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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작은 변화
작성일 : 22-03-15 01:03     조회 : 93     추천 : 0     분량 : 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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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평소라면 영화 틀어놓고 맥주 한잔하면서 감자튀김이나 감자 칩을 먹었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시험이 코앞이라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보미는 책상에서, 나는 앉은뱅이 책상에서 공부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져서 돌아가는 의자에 앉은 보미를 봤다. 보미도 심심했는지 의자를 180도 돌려 나를 봤다. 우리는 서로를 향해 픽 웃고는 볼펜을 놓았다.

 

  "요즘 걔랑 잘 되어가?"

  "어..."

 

  예상치 못한 엉뚱한 말에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멍청하게 입만 벌렸다.

 

  "파리 들어가겠다~"

  "여기에 파리가 있어? 청소 좀 해라."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은 우리는 푸하하 웃었다. 사실 손을 잡은 시점부터 현과 나는 평범한 사이가 아니다. 썸이 아니고 그저 친구라고 부인하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썸을 타고 있는 사이로 생각하겠지.

 

  "나쁘진 않아."

 

  부정도 긍정도 아닌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연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막 사랑이 필 것 같은 꽃봉오리고 친구의 관점에서 본다면 남사친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간 사이 같을 테니까. 보미는 이런 내 반응이 감질나는지 좀 더 확실하게 말하라고 했다.

 

  "그럼 나중에 사귄다고 말하는 거 아냐? 막, 너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나, 사귀기로 했어.'라고."

  "그건..."

 

  나를 따라 하는 보미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은 둘째치고 먼저 아니라고 해명해야 했다. 아니야, 그렇지 않다고 말을 해야 했지만, 입이 글루건으로 붙인 듯이 떨어지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절대 아니라고 바로 말했을 텐데. 보미는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흡사 19금을 보는 음흉한 얼굴로 눈웃음을 보냈다.

 

  "오올~ 잘 되어가나 보네~ 나중에 더블데이트하면 되겠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설레발치지 마라."

 

  더블데이트라니!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현 앞에서 김칫국을 마시고 싶지 않았다. 그가 지금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언제 콩깍지가 벗겨질지 몰랐고 내가 사랑에 빠질 시기와 그가 사랑에 빠질 시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겠지.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정확한 판단 없이 사귀고 싶지 않으니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은 다른 남자들보다 잘생겼고 피지컬도 좋고 학벌도 출중했다. 반면에 나는 외모도 평범하고 모든 옷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옷걸이가 좋은 것도 아니었다. 학벌도 그저 그랬다. 그래서 내가 현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현이 나를 좋아하고 계속 따라다니는 건 논리적으로 이해 가지 않았다. 겉모습이 부족하면 내면으로 매력을 발산하면 된다고 하던데 나는 사람들이 좋아할 사근사근한 성격도 아니고 모난 구석도 많다. 대체 왜 나를 좋아할까.

 

  "에이~ 그러다가 나중에 사귈걸? 그때 실컷 놀려먹어야지~ 절대 안 사귄다고 그리그리 난리쳐놓고 사귄다고!"

  "야,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 마. 내가 언제 절대로 안 사귄다고 했어?"

  "그럼 사귈 거야?"

 

  절대로 안 사귄다는 반대말이 사귀는 건 아니잖아! 나는 보미의 말에 착실히 반응했고 보미는 깔깔거렸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보미도 나도 알기 때문이다. 우리 대화는 날카로운 송곳을 숨겨놓지 않았고 안에 든 나쁜 의미도 없었다. 그저 장난이기 때문에 우리는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다.

 

  "아, 맞다! 나 시험 끝나고 승단 시험 보기로 했음!"

  "?"

 

  저게 뭔 말이지 싶었는데 보미가 아직 검도 동아리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검도는 단과 급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1급부터 5급까지는 검도장에서 줄 수 있었다. 태권도로 비유하자면 급은 파란띠, 노란띠였다. 1단부터는 시험을 치고 통과해야 받을 수 있었는데 태권도 검은띠라 생각하면 편했다. 그러므로 어디 가서 나 검도 좀 한다, 가르칠 수 있다, 리고 밀할 수 있으려면 1단은 따놔야 했다.

 

  "검도 승단 시험말야. 아, 어, 말해도 돼?"

