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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5. 만남과 수치(2)
작성일 : 19-04-15 11:49     조회 : 17     추천 : 0     분량 : 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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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내가 있고 싶은데 있는 것뿐이야. 내가 네 허락을 맡아가며 다녀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하, 당신이 일부러 버지니아를 따라다닌다는 걸 내가 모를 줄 압니까?”

 

 

 능청스럽게 말하는 츠티지에게 열 받은 살몬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곁에 있던 로사가 살몬의 말에 놀라며 츠티지를 쳐다봤다.

 

 언니를 따라다닌다니, 왜? 이건 무슨 말인 거지?

 

 설사 그렇다 해도 언니는 지금 학교에 없는데, 츠티지가 따라다닌다면 말이 되지 않았다.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는 이 상황에 로사의 뇌만 정신없이 굴러갔다.

 

 

 “그래서 네가 내 정보망을 빼돌려서 버지니아가 유학 간다는 걸 속인 거지. 안 그랬으면 내가 브레타라로 갔지 여기 왜 있겠어? 그나마 버지니아의 동생이 있다니 그걸로 위안으로 삼는 거지.”

 

 

 츠티지가 로사를 보며 웃었다.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 같은 표정으로 로사를 향해 말했다.

 

 자신을 좋게 봐주는 건 고마웠지만, 언니를 끈질기게 따라다닌다는 걸 알자 소름이 돋았다.

 

 

 “로사에게 관심 거두시죠.”

 

 “여기서도 기사 노릇인가? 싫은데?”

 

 

 츠티지가 날름 혀를 내밀며 살몬을 약 올렸다.

 

 잠시 살몬의 주먹이 허리까지 올랐다가 부르르 떨리며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만약 당신이 한 행동 때문에 로사가 조금이라도 피해를 본다면, 버지나아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아마 다시는 보려고 하지 않겠죠.”

 

 

 살몬이 이를 갈며 한 마디씩 내뱉었다. 살몬의 협박은 씨알도 먹히지 않던 것이 버지니아의 이름이 거론되자 츠티지는 바로 태도를 바꿨다.

 

 버지니아가 자신을 싫어하게 만들 순 없다며.

 

 로사에게도 과한 관심을 표출해 학생들 사이의 분란도 만들지 않겠다고 로사에게 약속했다.

 

 바로 자세를 바꾼 건 다행이었지만, 로사는 살몬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렸다.

 

 뒤이어 살몬이 버지니아에게서도 관심을 거두라고 무섭게 경고했지만, 츠티지는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내뺐다.

 

 츠티지가 자리를 뜨자마자 살몬이 나지막이 욕설을 내뱉었다.

 

 로사가 듣지 않길 바라며 아주 작게 말한 것이었지만, 전부 들렸다.

 

 로사는 살몬의 기분이 나아져 상황을 설명해주길 기다렸다.

 

 짜증스럽게 자신의 머리를 헤집으며 살몬이 한숨을 내쉬었다.

 

 예전부터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하는 행동이란 걸 로사는 기억해 냈다.

 

 살몬은 츠티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거기에는 언니가 연관되어있었고, 살몬이 츠티지에게 버지니아를 따라다닌다 했는데 반응을 보아하니 상당히 오랜 시간 그랬던 모양이다.

 

 왜 따라다닌 건지 그것까진 알 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이유는 아닐지도 모른다고 로사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언니의 편지에서 츠티지는 물벼룩으로 언급되어있었으니까.

 

 언니가 츠티지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했다.

 

 만약 조심해야 하는 인물이었다면 절대 다가가지 말라고 적었으리라.

 

 그것이 짧은 시간 동안 로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이었다.

 

 하지만 살몬이 츠티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짐작 가지 않았다.

 

 츠티지가 언니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본 게 아니었기에 단정 지을 순 없었지만, 약혼자라는 입장을 들먹였으니 어쩌면 츠티지가 언니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혹시나 살몬이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길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는 크게 숨을 내쉰 후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로사를 향해 부드럽게 웃을 뿐이었다.

