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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슈크림, 스테이크, 허니브레드
작성일 : 22-03-15 23:40     조회 : 102     추천 : 0     분량 : 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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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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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모레가 시험이었지만 현과 나는 시내에 갔다. 대구 구경을 많이 시켜주지 못해서 내 미안함이 고개를 바짝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노래방을 가거나 보드게임 카페를 가거나 놀 생각은 아니었다. 카페에서 공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시험기간에 논다는 죄책감은 덜했다.

 

  "현, 어디 가고 싶은 곳은 없어?"

 

  공부가 목적이었지만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기꺼이 가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현은 정말로 공부만 하고 싶었나 보다. 돌려서 거절하는 걸 보니.

 

  "공부하면서 생각해볼까? 주말 지나면 시험이니까."

 

  청바지에 간단한 티셔츠 한 장 걸치고 밋밋한 흰색 에코백을 든 현은 꾸미지 않아도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공부만 할 목적으로 입은 편한 복장 같았지만 잘 어울렸다. 저 흰얼굴에 무엇이 안 어울리겠느냐마는.

 

  "내 얼굴에 뭐 묻었어?"

 

  너무 빤히 쳐다봤나 보다. 그는 자신의 얼굴에 뭐가 묻었을까 봐 손으로 얼굴을 문질렀다. 그 모습이 동그란 짜장발로 제 볼을 비비는 강아지 같아서 풋, 하고 막혀있던 웃음이 터져버렸다.

 

  "응? 왜...? 이상해?"

  "음, 아니. 아니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동공이 흔들리는 현은 참으로 앙증맞고 귀여웠다. 그래서 얼굴에 검은 석탄 같은 게 묻었다고 놀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늘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현이 이번에도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저 흰 볼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까 봐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의 팔을 잡고 때마침 초록 불로 바뀐 횡단보도를 건넜다. 현은 부끄러운지 내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억지로 볼 생각은 없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은 많았고 앞을 보고 가기에도 바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서로 놓칠까 싶어 붙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신호를 기다릴 때보다 더 가까워졌다.

 

  '비누 향...'

 

  현에게서 뽀송뽀송하고 포근한 비누 향이 났다. 저번에도 비누 향이 난 것 같은데. 어떤 브랜드의 향수인지 모르겠지만 현의 어머니께서 직접 제조하신 향수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리 현의 이미지와 찰떡같지 않을 테니까.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은 샤워를 마치면 맡을 수 있는 향긋한 향이라서 저도 모르게 코를 킁킁거렸다.

 

  "윤서야. 오늘도 첫사랑 향수 뿌렸네."

  "어?"

 

  현도 내 향수를 맡았나 보다. 오늘 옷차림과 어울리지 않은 향인가. 계속 뿌리고 다녔었는데 이때까지 말이 없다가 지금 말하는 걸 보니 의심이 확신으로 바뀔랑 말랑거렸다.

 

  "그렇지. 딴 거 뿌릴 걸 그랬나?"

 

  편한 추리닝 바지에 티셔츠는 기이하면서도 매력적인 첫사랑 향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복장은 현이 뿌린 향수 같은 향이나 연하고 폭신폭신한 느낌의 향이 더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첫사랑 향수를 뿌린 까닭은 현을 위해서였다. 단종된 어머니의 향수였으니까. 내가 뿌리지 않으면 맡을 리 없는 향수였으니까. 그래서 뿌리고 나왔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나 보다. 다음부터는 다른 향수도 뿌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현은 향수 때문에 고민하는 내게 조심스럽게 속삭였다. 오로지 나만 들릴 작은 목소리로.

 

  "아니야. 어울려. 어떤 향을 뿌려도 윤서에게는 잘 어울릴 거야. 특히 이 향수는 더더욱."

 

  뭐라는 거야! 갑작스러운 현의 플러팅에 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마치 증기기관차처럼 위에서 김이 세어나올 것만 같았다. 얼굴은 붉어지고 눈은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현은 붉어진 내 얼굴이 계획 일부인지 씩 웃으면서 팔을 들고 내 손을 덥석 붙잡았다.

 

  "으악!!"

 

  붙잡힌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그를 뿌리치고 성큼성큼 앞질렀다. 이사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날린 현은 어떤 얼굴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증기로 움직이는 기차처럼 위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목적지가 어디인지 모르는 철길 위로 빠르게 지나갔다.

