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만화 카페(3)
작성일 : 22-05-28 00:19     조회 : 97     추천 : 0     분량 : 582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참 부끄러웠다. 손발이 사라질 정도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의 말은 더는 오글거리지 않았다. 진심이 가득 담겼으니 어찌 오글거린다는 말로 그를 깎아내릴 수 있을까. 나를 향한 그의 말은 바늘이 되어 나의 무언가를 쿡쿡 쑤셨다. 그래서 내 감정은 상대를 향한 부끄러움이 아니라 나 자신을 향한 부끄러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순수하고 아름다웠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잘생긴 외모와 큰 키와 단단한 몸이었으니까. 잘생기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는 나는 이성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부정할 수 없었다. 만약 현이 평범하거나 못생겼으면 애초에 여지를 남기지 않았겠지. 남자친구 있다고 거짓말하고 멀리 도망갔을 테니까. 그가 A대생이 아니었다면 징그럽게 달라붙는 거머리로 생각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약속을 잡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못생기고 A대생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를 좋아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부끄러우면서 미안했다. 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고 허점을 발견하면 사실 안 좋아한다고 맹견처럼 물고 늘어지려고 했으니까. 정작 나는 그의 겉모습을 보고 좋아하는데.

 

  '완전 내로남불이지.'

 

  결국 내 얼굴은 술에 취한 듯이 붉어졌다. 누가 봐도 이유를 물어볼 정도로 붉어져서 아무에게도 속마음을 알리기 싫었던 나는 황급히 주제를 바꿨다.

 

  "내가 잘 동안 뭐 했어?"

  "책 읽고 있었어."

  "어떤 책?"

 

  나는 일어나서 책상 앞에 놓인 붉은 책의 제목을 읽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 많고 많은 책 중에서 하필이면 철학책을 선택하다니. 만화 카페에 왔으면 만화를 선택할 법도 한데 철학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서 나는 붉은 책을 넘겼다. 어쩌면 만화로 쉽게 풀어 쓴 철학책이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오로지 줄글로만 된 빡빡한 철학책이었다.

 

  "너 이런 책 좋아해?"

  "만화책보단 좋아해."

 

  A대생 아니랄까 봐. 진심이 담긴 그의 말에 나는 어이가 없고 신기해서 헛웃음이 나왔다. 나 또한 줄글로 된 책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만화 카페에서까지 볼만큼 좋아하지는 않았다.

 

  "내가 만화책 추천해줄까?"

 

  사실 나도 만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추천할 수 있는 만화는 한정되었다. 하지만 현보다 많다고 확신했다. 추천할 만화책은 별로 없어도 만화 카페에 누워서 시간 때우기는 가능하니까.

 

  "원한다면."

 

  대단한 반응까지 기대하진 않았지만, 예상 외로 미지근한 현의 반응에 나는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대신 그를 놀리고픈 마음이 삐죽 튀어나왔다.

 

  "뭐야, 그 반응은. 만화책 싫어하는구나?"

  "아니야. 네가 추천해주는 만화책이라면 즐겁게 읽을 자신 있어."

  "이미 늦었어, 이 친구야. A대생이라서 싫어하는 건가? A대생은 재미없기로 유명하잖아."

  "누가 그래? 우리가 얼마나 재미있는데. 그리고 이거랑 무슨 상관있어?"

  "상관있지. 놀러 왔는데도 불구하고 머리 써야 하는 철학책 읽으니까. 이러다 니체의 사상까지 토론하겠어?"

 

  하지만 현의 말도 맞았다. 현이 재미없다고 A대생도 재미없을 거라고 단정 짓는 일은 일반화의 오류였다. 또한 친구랑 놀 때 재미있으면 되지, 각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때는 재미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렇지만 아까와 달리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현이 재미있어서 나는 조금 더 골려주기로 마음먹었다.

 

  "이거 보니까 이해가 가네. 너네 학교 축제도 재미없기로 소문나지 않았어? 놀러 와서까지 이런 책 읽는 거 보면 소문이 진짠가 보다야."