 

 그리곤 로사의 다음 행선지가 박물관인 걸 듣고 바래다주겠다며 같이 가자고 학교를 나섰다.

 

 가면서 살몬은 츠티지와 사적으로 친분을 만들지 말라 거듭 강조했다.

 

 

 다그닥 다그닥.

 

 지친 말발굽 소리가 딱딱한 돌바닥에 울렸다.

 

 단정하게 정돈된 길을 따라 한 무리의 사람들이 힘겹게 이동하고 있었다.

 

 상당히 오랜 시간 이동했는지, 뒤집어쓴 먼지 때문에 옷과 짐들이 얼룩덜룩했다.

 

 

 “거의 다 왔습니다.”

 

 

 목이 탄 지 침을 삼키며 티보치나 백작이 말했다.

 

 그의 말에 강이 피곤함이 역력한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길의 끄트머리에 주황색 벽돌을 쌓아 만든 성벽이 보였다.

 

 이제까지 마을이나 도시보다 성벽이 길게 뻗은 걸 보니, 상당히 큰 도시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강이 얼굴을 덮어쓰고 있던 망토의 모자를 걷었다.

 

 도시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

 

 

 “저기가 트라…….”

 

 “예, 쉐이른의 교육 도시입니다.”

 

 

 티보치나 백작이 말했다.

 

 많이 초췌해 보이는 강과 리오에게 기운 내라는 의미로 다음 말을 이었다.

 

 

 “트라에 머무는 동안의 숙소는 편안하실 겁니다. 트라에 있는 그라그포드 제국학교의 총장인 로드만 토둑 자작은 동방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분명 우리를 반겨 줄 겁니다.”

 

 

 티보치나 백작의 말에 강이 씁쓸하게 웃었다.

 

 긴 여정 중에 백작이 얼마나 강에게 신경을 썼는지 알아서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틀 전까지만 해도 많았던 사신단의 행렬이 확 줄었다는 것이었다.

 

 현재 남은 인원은 강과 리오, 티보치나 백작과 그 수하 몇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수도로 향하는 중간 기착지에서 백작이 다른 수행원을 수도 보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성문의 검문이 끝나고 제국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에 들어선 강과 리오는 입이 떡 벌어지는 마을의 모습에 감탄했다.

 

 성벽은 안쪽에서 봐도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격자 모양으로 잘린 거리를 따라 건물들이 즐비했다.

 

 블록을 지날 때마다 소광장이 하나씩 있었고 그 가운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는 조각상들이 장식되어있거나 분수가 있었다.

 

 큰 도시 중 하나라는 곳이 이 정도면 황성은 얼마나 어마어마할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그것이었다. 중앙광장에 다다랐을 때, 소광장과는 다른 높은 조각상이 눈에 들어왔다.

 

 말을 타고 저 먼 곳을 가리키는 남자의 동상.

 

 누굴까 싶어 지나갈 때 조각상에 쓰인 글을 읽으니, 현 황제라고 되어있었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카락에 전쟁에서 잃은 한쪽 눈을 가린 안대가 인상적인 황제.

 

 강은 고개를 팩 돌렸다.

 

 그들에겐 영웅일지 몰라도 강의 나라엔 반가운 인물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전쟁의 단편적인 부분만 본다.

 

 누군가 설계한 대로. 설사 전쟁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이렇게 동상을 세우고 칭송하는 시를 낭송하면 전쟁을 귀로만 접한 일반인들은 황제를 영웅이라 하고 다니리라.

 

 그 황제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상대국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채.

 

 강은 씁쓸해진 기분을 날리려 머리를 붕붕 저었다.

 

 강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알 것 같은 리오가 화제를 전환하기 위해 티보치나 백작에게 말을 걸었다.

 

 

 “이곳에 따님이 있다고 했습니까.”

 

 

 마침 그들이 그라그포드 제국학교 앞에 다다르기도 했다.

 

 수업 시간인지 창 안의 교실에 학생들이 옹기종기 앉아있었다.

 

 혹시나 제 딸도 그중에 있을까 티보치나 백작은 고개를 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예, 작은딸이 올해 입학을 했습니다. 큰딸이 졸업반이라 다른 곳에 유학을 가 있지요.”

