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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장미의 교단
작가 : 우와아와앙
작품등록일 : 2017.11.22

여신 '셀레스틴' 과 함께하는 본격 교단 부흥기-!!
전직 톱모델 출신 강우진. 하지만 인기는 물거품과 같다고 우진은 금세 연예계에서 묻히게 되고, 우진은 다시 유명세를 되찾기 위해 '에스테반' 속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플로렌스 숲의 엘프들
작성일 : 17-11-26 20:16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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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네. 그런데...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것들 저희도 먹어도 되는 건가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트리샤가 테이블 위로 지긋이 시선을 던지며 물어 왔다.

 

 그에 이안은 그녀들의 시선이 셀레스틴이 내놓은 수제 과일주스를 향해 못박혀 있다는 것을 그제야 눈치 챌 수 있었다.

 

 꼴깍-!

 

 셀레스틴의 신선한 과일주스를 바라보는 실비아와 트리샤의 침을 꼴깍 삼키는 소리가 이안의 귓가에 들려왔다.

 

 하긴, 신선한 과일을 주식으로 삼는 것이 엘프들의 습성일텐데, 한달이라는 긴 여행기간 동안 그녀들이 그런 과일들을 입에 대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었다.

 

 이안은 음식을 눈앞에 두고 침을 꿀꺽 삼키는 엘프들의 모습이 퍽이나 귀여워 보이기도 했고, 또 셀레스틴 역시 어차피 모두와 함께 먹으라고 차려놓은 음식일 테니, 자연스럽게 엘프들을 향해 주스를 마실것을 권했다.

 

 그렇게 이안의 허락이 떨어지자, 실비아와 트리샤는 얼른 잔을 집어 들더니 황급히 빨대를 입에 물기 시작했다.

 

 쪼르륵~ 쪼르르륵~!

 

 엘프들의 주스를 빨아들이는 소리가 요란스레 정원을 울려 댔다.

 

 "아앗---!"

 

 그에 그 주스를 빨아들이는 소리에 깜짝 놀란 셀레스틴이 돌연 샌드위치의 포장지를 벗기던 손을 멈추고는 날카롭게 비명을 질렀다.

 

 ".....?"

 

 이안은 의아한 얼굴로 셀레스틴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고작 주스를 마시는 소리에 뭘 그렇게 놀라냐는 의문섞인 시선이었다.

 

 셀레스틴은 떨리는 눈동자로 무서운 기세로 주스를 빨아 들이고 있는 엘프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안님 빨리-!"

 

 그러더니 그녀는 왜 그러냐는 듯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이안의 입에 갑자기 샌드위치를 와락 쳐 넣더니, 이어서 억지로 이안의 입을 벌리고는 마구잡이로 주스를 들이붓기 시작했다.

 

 이안은 억지로 입을 타고 들어오는 음식물들에 눈을 부릅뜨고는 셀레스틴을 쳐다 보았다.

 

 셀레스틴의 이러한 돌발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갑자기 왜...!?"

 

 이안은 입속에 가득찬 음식물들을 입안 한켠으로 밀어내며 힘겹게 셀레스틴을 향해 말했다.

 

 그러자 셀레스틴은 손을 바삐 움직이면서 이안의 물음에 재빨리 대답했다.

 

 "저 염치 없는 엘프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다 먹기 전에 이안님이 조금이라도 더 드셔야죠~ 내가 이걸 누구 주려고 만든건데!?"

 

 더 이상 말할 겨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재차 이안의 입속으로 과일주스가 우르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때, 셀레스틴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실비아와 트리샤가 눈치를 살살 보며 슬며시 잔을 내려 놓는 것이 보였다.

 

 "아우우... 역시 저희가 먹으면 안되는 거였군요..."

 

 "죄송합니다.. 이미 반정도 먹기는 했는데.. 이제 그만 먹을게요.."

 

 그녀들의 긴 귀가 비에 쫄딱 젖은 강아지마냥 아래로 축- 쳐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여전히 주스에서 떠나질 않는 것을 보아하니, 꽤나 셀레스틴이 만든 주스에 미련이 남는 모양이었다.

 

 이안은 그런 엘프들의 처량한 모습에, 입을 타고 넘어오는 주스를 어거지로 넘기면서도, 여기는 신경쓰지 말고 어서 계속 먹으라며 손을 휘휘 젓는 제스처를 엘프들을 향해 취해 보였다.

 

 먼길을 온 손님들에게 주스 한잔을 대접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으니 말이었다.

 

 그리고 엘프들 역시 다행히도 이안의 그 손짓을 알아들었는지, 그녀들은 머뭇머뭇 눈치를 보면서도 다시 천천히 주스잔을 집어 들었고, 곧 샌드위치 마저 조심스레 한입씩 베어물기 시작했다.

 

 "흐응~? 이제는 샌드위치까지?"

 

 주스를 넘어 이제는 샌드위치까지 탐내기 시작하는 엘프들의 모습에 셀레스틴의 눈초리가 한층 더 날카로워 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날카로운 눈초리는 이내 엘프들을 떠나 이안에게로 향해 왔다.

