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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구름에 가린 별
작성일 : 22-02-15 23:32     조회 : 99     추천 : 0     분량 : 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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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여기서 뭐해요오?"

 

  술에 취해서 그런가,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런가, 선배는 낮보다 한 층 잘생겨 보였다. 각져 보였던 얼굴은 생각보다 각지지 않았고 낮은 콧대는 낮다고 생각한 것과 무색하게 괜찮아 보였다. 피부도 좋아 보였고 나름 매력적으로 생겼다고 윤서는 생각했다.

 

  "그냥. 생각 정리하느라."

 

  선배는 보이지도 않는 산 풍경을 바라봤고 윤서는 천천히 걸음을 옮겨 흔들의자에 기댔다. 한참 동안 눈을 뜨고 바라보니 흐릿한 실루엣으로 멀리 있는 풍경이 보일 듯 말듯 했다.

 

  '하긴, 여기는 빛이 없는 완전히 어두운 동굴이 아니니까 어느 정도 보이겠지'

 

  윤서는 다시 잘생겨 보이는 선배의 얼굴을 봤다. 여전히 별을 품고 있는 그라서 윤서는 활짝 웃었고 그 또한 윤서와 같이 빛나는 얼굴로 활짝 웃었다.

 

  "많이 취했어?"

  "아뇨. 괜찮아요. 취했다면 걷지도 못했겠죠오."

 

  윤서는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성큼성큼 선배 주위를 거닐었다.

 

  "하하! 뭐야. 취했네, 취했어."

 

  양팔을 쭉 뻗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왔다리갔다리 걷는 윤서가 웃겨서 선배는 하하 웃다가 윤서가 넘어질 것 같았는지 그의 팔을 잡았다.

 

  "들어가서 자. 이대로 계속 마시면 고주망태가 될 것 같은데."

  "선배 고민이 뭔지 털어놓으면."

 

  윤서는 속으로 딸꾹질을 하고 흔들의자에 앉았다. 아까부터 앉고 싶었던 윤서는 헤실헤실 웃으며 의자를 흔들었다. 의자는 끼익끼익 소리를 내며 앞뒤로 움직였고 윤서는 옆자리를 탕탕 치며 그에게 말했다.

 

  "앉아요, 선배. 서 있으면 힘들자나요오."

  "아냐. 밖을 보는 게 좋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무엇을 볼까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선배의 눈은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여서 윤서는 말없이 의자만 끼익거리며 흔들었다. 선배는 얼마간의 침묵 끝에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그냥, 조용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니까 마음이 복잡해서."

 

  윤서는 여기서 계속 흔들의자를 타며 선배의 말을 들어야 할까, 멈추고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까 고민했다. 선배가 어렵사리 속마음을 꺼내는 것 같은데 제대로 듣고 있지 않으면 실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자신의 말을 흘려 넘기니까 선배가 말을 꺼내는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음...'

 

  결국, 윤서는 의자를 흔들지 않고 멈췄지만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말을 해보라는 윤서의 무언의 태도에 선배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

 

  잘못한 것일까. 윤서는 다시 흔들의자를 끼이익거리며 흔들었다. 선배는 허공을 보다가 흔들의자가 내는 소리에 흔들의자를 지탱하는 기둥에 기대서 자신의 속마음을 꺼냈다.

 

  "내 아버지는 무뚝뚝한 분이었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뚝뚝하기보다 가정에 관심이 없었지."

 

  윤서는 다리를 파닥거리며 선배와 반대편에 있는 먼 하늘을 바라봤다. 아직도 구름은 걷히지 않아 별 한 점 보이지 않는 뿌연 하늘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불빛이 있는 건물로 눈길을 주게 했다.

 

  "매일 술 마시고 들어오고, 담배 피우고, 어머니가 하지 말라고 말린 것 악착같이 하고... 보증도 섰다가 날려 먹고... 그래서 어머니께서 마음고생이 심하셨어."

 

  윤서는 아무 말 없이 다리만 동동 굴렸다. 여기서 어떤 코멘트라도 한다면 선배가 영영 입을 닫을 게 보였기 때문이다. 대신 소리가 날만큼 흔들의자를 흔들었다. 잘 다듬어진 나무가 움직이는 소리에 선배는 안정을 찾고 마음속에 감춰진 말을 꺼내고 있는 듯이 보였다. 왜냐하면 그는 별 하나 없는 하늘을 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내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술 때문에 병도 걸리고 아직 약을 드시고 있어. ... 그래서 어머니께서 매우 힘드셨어. 왜냐하면 당신께서 병간호도 하고 아버지 몸 상태도 챙기셨으니까."

