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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1)
작성일 : 21-12-30 17:54     조회 : 73     추천 : 0     분량 : 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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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1)

 

 #14

 

 백작은 계약이 성사되자 설명을 추가로 덧붙였다.

 

 “자네의 생각은 어떤가. 지금도 계속되는 뒤르켄과의 이 오래된 전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농담처럼 주고받던 대화가 끝나고, 백작은 갑자기 진지해진 표정으로 그렇게 물어봤다.

 

 “예?”

 

 “있는 그대로 말해보게.”

 

 “용병의 입장에선 기회죠. 쉬운 방어전을 경험하는 장소는 물론, 돈도 명예도 받아가는 그야말로 기회의 땅. 용병들에게는 그렇게 알려져 있…”

 

 “아니, 자넨 모르고 있어. 난 이 멍청한 전쟁을 끝낼 생각이네.”

 

 “…”

 

 “누군가는 그러더군! 전쟁이 위대한 서사시와 영웅을 탄생시키는 것이라고? 웃기지도 않는 소리! 전쟁은 눈물과 고통, 피를 흘리는 비참한 것에 지나지 않아!”

 

 나는 가만히 그의 말을 경청했다.

 

 꽤나 격정적인 비난 뒤에 이어진 그의 설명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았다.

 

 뒤르켄 제국은 신성 알도프 제국과 도시국가 엘프 대삼림을 제외하면, 모든 국경에서 판치는 마수를 막는 군사력에 집중한 국가다.

 

 뒤르켄은 이 와중에 왜 알도프에 전쟁을 걸었는가?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었다.

 

 첫째는 권력의 집중.

 

 제국의 권력에 반대하는 자들은 알도프의 첩자로 몰아 반역자의 딱지를 붙이고 제거하기에 용이했다.

 

 둘째는 군사력의 유지.

 

 오래된 마수의 침공 때문에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비교적 안전한 타국에 가서 살고 싶어 했다.

 

 그렇게 되면 군사력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했으므로, 이를 방지하고자 인근 국가인 알도프에 전쟁을 걸어 국경을 봉쇄해버렸다.

 

 첨언하자면, 엘프는 이주민을 받지 않았으니 더 이상 뒤르켄을 벗어날 곳은 없었다.

 

 셋째는 인구의 조절.

 

 데리고 있어도 쓸모가 없는 흉악한 범죄자, 제국에 반하는 반역자 그리고 노동력이 떨어지는 늙거나 병든 노예들은 그들이 소모하는 자원에 비해 메리트가 없었다.

 

 처형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만 그보다 더 효율적인 것은 전선에 밀어 넣어 고기방패로 쓰는 것.

 

 창병이란 것이 다수의 사람에게 대충 창만 쥐어주고 사용법만 익혀도 전투력이 보장되는 병과였으니까.

 

 …그리고 알도프 제국도 이런 사실들을 모르지 않았다.

 

 정확히는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위 귀족들 그리고 일부 급이 높은 용병들은 뒤르켄의 입장을 간파하고 이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성벽 없는 무적 도시 셀비아였다.

 

 …

 

 그렇기에 수도에서는 수비를 위한 지원은 아끼지 않았지만 공격에 대해선 극렬히 반대했다더라.

 

 그래서 백작은 남몰래 자원을 아껴 대규모로 용병을 고용하고, 공세를 위한 준비를 마치기에 이르렀다.

 

 이번 전투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백작이 보통의 귀족처럼 이 일에 눈을 감고 남들의 의도대로 따랐다면 그는 전쟁 영웅으로 추대되어 더 많은 부귀영화를 누렸겠지만, 그는 그릇된 인간이 아니었다.

 

 “내가 하려는 일을 이해하고도 따라 올 텐가?”

 

 “용병은 보수만 충분하다면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

 

 

 의뢰도 받았고 보수도 받았다.

 

 이제 전쟁터에 뛰어들어야겠지만, 위미르나 브린힐드가 죽지 않도록 지키면서 싸우기는 힘든 곳이었다.