 

 ***

 

  내가 봐둔 카페는 공부하기 좋은 널찍한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가 있었다. 음료를 하나 시키면 간단한 빵 한 조각과 커피과자도 나왔는데 서비스 다과치고 맛이 꽤 좋았다. 음료도 싸고 괜찮아서 가끔 친구와 시내에 가면 잠시 휴식할 때 들르는 카페이기도 했다. 하지만 공부하려고 온 적은 처음이었기에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온종일 있을 생각도 없고 저녁 먹기 전에 나갈 테니 공부해도 괜찮을 거란 생각과 그래도 시내에서 공부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엉켰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우리처럼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몇몇 있어서 나는 마음을 놓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고 한산했다. 시험기간이라서 그런 걸까. 우리는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창가 자리에 앉고 메뉴판에서 음료를 골랐다.

 

  '원래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려고 했는데. 오레오 프라페 시킬까? 메뉴 보니까 마시고 싶네.'

 

  글자만으로도 달콤함을 주는 음식이 있다. 오레오가 그랬다. 어떤 맛인지 잘 아니까 더더욱 그랬다. 그래서 나는 한동안 고민했다.

 

  "너 마시고 싶은 거 시켜. 저녁에는 아메리카노 마시면 되지."

  "그럼 막차 끊길 때까지 나랑 시내에 있을 거야?"

  "...막차 끊기기 직전까지 있을게."

 

  현은 열심히 메뉴판을 뚫어지게 보는 나를 보며 턱을 괴고 흐뭇한 얼굴로 웃었다. 마치 어린 자식을 보는 부모님의 눈빛이었다. 물론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부모님의 흐뭇한 눈빛이지만 눈빛을 표현할 수 있다면 현의 눈빛과 같다고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

 

  "왜... 왜?"

  "글쎄?"

 

  현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또한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 같았다. 그래서 나는 저 눈빛을 계속 감당하기 힘들었다. 친구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좋아하는 선배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눈빛이 부담스러워서 나는 메뉴판을 팍 덮고 계산대로 후다닥 도망갔다. 뒤에서 현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나는 모른 척했다.

 

 ***

 

  3시가 되고 4시가 되어도 우리는 떠드는 소리 없이 공부에만 집중했다. 카페의 소음은 우리에게 백색소음에 불과했고 달콤한 빵 냄새는 후각만 자극할 뿐 집중을 흐트러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공부할 거리가 집중을 흐트러뜨렸다.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잘 이해가 되었는데 갑자기 막히자 슬슬 다른 곳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들리지 않았던 사람들의 웃음소리, 맡지 못했던 달콤한 빵 냄새와 커피냄새가 내 머리를 뒤흔들어 놓았다. 그래서 나는 분위기 환기도 할 겸 공학용 계산기를 두드리며 문제를 푸는 현을 바라봤다. 그는 무아지경으로 문제만 보면서 풀고 있었는지 내 시선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나는 책상에 엎드려서 머리만 빼꼼 올려다보며 여기 왔을 때와 달리 나를 보지 않는 현을 바라봤다.

  흰 피부와 대조되는 검은 머리는 흰 진주와 검은 진주로 장식된 펜던트 같았고 앞머리는 이마를 까지 않고 내려서 방금 목욕한 것처럼 뽀송뽀송해 보였다. 기다란 속눈썹은 짧은 빗으로 빗으면 빗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길었다. 나보다 더 긴 것 같은데. 조금 부러웠다. 또한, 공부에만 집중하는 저 반짝거리는 눈은 깊게 빠져들 만큼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나를 볼 때 나오는 눈빛과는 달랐다. 늘 보는 눈은 사랑, 귀여움,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겨 있었고 음식으로 표현하면 달콤한 슈크림 같았다. 하지만 공부에 집중하는 저 눈은 날카로움과 서늘함이 담겨 있었고 잘 플레이팅 된 스테이크 같았다.

 

  '모두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눈이네.'

 

  달콤한 슈크림도 잘 플레이팅 된 스테이크도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아이를 보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그의 공부하는 모습만 뚫어지게 봤다. 뚫어지게 보더라도 공부에 빠진 현이 보지 못 할거란 얕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생각만큼 집중하지 않았나 보다. 현은 시선을 느꼈는지 공부하다 말고 나를 봤다.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서늘한 눈빛이었는데 순식간에 달콤한 눈빛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싫거나 소름 끼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왜 좋은 거지?'

 

  사람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면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해야 정상이지 않을까. 내가 모르는 다른 면모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이중적이든 다른 모습이 있든 저 눈빛은 사람의 의심을 녹였다. 마치 작열하는 태양에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만약에 내가 현을 좋아했더라면 사랑에 빠졌을까. 사랑에 빠지기 싫어서 나는 누운 채로 샤프를 들고 현의 전공 책에 웃는 얼굴을 그렸다.

 

  "응?"

 

  그는 내 행동이 당황스러웠나 보다. 턱을 괸 채로 내가 그린 이모티콘이랑 나를 번갈아 바라봤다. 그의 그윽한 눈빛과 나른한 모습에 나는 말없이 이모티콘 옆에 잠자는 이모티콘도 그려 넣었다. 저 얼굴을 정면으로 본다면 사랑에 관심 없는 사람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피곤해?"

