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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기다림
작가 : joinB
작품등록일 : 2020.9.21

그가 사랑했던 조선의 푸른 하늘과 땅과 바람은 여전했다.
널 잃었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이른 걸음을 걸어가버릴 수밖에 없던 나는 아직도 여전했다.
널 떠났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세상은 우리의 사랑을 항상 다른 이름으로 가로막았다.
널 위한 것이라고 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딱, 그만큼만 나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했다.
세상과 멀어진 지금, 멀어지려 하는 지금, 이제야 깨닫는다.
그게, 상처라는 걸.
너를 외롭게 했다는 것을...

나도 너도 기다린다.
사랑에 빠졌던 그 날의 사랑으로부터...

 
35. 진짜
작성일 : 22-01-27 13:21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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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와 성이 서로 얼싸안고 만남을 기뻐하고 있던 그때, 백선생은 모두들 문을 닫고 귀가한 운종가에서 홀로 책방 문을 닫지 않고 있었다. 그는 김척론자 수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은 곧 자시. 밤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늘이 아닌 것인가...?”

 

 그때였다.

 

 “늦어서 미안하네.”

 

 드디어 백선생은 수장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수장?”

 

 그가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을 때, 얼굴이 희멀건 하고 길쭉한 사내가 있었다. 이상하리만큼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역시나 기운은 남달랐다.

 

 “수장.”

 “반갑네. 이렇게 마주보게 될 줄은 나도 몰랐네.”

 “영광입니다.”

 “고맙네.”

 “앉으시지요.”

 

 수장, 청은 앉는 것을 거절했다.

 

 “긴히 머물 수 없네. 간단히 주고받고 끝내도록 하지.”

 “예...”

 “서신을 받은 이후, 생각이 많아졌겠지? 경대는 자네의 작품이니까.”

 “작품이라니요. 이제 귀한 분이 되실 터인데.”

 “해서, 자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어.”

 “어찌...?”

 

 청은 허리춤에서 옥패를 꺼내 보였다.

 

 “이, 이건...!”

 “난 이 나라 세자, 이 청일세.”

 “세자라니요?”

 “자네 머리가 더 복잡해지겠군. 맞아. 김척론자의 수장이 이 나라 세자일세.”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자넬 믿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활약을 해줄 것이라 믿으니까.”

 “한낱 세책방 장사꾼이 알기엔 너무 과한 일입니다.”

 “난 자네의 능력을 알아. 내가 귀하게 여기는 것이야. 내 눈썰미를 의심하지 말게.”

 “수장. 아니, 저하.”

 “쉿! 우리끼린 그냥 수장으로 퉁 치자고.”

 

 청은 입술 위로 검지를 갖다 대며 윙크를 했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김척론자가 그동안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가는, 이제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네.”

 “그럼, 세자저하께서는 조카를 후계로 정하시는 겁니까?”

 “그 아이 뿐이니까. 누가 뭐라 해도, 원래 그의 자리지. 내가 방해꾼이고.”

 “저하께서는 충분히 자질이 있으십니다.”

 “그래? 처음이네. 백성에게서 칭찬을 들은 것이. 고맙네.”

 “황공하옵니다.”

 “얘기가 길어졌군.”

 

 청은 등을 돌렸다.

 

 “이만 가야겠네. 연통을 보내면, 검은 늑대를 따르시게. 그럼 날 만날 수 있을 거야.”

 “예, 수장.”

 

 청은 스윽 사라졌다. 어둠속으로 사라진 그는 그림자도 없이 사라졌다. 마치 일장춘몽을 꾼 듯했다. 청이 사라지고, 백선생은 한동안 멍하니 책방 앞에 서 있었다. 텅 빈 운종가에 홀로 그렇게 불을 켜고 있었다.

 

 ***

 

 “어찌 아직도 수라가 늦는 것이냐?”

 

 대전. 허조대왕은 짜증스런 얼굴로 말했다. 상선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역시나, 그날이 온 것인가? 어의가 일전에 예고했던 증상이 대왕에게서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전하. 두 식경(*한 시간)전에 드신 수라가 부족했나봅니다. 다과를 좀 드리라 하겠나이다.”

