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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화염귀(火炎鬼)
작성일 : 19-10-05 02:03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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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분명 비상구라고 적혀있었는데 반대쪽 출구는 막혀있었다.

 

 "비상구.. 아닌가요?"

 

 내가 옆에 있던 그 사람에게 물었다. 그 사람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대무님이 가까이 오시더니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물어보셨다. 분명 여기서 화재(火災)가 있었다. 비상구에서 화재가 날 일이 뭐가 있느냔 말이야- 라고 물어보려다 순간 스쳐가는 것 때문에 더는 묻지 않았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여기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차분히 벽을 짚었다. 그때의 상황이 되살아나듯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사..살려줘!!', '문..!!문 열란 말이야!!'

 

 누가 누구인지 구분도 안갈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엉켜있었다. 수십명이 뒤엉켜있고,

 입구와 출구 모두 막힌상태. 누군가 부러 막은게 틀림없었다.

 

 벽을 짚고 있던 내 손까지 뜨겁다. 그 상황속에서 누군가 소화기를 찾은듯 했다. 그걸로 끌 수 없었단 말인가? 사방이 불길로 싸여있는 곳에서 모두 이성을 잃어버린 듯 했다. 가까스로 핀까지 뽑는건 성공했지만, 여기저기 쓸데없는 자재들이 타는 가스에 숨막혀 괴로워한다. 누군가는 문쪽에 붙어서 발로 차고 이미 쓰러진 사람도 제법 있다. 그 타오르는 화염속에서 나즈막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큭큭.. 이래서 인간들은 재밌다니까. 언제봐도 실망을 안시킨단 말이야'

 

 뭐야?! 순간 손을 뗐다. 사람이 아니다. 대무님을 쳐다봤다.

 

 "뭔가 본게로구나. 무엇이냐"

 "사람이.. 아니에요, 원혼(怨魂)이 아니란 말입니다. 천도할 수준이 아니에요"

 "그게 무슨 말이냐? 영가들이 이렇게 많은데 천도를 할 수준이 아니라니"

 "보이는 영들은 그저 단순하게 여기서 타죽은 것들밖에 되지 않아요"

 

 불에 타죽었던 무주고혼(無主孤魂)이 여기서 화염귀로 변했다. 제사를 받을 수 없는

 영혼, 그래서 갈 곳을 잃은 영혼. 영(靈)과 귀(鬼)는 자체가 다르다. 영(靈)은 말 그대로 죽은 그대로의 혼을 말한다. 한을 품었든 어쨌든, 천도는 가능하다. 귀(鬼)는 그렇지 않다. 영이 오랜시간 구천을 떠돌다 어느곳엔가 자리를 잡았을때 그 곳에서 터줏대감처럼 살아가며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가장 악한 존재.

 

 어디서 타죽었을지 모른 영이 여기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귀(鬼)로 변했다.

 천존님이야 보내고자 하시면 보내시겠지. 난감해하시는 대무님의 표정을 봤다.

 

 "귀(鬼)라니.. 향아, 할 수 있겠니?.."

 

 대무님조차도 질려하신다. 대무님까지 그렇게 말씀하시니 두려웠다.

 그때, 모습을 드러낸 화염귀가 이글거리는 불꽃을 몸에 휘감고 있었다.

 

 '천존이 고작 한줌도 안되는 꼬맹이의 몸에 있다라. 재밌군'

 

 보통의 영들이라면 저렇게 피해있었을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않는다는건 역시 귀라서 다르다는건가?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고작 힘없는 인간 몇십을 죽였다고 신(神)이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있구나. 연민조차 느낄 가치가 없을지어다."

 

 내가 내눈으로 보는 귀와, 내 눈으로 귀를 보는 천존. 의식의 경계는 뚜렷하다.

 천존이 나를 빌어 말한다 해도 나는 잠시 천존의 뒤로 의식이 밀려나 있을뿐 모든것을 기억한다. 마른침을 넘겼다.

