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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목성 같은 그대
작성일 : 22-05-13 17:33     조회 : 100     추천 : 0     분량 : 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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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연주회에서의 만남은 즐거웠다. 저번과 다르게 선배는 옷차림에 신경 쓴 느낌이었으니까. 또한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저번보다 감정 교류가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기쁨도 잠시, 어느새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가 성큼 다가왔다. 나는 중간고사와 달리 이번에는 동아리방에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선배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한 번도 아닌 몇 번이나 동아리방에서 마주쳤으니까.

 

  "오빠, 오늘 여기서 밤 샐 거예요?"

  "아니, 11시까지만 있을 생각이야."

 

  그렇다면 나도 11시까지만 있어야지.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은 오후라서 11시까지 동아리방에 남아 있는다면 선배와 오랫동안 같이 있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내 마음은 어린아이가 생일선물을 받기 전에 떨리는 마음처럼 두근거렸다. 선배는 변함없이 오른손에 펜을 잡고 정갈한 글씨로 문제를 풀었다.

 

  '천재는 악필이라던데.'

 

  선배가 천재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학교 활동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머리가 좋아야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성실함도 한몫해야겠지만 머리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일을 좋게 마무리 짓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악필이 아니면서 천재 같은 선배를 보며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화난 게 아니라 웃음이 나올 것 같아서 말이다.

 

  '신기하지. 선배는 내 생각을 깨주는 사람 같아.'

 

  처음 만났을 때 예상했을까. 내가 선배를 사랑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조차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특히 이런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이게 정확한 사랑인 줄은 모르겠어.'

 

  이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처음이라 어림짐작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선배가 내가 아닌 유진이를 좋아해서 유진이와 연애를 했을 때 내 마음은 단도에 갈기갈기 찢어진 듯 아팠고 눈물이 절로 흘렀다. 그러니 이런 마음을 한 단어로 정의 내리자면 사랑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겠어.'

 

  옆에 있고 싶고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붙잡고 싶었다. 지금은 같이 있더라도 언젠가 헤어져야 하니까. 선배는 내 눈길이 공부에 방해되었는지 펜을 멈췄다.

 

  "윤서야, 공부 안 해?"

  "안 하는 게 보여요?"

 

  나는 생글생글 능청스럽게 웃으며 턱을 괴었다. 이런 내가 선배는 웃겼는지 웃음을 참다가 풉,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를 냈다.

 

  "그럼, 보이지. 내가 문제 풀 동안 너는 글씨 하나 안 썼네. 봐봐, 깨끗하잖아?"

 

  선배는 들고 있던 펜으로 내 전공 책 옆에 있던 종이를 톡톡 두드렸다. 구김 없고 글씨 없는 새하얀 눈밭처럼 깨끗한 종이는 선배 말이 바르다고 증명했다.

 

  "공부하기 싫어요. 놀고 싶거든요."

 

  나는 새침하면서 장난스러운 얼굴로 저 뒤에 있는 보드게임을 가리켰다.

 

  "우리 저거 딱 한 판만 하고 공부할래요?"

  "곤란한데. 지금 할 게 많이 밀려서. 너도 빨리해. 곧 시험이잖아."

 

  선배는 웃으며 내 책을 두드리고 다시 전공 책으로 눈을 돌렸다. 성실하긴. 그래도 선배 마음이 이해는 됐다. 보드게임 한판이 보통 한 시간 이상이니까. 게다가 둘이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은 얼마 없었다. 나는 턱을 괴는 대신 엎드려서 눈만 빼꼼 떴다.

 

  "그럼 10분만 놀래요?"

  "뭐하고?"

  "아무거나?"

  "뭐야, 좀 더 구미에 당기는 제안을 내놔봐."

 

  구미 당기는 제안이라. 나는 선배를 빤히 바라보다 헤실헤실 웃었다.

 

  "그럼 우리 옥상 가서 망원경으로 하늘 관측할래요?"

  "지금? 이 시간에? 아직 달도 안 떴는데?"

  "해 관측해도 되잖아요."

 

  나도 이게 엉뚱하고 이상한 제안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선배 마음에 들 만한 제안 하나 생각나지 않았다.

 

  "해 관측하고 날이 지면 달 관측하면 되겠네요. 8시까지 관측하면 꿀잼이겠다."

  "하하"

 

  선배는 어이가 없었는지 황당할 때 나오는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나는 당당했다. 어차피 논리도 맞지 않고 멍청한 생각이란 사실을 알았으니까. 당당하게 나가자는 생각이었다. 선배의 웃음 또한 계속 듣고 싶어서 그런 것도 있었다.

