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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사발식(2)
작성일 : 22-04-29 17:48     조회 : 101     추천 : 0     분량 : 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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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전이 불가능하다면 개인전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혼자서 정공법으로 부딪힌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없었고 기껏해야 나만 빠지는 정도가 될 게 불 보듯 뻔했다. 그래서 나를 드러내지 않고도 검도 사발식을 멈출 방법이 없을까 밤새 고민을 해봤다.

 

  '병법 책을 보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강의를 들었지만, 밤잠을 설치는 바람에 나는 꾸벅꾸벅 졸다가 민서의 어깨 흔들기에 간신히 일어났다.

 

  "아, 고마워."

  [무슨 일 있어?]

 

  민서는 말로 걱정하는 대신 전공 책에 연필로 끄적였다. 나는 고개를 젓고 민서가 적은 곳 옆에 깨워줘서 고맙다고 조그맣게 적었다.

 

  '나중에 생각해야겠다. 오늘 당장 사발식을 하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운도 지지리 없지.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저녁에 예정에도 없던 사발식을 하자고 선배가 말했기 때문이다.

 

  "오늘 웬일로 신입생들이 다 왔네?"

 

  이게 발단이었다. 곧 있으면 기말고사 기간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이 운동하러 와서 널찍하던 체육관이 북적거렸다. 그래서 동아리 임원들이 이야기를 나눴나 보다. 사람들이 많으니 이 기회에 사발식을 하자고.

 

  "날 잡아서 사발식 진행하는 것보다 이왕 온 김에 하는 게 좋지 않겠어? 운동도 빠지고 좋잖아?"

 

  동아리 회장은 우리에게 의견을 물었다. 사실 겉으로만 의견을 물을 뿐, 실상은 그들끼리 다 결정 난 일이면서. 보미도 오늘 사발식을 할 줄 몰랐는지 당황스러워하며 나를 바라봤다.

 

  '날 봐도 해답이 나오는 건 아닌데.'

 

  고작해야 위안만 되겠지. 나 또한 아무 말 없이 그를 지긋이 바라봤다.

 

  '그러게 나 좀 도와주지. 내가 의견을 모은다고 했을 때 힘 좀 보태주지. 그러면 뭐라도 시도해 볼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물은 엎어졌고 나에게는 괜찮은 방법이 없었다. 이럴 때 나보다 똑똑한 사람은 어떤 계책을 냈을까. 삼국지 시대에 활동한 책략가인 순유는 나와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방법을 냈을까 궁금하고 또 궁금했다.

 

  '분명 사발식을 멈출 방법을 알고 있겠지.'

 

  잠시만이라도 그의 머리를 빌리고 싶었다. 순유가 아니더라도 제갈량이나 주유의 지혜를 빌리고 싶었다. 그들은 보란 듯이 이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을 제시할 것이니까.

 

  '하지만 나는 그들처럼 똑똑하지 않고 그들의 머리를 빌릴 수도 없어.'

 

  결국 사발식에 참여하는 길뿐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나는 마시지 않는 길로. 사발에 담긴 술을 모두 마신다고 한 남자는 선배의 통보에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 오늘은 운동 안 해요?"

  "아니, 30분만 할 거야.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워후~"

 

  저 단세포는 그저 운동 안 하고 논다는 사실이 즐거운가 보다. 선배는 사람 좋은 웃음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30분 운동하고 나머지 시간에 사발식 진행할 거야. 너무 긴장하지 말고 맛있는 안주도 많이 시킬 테니까 오늘은 회식한다고 생각하자."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머리가 참 좋았다. 운동 시간에 사발식을 진행하면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빠질 수도 없으니까. 약속이 있으면 운동하러 오지도 않았겠지. 꼼짝없이 사발식에 참석할 거리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뒤이은 선배의 마지막 말에 내 머릿속은 한 줄기의 빛이 번쩍 스쳐 지나갔다.

 

  "운동 끝나고 동아리방에 바로 가면 돼. 동아리방에서 사발식 진행할 거야."

 

  활발한 남자애들은 선배에게 안주 추천을 하고 있었고 보미를 비롯한 조용한 사람들은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에 갔다. 보미는 멍하니 있던 내게 다가와 옷 갈아입자며 손을 잡았다.

 

  "아."

  "왜? 안 갈아입을 거야?"

  "아니. 그래, 갈아입어야지."

 

  동아리방에서 사발식을 한다니!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예전에 민주와 나눈 이야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동아리방에서 술을 마시다가 걸려서 결국 탈퇴까지 한 일을. 동아리방은 원칙적으로 금주였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연수 선배가 동아리 차원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아마도 술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있었겠지. 그래서 동아리방에서 사발식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는 동아리방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보미에게 말할 순 없었다.