 

 '큭큭.. 몇십은 일도 아니지. 그 몸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여기서

 죽은 인간들의 혼이 떨고 있길래 대단한것이라도 온 줄 알았더니. 이런 모습의 천존이라? 믿을수가 없군'

 

 "그 오만방자함은 저승에서 뼈저리게 빌게 될 것이다"

 

 세걸음, 두걸음. 딱 한걸음만 떨어진 곳에서 불길 속으로 손을 뻗었다.

 

 "남방적제 주작은 이 염귀를 포박하라."

 

 적제가 검은 도포자락을 바닥에 펄럭이며 한쪽 무릎을 꿇고 나타났다. 일이 마무리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천존은 저승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외로 치는 경우는 영이나 귀들이 사람의 수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때 뿐이라고 했다. 이 귀도 처음에 봤다면 천존이 직접 처리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누구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힘을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래도 오방신장이 있으니.. 과연 적제가 손을 뻗어 주문을 외우자 사방으로 뻗치던 불길은 작은 상자같은 곳에 갇히며 그 불길이 아까처럼 위협적이지 못할 정도로 변했다. 한쪽 팔을 접어 목례를 하고서 염귀를 가둔 그것을 가지고 사라졌다.

 

 "아가, 괜찮으냐!"

 

 뻗은 팔을 힘없이 떨구자 그제서야 대무님이 내 옆으로 오셨다. 아마 이런걸 판타지

 소설로 쓴다면 대박나지 싶었다. '후우..' 이걸로 큰 산이 해결됐다면 다행이지만

 그런건 내 바람일뿐.

 

 "괜찮아요. 그런데 대무님, 혹시 화염귀 때문에 혼자 힘들다고 하셨어요?"

 "그래, 이미 화염귀가 영들을 움직여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것에 재미를 들였더구나

 봉인부를 태울정도로 불길이 세서 혼자서는 안됐단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막혀있지만 그 안이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야 한다.

 이 곳에 있는 영들이 다가 아니다. 대체 여긴 뭐하는 곳이야..?!

 

 "진민씨가 여기 나이트로 오기전에 화재사건이 있었나본데요.. 혹시 그 사건을 아는 사람이 이중에 있어요?"

 

 아까 나를 기분나쁘게 훑어보던 무리 중 한명을 데려왔다. 맨 처음 문고리를 잡았을때

 거칠게 쳐내며 내게 겁 없다고 핀잔 주던 그 사람이었다.

 

 "뭐요? 사람 오라가라하고."

 

 같은 남자였다면 주먹부터 저 입에 꽂아버렸을지도. 한템포 쉬고 말을 꺼냈다.

 

 "여기서 죽은 사람들, 분명히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막고 있었어요. 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어요?"

 "..그.. 그런걸 왜.."

 

 알고있구나, 어쩌면 이 사람일수도.

 

 "그쪽이 그런 말 퍼트리고 다닌거죠? 사람이 떼죽음 당한곳이다.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일부러 그런거죠?"

 

 분명 뭔가를 알고 있든 당사자든 둘 중 하나다. 당황해서 말조차 어버버 거리고 있다.

 세력싸움이든 같은 조직간 계열싸움이든.. 이 영들은 누가 자신을 죽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듣게 할 이유도 없다.

 

 "뭐.. 뭐라는거야! 뭘 안다고 그런 말을!"

 "알고 있잖아? 니가 하고 다닌짓도 기억이 안나? 그때 넌 너만 살면 되니까. 일부러

 밖에서 문까지 부여잡고 나오지 못하게 막았잖아? 죽은 사람들 확인하며 겁은 났었나

 보네. 근데 왜 헛소문은 퍼트려? 너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안들리잖아. 왜 없는 말 지어내서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겁먹게 만들어!!"

 

 그 큰 덩치로 나를 깔보며 서있던 사람이 주춤대며 뒷걸음질 치다 별안간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어쩌면 무서운것은 한을 품은 영보다 사람일지도 모른다.

 뛰어나간 그 사람을 영문 모를 표정을 쳐다보던 그가 나를 보며 물었다

 

 "그럼.. 방금 뛰쳐나간 저.."

