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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3. 경찰 애인
작성일 : 18-12-10 11:44     조회 : 35     추천 : 0     분량 :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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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는 엄지손톱을 씹으며 다리를 떨었다. 용민에게 괜히 연락했다 싶었지만 속옷을 가져다준다는 핑계를 대서라도 만나고 싶었다.

 

 용민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좀 진정될 것 같았다. 어제 겪은 악몽을 얘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가뜩이나 바빠서 정신없는 사람에게 거추장스런 짐을 보태주고 싶진 않았다.

 

 머리가 약간 어떻게 된 인간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뱃속을 꽉 움켜쥐었다. 찝찝하고 섬뜩한 불쾌감이 기생충처럼 몸속을 쉴 새 없이 기어 다녔다.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조만간 죽을 거란 소리를 듣고 평정심을 유지할 사람은 없으니까.

 

 정신 나간 미치광이의 헛소리로 치부하며 머릿속에서 털어내려고 애썼지만 죽음의 예고는 귓가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미래를 아는 건 불가능해.’

 

 점쟁이나 무당처럼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이들도 물론 존재한다. 그렇지만 윤희는 그들을 눈치 빠른 장사꾼이나 타고난 사기꾼이라 여겼다.

 

 운명론을 맹신하는 친구 등쌀에 관상과 타로카드를 본 적이 있지만 재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본 적은 없었다. 지레 겁을 주려고 죽느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지껄였을 것이다.

 

 분하게도 놈은 목표를 달성했다. 똥 한 번 밟았다 여기고 잊는 게 최선이다.

 

 다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윤희의 개인정보가 누출됐다는 점이었다.

 

 집에 돌아와 졸업 앨범과 SNS에 올린 사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친구까지 샅샅이 훑었지만 남자의 얼굴은 찾지 못했다.

 

 윤희의 인간관계망에 발 한 번 걸친 적이 없는 게 분명했다. 일면식도 없는 남자가 어떻게 이름을 알았을까.

 

 집으로 향하는 길목마저 지키고 있었다. 설마 집 주소까지 알고 있는 걸까.

 

 닭살이 돋은 팔뚝을 감싸 안는데 난데없이 눈앞이 캄캄해졌다. 커다란 손이 윤희의 눈을 뒤덮은 것이다.

 

 화들짝 놀란 윤희가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웅성거리던 카페의 소음이 일순간 뚝 끊겼다.

 

 실내에는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예상 못한 반응에 당황한 용민이 얼른 손을 치우고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야, 나. 진정해.”

 

 용민인 걸 확인한 윤희가 가슴을 크게 들썩이며 안도했다. 곧바로 아랫입술을 깨물고 사납게 그를 노려봤다.

 

 “깜짝 놀랐잖아. 뭐 하는 거야?”

 

 주위 손님들에게 겸연쩍은 웃음을 흘리며 양해를 구한 용민이 맞은편 의자를 들고 와 윤희 곁에 앉았다.

 

 “왜 이렇게 놀래? 다른 때는 눈 하나 깜빡 안하더니.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

 

 “안 놀라게 생겼어? 뒤에서 갑자기 눈을 가리는데? 치한인 줄 알았잖아.”

 

 “많이 놀랐구나. 미안, 미안. 너무 오랜만에 우리 예쁜이를 봐서 반가운 마음에 그랬지.”

 

 용민이 두 손을 맞대고 머리를 조아리며 비는 시늉을 했다.

 

 “한 번만 더 그래봐. 확 경찰에 신고해버릴 테니.”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여기 있습니다! 자, 도둑은 어디 있나요? 아, 바로 여기 있군요. 당신을 내 마음을 훔친 죄로 체포하겠습니다.”

 

 용민이 수갑을 채우듯 윤희의 손목을 자신의 손으로 부드럽게 감쌌다. 윤희가 픽 실소를 터뜨렸다.

 

 용민의 유치한 애교에 안절부절못했던 마음이 약간이나마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그가 윤희의 손을 잡아끌더니 자신의 뺨에 대고 비볐다.

 

 코끝에 대고 눈을 감더니 음미하듯 살 냄새도 맡았다. 민망해진 윤희가 주변을 살피며 소곤거렸다.

 

 “사람 많은 데서 뭐 하는 거야?”

 

 “여자 친구 손잡는 게 뭐 어때서? 대낮에 알몸으로 부비부비를 하는 것도 아닌데. 풍기문란죄로 잡혀갈 만한 수위는 아니니까 걱정 붙들어 매세요. 아, 너무 좋다.”

