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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판도라 상자(3)
작성일 : 22-02-08 19:11     조회 : 88     추천 : 0     분량 : 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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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은 내가 묘사한 선배가 잘 그려지지 않았나 보다. 얼굴 형태는 있지만 눈, 코, 입이 없었는지 내게 감정을 물었다.

 

  "그러면 왜 사랑에 빠진 거야?"

  "공부 잘하고 성실했으니까? 미래도 보장된 것 같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현의 풀죽은 목소리에 벚꽃을 보던 내 눈은 귀 처진 댕댕이가 된 그에게로 갔다. 생각해보니 현도 전화기에 속하는 과고 A 대학생에다가 공부를 잘했다. 게다가 교환학생으로 올 정도면 학창 시절 뿐만 아니라 과 안에서도 웬만큼 성적이 높았을 것이다.

 

  "글쎄. 선배를 좋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선배와 있을 때마다 늘 곁에 있고 싶었거든."

 

  뭐라고 정확하게 집어낼 수 없는 감정이라서 나는 또다시 과거를 되짚어야 했다. 선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아챈 시기가 언제인지.

 

 ***

 

  벚꽃이 질 때쯤, 우리는 과제와 퀴즈를 먹고 자란 거대한 시험이란 나무를 마주 해야 했다. 지금은 두렵지 않지만, 대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치르는 시험은 학창 시절에 으레 그랬듯이 앞으로의 점수에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고 긴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못한 1등을 과에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사람 생각 다 똑같다고, 과 동기들도 마찬가지였나보다. 1학년인 우리들은 스터디룸과 과방에서 삼삼오오 모여 공부를 하거나 도서관이 문 닫을 시간과 버스 막차 시간에 맞춰 끝까지 공부했다. 여기서 나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다른 점이라곤 공부 장소였다.

 

  "안녕하세요!"

 

  나는 동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원래는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책을 열람하는 자리마저도 사람들로 가득 찼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었다. 동아리방을 이용하는 수밖에.

 

  "안녕, 윤서야."

 

  인사를 받아준 연수 선배는 정리 노트를 보고 있었는지 반듯하게 적혀있는 노트 필기 글씨체가 눈에 보였다. 그를 닮아 네모반듯하고 세 가지 색상과 형광펜 하나로 가독성 좋게 만든 정리 노트는 과탑의 기운이 물씬 풍겼다.

 

  "되게 깔끔하네요. 직접 다 하신 거예요?"

  "당연하지. 그럼 누가 하게?"

  "글쎄요. 글씨가 꼭 프린트한 것 같아요. 되게 잘 적으셨네요."

 

  나는 선배 대각선에 앉아 공부할 노트와 필기구를 꺼냈다. 원래는 맞은편이나 옆에 앉고 싶었지만 넓은 자리 다 놔두고 왜 옆에 앉냐고 물어볼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각선에서 계속 선배를 지켜본 결과, 선배의 글씨체는 나에 비해 좋았다. 나도 어디 가서 글씨 못 쓴다고 평가받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선배의 노트를 노골적으로 쳐다봤는지 연수 선배는 고개를 들고 나를 봤다.

 

  "왜?"

  "아, 신기해서요. 컴퓨터로 작성한 필기 같아서 눈이 가네요."

  "그래? 아쉽네. 너가 내 후배였으면 빌려줬을 텐데."

 

  그러게 말이다. 그랬다면 든든한 빽도 생기고 자주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선배는 다시 공부에 몰두하고 나는 친구들이 오기 전까지 선배의 집중하는 모습을 흘긋흘긋 봤다. 객관적으로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열정의 별을 담은 저 눈만큼은 누구의 눈과 비교하더라도 꿀리지 않았다.

 

  "윤서 하이! 선배, 안녕하세요!"

 

  소울 술메이트이자 소맥을 가장 좋아하는 민주가 현철 선배와 함께 나타났다. 동아리방 오는 도중에 만났다며 민주는 내 옆에 자리 잡았고 현철 선배는 소파에 앉아서 폰을 꺼냈다.

 

  "현철 선배, 공부 안 해요?"

 

  그러는 민주도 폰을 꺼내긴 했지만 말이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동안 나는 다시 연수 선배에게 눈길을 돌렸는데 그는 주변의 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했다. 이런 환경에서도 한눈 팔지 않고 공부하다니. 그의 집중력은 정말이지 경이로웠다. 닮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나도 연수 선배를 본받아 그의 노트로 눈을 돌리지 않고 곧 있을 시험공부를 했다.

  사방이 조용해지자 현철 선배도 민주도 둘이서만 떠든다고 느꼈나보다. 덩달아 조용해졌다. 하지만 머리를 쓰니 뇌에 과부하가 온 걸까, 피곤해서 그런 걸까, 현철 선배는 공부하다 말고 커피 마실 사람을 찾았다.

 

  "다 마시는 거야? 그러면 대표로 두 명이 나가서 사가지고 올까? 아니면 커피값 내기는 어때?"

  "커피값 내기해요."