  "그럼 너희 학교는 재미있어?"

 

  현은 의미심장한 얼굴로 턱을 괴고 나를 지그시 바라봤다. 그 모습이 순진한 토끼 한 마리가 여우 동굴에 들어와서 여우는 토끼를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 고민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가 만든 이상야릇한 분위기에서 얼른 도망가고 싶어서 장난기를 싹 지우고 사실만 이야기했다.

 

  "아니. 이 근방 학교에서 가장 재미없다고 소문났어. 우리 학교 학생도 우리 대학 말고 다른 대학 축제 보러 가니까 말 다했지."

 

  정말이었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축에 속했던 사람들만 모인 데다 아웃풋도 좋았지만, 축제만큼은 재미없었다. 범생이들만 모여서 그런지 놀 줄 모른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대학 축제 시기가 되면 이상하게 별 기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은 내 말을 귓등으로 들었나 보다.

 

  "우리 축제 보러 갈래?"

  "엥? C 학교 말이야?"

  "아니. 너희 학교."

  "아, 진짜. 우리 학교 재미없다니까. 니네 학교랑 막상막하라는 것에 내 돈을 걸게.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거 하는 게 낫겠다."

  "하지만 너희 학교가 재미없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어. 그러니까 우리 학교보다 재미있겠지."

 

  그야 당연하지. A 대학은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이고 B 대학은 지방에 있는 국립대니까. B 대학 소문이 어떻게 서울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하지만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현을 보니 계속 거절할 수 없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거절당하지 않는지 잘 아는 사람처럼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알았다, 알았어. 축제가 언제더라?"

  "다음 주야."

  "그래, 가보자. 까짓거 가면 되지. 근데 나 원망하지 마. 왜 이리 재미없냐고 징징거리지 말고."

  "알았어. 원망 안 해."

 

  축제를 즐기는 일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현의 부탁이라면 기꺼이 같이 가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빽빽하게 한군데 모여서 방방 뛰는 콘서트는 내 체질에 맞지 않았지만, 현과 함께라면 몇 번이고 즐길 수 있었다. 몇십번은 힘들겠지만. 그는 기분이 좋은지 헤실헤실 웃으며 책상에 머리를 대고 나를 바라봤다.

 

  "그럼 이제 네 말대로 우리 학교와 막상막하인지 판단하면 되는 거야? 돈 건다면서."

  "뭐?"

 

  그건 당연히 그냥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스쳐 지나가는 말까지 기억해놓았다가 반격하는 꼴이란! 나는 기가 찼다.

 

  "야, 농담이지. 누가 그런데 돈을 걸어?"

  "아니면 바꿀 기회를 줄게. 소원으로 바꿀래?"

 

  앙큼한 자식. 무슨 생각하는지 눈에 뻔히 보였다. 소원이란 핑계로 나랑 뭘 해보려는 거겠지. 연인들이 하는 애정 표현이나 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소원을 빌 게 틀림없었다. 엉큼한 흰여우인 현을 골려주려고 나는 그에게 꿀밤을 날렸다.

 

  "싫어. 판단은 니가 하잖아. 보나 마나 재미있다고 말하고 소원 타 먹을 생각이겠지. 니만 좋은 건데 내가 왜 해?"

  "힝, 정말 안 할 거야? 나 공정해. 아니면 너도 우리 학교 축제 보러 오면 되잖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였다. 주말에 축제한다면 모를까, 평일이라면 학교 때문에 서울까지 가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소원 하나 얻고 싶어서 끈질기게 매달리는 현이 엉큼하면서도 귀여운 여우 같아 나도 모르게 마음이 끌렸다.

 

  "그래. 무슨 소원 원하는데? 내가 들어줄 수 있는 한에서 들어줄게."

 

  키스까진 불가능하더라도 손을 잡는다든지, 볼에 뽀뽀한다든지, 약한 애정 표현은 가능했다. 볼 뽀뽀는 서구문화권에서 친구끼리 하는 인사니까. 아니면 많이 양보해서 이마 뽀뽀까진 가능했다. 하지만 현의 소원은 뜻밖이었다.