 “그, 그래. 그리하라.”

 

 대왕도 당황한 듯 보였다. 상선은 최대한 대왕의 심기를 어지럽히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이끌었다. 다과를 받아오겠다고 하면서 방을 나간 상선은, 대전 안에 있는 궁인들을 절반으로 줄였다. 대왕의 상태를 최대한 늦게 알려야했다.

 

 ***

 

 성은 아침 경연까지 끝낸 후, 휴식시간이 생겼음에도 유아에게 향하지 않았다. 봉수는 갸웃하며 물었다.

 

 “저하. 오늘은 세손빈께 가지 않으십니까?”

 “생각할 것이 있다.”

 “예~”

 “봉수야.”

 “예.”

 “경기도 관찰사께 내가 보잔다 하거라.”

 “지금요?”

 “지금.”

 “예.”

 

 청원은 성의 접견 요청에 당황했다. 사위가 장인과 마주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긴 하겠으나, 유아가 아직 교육을 받는 과정에 부르는 것은 왠지 불안했다.

 

 “날 어째서 부른 것이냐?”

 

 청원을 안내하고 있는 내관에게 물었다.

 

 “장인이시니 부르시는 게 아닐까요?”

 

 내관의 답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성의 처소 앞에 도착한 청원은 깊이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었다. 긴장한 것이었다.

 

 “고할까요?”

 “그래주게.”

 “저하. 경기관찰사 김청원 영감 들었나이다.”

 “드시라하라.”

 

 성의 목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청원은 한 걸음씩 옮겼다. 쉽게 고개도 들지 못했다. 궐 출입도 처음인데다, 세손과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온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처음 뵙습니다, 세손저하.”

 “어서 오세요, 장인.”

 

 성은 청원을 일어나 반겼다. 그러고 보니 청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궐 출입도 잦지 않은 자신의 여식이 세손빈이라니. 훗날의 국모라니. 성은 청원을 쳐다보았다.

 

 “궐 출입은 간만이시지요?”

 “예, 저하.”

 

 청원은 여전히 성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많이 긴장하셨나 봅니다. 사위를 보는 자리인데, 긴장하실 게 뭐가 있으십니까.”

 “아하하... 그러게요.”

 “유아는 아니, 세손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되지 않았지만, 잘 적응하고 있지요.”

 “그렇습니다. 내세울 것 없이 부족한 아이인지라, 황송할 따름이지요.”

 “들은 것보다, 겸손이 지나치십니다.”

 “예?”

 

 청원은 성의 말에 고개를 들어 드디어 성과 눈이 마주쳤다. 듣던 대로 참으로 수려한 얼굴이로다. 청원은 멍하니 성의 얼굴을 쳐다보다 이내 정신을 차렸다.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허나, 세손빈과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혼례를 약조했지요.”

 “예? 어찌 제 여식이 저하와...”

 

 청원은 유아의 처녀단자를 올리고 난 이후, 후다닥 사라지던 사내의 모습을 떠올렸다.

 

 “혹시... 그 날?”

 “저를 보셨습니까?”

 “아... 자세히는 뵙지 못하였으나, 제 집에 오셨습니까?”

 “자주 갔었지요. 집 담장이 참으로 높더이다. 덕분에 목이 길어졌을지도 모를 테지요.”

 “제가 그것을 어찌 몰랐을까요...”

 

 성은 그 이유를 말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청원이 유아를 어떻게 자라게 내버려뒀는지, 잘 알았다. 딸의 일거수일투족에 전혀 관심이 없던 아버지가, 딸의 연애를 어찌 알았겠는가?

 

 “그보다, 장인께 요즘 줄을 대려는 사람들이 많겠습니다.”

 “아휴~ 말도 마십시오. 대문 문고리가 떨어질 지경입니다.”

 “잘 받아 모으셔야지요.”

 “예?”

 “손에 선물 하나씩 들은 들고 올 것이 아닙니까?”

 “아, 그것은-”

 “좋은 재산이 될 겁니다.”

 “예? 하오나 뇌물을 제가 받기는...”

 “그렇지요?”