 

  보미는 괜찮으니 말하라는 내 말에 배를 긁적이면서 이야기보따리가 터졌는지 줄줄 말했다. 1학년 1학기부터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 보미는 5급까지 검도 동아리 내에서 받았다. 원래는 급도 시험을 치고 받아야 했지만 괜찮다 싶으면 시험 봤다고 하고 올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1단부터는 시험이 필수였다. 시험을 보려면 협회가 인정하는 곳에 가야 했는데 학교 검도 동아리는 자체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보미는 학교 체육관에서 시험 보기로 했다. 그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했고 나는 그런 그가 내심 부러웠다. 일 년 넘게 검도를 열심히 한 보상으로 받는 부상 같았기 때문이다. 한 학기 차이로 들어왔지만, 검도 동아리에 있었을 당시에는 열심히 운동했고 나간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은 꼭 검도장에 갔다. 그래서 나도 부상과 훈장 같은 1단을 따고 싶었지만 내 실력은 스스로 알기 때문에 그저 부러움과 존경이 담긴 축하 인사를 보냈다.

 

  "땡큐~ 너도 곧 있으면 딸 수 있을 거야."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음, 언제부터 했더라."

  "작년 9월부터 아니야? 너 검도 동아리 활동하면서 검도장도 다녔잖아. 아무래도 여기서 배우는 것보다 도장에서 배우는 게 더 체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가. 근데 동아리에서 배우는 것도 좋았어."

 

  보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운동량은 검도장이 더 많았지만, 검도 동아리도 검도장 못지않게 체계적으로 가르쳐줬기 때문이다. 내가 보미와 함께 9월 동안 빠짐없이 운동해서 그런지 몰라도 검도 동아리에서 배운 기초는 지금까지 받침돌이 될 정도로 탄탄했다.

 

  '근데 내가 검도장을 언제부터 다녔더라.'

 

  빨라 봐야 2학기 중간 끝나고, 늦어봤자 11월부터 검도장에 다녔지 않았을까. 한창 검도 동아리에 얼굴을 내밀었을 당시에 끊었으니까.

 

 ***

 

  사람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모른다. 아마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눈과 뇌 때문일 것이다. 홍보하려고 커다란 전광판에 광고를 띄우고 플래카드를 걸어놓는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검도장 간판을 보지 못했나 보다.

  나는 검도 동아리에서 운동하고 피곤한 상태로 버스를 탔다. 운동하느라 많이 지쳤으니 앉으면 졸지 않을까 싶어서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가에 기대서 여느 때처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멍하니 보다가 꾸벅 졸았다.

 

  "어?"

 

  버스는 신호가 걸려서 섰고 나는 덜커덩거리는 버스에 비몽사몽 한 채로 눈을 떴다. 그런데 한 간판에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흰 바탕에 검은 궁서체로 검도장이라 써진 간판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저런 곳에 검도장이 있었다니. 매일 오가던 길이었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검도장은 오랫동안 있었는지 반들반들한 새 간판이 아니라 바람과 날씨에 부식된 낡은 간판이었다. 그래서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 변명할 수도 없었다.

 

  '그러고 보니 선배가 실력을 올리고 싶으면 검도장에 가는 것도 좋다고 했는데.'

 

  졸업한 동아리 선배가 운영하는 검도장에 딱 한 번 가봤지만, 너무 멀었다. 버스 타고 한 시간이니 가는 데만 하더라고 녹초가 될 법했다. 그러니 검도장에 다니려면 저기 있는 검도장처럼 집 가까운 데가 최고일 것이다. 헬스장도 집 가까운 곳이 최고라 그랬으니까. 그래서 한 달만 다녀보고 어떤지 판단하자는 마음으로 내일 저녁에 바로 검도장에 갔다.

  선배 말대로 검도장에서도 검도를 배우니까 실력이 많이 늘었다. 검도를 접한 지 이제 겨우 두 달은 됐을까, 같이 시작한 동아리원보다 늘었다는 게 몸소 실감이 났다. 선배들도 내 변화를 느꼈는지 다음 주부터 호구를 쓰자고 말했다.

 

  "네, 좋아요."