 

  "오늘도 내일도 너와 함께하고 싶어. 학교에서든, 시내에서든 너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어."

  "뭐?"

 

  놀랐다. 고작 그런 걸 소원이라고 빌다니. 현이 부탁하지 않아도 나는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도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이보다 더한 걸 생각한 나는 맥이 빠져서 푸훗 웃으며 그를 유심히 바라봤다.

 

  "그것밖에 없어?"

  "응. 내가 바라는 건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야."

 

  그의 눈은 진중함과 진심이 담겨있었다. 어떤 불순한 의도도 반짝이고, 깊은 그의 눈에 침범할 수 없었다. 나는 그에게 빠져 나른한 얼굴로 작게 속삭였다.

 

  "그럼 내일도 시내에 올까?"

  "그래. 좋아."

  "근대 골목이 유명하니까 같이 가보자. 나 한 번도 안 가봤어."

  "그럼 내가 너의 첫 번째 경험이네."

 

  훅 들어온 그의 나긋한 말에 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마치 처음 말을 배우는 사람처럼 머리에 단어들만 맴돌다가 문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그는 내게 가까이 오더니 키스 대신 잠 때문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정돈해주었다.

 

  "네가 안내해 줘. 나는 뭐든 처음이니까."

  "그거 꼭 처음이 아니지만 나와 함께라면 처음이란 말로 들린다?"

 

  하지만 현을 몰아붙일 생각은 전혀 없어서 그저 나른하게 웃었다.

 

  "그래, 알았어. 노력해볼게. 우리 어디 갈까? 당구 좋아해?"

  "난 네가 원하는 것 뭐든 좋아해."

  "롤러스케이트도?"

  "응. 뭐든."

 

  한옥 카페,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심지어 한약 박물관까지 현은 다 좋다고 말했다. 불호 없는 그의 대답에 나는 실망하기보다 기분 좋게 웃으며 현도 그러했듯이 나도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래. 모두 다 가보자. 이야기한 곳만 하더라도 밤새도록 있겠다."

 

 ***

 

  원래는 막차까지 카페에 있을 생각이었다. 여기는 24시간 하는 곳도 아니었고 내일 맑은 정신으로 수업 들으려면 집에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차 시간이 다 되도록 우리는 누구 하나 일어나지 않았다. 계속 누워있다간 대중교통이 끊겨서 택시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윤서야, 이제 집에 가야 하지 않아?"

  "나 정했어. 문 닫을 때까지 여기 있자."

 

  까짓거 택시 타고 집에 가면 된다. 어차피 아버지도 안 계시니 늦게 돌아가도 누구 하나 잔소리할 사람 없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파는 치킨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중간중간 간식도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았다. 또한 아까까지 위층에서 보드게임을 하다가 밑으로 내려와서 그런지 두 다리가 꼿꼿하게 서 있지 못했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자리는 천국이 따로 없었으니까. 그래서 나가기 싫었다.

 

  "그래도 돼?"

  "상관없어. 아버지는 외국에 계시니까."

 

  현도 마찬가지였다. 기숙사에 사니까 부모님께 허락받지 않아도 늦게까지 놀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한 가지를 간과했다. 기숙사 통금시간을. 그런데 현은 이미 대책을 생각해두었는지 나를 안심시켰다.

 

  "괜찮아. 친구 자취방에서 자면 돼."

  "그새 친구 사귀었나 보네?"

  "같은 과 사람이야. 정 안 되면 24시간 카페 가면 되니까."

  "그래, 그럼 좀 더 있다가 나가자."

 

  나는 다시 비스듬히 누워 만화책을 읽었다. 현 또한 내가 추천한 만화책을 읽었다. 하지만 가끔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 또한 온전히 만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현이라는 좋은 이성 친구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

 

  체감상 시간이 얼마 흐르지도 않았건만 정말로 나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약속을 잡았을 때는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더니 막상 만난 뒤로는 속절없이 흘러갔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우리는 택시를 잡으러 밖으로 나갔다.