 

 윤희가 용민의 어깨를 찰싹 때리며 손을 뺐다. 그녀는 의자에 놓여 있던 쇼핑백을 들어 건넸다.

 

 “하여튼 못 말려. 자, 여기 속옷.”

 

 “고마워. 역시 내 여친이 최고다.”

 

 쇼핑백을 받은 용민이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었다.

 

 “밥은 제때 먹고 다니는 거야? 좀 야윈 거 같은데.”

 

 “잘 먹고 다닌다고 대답해야 윤희가 걱정을 안 하겠지?”

 

 윤희가 눈에 힘을 주고 야단쳤다.

 

 “뭐야?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 거야? 오늘은 언제 밥 먹었어?”

 

 “음…. 실은 아직 한 끼도 못 먹었어. 서장님한테 발표할 사건 보고서 준비하느라.”

 

 “어휴, 내가 못 살아.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으라고 했잖아. 그러다 몸 상한단 말이야. 안 되겠다.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가자.”

 

 걸신들린 듯 순대국밥을 입속에 우겨넣던 용민이 윤희의 뚝배기를 보더니 입속의 음식물을 꿀꺽 삼켰다.

 

 “왜 이렇게 안 먹어?”

 

 “그냥 입맛이 없네.”

 

 “뭐? 건강 생각해서 꼬박꼬박 밥 챙겨먹으라고 훈계하셨던 분이 누구시더라.”

 

 “점심을 좀 늦게 먹어서 그래.”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 순대국밥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

 

 윤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용민이 식탁에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그러고 보니 안색도 좀 안 좋아 보이네.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야?”

 

 “아무 일도 없다니까.”

 

 윤희가 거듭 부인했지만 용민은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정색하는 거 보니까 분명 뭐가 있네. 그거 알아? 자기는 뭔가 찔리면 대뜸 정색하는 거? 강력반 형사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대체 무슨 일이야?”

 

 윤희가 눈을 질끈 감고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별 일 아니야.”

 

 “별 일 아니니까 얘기해 봐. 별 일도 아닌데 말 못할 이유가 뭐가 있어.”

 

 용민의 말발에 휘말린 윤희는 한참을 주저하다 어제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용민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컸다.

 

 흥미로운 얼굴로 귀를 기울이던 용민의 표정이 갈수록 험악하게 변했다. 이야기가 끝났을 땐 그의 얼굴은 흙빛이 돼 있었다.

 

 용민이 화를 억누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왜 나한테 바로 연락 안 했어?”

 

 “말 했잖아. 별 일도 아닌데 쓸데없이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어.”

 

 “이게 어떻게 별 일이 아니야.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나한테 무조건 전화했었어야지.”

 

 “큰일은 무슨 큰일? 아무 일 없었잖아. 그리고 자기한테 전화하면 무슨 뾰족한 수라도 있어? 당장 달려올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용민은 말문이 막혔다. 그의 뺨이 무력감으로 일그러졌다.

 

 “그래도 나한테 알렸어야지. 가지도 못해도 조치는 취할 수 있었잖아.”

 

 “무슨 조치?”

 

 “자기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알기나 해!”

 

 “그냥 지적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일 거야. 길거리나 지하철역에서 가끔 그런 사람하고 마주칠 때 있잖아. 뜻 모를 얘기를 웅얼대거나 허공에 소리 지르는 사람 말이야.”

 

 “자기 얘기를 들어봤을 때 그 남자는 절대 정신지체장애인이 아니야. 횡설수설 말하지 않았잖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도 않았고. 그건 자기가 더 잘 알 것 같은데.”

 

 윤희도 잘 알고 있었다. 다가올 진실이 두려워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는 걸.

 

 “그럼 뭐, 사이비 종교의 신종 사기 수법인가 보지. 죽는다고 겁을 준 다음 돈을 뜯어낼 작정이었을지도 몰라. 제사를 지내거나 전 재산을 신에게 바쳐야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서.”

 

 용민이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겼다. 윤희의 가설을 검토하는 것이다. 실제로 얼굴에 복이 많다면서 접근하는 사이비 종교의 수법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복이 많다는 칭찬이 죽을 거라는 협박으로 바뀌었을 뿐. 밤을 지새우며 남자의 정체를 이리저리 추측해본 윤희도 이 가설이 그나마 제일 그럴듯해 보였다. 팔짱을 푼 용민이 심각하게 말했다.