 

  '몰래 처리하는 게 가장 좋겠지.'

 

  그래야 내가 신고자란 사실을 동아리원 사람들이 모를 테니까. 보미를 안 믿는 건 아니지만 이런 계획은 혼자 처리하는 게 나았다. 괜히 여러 사람 끌어들이다가 나 혼자 다 덮어쓸지도 모를 일이니까.

 

  '그런데 신고를 어디에 하지? 아니, 그전에 신고하더라도 사발식을 영영 안 할 수 있을까?'

 

  술 마실 장소는 많았다. 동아리방이 아니더라도 술집에서 사발식을 하면 그만이었다. 술집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가혹행위로 커뮤니티에 찌를 수도 없었다. 하기 싫은 사람은 안 마셔도 된다고 선배가 직접 말했으니까. 그래서 탈의실로 들어간 나는 잠시 머금었던 웃음을 놓아버리고 절망만 붙잡았다.

 

  '방법을 알았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니까. 현재를 무마하는 하책이니까.'

 

 ***

 

  짧은 운동을 마치고 동아리방에 가자 선배들이 그새 안주를 주문했는지 따끈따끈한 치킨, 닭발 등 먹음직스러운 안주로 가득했다. 오징어채와 먹태, 심지어 과자까지 있어서 단기간에 사발식을 준비한 것 치고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다. 물론 메인은 안주가 아니라 커다란 맥주병과 초록색의 소주였지만.

 

  "얘들아, 원하는 자리에 앉아. 술 말고 탄산음료도 사놨으니까 술 싫어하는 사람은 음료수 마시고."

 

  그래도 생각한 것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학과에 있던 술자리와 달리 따뜻한 감정이 느껴졌다. 후배들을 위해 시켰는지 후배들이 말했던 안주들이 모락모락 김이 났고 자리마다 종이컵과 젓가락, 앞접시가 깔려있었다. 학과에 참석했던 술자리는 어둡고 불쾌한 기분이었는데다 지옥과도 같은 분위기였는데 이곳은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자리 같았다. 나는 쭈뼛쭈뼛 앉는 보미 옆에 털썩 앉았고 선배가 건네주는 음료수를 받았다.

 

  "보미야."

 

  그에게 음료수를 내밀었다. 보미는 나만큼 술을 좋아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술로 달리기보다 음료수로 속을 달래는 게 나으니까. 그래서 그의 종이컵에 탄산을 따라주고 옆에 있던 다른 친구 것도 따라주었다. 내 몫까지 음료수를 따르다 보니 어느새 동아리방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자, 그럼 이제 사발식을 시작해볼까?"

 

  몇 번의 잔이 비워지고 동아리 안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회장은 어디에서 구해왔는지 모를 커다란 사발을 가져왔고 부회장과 주장, 다른 선배들은 신이 나서 술을 콸콸 부었다. 비율 따위 신경 쓰지 않은 맥주와 소주는 사발에서 한데 어우러졌다.

 

  "와..."

 

  나는 절망이 담긴 탄성을 질렀다. 사발식 전에 선배들이 준비한 안주와 술을 마시며 배를 덥히다가 사발에 담긴 술을 가늠해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기 때문이다.

 

  '저거 다 마실 수 있어?'

 

  빈 맥주병과 소주병을 보니 신입생들의 주량을 합한 만큼 술이 담긴 것 같았다. 보미는 생각보다 많이 담긴 술에 동공이 흔들렸고 선배들은 후배들의 마음을 모르는지 술 취한 사람이 주량도 모르고 막 마셔대는 기분으로 사발에 술을 부었다.

 

  '다들 취하셨나.'

 

  아니면 후배를 괴롭힌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은 건가. 어떤 것이든 아귀가 맞지 않았다. 고작해야 몇 분 만에 다들 갈 만큼 술이 약한 것도 아니었고 원하는 사람은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선배가 직접 말했기 때문에 후배를 괴롭힐 건수도 없었다.

 

  '왜 저리 좋아하는 거지.'

 

  분위기는 어느새 바뀌었다. 따뜻하던 창가에서 온통 붉은 페인트로 질척한 독방으로. 그들이 사발식이란 명목으로 안주를 넣고 음료수를 넣을 때 이곳은 오티에서 처음 겪어본 술자리와 겹쳐 보였다. 그때와 다른 사람, 다른 안주, 다른 시기였지만 분위기만은 같았다. 동굴과도 같은 어둡고 붉은 지옥에서 사탄들이 미친 듯이 춤을 추고 괴성을 지르는 것만 같았다.