 

  "윤서야, 내가 택시 불렀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같이 타고 가자."

  "엥? 같이?"

  "응. 같이 타야지."

 

  여기서 대학교까지 가는 방향과 집까지 가는 방향은 상당히 달랐다. 그런데 같이 타자니? 의아해서 이유를 물으려고 했지만, 그는 한발 빠르게 내 궁금증을 지워줬다.

 

  "새벽에 여자 혼자 태워 보내기 그렇잖아. 내가 집까지 같이 가줄게."

  "하지만 택시비 많이 나올 텐데."

  "괜찮아. 택시비쯤이야."

 

  그렇게 나는 현과 택시 타고 집까지 같이 가게 되었다. 만화카페에서 푹 잤는데도 불구하고 현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나는 택시에 타자마자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만약 나 혼자 탔더라면 택시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경계하느라 한숨도 못 잤겠지만. 그도 피곤할 텐데 나를 위해서인지 끝까지 깨어있어서 고마웠다. 어느새 익숙한 도로가 보이고 익숙한 단지 입구가 보이자 나는 내려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직감했다.

 

  "고마워, 현아. 조심해서 가고 내일 보자."

  "응. 잘 들어가고 도착하면 연락해."

  "너도 연락하고. 오늘 재미있었어."

 

  저 멀리 점으로 변하는 택시를 끝까지 바라보며 나는 우두커니 서 있었다. 현과 함께 느꼈던 즐거운 감정이 집 때문에 뭉개지기 싫어서, 현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어서.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새 연재주기 2022 / 4 / 25 509 0 -
71 행복을 주는 현 2022 / 6 / 7 125 0 5546   
70 변화 2022 / 6 / 3 107 0 5513   
69 만화 카페(3) 2022 / 5 / 28 98 0 5826   
68 만화 카페(2) 2022 / 5 / 26 99 0 5209   
67 만화 카페(1) 2022 / 5 / 23 100 0 5487   
66 각인된 사랑 2022 / 5 / 21 100 0 5628   
65 파탄난 주피터 2022 / 5 / 17 98 0 5357   
64 목성 같은 그대 2022 / 5 / 13 100 0 5490   
63 야시장(4) 2022 / 5 / 11 98 0 6062   
62 야시장(3) 2022 / 5 / 8 98 0 5670   
61 야시장(2) 2022 / 5 / 4 97 0 5924   
60 야시장(1) 2022 / 5 / 3 111 0 5622   
59 사발식(3) 2022 / 5 / 2 105 0 6006   
58 사발식(2) 2022 / 4 / 29 102 0 5594   
57 사발식(1) 2022 / 4 / 27 101 0 5307   
56 조금씩 아무는 상처 2022 / 4 / 25 84 0 6178   
55 부서지는 추억 2022 / 4 / 25 86 0 5211   
54 복학생의 경고 2022 / 4 / 25 89 0 5408   
53 눈먼 자 2022 / 3 / 26 111 0 5402   
52 영화 좋아하세요? 2022 / 3 / 24 115 0 5193   
51 전시회 좋아하세요? 2022 / 3 / 23 105 0 5227   
50 연주회 좋아하세요? 2022 / 3 / 22 103 0 5270   
49 정제된 대화 2022 / 3 / 21 98 0 5335   
48 다시 만난 그 2022 / 3 / 18 96 0 5878   
47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2022 / 3 / 18 98 0 5400   
46 반전 2022 / 3 / 17 96 0 5240   
45 슈크림, 스테이크, 허니브레드 2022 / 3 / 15 102 0 5930   
44 작은 변화 2022 / 3 / 15 94 0 5688   
43 머리는 공부에게, 마음은 서로에게 2022 / 3 / 12 94 0 5682   
42 깨달음 2022 / 3 / 10 106 0 5439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