 

 “…그러니까, 너희는 마을 안에서 대기해라.”

 

 “벨포드가 위험한 것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나도 성녀님의 의견에 동의한다. 너무 위험한 짓이다.”

 

 의뢰 시작부터 첫 난관이로군.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안 죽을 방법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누군가 나를 걱정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는데, 결국 억지를 부려 설득해버렸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전쟁터는 나에게 나름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 그에 비해 너희들은 경험이 매우 부족하니까.

 

 “그리고 혼자 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래, 단독 행동이 아니라 헤르야를 데려갈 생각이었다.

 

 뒤르켄의 첩자였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서, 지휘체계를 망가트릴 계획이니까.

 

 “헤르야가 잘만 움직여 준다면 크게 위험한 작전도 아니야.”

 

 근데 왜 대답이 없지?

 

 일행의 시선이 조용하던 헤르야에게 꽂혔다.

 

 “헤르야?”

 

 “네, 벨포드님.”

 

 ?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 말투가 아니었는데?

 

 “괜찮은 거 맞지?”

 

 “물론이죠, 주인님.”

 

 어딘가 많이 아픈 것 같은데.

 

 …상태가 많이 심각하면 작전에서 제외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무어라 말하려는 찰나, 위미르가 헤르야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마주봤다.

 

 …뭔가 말을 주고받는데 들리지는 않았다.

 

 “알겠죠, 헤르야?”

 

 “네!”

 

 “걱정 마세요 벨포드. 실수하지는 않을 테니까.”

 

 나에게 돌아보며 그리 말하는데, 위미르의 심해와 같은 눈동자가 오늘따라 오싹했다.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긴 했군.

 

 그래도 아무렴 어떤가?

 

 싸우지 않고 통제만 잘 된다면야 상관없겠지.

 

 “결정됐으면 출발한다.”

 

 

 ---

 

 

 그렇게 도시 외곽으로 이동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왜 벌써 싸우고 왔지?”

 

 백작에게 들었던 상황과는 달랐다.

 

 ‘뒤르켄이 버리는 말들을 전선에 밀어넣으면, 알도프가 마법포격으로 숫자를 줄이고 잔당을 처리하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어보였으니까.

 

 수비 병력들이 매우 지쳐보였다.

 

 마치 치열하게 싸우고 적절히 빠진 모양새.

 

 이건 설명을 들어야겠군.

 

 곧바로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 안에는 먼저 출발했던 백작과 각 부대의 지휘관으로 보이는 사람 몇, 그리고 용병 몇 명이 있었다.

 

 “자네 왔는가? 어서 앉게.”

 

 말없이 일단 자리에 앉았다.

 

 “지금 온 사람은 용병 벨포드다. 이번 작전에 핵심을 담당할 테니 얼굴 외워두도록.”

 

 핵심이라.

 

 하긴, 어떤 군대라도 그렇지만, 지휘만 무너뜨릴 수 있다면 전선의 병력은 오합지졸이 되어버린다.

 

 “다만, 뒤르켄 놈들의 움직임을 보아하니, 암살은 불가능할 거다.”

 

 “그 말씀은?”

 

 이에 다른 몇 용병들이 대신 대답해줬다.

 

 “우리가 길을 열어줄 테니, 당당하게 모가지를 따고 돌아오라는 말이지!”

 

 꽤나 호쾌하게 말했으나, 결국 무리해서라도 작전을 진행한다는 뜻.

 

 갑자기 난이도가 너무 높아졌지만, 받은 만큼은 움직여줘야겠지.

 

 솔직한 심정으로는 포기하고 싶었으나, 창을 도난당한 시점에 이미 여기까지 예견된 일이었다.

 

 그리고 중도포기는 눈앞의 이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전사는 도망치지 않는다.’던 신이란 작자가 거부할 터.

 

 그렇게 대략 20분간 작전의 세부 사항을 머릿속에 주입받았다.

 

 아군의 능력, 이동 경로, 적군의 상태와 적장의 정보까지.

 

 “제가 오기 전에 벌어진 전투는 뭐였습니까?”