 

 성은 시익 웃어보였다. 청원은 성의 진심이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밖에 차내관 있는가?”

 “예, 저하.”

 

 봉수가 성의 부름에 들어왔다.

 

 “장인께 차 한 잔 드려야지. 뭘 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아도 곧 가져올 것이옵니다.”

 “세손빈은 올 수 없겠느냐?”

 “지금쯤 교육 중이실 것이옵니다.”

 “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을 것인데. 안타깝구나. 다음에 기회를 보도록 하지요.”

 

 성은 일부러 청원을 계속 당황스럽게 했다. 청원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한 것이었다. 말만 들었지, 자신도 이렇게 직접 대면한 적은 처음이었기에, 직감이 필요했다. 청원의 구레나룻을 타고 식은땀이 흘렀다.

 

 “더우십니까?”

 “아, 아닙니다. 제가 긴장을 해서...”

 “아직도요? 제가 나이에 맞지 않게 재미가 없지요.”

 “아닙니다!”

 

 성은 청원과 차도 마시고, 대화를 하며 청원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했다. 그리고 청원이 성의 처소에서 나오며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부여잡았다.

 

 “괜찮으십니까?”

 

 안내하던 내관이 물었다.

 

 “저하께서는 대체 어떤 분이냐?”

 “자상한 분이시지요. 궐에 있는 사람치고 저하를 싫어하는 이는 없습니다.”

 “하이고...”

 “긴장을 많이 하셨나봅니다. 그러실 필요 없는데.”

 “그러게 말일세.”

 

 ***

 

 한편, 윤희는 아버지 홍보함과 마주하고 있었다. 홍보함의 곁에는 윤희의 오빠들과 사촌 형제들 다섯이 앉아 있었다. 윤희가 이들을 못마땅한 표정으로 훑어보았다.

 

 “사람도 더 많고, 그리 준비를 했던 우리 집안보다 어째서 도승지의 소식통이 더 빠른겁니까?”

 

 보함이 윤희의 노기를 달랬다.

 

 “마마. 세손빈은 마마께서 점지하신 아이 아닙니까?”

 “우리 세손과 오래전부터 연이 있던 아이라 그 집안을 쭉 지켜본 결과로 정한 것이지요. 허나, 우리가 방심한 사이에 김구준이 마수를 뻗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모른 것 아닙니까?”

 “아직 흔들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버님! 긴장하셔야합니다. 도승지 그 자가 제게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무례하게 굴었습니까?”

 “정훈세자의 죽음이 내 탓이랍니다. 우리 집안의 탓이라고요. 우리 집안이 덤이랍니다!”

 “뭐라고요?! 김구준 이 자가!”

 “내가 이런 수모를 당하려고 세손을 지키고, 궐로 들어온 줄 아십니까?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윤희의 분노에 여섯 남자들이 모두 기가 죽었다. 윤희는 그런 여인이었다.

 

 “중궁전은 이미 내 손안에 있으니 문제없습니다. 주기적으로 회임을 하지 않는 약을 먹고 있으니, 위험할 일도 없고요.”

 “들키는 것 아닙니까?”

 “본인이 원하는 바입니다.”

 “듣기론 도승지가 중궁을 버린다던데요.”

 “유일한 혈육을 쉽게 버릴 수가 있나.”

 

 보함은 윤희의 분노가 못마땅했다.

 

 “세자는 지켜보셨습니까?”

 “별 것 없습니다. 하루걸러 하루를 자리보전하는 세자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까?”

 “세자를 만만하게 봐선 안 된다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지켜보니 별 게 없다니까요?”

 “마마. 그런 태도로 임하시면서, 지금 집안사람들을 나무라십니까?”

 “지금 골골거리는 세자를 신경 쓸 때입니까? 우선 세손을 지키는 일부터 급선무입니다. 그 일에만 집중하세요. 내가 알아서 합니다.”

 

 명령하는 데만 집중하는 외척들. 홍씨 일가는 진짜 이끌어가는 선장이 없는 배와 같았다. 겨우, 겨우 운이 좋아 항해하는 큰 배였다.