 

  그는 기대고 서 있던 흔들의자에서 떨어져서 나무 가까이로 자리를 옮겼다. 윤서는 여전히 의자를 가만히 흔들면서 별 한 점이 겨우 보이는 밤하늘을 뚫어지게 봤다.

 

  "그래서 이 평화가 좋을지도 몰라. 나도 이제 대학교에 입학해서 장학금을 받으며 제 한몫하고 있고 어머니께서도 예전보다 한결 나아지셨으니까."

 

  윤서는 여전히 선배와 다른 곳을 보고 있었지만, 그가 하는 말 하나하나 빠짐없이 듣고 있었다. 아직 군데군데 이유와 결과가 빠졌긴 했지만,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물어볼 수 없었다. 자신의 치부를 남에게 드러내는 것만으로 박수받아 마땅한 것이므로. 자기 같으면 아버지의 안 좋은 면모를 드러내지 않았을 거고 늘 평범한 가정에서 자고 나란 사람처럼 행동했을 테니까.

 

  "하지만 고민이야. 나는 아버지처럼 행동하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실 마음 깊은 곳에 아버지와 같은 면모가 있고 그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드러나지 않을까. 왜냐하면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잖아."

 

  윤서는 또 고민해야 했다. 선배가 나에게 말하는 고민일까, 아니면 하늘을 보면서 말하는 넋두리일까. 선배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때까지 본 남자 중에 다정하고 배려심 있고 친절한 사람이라 말하고 싶었다. 선배의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아버지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윤서는 그 어느 말도 하지 않았다. 선배는 여전히 하늘을 보고 있었고 윤서를 향해 돌아보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더더욱 남에게 친절하게 하려고 하는지도 몰라. 알지 못하겠지만. 좋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지. 아버지와 다르게 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고 친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만 주고 싶어."

 

  윤서는 선배의 말을 곱씹으면서 흔들의자를 탔다. 생각해보면 그는 우리가 후배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무거운 물건을 들라고 하지 않고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동아리 일들을 처리했다. 물론 자신이 동아리장이니까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 고민되네."

 

  윤서는 고개를 들고 선배의 흐린 두 눈을 봤다. 저 하늘처럼 구름이 짙게 껴서 별 한 점 보이지 않는 슬픈 눈을. 슬프다기보다는 우수에 젖었다는 표현이 그나마 어울릴 것이다. 윤서는 다시 반대편의 검은 하늘을 봤다. 하늘은 여전했지만, 아까와 다르게 선배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듯했다.

 

  '나라면 저런 선배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 같아.'

 

  별처럼 반짝거리는 눈이 아닌 짙은 구름이 낀 흐릿한 눈마저도. 선배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흐릿하게나마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민된다는 선배의 말에 마음이 밝게 갠 파란 하늘처럼 새파랗게 맑아졌다.

 

  '나 선배를 좋아하는구나.'

 

  이전까지는 일말의 의심이 있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선배의 모습은 그렇게 잘생기지 않았고, 이상형을 만들 수 있다면 선배는 절대 아닐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불화와 더불어 지금의 이미지가 원래 모습이 아닐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싹트자 약간의 의심마저 사라져버렸다.

 사람은 완전히 완벽한 것에 깊은 호감을 보이기보다 조금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다. 사람 같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든 실수 하나와 오점 하나가 있을 테니까.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선배의 말이 하나의 오점같이 느껴졌다. 또한 파탄 난 가정을 누구도 알아볼 수 없게 잠그는 자신의 마음과 사랑받고 싶다는 인간의 본성을 가시로 만드는 자신의 마음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가진 선배와 닮아 보였다.

 

  '이게 나와 닮은 점인가.'

 

  사람은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부족한 가정과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싶은 서로의 마음이 같아 보였다. 선배는 건물 위에 짙게 깔린 구름을 보는 윤서에게 한 마디 건넸다.

 

  "내 말, 듣고 있어...?"