 

  "알았어. 그럼 저녁에, 관측하기 좋을 시간에 잠깐 나갈래?"

  "진짜요?"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되물은 건 나였다. 선배는 진심이었는지 그렇다고 대답하고 내 빈 종이를 톡톡 두드렸다.

 

  "대신 공부해야지 나갈 수 있어. 공부 하나 안 하고 놀기는 그렇잖아."

  "당연하죠. 공부할게요. 누가 들으면 정말 공부 안 하고 노는 줄 알겠다."

  "맞잖아?"

  "아니거든요?"

 

  선배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나 또한 짐짓 삐진 얼굴로 선배를 대했다. 물론 눈은 웃고 있었지만. 눈에 있던 웃음이 점점 입에도 전염되었는지 결국 씰룩거리며 웃음을 참았다. 선배는 내 얼굴이 웃겼는지 이로 입술을 깨물며 나와 같이 웃음을 참느라 애썼다.

 

  "푸하하! 선배, 너무 웃겨요!"

  "사돈 남 말 하기는! 너도 웃겼어! 빨리 공부해!"

 

  그렇게 한바탕 웃고 우리는 관측하기 좋은 시간이 올 때까지 조용히 공부했다. 물론 가끔 선배 얼굴을 흘긋 바라볼 때도 있었지만.

 

 ***

 

  겨울 밤하늘은 다른 계절보다 별이 잘 보였다. 별자리에 무지한 나도 오리온자리쯤은 찾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동아리에 들어온 지 일 년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망원경과 카메라에 능숙하지 못했다. 그래서 별 보자고 제안한 나 대신 선배가 망원경을 설치했다. 물론 나도 옆에서 도와줬지만 말이다.

 

  "볼래?"

 

  선배는 망원경 초점을 맞추고 내게 넘겨줬지만 나는 선뜻 받지 못했다. 보고 싶은 별이 없다고 치더라도 애초에 저 광활한 하늘에서 원하는 무엇도 찾을 수 없었다. 선배는 내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조곤조곤 낮은 목소리로 망원경에 보이는 것은 오리온성운이라 일러줬다.

 

  "오리온자리 근처에 있는 오리온성운이야."

  "아! 알아요. 오리온자리! 오빠가 보는 법 가르쳐주셨잖아요."

 

  나는 선배와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점이 기뻐 망원경에 담긴 성운을 보지 않고 선배를 봤다.

 

  "저기 밤하늘에 별 3개가 나란히 있는 게 오리온자리의 허리띠라고 저번에 말했어요."

 

  똑똑히 기억한다. 선배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별자리 찾는 방법을 설명해줄 때 오리온자리가 가장 찾기 쉽다고 설명했었다. 그래서 그 뒤로 한 번도 찾아본 적은 없었지만, 오리온 자리는 어떻게 찾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나는 손으로 반짝이는 별 세 개를 하나씩 가리키고 쭉 이었다.

 

  "허리띠요. 근데 그 뒤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허리띠 찾는 법만 알지 오리온을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다. 선배는 웃으며 손으로 천천히 오리온 몸통을 가리켰지만 나는 몸통만 간신히 따라갔을 뿐, 팔과 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선배는 괜찮다고 다독였다. 여기는 시골이 아니라 도시고 빛 공해가 심해서 보이지 않으니까.

 

  "근데 오빠는 어떻게 그게 보여요?"

  "짐작이야. 오래 별을 보면 잘 아는 것도 있고."

 

  놀라웠다. 그럼 나도 선배처럼 오랫동안 별자리에 관심을 가지면 쉽게 찾을 수 있으려나. 선배는 이 기세를 이어 겨울철 별자리를 찾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삼각형을 가르쳐주었다. 나는 그의 손가락을 따라 밤하늘에 꼭꼭 찍힌 별을 찾았지만, 나중에 선배 없이 다시 찾으려고 하면 상당히 힘들어 보였다. 선배는 내가 까먹을 거로 생각했는지 아까 가르쳐준 삼각형을 직접 찾아보라고 권했다.

 

  "제가요?"

  "그래, 찾을 수 있어."

 

  나는 고민하며 손가락을 이리저리 옮겨 다녔지만 저게 삼각형을 이루는 별인지 아니면 이게 삼각형을 이루는 별인지 눈에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선배는 허둥거리는 나를 보다 피식 웃고는 다시 반짝이는 별들을 잡아줬다.

 

  "아하, 거기 있었군요."