 

 아마 엘프들에게 계속 시식을 권한 자신에게 원망스러운 감정이 들은 모양이었다.

 

 - 띠링! '신앙' 스텟이 2 감소 하였습니다.

 

 이안은 귓가를 울리는 스텟 감소의 알림음을 들으며 멍청히 셀레스틴을 바라보았다.

 

 '남들은 손도 못 대게 할 거 였으면, 뭐하러 여기다가 꺼내놨니...?'

 

 

 

 

 "...그래서 이렇게 저희가 대표로 찾아온 거에요."

 

 쪼로로록-!

 

 "흐음~ 그렇군요."

 

 실비아의 설명에 이안은 낮은 침음성과 함께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는 이내 세라를 향해 슬쩍 시선을 던졌다.

 

 '플로렌스 숲' 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떤 숲인지 설명을 부탁하는 의미였다.

 

 "으응~ 그러니까, '플로렌스 숲' 은 '로한 왕국' 과 '볼튼 왕국' 사이 국경지대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거대한 숲이에요. 또 일반 인간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엘프 유저들 역시 쉽게 입장이 허락되지 않는 신성한 숲이구요. 뭐 '플로렌스 숲' 엘프들의 공격을 감안하고서 억지로 들어가는 것은 상관 없지만서도요."

 

 "...그래?"

 

 세라는 이안의 시선을 받고는 자신이 알고 있는 '플로렌스 숲' 의 대략적인 정보를 이안을 향해 읊어주었다.

 

 이안은 세라의 부가적인 설명을 들으며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실비아와 세라의 설명을 토대로 한다면. '플로렌스 숲' 에는 먼 옛날부터 신성한 제단을 지키는 엘프들의 요새가 세워져 있고, 또 그 제단에는 엘프들조차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성물이 잠들어 있었다고 했다.

 

 게다가 그 성물은 잠들어 있는 채로도 끊임없는 생명력을 뿜어내며 오랫동안 숲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곧 그 성물은 '플로렌스 숲' 엘프들에게는 신앙 그 자체로 신성시 떠받들어졌다고 했다.

 

 헌데, 어찌된 영문인지 세달전쯤 그 성물이 드디어 눈을 뜨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물론 성물이 눈을 뜬 거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진짜 문제는 눈을 뜬 그 성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숲에 뿜어대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숲의 엔트들은 물론이고 모든 동식물은 그 주체할 수 없는 생명력에 의해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숲에 풍요로운 생명력을 공급하던 그 성물은 이제는 오히려 숲에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으음.. 이야기는 잘 들었습니다만, 아직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군요. 주체 할 수 없다고는 해도 생명력은 생명력. 헌데 어째서 그게 큰 위협이 된다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군요."

 

 생각을 마친 이안은 입에 빨대를 꼬물대고 있는 실비아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어 질문했다.

 

 말 그대로 비록 주체 할 수는 없다고 해도 생명력은 생명력이 아닌가?

 

 헌데 어째서 그 생명력이 숲에 큰 위협이 되는지, 아직 숲의 전후 사정을 잘 모르는 이안으로써는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이안의 의문을 눈치챈 듯, 빨대를 꼬물대던 실비아가 고개를 들어 이안의 두눈을 직시했다.

 

 "이안님 께서는 분에 넘치는 생명력이 어떤 재앙을 불러일으키는지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이시군요. 숲에는 숲만의 질서가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수명을 다한 생물은 자연히 땅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하지요."

 

 쪼르르륵--

 

 "실비아의 말이 맞아요. 수명을 다한 생물은 다시 땅으로 되돌아가, 다른 새로운 생명체의 양분이 되는 것이 바로 숲의 이치이지요. 헌데 분에 넘치는 생명력이 숲을 장악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쪼르르륵--

 

 이안은 번갈아 가면서 한명은 주스를 마시고, 한명은 설명을 늘어 놓는 실비아와 트리샤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분에 넘치는 생명력. 그리고 수명을 다해 땅으로 되돌아가야 할 생명체. 무너진 숲의 질서.

 

 이안은 잠시동안 생각을 정리한 후, 엘프들을 바라 보며 말했다.

 

 "그것은 죽음을 맞아야 할 생명체가 자연스레 죽음을 맞지 못하고 계속해서 숲을 활보 하고 다닌 다는, 그런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으음~ 뭐~ 그것도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과도한 생명체의 탄생이지만요."

 

 "생긴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머리가 좋으시군요?"

 

 실비아와 트리샤가 빨대를 입에 문채, 신나서 재잘대기 시작했다.

 

 허나, 그런 그녀들의 재잘거림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돌연 그녀들이 이안을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성물이 눈을 뜸과 동시에 저희 '플로렌스 숲' 의 엘프들은 저희가 그 성물을 다룰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물의 진정한 주인은 따로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는 고대의 예언을 통해 그 주인이 바로 여러분 '장미의 교단' 이라는 것을 알고, 이렇게 성물의 회수를 부탁하기 위해 여러분을 찾아온 거에요."

 

 "부디 저희에게 숲의 질서를 되찾아 주세요."

 "부디 저희에게 숲의 질서를 되찾아 주세요."

 

 -띠링!