 

  당연히 듣고 있지. 하지만 윤서는 기지개를 쭉 펴고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지금은 술에 취해 어떤 소리도 듣지 못했다는 무언의 행동이었다.

 

  "하하... 안 들었구나. 그래. 그럴 수 있지."

  "?"

 

  그의 말속에는 허무의 감정이 느껴졌다. 이게 아닌가 싶어서 멀뚱히 선배를 보다가 윤서는 비척비척 술판이 열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선배는 술 취해 보이는 윤서를 잡고 이만 들어가서 자라고 권유했다.

 

  "어이! 거기 둘! 괜찮으면 천체 관측하러 가자."

 

  잠깐 사이에 구름이 걷히고 별들이 나왔나 보다. 아직 완전히 걷힌 게 아니라서 은하수가 보이기는커녕 몇몇 별들만 보였지만 선배는 관측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윤서, 걸을 수 있겠어? 그냥 잘래?"

  "아뇨. 저 안 취했어요. 잠시만 보고 들어갈게요."

 

  윤서는 선배의 부축을 뿌리치고 당당히 걸었다. 아까 비틀거린 것은 선배가 혹시 자신을 술 취한 사람이라 오해하고 속마음을 꺼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였다. 또한 밖에 나와서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바깥바람을 쐬니 조금 남아있던 술기운마저도 모두 사라졌다. 그러니 이까짓 것 충분히 걸을 수 있었다. 이곳 관리자인 선배는 커다란 천체망원경을 이리저리 조작하더니 옆에 있던 윤서에게 들여다보라고 말했다.

 

  "와!"

 

  잠깐이었지만 성운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구름이 짙긴 짙나 보다. 선배는 다시 끙끙대며 망원경을 조작했지만 아까와 같은 성운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성운인가?'

 

  선배는 우리 모두 천체를 알 거라고 생각했나 보다. 뭔지 말해주지도 않고 열심히 망원경을 작동했다.

 

  "..."

 

  건물 안에 들어서니 더운 공기가 뺨을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그런지 급격한 피로가 몰려왔다. 아직 술에 덜 깬 모양이다. 안 취한 줄 알았는데. 연수 선배는 건물 벽에 기대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윤서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내일도 기회가 있으니까 그만 들어가서 자라고 말했다.

 

  "그래. 내일이면 구름이 걷혀서 괜찮을지도 몰라. 그만 들어가."

 

  윤서는 크게 하품을 하고 벽돌집에 들어가서 바로 쓰러져서 깊이 잠을 잤다.

 

  "으응..."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분명 그랬는데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떴는지 창문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왔다. 윤서는 놀라서 멀뚱히 눈을 뜨고 주위를 보니 민주와 유진이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었고 다들 미친 듯이 달렸는지 머리가 엉망이었다. 이불은 자기 전과 다르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몇몇은 벌써 일어났는지 밖이 시끄러웠다.

 

  "킁킁"

  "일어났네! 라면 먹게 모두들 깨워!"

 

  안면이 익숙한 어떤 여자 선배가 문을 열고 들어와 무엇을 가지고 다시 나갔다. 라면을 끓이고 있나 보다. 맛있는 라면 냄새가 코를 찔렸다.

 

  "으응... 뭐야. 라면이야?"

 

  민주는 눈이 퉁퉁 부은 채로 부스스 일어났다. 머리에는 까치가 앉았다가 갔는지 완전히 엉망이라 윤서는 저도 모르게 풋 웃었다.

 

  "뭐야. 너도 똑같거든."

  "!"

 

  여기는 거울이 없어서 자기 모습이 어떤지 알 수가 없었다. 윤서는 부리나케 머리를 팍팍 만지고 휴대폰 거울로 제 모습이 어떤지 봤다.

 

  "어..."

 

  미친 듯이 달렸구나. 윤서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머리를 정돈하고 바깥바람을 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

 

  그는 너무 놀라 입을 떡 벌렸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친 게 연수 선배라니! 완전 민낯에 숙취로 찌든 제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윤서는 황급히 문을 닫고 들어가려다가 다시 벌컥 열었다. 연수 선배는 방금 일어난 모양새인 윤서를 모른 척하고 라면을 그릇에 담았다.

 

  "친구들 깨우고 라면 먹으라고 해."

 

  윤서는 이런 엉망진창인 모습을 선배에게 보인 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고 황급히 집 안으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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