 

  민주의 대답에 나 포함한 나머지도 찬성했다. 시험공부로 찌든 머리에는 자극적인 게 필요했는데 막간을 이용한 뽑기는 더할 나위 없는 피로회복제였기 때문이다.

 

  "사다리 타기 해요!"

 

  민주의 제안에 연수 선배는 인원수대로 세로로 긴 막대를 긋고 사다리 타기를 만들었다. 나는 물론이고 직접 만든 사람도 생각 없이 줄을 그었기 때문에 누가 될지 아무도 몰랐다.

 

  "저는 3번요."

 

  민주는 3번, 나는 2번, 유진이는 4번, 현철 선배는 1번, 연수 선배는 5번을 골랐다.

 

  "몇 번부터 할까?"

  "차례대로 해요, 형."

 

  현철 선배의 말에 연수 선배는 1번부터 사다리를 탔는데 당첨이 아니었다. 현철 선배는 짧게 예쓰! 라고 외쳤고 2번인 나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연수 선배의 펜 끝을 봤다. 펜은 연수 선배가 그은 줄 위에 타서 주르륵 내려가다가 당첨과 꽝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제발...!'

 

  5명의 커피값을 내기 싫을뿐더러 동방 안에만 있고 싶었다. 왜냐하면 대학교의 부지는 무척이나 넓어서 전국 대학 순위권 안에 들었는데 정문 밖 카페까지 가려면 몇 분이나 걸어야 했기 때문이다. 선배의 펜은 당첨으로 가다가 마지막에 꽝으로 비틀었다.

 

  "2번도 패스!"

  "앗싸!"

 

  펜은 내게도 행운을 줬다. 이 때문에 3번인 민주는 당첨 확률이 높아져서 아까의 나처럼 펜만 뚫어지게 봤다. 연수 선배와 유진이도 긴장했는데 민주도 걸리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유진이와 연수 선배가 당첨이기 때문이다. 펜은 3명의 운명을 싣고 검은색 얇은 사다리를 탔다.

 

  "어후"

 

  민주는 탄식했다. 펜이 당첨 쪽으로 갔기 때문이다.

 

  "오... 어? 예쓰!"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가로줄을 두 개 놔두고 운명을 비틀었다. 당첨으로 내려가던 펜이 꽝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당첨인 2명은 지갑을 주섬주섬 챙기고 나를 포함한 탈락자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했다.

 

  "나갔다 올게. 모두 아이스아메리카노지?"

  "저는 콜롬비아 산으로 부탁합니다."

 

  현철 선배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연수 선배를 약 올렸고 연수 선배는 현철 선배의 도발에 참지 못하고 같이 웃으며 으름장을 놨다.

 

  "그거 사 오나 봐라. 에스프레소 사 올 거야!"

  "에이 그건 선 넘었지."

 

  연수 선배는 각오 단단히 하라는 말을 남기고 유진이와 카페로 떠났다. 나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자리에 앉아서 책을 폈지만, 집중이 되지 않았다. 분명 커피값도 굳고 동방에서 나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이득이 아닌 것 같았다. 연수 선배는 유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갔고 나는 연수 선배의 흔적만 가졌다.

 

  '이 찝찝한 마음은 뭐지.'

 

  동방에 남아있으면 좋을 줄 알았는데. 빈 의자에 노트필기만 놓여있는 자리는 선배의 온기 한 점 없었다. 그래서 아까처럼 계속 눈이 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내 필기에도 눈이 가지 않았다. 아까까지 즐거웠던 내 마음은 한순간에 폭삭 무너져내렸다.

 

  '지금쯤이면 유진이와 연수 선배가 함께 이야기하며 걷고 있겠지.'

 

  유진이를 질투하는 게 아니다. 연수 선배가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유진이는 이미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남친이 있었고 연수 선배는 임자 있는 사람을 뺏는 나쁜 놈이 아니었다. 게다가 선배의 외모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외모에 안경을 쓰고 키는 아버지보다 작은 데다 목소리도 듣기 좋지 않았다.

 

  '그런데 왜 허전하다고 느껴질까.'

 

  동방에 오면 항상 연수 선배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수 선배가 먼저 나갔을 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펜만 굴리다가 삐비빅 문 열리는 소리가 나고 연수 선배와 함께 유진이가 들어왔다. 양손 가득 커피와 먹을거리를 들고. 현철 선배는 에스프레소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했고 민주는 연수 선배가 들고 있는 커피를 받았다. 나는 순간 표정이 굳어졌다.

 

  '아...'

 

  둘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따뜻하고 파스텔 톤을 쓰는 화가가 같은 시기에 그린 인물화의 한 폭 같았다. 나는 커피를 받아들고 혼란스러운 마음만큼 마셨다. 커피는 한 번의 빨아들임에 반 이상이 날아가 버렸고 선배는 내가 마시는 속도를 보더니 놀라워하면서 한잔 더 사 올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진이는 연수 선배 옆에 앉아서 나와 마주 봤는데 그들이 공부하는 모습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감성을 지닌 하나의 그림 같았다. 이건 질투일까, 불안함일까. 아니면 다른 감정일까. 한꺼번에 마신 커피는 오늘따라 무척이나 썼다.