 

  "아."

 

  내 안의 무언가가 끊어진 기분이 들었다. 두껍던 줄이 점점 얇아지다가 결국은 힘을 이기지 못하고 뚝 하고 끊어졌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지도 못하고 선배들의 행위와 온몸으로 느껴지는 소름 돋는 감정을 꼼짝없이 받아들였다.

 

  '여기서 나가야겠어.'

 

  하지만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나가면 빨리 마시고 가라고 재촉할지도 몰랐다. 이미 나는 선배에게 사발식을 하기 싫은 사람으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있었고 그렇다면 사발에 담긴 술을 마시지 않을 사람으로 생각할 테니까. 어차피 마시지 않을 거라면 화장실 사정과 상관이 없을 테고 그렇다면 입만 대고 가라고 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나는 신고를 하기 위해 폰을 켰다.

 

  '그런데 어떻게 신고하지.'

 

  사람이란 존재는 급박한 상황이 되면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신고하는 방법은 모르지만, 누구에게 말하면 신고할 수 있는지 금방 생각났다.

 

  '연수 선배에게 문자하자.'

 

  학생회 임원에다 동아리 임원이니 신고할 방법도 알겠지. 나는 우선 선배에게 동아리방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되는지 물었다.

 

  [마시면 안 되지. 왜? 술 마시려고?]

  [그건 아니고 검도 동아리방에서 사발식 진행 중이거든요]

 

  그러니 신고해달라 문자 보내려다가 살려달라고 말했다.

 

  [살려주세요]

 

  왜냐하면 이 편이 급박한 상황을 밝히는데 좋았기 때문이다. 이미 사발에 술은 만들어졌고 마실 일만 남아서 미적대다간 상황이 끝난 뒤에야 출동할 수도 있었다.

 

  '그럼 말짱 도루묵이야.'

 

  선배는 이곳의 긴박한 상황을 잘 파악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이 알았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잠적했다.

 

  [아, 제가 말했다고 하지 마세요]

  [ㅇㅋ 그 정도는 기본이지. 혹시 모르니까 문자도 지우자. 신고한 사람 찾을지도 모르니까]

 

  지우는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는 알겠다고 문자 보내고 침착한 얼굴로 증거를 인멸한 뒤에 폰을 껐다.

 

  "그럼 한 명씩 마셔보자! 누가 먼저 마실래?"

  "제가 먼저 마시겠습니돠!"

 

  사발식 술은 걱정하지 말라고 호언장담하던 남자부원이 일어났다. 이미 술에 반쯤 취했는지 얼굴이 달아올랐지만 술을 마시겠다는 일념 하나는 누구도 말릴 수 없을 만큼 단호함이 얼굴에 서려 있었다.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아마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먼저 나왔을 가능성이 컸다. 사발식 술을 먹기 싫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저 혼자 다 먹어버리려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가 나설 때 나는 기쁘기보다 걱정부터 앞섰다.

 

  "마시기 전에 동아리 부원으로서 포부를 말해봐라!"

  "선배들처럼 동아리에 트로피 하나 갖다 드리겠습니다!"

  "와하하하!"

 

  선배들은 만족스러운지 목청껏 소리 내며 웃었고 나 또한 그의 포부에 웃을 상황이 아님에도 웃음이 실실 나왔다. 남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커다란 사발에 있는 술을 꿀꺽꿀꺽 삼켰고 목울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 몇 초 동안 내 눈에 생생히 보였다. 그가 술을 마시는 순간은 짧았겠지만 내게는 무척 긴 시간이었다. 억겁과도 같은 시간에 내 마음은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했다. 많이 마시면 나중에 토할 텐데, 언제 수위 아저씨가 오시는 거지,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

 

  "으아!"

 

  남자는 기어이 술의 반을 마셨다. 양이 많아 힘든지 짙은 탄성을 질렀고 선배들은 그에게 감동해서 박수를 쳤다.

 

  "박형태! 멋지다!"

 

  하나도 멋지지 않았다. 멋있기보다 미안하고 두려웠다. 다음 차례가 누구일지 불안했고 저만큼 마셨으니 내일 일어나서 강의 들을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다. 남자는 박수를 받으며 자리로 돌아갔고 선배들은 다음 희생자를 물색했다.

 

  "남자 쪽에서 먼저 마셨으니 이번에는 여자 쪽에서 마셔야 하지 않겠어? 누가 마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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