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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비오는 날 기억해 널
작가 : 예휘랑
작품등록일 : 2019.9.18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던 나의 첫사랑!
지금은 어디 있나요?
몇 년 후...
비오는 날 어느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슬비
그때 비를 맞으며 괴로워 하는 연우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슬비가 애타게 기다리고 찾아 헤매던 그 첫사랑?

 
하룻밤의 실수
작성일 : 19-10-25 14:13     조회 : 17     추천 : 0     분량 :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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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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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우는 어제 만난 슬비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학교로 갔다. 강의시간에도 그 모습만 그려지고 제대로 수업이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책상에 엎드려 잠들고 그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에서 고등학교 때 슬비와 헤어졌을 때 건우와 비슷한 상태라는 댓글이 올라와 건우가 여자에게 차였다는 소문들이 돌기 시작했고 그 기회를 노리던 여자들은 본격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S대 MT 가는 날.

 건우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버스에 태우길래 따라 버스에 올라탄다.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춘천의 어느 이름모를 강변의 펜션에 도착했다.

 잔디밭에 앉아 학생들 틈에 자리잡고 앉는다. 선배와 학교 관계자들의 긴 말씀이 끝나고 본격적인 놀이가 시작되었다. 건우는 아무 의욕도 없었다. 그냥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끝까지 함께 한다.

 밤이 되고 방에는 몇 명의 학생이 모여 팀을 만들고 본격적인 술과 안주가 방바닥에 펼쳐지고 파티가 시작되었다. 건우가 속한 [꽃미남] 방에는 정말 잘 나가는 집안의 아들과 얼굴이 잘생긴 학생들로 모여 앉아 있었다.

 건우는 벽에 기대어 앉아 혼자 소주병을 들고 안주도 없이 술을 마시면서 괴로운 표정을 짓고 앉아있다.

 밖이 소란하다 본격적으로 돌아가며 술을 마시는 타임이 돌아와 다른 방의 학생들이 들어와 각자 자기 소개를 하고 몇 분간 이야기 나누거나 게임 등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지만 건우 모습은 그대로 였다.

 여자들은 건우를 유혹하기 위해 섹시 춤을 추고 술을 따르며 함께 참여를 하기 바라지만 그 여학생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펜션 앞 마당에 나와 앉아있다.

 그때 마당을 지나가던 여학생이 소리없이 건우 옆자리에 앉는다. 그것을 본 건우는 모르는 척하며 앉아있지만 여학생 역시 말없이 앉아있다.

 "뭘 원하는 거야 너도 날 원해?"

 "난 다른 여자들처럼 쉬운여자 아니야"

 "그럼 그냥 꺼져줄래"

 "여기서 보는 밤하늘이 제일 아름다워 나도 권리가 있다고"

 건우는 그 여학생을 빤히 쳐다본다. 자신도 모르게 술에 취해버린 건우는 그 여자의 어깨에 손을 올려 끌어 당겼다.

 둘은 마주보게 되고 전혀 반응도 없는 여자에게 쓸데없는 오기가 생긴건지 아님 그 순간 그 여자가 슬비로 보였는지 입술에 키스를 한다. 그 키스에서 둘은 점점 흥분하며 결국 건우와 여자는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

 아무도 없는 빈 장소로 간 건우와 여자는 다시 진한 키스를 하면서 건우의 손이 여자의 옷을 더듬으며 단추를 하나씩 풀고 있다. 여자는 가느다란 긴 숨소리로 건우를 흥분하게 만들었고 둘은 결국 같이 밤을 보낸다.

 새벽이 되어 잠에서 깬 건우는 옆에 누워있는 여자를 보고 깜짝 놀란 듯이 머리를 두 손으로 거머쥐며 괴로워한다. 그 소리를 듣고 눈을 뜬 여자는 좀 당황해하면서 위로하듯 건우에게 귓속말을 한다.

 "여학생들이 왜 도건우... 건우... 하는지 알겠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미안해 술이 취해서 내가 미쳤지"

 "괜찮아 내가 너에게 하룻밤으로 위로가 되었다면 난 상관없어"

 "비밀로 해줘"

 "왜 알면 안되는 여자라도 있는 거야"

 "응 그러니까 부탁해"

 "그럼 나도 부탁 하나 할까?"

 "그게 뭔데?"

 "그 여자말고 학교에서 내 남자해라"

 "뭐라고"

 "학교 밖에는 누구의 여자든 상관없는데 학교에서는 내 남자 해달라고"

 "만약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 폰에 너와 나의 뜨거운 하룻밤이 그대로 SNS에 올라 갈 거야"

 "너도 다른 여자와 별 다른 것 없구나"

 "그렇게라도 널 가질 수 있다면..."

 "알겠어. 그럼 약속 지켜줘"

 "응"

 "어느 학번 무슨 과 이름이 뭐야?"

 "너랑 같은 학번에 현대무용과 한채린"

 "이제 채린의 남자가 되는 건가?"

 "내 폰에 있는 이 동영상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그렇게 되겠지"

 건우는 모든 것을 포기 한 듯 긴 한숨을 내쉬고 앉아있다. 채린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옷을 정리하고 나간다. 문을 열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당당하게 새벽 산책을 즐기는 듯 가벼운 걸음으로 마당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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