  "그리고 저 꼭짓점은 작은개자리를 이루는 건데 이렇게 이으면 작은개자리가 되지."

 

  선배는 삼각형을 이루는 밝은 별을 콕 찍고 하나의 선으로 쭈욱 이어서 손가락을 톡 뗐다. 하지만 내 눈에는 작은 개가 아닌, 그냥 직선으로 보였다. 아니, 점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늘 아래는 아직 사람들이 만들어낸 별빛들로 가득했으니까. 큰개자리도 아쉬우나마 보이는 별들만 잇고 잘 보이지 않는 별들은 선배가 상상으로 이었지만 나는 여전히 작은 개니 큰 개니 상상할 수 없었다. 내 눈에는 작은개자리는 그저 점이었고 큰개자리는 아무렇게나 이어진 이상한 모양의 선분이었으니까.

 

  '옛날 사람들이 상상력이 풍부한 걸까, 아니면 내가 상상력이 부족한 걸까.'

 

  궁금했다. 선배는 정말 저게 작은 개처럼 보이고 큰 개처럼 보이는지. 내 질문에 선배는 하하 웃었다.

 

  "사실 그냥 믿는 거지. 작은 개고 큰 개라 믿는 거야."

 

  나만 상상력이 부족한 게 아니었다. 고대 사람들이 상상력이 풍부했던 거지. 나는 별자리를 찾을 뿐만 아니라 선배가 망원경으로 찾은 달과 성운, 성단, 그리고 별을 봤다. 하지만 달 빼고 다 거기서 거기 같았다. 달은 사진에서 보던 구멍, 크레이터라 불리는 검은색 부분과 밝은 부분이 선명하게 보여서 색달랐지만, 별은 그저 반짝였으니까. 물론 여러 별이 있고 희미한 아지랑이처럼 되어있는 듯한 모습도 있었지만 어쨌든 같아 보였다.

 

  '처음 목성을 관찰했을 때는 정말 신기했었는데.'

 

  희미하게 보이던 고리와 목성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줄무늬까지.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을 만큼 강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별이구나, 무엇이구나라고만 느낄 뿐, 마음속으로 깊이 새기지 못했다.

 

  '내가 너무 감정이 메말랐나.'

 

  그때 그 감정을 느낄 수 없으니까 말이다. 짜릿하고도 새로우면서 두근거리는 기쁨을 느낄 수 없었다. 나는 씁쓸하고도 안타까운 마음을 묻어둔 채 망원경에서 눈을 거두었다.

 

  '동아리 엠티 갔을 때도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면서 즐거워했던 것 같은데.'

 

  동아리 OB 선배가 하늘까지 뻗는 레이저로 우리에게 설명해주었을 때도 즐거웠던 것 같았다. 나는 그때의 감정과 기억을 더듬어보다가 선배에게서 난 머스크향이 기억났다.

 

  '그 뒤에 선배는 밑으로 내려가서... 뭐 했더라?'

 

  잘 보이지 않아서 짐작도 못 했지만 엠티가 끝나고 유진이와 사귄 거로 보아 고백하지 않았을까. 평소에 뿌리지 않던 머스크향도 뿌렸으니까. 하지만 당사자만 알 뿐, 이건 그저 추측이었다.

 

  '그래서 선배에게 같이 별 관측하러 가자는 말도 하지 못했지.'

 

  학기 초에 선배는 내게 같이 별을 관측하러 가지 않겠냐고 물었었다. 하지만 집에 있는 게 좋은 나는 거절했었다. 그때는 선배와 무엇을 해보려는 마음도 없었고 사랑하는 마음도 인지하지 못했으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먼저 물어봤다.

 

  "선배."

  "음?"

  "저번에 제게 같이 별 관측하러 가자고 했잖아요. 아직 그 제안 유효해요?"

  "어..."

 

  나는 행여나 선배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들킬까 봐 최대한 순수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카메라를 만지고 있던 선배를 바라봤다. 저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그저 반짝거리는 눈으로 긍정적인 대답을 바랐다. 선배는 내 물음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몇 초간 눈만 끔벅거린 뒤에야 답을 내놓았다.

 

  "유효해."

  "그럼 겨울방학 때 같이 보러 가도 돼요?"

  "엉, 그래. 관측할 때 부를게."

 

  선배는 미적지근하게 대답했지만 나는 그저 기뻤다. 생각해보겠다, 요즘은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거절할 줄 알았는데 순순히 나를 데려가겠다고 했으니까. 내 마음은 처음 목성을 관측했을 때만큼 가슴이 쿵쿵 뛰어서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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