 "맞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퍼트리고 다닌건 확실하네요"

 

 그렇게 대답하고 비상구를 다시 나왔다. 이 넓은 공간에서 어딘 줄 알고 다 찾아 다니겠어. 시계를 보니 벌써 동이 틀 시간이다. 영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끝났다.

 

 

 자정이 넘은 시간을 택한것도 돌아다니는 영들을 잡아내기 위함이었다. 그러니 더 있어봤자 할일이 없다. 제한된 시간동안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겠어. 영들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는 그때 알았다. 눈에 보이면 전부 천도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영이 귀로 변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으니까.

 

 "그럼 진민아, 나는 이만 가보마. 잘 해결 될 수 있을것 같구나. 걱정말거라"

 

 대무님이 어깨를 토닥여주시며 내게 나가자고 말씀하셨다.

 

 "저, 잠깐 이 사람하고 얘기 좀.."

 

 나랑? 주체할 수 없는 귀찮은 표정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데 나가서 기다릴테니 할 얘기 있으면 하고 나오라시며 나가셨다. 아니! 전 할말없다구요! 이런 젠장..

 

 "아까 돌려주신 선물.. 말입니다"

 "네, 그게 왜.."

 "그냥 받아주셨으면 해서요. 별거 아닙니다. 비싼것도 아니구요"

 

 비싸보여서 안받겠다는 말은 안했는데.. 기어코 억지로 내 손에 다시 그 가방을 쥐어 주며 가져가라고 했다. 에휴.. 그래 뭐 모셔두기라도 하면 되겠지

 

 ".. 알겠어요 그럼 이만.."

 

 대무님이 어떻게 갈거냐 물어보셨다. 택시타면 되죠 뭐- 집에 도착하니 기명오빠가 아침을 먹고 있었다.

 

 "이제 들어왔어? 수고많았네"

 "오빤 일찍 나가네요?"

 "아, 오늘 일이 좀 많아서- 고양이들 난리 법석이던데 조심해서 들어가~"

 

 오빠가 웃으면서 말했다. 에너지 차고 넘치는 것 같아서 무섭다고.

 다섯시인데 아침까지 먹는거 보니 바쁘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듯도 하다.

 방에 들어오니 뭘 하고 놀았던건지 온통 난장판이었다. 그래도 지금은 자고 있는데?

 

 

 새벽 내내 뛰놀다 지쳤는지 방구석에서 잠들어있는걸 꺼내 방석위에 올려뒀다.

 두마리만 있는거 보아하니 한마리는 기태오빠 방에 있겠구만, 괜히 귀엽다고 껴안고

 자다가 압사당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침대에 엎드리자 마자 잠이들었다.

 

 ***

 

 이상하게 꿈같은걸 꾼 날은 여지없이 늦게 일어나는 것 같다. 열시에는 일어나야지

 했었는데 열두시.. 이왕 늦은거 밥이나 먹고 나가자 싶어 챙겨먹고 고양이들 체크하고

 집을 나섰다. 분명히 꿈은 꿨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난다. 뭐 그런날도 있지 싶어

 걷고 있었다.

 

 - 소향아, 요즘 어떻게 지내길래 통 연락이 없어?

 

 중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서인이. 고등학교 올라오고 이 길을 걷게 되기까지 갑작스레 일어나고 빨리 지나가버려서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었다.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준비한다고 했더니 엄청 걱정하는 눈치다. 몇 걸음 안 남겨둔 거리에서 신당앞에 서성거리는 한 사람을 마주쳤다. 문을 열고 들어와 앉았는데 그 사람의 얼굴에 억울함과 분노가

 가득차 있었다.

 

 "저.. 혹시 부적도 써주시나요?"

 "네? 아.. 부적은 안쓰는데요-"

 "그럼..혹시 저주(詛呪)인형 같은건요?"

 

 나이도 안 어려보이는데 이게 무슨 중2병 돋는 말이야.. 저주 인형이라니..

 

 "그런게 어딨어요.."

 

 내가 대답하고도 어이가 없다. 비슷비슷한 말만 계속 묻더니 기분이 좀 언짢은 듯

 그대로 신당을 나갔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 진짜 황당스럽네..