 

 ***

 

 그날 밤, 구준의 집에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모였다. 구준의 집 대문이 활짝 열렸다. 홍씨 외척도 나머지 사람들의 눈이 쏠리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는 홍씨 외척을 긴장시키는 회합이었다. 사랑채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영수인 구준을 기다렸다. 퇴궐을 마친 구준이 옷을 갈아입지 않고 바로 사랑채로 향했다.

 

 “다들 일찍 오셨습니다.”

 “오늘도 퇴궐이 늦으십니다, 도승지.”

 “승지의 일이 그러하지요.”

 

 구준이 자리에 앉았다.

 

 “오늘 여러분들을 모이시라 한 것은 세손빈의 집안 때문입니다.”

 “경기관찰사 말입니까?”

 “예. 세손빈의 아비인데, 중앙관직 정도에는 자리를 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자리면, 문제없지요.”

 “기왕에 앉히는 거라면 참판 자리 어떻습니까?”

 

 참판이라는 소리에 모두들 웅성거렸다.

 

 “어느 부서의 참판을 생각하십니까?”

 

 구준이 팔짱을 꼈다. 그리고 말했다.

 

 “이조의 참판은 어떻습니까? 아시다시피 제가 경기관찰사와 일전에 대화를 나눈 적이 있지요. 우리와 한 배를 탈 의중도 확인 했으니. 우리에겐 손실이 될 것도 없습니다.”

 “그 자리는 돌아가신 통영 선생의 자리인데...”

 “아주 잠시면 될 겁니다.”

 

 왕도, 세자도 자리하지 않는 이 자리에서 한 관직의 인사가 정해졌다. 이제 외척의 전쟁은 진짜 시작이었다.

 

 ***

 

 같은 시각, 성은 저녁 경연을 끝내고 저녁 수라도 거른 채 유아에게 향했다.

 

 “내 수라는 세손빈과 함께 하겠다.”

 

 성은 유아의 처소 앞에서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부인~”

 

 유아의 답은 오지 않았다. 성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불렀다.

 

 “부인~ 나 왔소.”

 

 유아는 여전히 답이 없었다. 그리고 처소 안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유아의 수행상궁이었다.

 

 “세손저하.”

 “세손빈은 어쩌고?”

 “그것이... 오늘 교육이 많이 고단하셨나봅니다. 서책을 읽으시다 잠이 드시어.”

 “그러하냐?”

 

 유아가 잠이 들었다는 소리에 성은 서운해 하긴 커녕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처소 안으로 들어갔다. 수행상궁은 당황해하며 뒤를 따랐다.

 

 “아, 아니- 저하. 세손빈께서는-”

 “자고 있다하지 않았느냐.”

 “다음에-”

 “다들 물러가있으라.”

 “저하.”

 “어허!”

 

 성은 근엄하게 궁인들을 물리쳤다. 그리고 살며시 방의 문을 열었다. 유아는 책상에 얼굴을 묻고 새근새근 잠들어있었다. 성이 도둑발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잠들어 있는 유아의 가까이로 가서 마주보고 앉았다. 성은 속삭였다.

 

 “네가 내 반쪽이구나. 반갑다.”

 

 성은 피식 새어나오는 미소를 지었다. 유아는 세상모르게 잠들어 있다가 꿈을 꾸었다. 그리고 눈을 떴다. 눈앞에는 자신을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성이 보였다.

 

 “어?”

 “잘 잤어?”

 

 유아는 성을 보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언제 왔어요?”

 “아까.”

 “깨우지.”

 “예뻐서.”

 “치...”

 “깨니 못났구나.”

 “뭐예요~”

 “아, 배고파.”

 “아직 수라를 들지 않으셨습니까?”

 “너는?”

 “저도 아직...”

 “그러려고 왔다. 꾹 참았어.”

 

 유아와 성의 앞에는 큰 상이 펼쳐졌고, 음식이 가득 보였다. 성과 유아는 열심히 먹었다. 먹고 또 먹었다. 그리고 서로 먹는 모습에도 재미난 듯 키득거리며 웃었다.

 

 “바보같애.”

 “너도 바보같애.”

 

 모든 것이 즐겁고 재미있고 좋았다. 그때였다.

 

 “혜빈마마 드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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