다. 이길 수 있다고 벌인 전쟁이었지만 험한 산을 넘고 온 군사들의 체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황제는 후퇴했다.

 

 그리고 자신의 치욕을 다시는 떠올리지 않기 위해 동쪽을 서쪽의 지도에서 지웠다.

 

 누구도 동쪽에 대해선 말해서도, 관련된 걸 보여서도 안 됐다.

 

 그렇게 사람들은 동쪽 세상을 잊어갔다.

 

 동쪽과 관련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조금이라도 소문이 날까 봐 사람들은 과거에 사들인 동쪽의 물건들을 없애거나 내다 팔았다.

 

 

 “그걸 모아 놓은 곳이 여기란다.”

 

 

 이야기를 끝낸 로드만의 얼굴에 헛헛한 웃음이 감돌았다.

 

 처음 듣는 과거의 이야기에 로사는 흥미로운 얼굴로 물었다.

 

 

 “그럼 어떻게 여긴 무사한 거죠?”

 

 

 이렇게 큰 건물이면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을 리가 없을 텐데, 로사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곳은 학생들의 배움의 도시잖니. 황제께서는 자신의 치욕보다 미래의 새싹들에게 교육이 중요하단 걸 아시는 분이란다.”

 

 “그렇군요. 황제께서는 대단한 분이세요.”

 

 

 로사는 존경스런 얼굴로 박물관을 둘러봤다.

 

 

 “그래, 대단한 분이지.”

 

 

 로드만의 얼굴이 찰나 삐뚜름하게 변했다.

 

 

 “그럼 총장님께서 최초로 박물관을 세우신 건가요?”

 

 

 빠르게 눈동자를 굴리며 박물관을 둘러보던 로사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총장님이 아니었으면 여기 있는 오래된 물건들이 하나도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말에 로드만은 허허 웃었다.

 

 

 “내가 동쪽의 물건들을 모아 이 건물 안에 모아둔 건 맞지만, 최초라곤 할 수 없단다.”

 

 “어째서요? 전 이제껏 여기 말고 다른 박물관은 본 적이 없어요. 다른 나라에는 박물관이 있나요?”

 

 

 호기심이 만발한 어린 제자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 주어야 할 지 몰라 로드만은 잠시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렸다.

 

 이 늙은 남자는 수염을 쓱쓱 쓸며 로사에게 되물었다.

 

 

 “로사, 박물관이 뭐 하는 곳인 것 같으냐.”

 

 “음……. 진귀한 걸 모아두는 곳이요?”

 

 

 로드만의 질문에 잠시 생각하던 로사가 답했다.

 

 로드만이 다시 물었다.

 

 

 “넌 진귀한 것이 이곳에만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건 아니지만…….”

 

 “넌 가까이에서도 진귀한 것을 모아둔 곳에 간 적이 있을 거란다.”

 

 

 로드만의 수수께끼 같은 말에 의미를 몰라 로사는 눈동자만 데구루루 굴렸다.

 

 진귀한 것을 어디서 봤다는 말인지 전혀 생각나지 않았으니까.

 

 로사의 그런 고민을 눈치챈 로드만은 조금 더 놀려볼까 하다가 쉽게 답을 내어주기로 했다.

 

 

 “가까이는 티보치나백작가에도 있지 않느냐. 옛 가주들의 유품을 놓아둔 방이.”

 

 “아!”

 

 

 로드만의 말에 로사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시작은 귀족들의 방에서부터지. 자신의 재력이나 선대의 업적을 자랑하기 위해서 말이야.

 

 어떤 귀족은 엄청난 돈을 들이부어 먼 나라에서 희귀한 동물을 보여주기도 했었고…….

 

 참 가지각색으로 돈 지랄 흠, 아니, 미안하구나. 뭐, 거기서부터 시작된 것이니 내가 최초는 아니지.”

 

 로사는 로드만의 말을 듣고 티보치나백작가의 선대 백작과 백작 부인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방과, 그들이 황제에게 하사받은 보물이나 멀리 전쟁에서 가져온 전리품이 장식된 방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 방을 구경하는 다른 귀족들이 감탄하던 모습과 자랑스러워하던 아버지의 모습까지.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한 작은 박물관 관람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건 그렇고 로사. 앞으로 이 수업을 이곳에서 할 생각인데…….”

 

 “네.”

 

 “수업이 없는 날은 뭘 하니?”

 

 “네?”

 

 

 로드만은 어리둥절한 로사에게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여기서 일할 생각은 없니? 그 전에 내 조수로 도와주던 학생이 작년에 유학을 가 버리는 바람에 말이다.”