 

 “자기 말처럼 겁을 줘서 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일 가능성도 있어. 그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호객행위를 했다면 나도 별 걱정 안했을 거야. 하지만 그는 자기를 콕 집어서 말했다고. 자기 이름을 알고 있었단 말이야.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

 

 이번엔 윤희의 말문이 막혔다. 나오지 않길 원했던 화제가 마침내 무대 위로 올라왔다.

 

 다른 건 얼렁뚱땅 넘어 간다 쳐도 개인정보 유출은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었다. 용민이 강한 어조로 덧붙였다.

 

 “이건 어영부영 넘어갈 문제가 아니야. 심각한 사안이라고. 이름을 안다는 건 사전 조사를 했다는 뜻이야. 기껏 이름 하나 알아낸 게 뭐 대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이름을 캐내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 인터넷 5분만 뒤지면 개인 신상을 탈탈 털 수 있는 시대라지만 그것도 최소한의 정보는 갖고 있어야 가능한 짓이라고. 뭐라도 알아야 검색을 해보든 말든 할 거 아니야. 백지 상태에서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뭔지 알아? 뒤를 밟는 거야. 집 우편물을 뒤지는 거지. 그 자식이 자기를 스토킹 했을 수도 있단 소리야.”

 

 윤희가 어깨를 흠칫 떨며 반박했다.

 

 “사이비 종교 단체가 손쉽게 등쳐먹으려고 사람들 뒷조사를 할 수도 있잖아.”

 

 “그럴 수도 있지. 그건 그것 나름대로 심각한 범죄행위야. 하지만 그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사기라면 훨씬 더 큰 건수를 노려야 효율적이지 않나. 뜯어먹을 게 많은 부자를 골라서 접근했어야지, 자기가 아니라. 내가 볼 땐 사이비 종교 쪽은 아닌 거 같아.”

 

 “그럼 무슨 의도로 그 남자가 접근한 거 같아? 뭣 때문에 내가 조만간 죽을 거라고 겁을 준 거냐고?”

 

 용민이 망설이다 입을 뗐다.

 

 “아직은 나도 잘 모르겠어. 아무튼 그가 수상하고 위험한 인물인 건 확실해… 당분간 내 집에 와 있는 건 어때?”

 

 의외의 전개에 윤희가 입을 벌렸다.

 

 “이거 설마 프러포즈야? 아니면 동거 제안? 자기 흑심 채우려고 사소한 해프닝을 큰 문제로 부풀린 거 아냐?”

 

 “농담 아니야. 난 어차피 경찰서에서 살다시피 하잖아. 거의 빈집이나 다름없으니까 자기보고 들어와 있으라는 거지. 그래야 좀 안심이 될 것 같아.”

 

 “그럴 필요 없어. 남친 집은 불편하네요. 출퇴근하기도 멀고. 아무튼 걱정해 줘서 고마워.”

 

 윤희가 부드럽게 사양했다. 희한하게도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용민의 근심 어린 걱정을 듣고 있자니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한결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현직 경찰의 충고였지만 용민은 연인이 연루된 일이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기가 힘들 것이다. 용민의 의견을 싹 무시할 정도로 미미한 해프닝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집을 나올 정도로 심각하지도 않다고 여겼다.

 

 “윤희야, 고집 피우지 말고 일주일만이라도 내 집에 와 있어. 그게 내키지 않으면 며칠만이라도 친구 신세를 지는 건 어때?”

 

 “괜찮다니까. 걱정해주는 건 고마운데 그건 오버야. 난 자기 해결책을 듣고 싶어서 여기 온 게 아니야. 다정한 자기 위로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게다가 든든한 경찰 남친이 있잖아. 누가 감히 날 건드리겠어. 걱정할 필요 없어.”

 

 윤희가 팔을 위로 치켜들어 알통을 만들어 보였다. 그녀가 환하게 웃었지만 용민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웠다.

 

 그가 결국 체념한 듯 무거운 한숨을 토해내며 말했다.

 

 “알았어. 방배서 근무하는 친구한테 부탁해 놓을 테니 무슨 일 생기면 바로 그 녀석한테 연락해. 자기 집 근처니까 금방 달려갈 수 있을 거야.”

 

 “그거 월권 아니야?”

 

 “월권 아니거든요. 나한테 빚 진 게 있는 녀석이니까 부담 가질 필요 없어.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그 친구한테 전화해. 알았지?”

 

 윤희는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연락할 일 같은 건 생기지 않을 거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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