 

 “치열하게 한바탕 했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뒤르켄 놈들의 위력정찰이었다. 수비 병력의 전력이 다소 노출 당했다고 봐야겠지.”

 

 “그래서 여기 있는 사람은 일부러 출전하지 않았군요.”

 

 전력을 숨겨야 기습의 효과가 나올 테니.

 

 이거 더더욱 부담되는데.

 

 “작전은 언제 실행합니까?”

 

 “놈들의 지휘관이 전장에 나오는 순간이다.”

 

 “…나오기는 합니까? 여태 병력만 던지던 놈들이라 들었는데.”

 

 이에 백작이 직접 대답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나서면 직접 나오리라 예상된다. 놈이 나를 유인하려는 건지 내가 놈을 유인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오는 시점은 우리가 정할 수 있어.”

 

 “알겠습니다.”

 

 그 때 회의실 안으로 전령이 들어왔다.

 

 “병력 수습 끝났습니다.”

 

 “최소한만 남기고 전부 출진해라. 내가 직접 지휘하겠다!”

 

 그게 작전의 시작이었다.

 

 

 ---

 

 

 “브린힐드, 우리도 근처까지 가자.”

 

 “성녀님?”

 

 “마을 안에 있기만 하긴 싫어.”

 

 ‘무어라 말해도 듣지 않겠군.’

 

 “위험한 행동은 하시면 안 됩니다.”

 

 “고마워.”

 

 ‘솔직히 그 남자가 죽어도 성녀님이 위험할거라 했으니, 최소한 어떻게 싸우는 지 확인은 해두는 게 좋겠지.’

 

 라고 자기합리화를 했다.

 

 본심은 걱정이었지만, 성녀를 핑계로 확인하러 간다는 것은 그녀 자신도 모르는 일이리라.

 

 위미르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걱정의 크기도 달랐고 자각도 있었다.

 

 여차하면 기도를 해서라도 도와주리라 마음먹었다.

 

 그림자는 빛이 있어야 짙어지니까.

 

 그렇게 둘은 도시 외곽으로 몰래 이동했다.

 

 

 ---

 

 

 “뭐라도 찾은 사람 있나?”

 

 “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후의 행방도 목격자도 못 찾았습니다.”

 

 “대체 어디로 가신 건지…”

 

 중앙 소속 성전기사단의 일부가 뒤르켄 공세 지원도 포기하고 수색에 열을 올렸지만, 목표는 도저히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찾았다!”

 

 그러던 중 한 기사가 정보를 입수했다.

 

 성녀로 추정되는 인물은 고블린을 소탕했다던 남자와 동행할지도 모른다는 정보였고, 행방 또한 도시 셀비아령, 백작의 저택이라는 것까지 확인했다.

 

 “전원 집결해라! 국경도시 셀비아까지 바로 이동해야한다!”

 

 곧 십여 명의 성전기사단이 벨포드 일행의 자취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나 정보 수색으로 시간이 조금 지체된 탓에, 그들도 숲에서 야영을 준비해야했다.

 

 숲은 얼마 전 도적이 소탕되었다고 들었으니 크게 경계할 필요는 없었으리라.

 

 때문에 불침번도 두 명씩 서면 충분했고, 곧 교대를 위해 네 명이 깨어있을 시점이었다.

 

 한 기사가 방금 깬 기사에게 물어봤다.

 

 “그 정보는 누가 알려준 거야?”

 

 그는 벨포드 일행의 정보를 받아왔던 기사였다.

 

 “용병사무소의 소장이라던가? 안부도 전해달라던데.”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그제야 얼굴을 마주하며 씨익 웃었다.

 

 “곧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지.”

 

 그 이상한 대답에 의문을 표하려던 찰나,

 

 “커헉!”

 

 그것이 그 기사의 유언이 되었다.

 

 …그 숲을 나온 것은 겨우 세 명의 성전기사단이었다.

 

 

 ---

 

 

 “흐리얍!”

 

 왼손에 든 도끼로 찔러오는 창을 토막 내고, 오른손의 도끼로 머리를 내리쳤다.