 

 플로렌스 숲의 성물!

 난이도: A

 '플로렌스 숲' 에는 막대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성물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성물의 그 지나친 생명력으로 인하여 숲의 생태계는 점점 파괴되고 있고, 방법을 고심하던 엘프들은 성물의 신성력이 '셀레스틴 교단' 과 같다는 것을 인지, 교단에 성물의 회수를 요청했다.

 단 '플로렌스 숲' 의 엘프들이 전멸하기 전까지 성물 회수를 서둘러 완료해야 한다.

 퀘스트 제한: '셀레스틴 교단' 의 인물.

 

 "크흐음..."

 

 이안은 눈앞의 퀘스트 창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실비아와 트리샤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어째, 절로 미간이 찌푸려 지면서 현기증이 오는 것이 느껴졌다.

 

 'A급 퀘스트라....'

 

 이안이 알고 있기로 '에스테반' 의 오픈 이래로 여지껏 A급 퀘스트가 발동된 적은 단 3번 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 3번의 퀘스트 중에 성공한 퀘스트는 단 하나. '치우 길드' 의 '볼튼 왕국' 발견 뿐이었다.

 

 하물며 '치우 길드' 는 대규모의 인원을 동원 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었지, 이안은 끽해봐야 성기사 58명에 사제 20명이 동원 할 수 있는 병력의 전부였다.

 

 아니 그들조차도 몇명이나 '플로렌스 숲' 에 동원 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신전의 경비와 교단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봉사, 그리고 포교 활동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단 한명도 '플로렌스 숲' 에 못 데려갈수도 있는 일이었다.

 

 쉽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 이안의 찌푸려진 인상이 점점더 굳어지기 시작했다.

 

 대규모의 전투가 예상되는 '플로렌스 숲' 에 동원 할 수 있는 교단의 병력이 전무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그때 이안의 머리속으로 불연듯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응? 잠깐만... 숲에 엘프들의 요새가 있다고 했잖아? 그럼 잘만 하면 엘프들의 도움을 받아서 쉽게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그랬다. 교단의 병력을 움직일 수 없다면 '플로렌스 숲' 엘프들의 도움을 받으면 될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이안의 미간이 조금씩 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이안의 미간은 또다시 금세 원상태로 찌푸려졌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아니지 아니야.. '플로렌스 숲' 엘프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쉽게 해결되는 퀘스트였으면, 애초에 난이도가 A급 퀘스트 일리가 없어.. 게다가 설명에도 이렇게 쓰여 있잖아.. 엘프들이 전멸을 하기 전까지라고.. 그렇다면 오히려 도움을 받기는 커녕, 우리가 엘프들까지 구제를 해줘야 한다는 말인데...'

 

 "저어... 이안님?"

 

 그때, A급 퀘스트라는 부담감에 잠시 눈이 멀어있던 이안에게 아리아의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이안은 화들짝 놀라며 얼른 인상을 펴고는 아리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네?"

 

 "저기..."

 

 아리아는 화들짝 놀라는 이안을 향해 한쪽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

 

 이안은 아리아가 가르키는 방향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아직까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실비아와 트리샤의 모습이 보였다.

 

 "이런! 죄송합니다.. 어서 고개를 드세요!"

 

 이안은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미안한 마음에 서둘러 그녀들을 손수 일으켜 세워주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면 성물의 회수는 늦든 빠르든 어차피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게다가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도서관에 틀어 박혀있었던 것도 모두 성물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헌데, 성물의 소재가 제발로 찾아 왔는데도 A급 퀘스트라고 미리 포기부터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안은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내가 '에스테반' 을 플레이 하면서 쉬운 길을 걸었던 순간이 어디 한번이라도 있었냐...'

 

 "저기... 그럼 '셀레스틴 교단' 에서 정말 저희를 도와주시는 건가요?"

 

 조금은 밝아진 이안의 표정에 트리샤가 기대감이 잔뜩 어린 얼굴로 물었다.

 

 이안은 그런 트리샤의 얼굴에 피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입니다. 저희 교단의 물건이니, 당연히 저희 교단에서 회수를 하는게 도리에 맞는 일이지요."

 

 '물론, 교단 전체가 나서거나 하는 대규모의 지원은 절대 불가능 하겠지만...'

 

 - 띠링! 플로렌스 숲의 성물! 퀘스트를 수락 하였습니다.

 

 "진짜요? 꺄아아~ 정말 고마워요!"

 

 "꺄아아아아아~! '셀레스틴 교단' 의 사람들은 다른 인간들과는 다르게 정말 친절하군요!"

 

 이제 막 시작일 뿐인데, 마치 일이 다 해결된 것 마냥 실비아와 트리샤가 환한 웃음과 함께 환호성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에 그녀들의 그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에 이안의 입가에도 부드러운 미소가 지어졌다.

 

 그랬다. 앞으로 어떠한 고생길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을 다산 노인네 마냥 벌써부터 앞일을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았다.

 

 적어도 세라의 이 말이 귓가에 들려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진... 아니. 이안 오빠? 이제 제 차례가 왔네요. 일단 조용한 대로 가서 둘이서만 얘기하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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