 

  "그럼 먼저 가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현철 선배는 공부하기 싫었는지 9시 전에 집으로 돌아갔고 유진이는 친구를 만나야 한다며 10시 전에 나갔다. 나는 막차 시간이 다 되어서 짐을 챙기고 동방을 나섰다. 연수 선배도 집에 가려는가 보다. 같이 나가자며 내 뒤를 따라왔다.

 

  "선배는 자취방 아니에요?"

  "그렇긴 한데 챙겨온 건 다 공부했거든."

 

  그 많은 걸 다? 나는 선배의 집중력과 스펀지 같은 뇌에 감탄했다.

 

  "그럼 이제 자면 되겠네요."

  "아니야. 마저 공부하고 자야지."

 

  나는 그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몰랐다. 헤어지기까지 남은 시간은 아직 많았고 나는 아까의 혼란스러움을 벗어나지 못해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침묵 속에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연수 선배였다.

 

  "윤서야. 앞으로도 동아리 활동 잘하고. 시험 잘 치고."

  "네. 근데 선배."

  "음?"

 

  나는 몇 초 동안 어지러운 머릿 속을 정리하다가 아무 말이나 나오고 말았다. 선배를 부른 이유는 본능이 부르고 싶었을 뿐, 딱히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선배 부모님은 선배를 정말 자랑스러워하셨을 것 같아요.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까 왕년에 전교권 안에 들었을 것 같거든요."

  "엥? 하하! 그런가. 근데 자랑스러워하지 않았을걸."

 

  나의 위기모면에 그는 밤하늘 한 번, 땅 한 번 보고 결심한 듯이 이유를 말했다.

 

  "어머니는 몰라도 아버지는... 아닐 거야. 음 조금 집안 사정이 복잡하거든."

 

  하늘은 별 한 점, 달 한 점 없이 어두컴컴했고 오직 가로등과 건물 불빛만이 우리를 비췄다. 그래서 선배가 용기를 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고 주위에는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어. 흔히 말하듯 가부장적인 데다 문제가 있었거든. 돈 문제, 가족 문제지."

 

  여기서 무슨 이유냐고 물을 수 없었다. 아무리 노빠꾸인 나지만 이건 실례되는 질문인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가 더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나도 내 치부를 드러냈다.

 

  "그렇군요. 어느 가정이든 문제가 없을 수가 없죠. 저도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았거든요. ... 꽤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이유일 거예요."

 

  사랑 없이 결혼하고 아마도 서로의 감정 때문에 이혼했으니까. 그래서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사례일 것이다. 선배는 내 말에 용기를 얻었는지 마저 말했다.

 

  "매일 불화를 일으키는 아버지가 싫어서 학창 시절에 많이 대들고 혼났어. 지금은 아예 안 보고 살지만. 그래서 아버지와 화목한 집안을 보면 정말 부러웠지. 나도 아버지와 함께 캠핑가고 놀러 가고 싶었거든. 그래서 나는 이런 마음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거야. 어떤 마음인지 잘 아니까. 사랑을 주고 주말마다 놀러 다니고, 아내에게도 매몰차지 않고 다정하게. 그게 내 바람이야."

 

  선배는 그래도 부모님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 줄 알았는데. 모난 구석 없이 성격 좋은 선배의 뒷 이야기에 나는 무척이나 놀라웠다. 내 생각이 선배에게도 전해졌나 보다. 그는 머쓱하게 웃고는 작별을 고했다. 이제 각자 헤어져야 할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나만 이야기했네. 그럼 다음에 보자."

 

  나는 선배의 인사에 답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중간중간 선배가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선배의 그림자도 사라지자 나는 허공을 향해서 한숨을 쉬었다. 그의 닫힌 내면을 빼꼼 열어본 기분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했기 때문이다. 모두 완벽해 보인 선배의 불완전한 모습이 마치 나를 닮아서, 그게 오점이 아니라 그를 구성하는 매력에 있어 방점이었기에 나는 또 한 번 한숨을 쉬었다.

 

  '생각하진 않았지만 내가 가정을 이룬다면 부모님처럼 살지 않을 거야. 적어도 자식에게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으니까.'

 

  하지만 불가능할 것이다. 나조차도 사랑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는데.

 

  '나는 연수 선배를 사랑하는 걸까.'

 

  모르겠다. 아니, 부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선배는 평범한 외모에 매력이라고는 성실하고 친절한 것밖에 없었다. 각진 얼굴에 가늘고 높은 목소리와 투박한 향이 날법한 스타일은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정확히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집어낼 수 없어도 선배가 내 취향이 아니라는 사실은 확실하게 안다. 나는 아까 선배가 했던 행동 그대로 하늘 한 번, 땅 한 번 보고 선배와 다르게 크게 한숨을 쉬었다. 못생겼다고 해도 그는 여전히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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