  "아니."

  "그러면 공부하기 싫은 거야?"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공부가 싫지는 않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와서 집중이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은 대답 없는 내 반응이 공부하기 싫다는 반응으로 들렸나 보다. 데칼코마니처럼 나랑 똑같이 책상에 엎드리고 눈만 빼꼼 내밀었다. 그리고 책에 낙서하는 나를 보고 흐뭇하게 웃었다.

 

  "잠시 쉴까? 여기 허니브레드도 팔던데."

 

  현은 나를 조련하는 방법을 잘 알았다. 달콤한 게 들어가면 다시 기운이 나겠지. 내 몸도 머리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허니브레드라는 말에 침이 고였다. 달콤한 빵에 생크림을 가득 올리고 먹으면 힘들고 지친 몸도 금방 회복될 것이다. 좋다고 말하려고 계속 피하던 그의 두 눈과 마주쳤다. 나를 사랑스럽게 보는 두 눈을 이제 피하지 않았다. 내가 붉어지든 말든 그의 깊고 사랑스러운 두 눈을 뚫어지게 봤다.

 

  "그래. 먹자."

 

  이번에는 현이 나와 눈 마주치는 게 부담스러운지 내가 좋다고 말하자마자 머리를 완전히 숙여버렸다. 그래서 눈은 보이지 않고 잘 빗질 된 부드러운 사모예드 털 같은 현의 머리만 보였다. 귀여운 자식. 나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그의 부드러운 머리를 파바박 문질렀다. 그는 거친 내 손길에 머리가 헝클어졌지만 짜증 내거나 화를 내지 않았다. 만약 짜증 냈다면 내 뒤에서 싫은 소리를 했을 텐데. 내 손길에 어떤 반응을 보인지 모르겠지만 돌아왔을 때 아무 말 없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걸 보니 싫지는 않았나 보다.

 

  "어"

 

  진동벨이 울렸다. 현은 자기가 가겠다고 잽싸게 진동벨을 잡았다. 나는 책상에 흩어진 필기구와 공책, 전공 책을 치우고 현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는 산처럼 쌓인 생크림이 올려진 큼지막한 허니브레드를 들고 왔다.

 

  "와! 맛있겠다."

 

  눈으로만 봐도 벌써 당이 충전된 기분이고 에너지가 가득 찬 기분이었다. 나는 신나게 칼로 허니브레 드의 잘린 부분을 따라 잘랐다. 현은 빵에 생크림을 가득 묻혀 내게 내밀었다.

 

  "자!"

  "..."

 

  나는 순간 머뭇거렸다. 원래라면 무안 주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좋은 방법이었지만 먹고 싶지 않았다. 남의 포크와 음식을 공유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현이 주는 허니브레드를 먹는다면 나도 현에게 허니브레드를 주어야 하고 내 포크에 현의 침이 묻겠지. 먹을까 말까 망설이는 내 심정이 잘 보였나 보다. 그는 어색하게 웃으며 허니브레드를 제 입속으로 가져갔다.

 

  "잠만, 그러니까, 음, 그래. 줘봐. 먹을게."

 

  모르겠다! 그의 침이 묻든 내 침이 묻든 저 눈을 보고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버림받은 강아지처럼 눈물이 맺힐듯한 눈망울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그래서 현의 팔을 잡고 크게 와앙 먹었다.

 

  "자. 너도 아-해."

 

  현은 그제야 환하게 웃고 내가 주는 허니브레드를 덥썩 받아먹었다. 생크림이 잔뜩 묻어 그는 혀로 입 주위에 묻은 생크림을 훑어냈다. 마치 하얀 강아지가 입가에 우유를 잔뜩 묻힌 모습 같아서 나는 푸핫 웃고 휴지로 그의 입 주변을 닦아줬다.

 

  "웃지 마... 부끄럽잖아. 너도 묻었는걸."

  "그래?"

 

  나도 혀로 입 주변을 훑어냈다. 하지만 다 닦이지 않았는지 현은 손으로 제 입가를 톡톡 두드리다 휴지를 뽑았다. 하지만 닦아주는 것까지는 할 수 없었나 보다. 머뭇거리다가 내게 휴지를 줬다.

 

  "닦아줘도 되는데?"

  "!!"

 

  하지만 현이 막지 못할 빠르기로 냉큼 휴지로 생크림과 버터를 닦아냈다. 현은 이 상황이 부끄러운지 화장실 간다고 하고 얼른 자리를 피해버렸다. 화장실 가려면 저기로 가야 할 텐데. 엉뚱한 곳으로 도망가는 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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