 아줌마들이 몇명 다녀가고는 좀 한가했다. 오늘도 자정 지나서 그 곳에 다시 가야 할

 생각을 하니 약간의 스트레스가 몰려오는 듯 하다. 어제 둘러봤던 구조를 다시 짚어보며 숨겨진 공간이 있을만한 곳을 생각해봤다.

 

 "계십니까?"

 

 굵고 낮은 목소리. 기가 센 사람이다. 목소리에 묻어나는 위압감이 말해주고 있었다.

 

 "네"

 

 얼굴을 보이며 인사를 하는 남자, 덩치도 키도 크다. 분명히 뭔가 궁금해서 온 사람인데, 한두개가 아니다. 복잡하다. 그 남자가 입을 열기 전에 내가 먼저 물었다.

 

 "좋은일 하시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알아주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형사였다. 궁금한게 많은게 당연했다. 그 사람도 약간 흠칫하는 눈치다.

 

 "아... 예. 혹시 이 사람에 대해서 보이는게 있으시면 말 좀 해주시겠어요"

 

 이 남자, 이미 많은 점집을 돌아다닌 것 같다. 그렇게 믿을만한 얘기를 듣지는 못했는지 반쯤은 체념한 상태. 오죽했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의 힘까지 빌려보려고 하는걸까.

 건네 준 사람의 사진에는 살이 가득 껴있었다. 그것도 흉살..

 

 사람의 사주라기보다 짐승의 인생에 가까운 삶. 사람이 아니다. 칼만 쥐어주면 무엇이든 죽일 수 있는 망나니 같은 팔자. 그동안 꽤나 많은 사람을 죽였다. 원혼이 산을 이룰만큼이다.

 

 "너무 많이 죽여서 셀수가 없네요. 그런데 죽인 흔적이 없어요."

 

 증거가 없다. 그리고 즐기고 있었다. 사람이 죽어가는걸 보며 희열을 느낀다. 즐거워한다. 미친놈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혹시.. 혹시 말입니다. 어디쯤 있는지도..?"

 

 음침한 곳, 숨어있다는것은 알겠지만 어디쯤인지는 모르겠다. 잠깐이나마 귀기울여 듣던 그도 다시 실망한 눈치다.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불러줄 수야 없으니까.

 

 "제가 볼 수 있는것은 그뿐이네요. 도움이 되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아닙니다. 다시 오겠습니다"

 

 음? 다시 오겠다고? 그게 무슨.. 무엇인가 떠오른 듯 그가 자리를 급하게 떠났다.

 다음에 온다고 무슨 좋은 방도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뜻밖에 아빠의 전화로

 신당에서 일찍 나서게 됐다. 무슨일일까.. 말씀을 길게 하지 않으시는걸로 봐선

 얼굴을 보고 말씀하시겠다는 것 같은데. 느끼기에 썩 좋지는 않은 말인것 같다.

 차를 타고서도 한참은 말이 없으셨다. 무슨 일 있으시냐 물었다.

 

 "소향아. 어제 아래 네가 말했던 그 일 말이다."

 "네? 아.. 네"

 "꼭 네가 해야만 하는거니?"

 

 .. 흔쾌히 허락하셨던 분이 왜 이러실까? 현재는 그렇다고 답했다.

 

 "아빠, 왜그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아무래도 그런일에 관련된다는게 여러모로 꺼림칙해서 말이다"

 

 그날 엄마와 함께 방에 들어가셨을때 무슨 얘기가 오갔었나보다. 어제는 부모님을 보지 못했으니까... 엄마 표정이 좋지 않았다는 건 알았지만 갑자기 왜 이러시는건지.

 

 "빨리 끝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위험하면 언제든 그만둘게요 아빠. 걱정마세요"

 "그래, 어제 오늘 신경이 쓰여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를 않았어. 혼자하는게 아니라서

 그것만큼은 다행이다만.. 늦은시간에 나가는것도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많이 되네"

 

 아무래도 아빠가 갑자기 이러시는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갑자기 왜?

 걱정이 된다는 말 속에 무언가 숨기는게 있으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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