 

  하지만 검도에 투자한 시간만큼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은 줄어들었다. 평일 저녁에 학교 체육관을 가지 않으면 검도장에 갔고 주말 또한 검도장에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운동을 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검도장에 다녀서 검도 실력이 좋아졌다기보다 그만큼 많이 검도를 해서 실력이 좋아졌을 거라고.

 검도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는 시간에 민주에게서 술 마시자는 문자가 왔다. 저번에도 마시자는 연락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거절하지 않았다. 처음에 몇 번 거절한 이유는 검도장에 와야 했기 때문이지만 이제 친구들과 만나서 못 했던 이야기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술을 마시니 소맥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맥주만 따랐다.

 

  "윤서. 나 동아리 그만뒀어."

  "뭐?"

 

  갑작스러운 민주의 고백에 나는 젓가락을 떨구었다. 믿을 수 없었다. 천문 동아리를 탈퇴하다니. 민주가 하는 동아리는 천문밖에 없으니 다른 동아리는 아니었다. 게다가 2학기 때부터 총무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나갈 이유가 없었다. 총무 직책을 맡았으면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지 왜 그만두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혹시 동아리 간부들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나 의심도 했다. 물론 연수 선배나 현철 선배를 봤을 때 내부분란이 상상도 안 갔지만. 내가 천문 동아리 활동은 하지 않는다 해도 아직 탈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아리원이었다. 그래서 총무이자 동아리 핵심 멤버일 민주가 빠지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 뭐냐. 동아리방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된대. 내가 마땅히 마실 데가 없어서 학과 친구랑 잠시 동아리방에서 술을 마셨거든. 고작해야 30분? 빨리 먹고 나가려고 했어. 다음에 또 수업이 있으니까. 근데 회장에게 들켜서.. 그대로 제명되고 말았어."

 

  나는 심각하게 듣다가 화내지도 위로하지도 못하고 그만 굳어버렸다. 단톡방에서 본 것도 같다. 동아리방에서 술 마시지 말라고. 규칙을 어겼으니 회장, 연수 선배 재량껏 제명할 수도 있었으니 이게 다가 아닌 것 같았다. 민주가 말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연수 선배는 착하고 남을 배려하고 너그러운 성격이라 규칙을 한 번 어긴 정도는 경고하고 끝낼 것 같기 때문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나는 그저 맥주만 홀짝였다.

 

  "뭐, 술 먹은 건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제명까지 하는 건 너무하지 않아? 다음 총무는 아마 유진이가 될걸.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회장 여친이잖아."

  "음, 그렇구나."

 

  마지막 말을 보아하니 유진이가 회장 여친이라서 총무직을 차지했다는 뉘앙스였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유진이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 1학기 때 열심히 활동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유진이와 민주였다. 그러므로 여친인 걸 둘째 치더라도 유진이가 총무를 맡을 충분한 자격이 되었다. 게다가 제명당한 것은 연수 선배나 유진이 때문이 아니라 민주 자기 자신 때문이다. 그러게 왜 동아리 사람도 아닌 사람을 불러서 술을 마셨는지. 하지만 술 하나 때문에 제명하는 것 또한 민주 말대로 과한 처사라고 생각할 법했다.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마셨으면 모를까. 그렇지만 유진이나 연수 선배가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 처리를 하는 성격은 아니니 이 일에 대해 의견을 내려면 원인을 좀 더 알아야 했다.

 

  '하지만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나?'

 

  민주와 나는 어디까지나 술친구였다. 마음을 깊이 나누지 않고 그저 사라질 이야기만 하는, 함께 술만 나누는 상대였다. 보미나 영헌이처럼 내 속마음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더더욱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도 고민할법한 생각만 이야기했을 뿐이지. 그래서 나는 그의 빈 술잔에 술을 따라줬다. 알맹이 없는 위로를 할 겸, 다른 화제로 돌리려고.

 

 ***

 

  결국 12시가 지나갈 때까지 우리는 신나게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는 불가능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떠들다가 뒤늦게 후다닥 공부모드에 들어갔다.

 

  '근데 현은 왜 나를 사랑하는 걸까.'

 

  내가 모르는 매력이라도 있나. 물어보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마음 옆에 꼭꼭 숨겨두었다. 예전에는 바로 고백 분위기로 흘러갈까 봐, 지금은 콩깍지가 벗겨져서 내 곁을 떠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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