 

 

 그렇게 말하며 티보치나 백작은 자신의 딸들이 얼마나 예쁘고 공부를 잘하는지에 대한 칭찬을 은근슬쩍 섞어 말했다.

 

 자식 자랑을 하고 싶은 건 동서 가리지 않고 모든 부모의 마음인 것 같아 강과 리오는 백작의 자식 자랑을 기분 좋게 들었다.

 

 

 “아마 학교에 자작이 있을 겁니다. 가서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티보치나 백작이 말에서 내리며 강에게 말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까?”

 

 

 강이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며 물었다.

 

 

 “글쎄요. 왜 그러십니까?”

 

 “시간이 걸린다면 우린 따로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그럽니다.”

 

 

 강의 말에 티보치나 백작은 그것이 그들이 트라에 온 방문 목적일 거라 직감했다.

 

 따라가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잠시 고민하던 백작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로 가실 겁니까? 제가 빨리 끝나면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에 동방의 물건을 모아놓은 곳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티보치나 백작의 말에 강이 말하자, 그곳이 어딘지 단박에 알아챈 백작이 손뼉을 '탁' 쳤다.

 

 

 “박물관을 말씀하시는 모양입니다, 알겠습니다. 여기서 멀지 않으니 이야기가 끝나는 대로 바로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이쪽으로 쭉 가면 동방의 것이 서 있는 건물이 있으니 그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그리고?”

 

 

 백작이 말을 바로 잇지 않자 강이 궁금한 듯 말했다.

 

 티보치나 백작은 강에게 말하기 꺼리는 듯 잠시 주저하다가 뒷말을 이었다.

 

 

 “망토의 모자는 절대 벗지 마십시오. 머리카락이 드러나면 안 됩니다. 제가 함께 있을 때야 제 신분으로 불상사가 생기면 막아드릴 수 있지만…….”

 

 

 백작은 말을 끝까지 하지 못했다. 강은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건지 이해했다.

 

 오는 길에도 백작은 사람들에게 강의 생김새가 드러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동쪽의 사람들을 꺼리는 모습도 많이 봤다.

 

 그들은 단지 분란을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는 백작의 마음이라 여기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그럼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혹여 길을 잃으셨거든 이 학교 앞을 찾아와 주십시오. 이 도시에서 가장 큰 건물이니 찾기 쉬우실 겁니다.”

 

 강과 리오는 백작의 당부에 알았다고 고개를 다시 끄덕였다.

 

 초행인 두 사람만 두고 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백작은 강과 리오가 제대로 박물관으로 향하는가 계속 돌아봤다.

 

 강과 리오는 그들이 골목길을 꺾을 때까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백작의 모습에 왠지 모를 따뜻함을 느꼈다.

 

 

 “좋은 사람입니다.”

 

 

 말고삐를 그러쥐며 리오가 말했다.

 

 강이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서쪽 사람들은 모두 냉혹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나 보다. 어디에나 좋은 사람이 있는 법이지. 나쁜 사람도 있는 법이고. 그건 동국도 마찬가지가 아니더냐.”

 

 

 이번엔 리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말을 몰며 들어선 길에 서 있는 사람들을 훑었다.

 

 미묘한 기분이었다.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많았다. 머리색도 사람에 따라 다 제각각이었고 눈동자 색도 제각각이었다.

 

 그냥 지나쳐도 가만히 서 있어도 신기하게 생각하며 구경하는 사람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이 세계에 스며드는 자신의 모습에 리오는 조금 소름이 돋았다.

 

 그에 반면 국경을 넘을 때부터 천을 뒤집어쓰고 있는 강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리오는 국경을 넘자마자 쓰고 있던 천을 벗어던졌지만, 강은 반대로 그러모아야 했었다.

 

 이질적인 존재. 불순물. 여기서는 제 주인이 그런 존재였다.

 

 리오는 이를 꾹 물었다.

 

 과거에 다르다고 당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런 일을 자신을 구해 준 주인에게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리오는 주변을 더욱 경계했다.

 

 이곳에서 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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