 

 그 잠시간의 빈틈에 옆구리로 창 하나가 깊게 들어왔지만,

 

 콰드득!

 

 늑대의 이빨에 아까까진 창이던 것이 창대만 남았다.

 

 당황한 상대에게 왼발을 앞으로 뻗어서 거리를 좁히고, 왼손을 휘둘러 목을 떨어트렸다.

 

 “쯧.”

 

 적병 셋이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달려오는 걸 보고, 오른손의 도끼를 놈들의 다리를 노리며 던졌다.

 

 “으아악!”

 

 기본적으로 창병의 장점은 대열을 이용한 집단전이지만, 단점 또한 대열이 무너지면 약하다는 것.

 

 그렇게 남은 두 놈을 바닥에 고꾸라트리고 숨을 돌렸다.

 

 숫자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적장과의 일기토는 무슨!

 

 이대로 가면 후퇴해야 할 것이 뻔했다.

 

 그림자는 안 쓰냐고?

 

 애초에 하급 마족인 고블린이나, 이미 죽어서 조종당하는 시체들은 분명히 나라는 인간보다 격이 낮았다.

 

 하지만 이 놈들은 ‘동등한’인간이라 그림자를 쓸 수 없었다.

 

 그 외의 힘을 쓰는 것은 크나큰 낭비에 지나지 않으니 그냥 쓰기가 싫었고.

 

 도끼나 창, 늑대를 뒤로하면서까지 안 그래도 쌓인 빚을 더 늘릴 수야 없지.

 

 “엎드려!”

 

 누군가 소리치자마자 몸을 바닥에 붙였다.

 

 쾅!

 

 흡사 야포가 떠오를 법한 폭발이 지면을 강타하며, 먼지로 작은 버섯 형태의 구름을 만들었다.

 

 그래, 뒤르켄 소속 마법사들의 무차별 포격이었다.

 

 적이 휘말리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아군이 좀 모였다 싶으면 어김없이 포격이 날아왔다.

 

 더 지랄 맞은 점은, 포격이 날아오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덤벼드는 적의 창병들.

 

 설사 자기가 죽더라도.

 

 아니, 거의 확실하게 죽을 것을 알면서도 무조건 공격을 취하고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뒤르켄의 전술은 역겨울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버리는 말들은 아군과 피아식별이 힘들 정도로 섞이고,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소모하는 전술.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첫째는 마법사의 숫자에서 밀렸다는 점.

 

 덕분에 돌격하는 적을 포격하려 날렸던 마법이 적의 방어에 대부분 막혀버렸다.

 

 그 후 전선이 혼잡해지자 마법사들은 급히 후퇴.

 

 더 있어봐야 방해만 될 테니까.

 

 헤르야도 진작 그들과 같이 후퇴시켰다.

 

 둘째는 기사단의 부재.

 

 매년 빠지지 않고 온다던 성전기사단이 하필 지금 오지 않았다.

 

 그들이라면 다대다의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 적의 마법 포격도 어느 정도 막아줬을 텐데.

 

 애꿎은 도시 수비군과 백작이 고용했다던 용병들이 죽어나가고 있었다.

 

 …하필 지금 군생활 때의 정신교육이 스쳐지나가는 군.

 

 싸우다 죽는 것은, 결국 젊은이들이라던가.

 

 “죽어라아아!”

 

 이 망할.

 

 엎드려있던 몸을 급히 일으키고, 등에 맸던 창을 뽑았다.

 

 창을 봉처럼 사용해 찌르는 공격을 흘려낸 뒤 달려오던 놈의 다리를 걸었다.

 

 곧바로 굶주린 늑대의 마무리.

 

 “어라.”

 

 그러고 보니, 폭발은 아직 안 떨어졌었는데.

 

 내 바로 코앞에 폭격이 떨어졌고, 나는 먼지처럼 날아가…

 

 날아가…

 

 …날아가지 않았다.

 

 당연하다는 듯 폭발의 여파는 내 몸을 지나쳤다.

 

 …또 빚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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