 

 

 로드만의 말에 뒤이어 로사는 생각했다.

 

 그 학생 이후로 아무도 이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었구나.

 

 

 ***************

 

 “세이지!”

 

 

 단잠을 잔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눈이 떠졌다.

 

 

 “더워…….”

 

 

 그늘 아래에서 잠들었는데 어느 해 해가 이동해 그늘도 저만치 멀리 움직여있었다.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빨갛게 익은 걸 본 소년이 슬금슬금 엉덩이를 뒤로 밀며 다시 그늘 속으로 들어갔다.

 

 

 “세이지!”

 

 

 몸을 좀 움직이고 나니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세이지라 불린 소년은 복슬복슬하게 웨이브 진 머리카락을 긴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며 고개를 위로 들었다.

 

 

 “안녕. 레카.”

 

 “안녕은 개뿔, 내가 얼마나 불렀는지 알아? 너 시험 성적 나온 거 안 찾아 가냐고 난리야. 빨리 가 봐.”

 

 

 붉은 색 단발머리에구릿빛 피부가 매력적인 레카라고 불린 소녀가 볼을 부풀리며 세이지에게 말했다.

 

 

 “미안, 목 아팠겠다. 나중에 한잔 살게.”

 

 

 세이지가 미소 지으며 레카를 향해 음료수를 마시는 시늉을 하며 말하자, 토라졌던 레카의 얼굴이 조금 펴졌다.

 

 

 “비싼 걸로.”

 

 “알았어.”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레카가 시원스레 웃었다.

 

 세이지 역시 보답하듯 웃었다.

 

 건물 사이를 나와 골목을 벗어나자 더운 남쪽 나라 아니랄까 봐 강한 햇빛이 그대로 피부에 노출되었다.

 

 어깨에 두른 토가를 부여잡고 세이지는 빠르게 그늘이 있는 곳으로 걸었다.

 

 처음 아그만에 왔을 때 멋모르고 햇빛 아래를 당당하게 걸었다가 피부가 익는 바람에 고생했던 걸 다시 겪고 싶지 않았다.

 

 사람 피부가 종이처럼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는 걸 그때 처음 알고선 얼마나 놀랐는지 몰랐다.

 

 

 “그냥 나와. 너 바료 발랐잖아.”

 

 

 레카가 정말 한심하다는 얼굴로 세이지를 바라봤다.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바료라는 것이 있는지도 아그만에 와서 처음 알았다.

 

 바료가 이곳에서만 자라는 거대한 나무의 진액으로 만든다는 것도.

 

 

 “발라도 안심할 수가 없어.”

 

 “그럼 난 이미 죽었겠네.”

 

 

 레카가 까무잡잡한 자신의 팔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피부색과 대조되는 민무늬 흰옷이 햇빛에 반사돼 눈부셨다. 친구가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계속 그늘 속에 구겨져 있는 것도 모양새가 나지 않는 것 같아 세이지는 슬금슬금 밖으로 나왔다.

 

 흰 천으로 만든 옷을 조금이라도 쭉쭉 잡아당기며.

 

 

 “이번 시험 통과하면 돌아가는 거야?”

 

 

 레카가 세이지와 나란히 걸으며 물었다.

 

 

 “응.”

 

 “아쉽네.”

 

 “아직 확정 난 것도 아닌데.”

 

 

 걸어가는 내내 둘은 성적과 학교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카는 세이지의 통과를 확신했고, 세이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미리 기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은연중에 통과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뜨거운 햇살과 어디서든 맡을 수 있는 바다 냄새와 끼룩거리는 갈매기 소리,

 

 상단의 배가 들어오는 아침의 항구,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 모든 말을 다 들을 수 있는 이곳을 떠나야할 것이다.

 

 

 “축하한다.”

 

 

 학교에 도착해 성적표를 받았을 때 교직원에게서 들은 말이었다.

 

 성적표를 확인하지 않아도 시험에 통과한 걸 알 수 있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레카가 기뻐하는 얼굴로 세이지의 목을 얼싸안았다.

 

 

 “한 턱 쏴! 이 잘난 인간아!”

 

 “알았어, 알았어!”

 

 

 신나하는 레카를 진정시키는 세이지에게 교직원은 또 다른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그리고 세이지 앞으로 편지가 와있는데.”

 

 “감사합니다.”

 

 

 당장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며 레카가 잡아당기는 바람에 세이지는 보낸 사람을 확인하지도 않고 봉투를 덥석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먼저 성적표를 눈으로 확인했다.

 

 역시 통과했다는 도장이 떡하니 찍혀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구나 생각하니 기뻤다.

 

 

 
작가의 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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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스코 19-04-24 13:15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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