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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용병이란 그런 거다 (4)
작성일 : 21-12-24 19:34     조회 : 78     추천 : 0     분량 : 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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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이란 그런 거다 (4)

 

 #8

 

 최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나아가다보니, 해는 서서히 저물고 있었다.

 

 “단테! 이제 슬슬 야영준비를 한다고 알려라!”

 

 양털겨울잠쥐 용병단 단장 겔러드는 예정대로 숲에서 야영을 명령했다.

 

 아마 습격이 있다면, 오늘 밤이 가장 가능성이 높았다.

 

 여기서 하루 묵은 뒤에는, 곧장 앞에 나올 마을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아프릴! 브라이언! 주변에서 불붙일 것 들을 좀 가져오도록!”

 

 “단테! 다른 녀석들이랑 주변 경계하고, 지형 숙지시켜!”

 

 그는 상당히 오랫동안 용병일을 해온 베테랑이었다.

 

 특출난 능력은 없어도, 그 경험까지 무시할 수준은 절대 아니리라.

 

 “벨포드, 의논할 일이 있겠는데.”

 

 그런 그가 경험적으로 쌓은 직감은, 눈앞의 이 남자또한 상당한 실력을 지녔음을 알려왔다.

 

 “불침번 말입니까? 아니면 지금 상황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

 

 그리고 감은 틀리지 않았다.

 

 나이에 비해 자신 못지않은 오래된 용병의 경험을 가진, 이 남자도 수상한 정황을 감지했다.

 

 그가 정보를 미리 수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황만 따져도 단순한 도적들의 습격인지조차 불분명했다.

 

 이 숲은 분명히 용병단 둘 정도를 소리소문 없이 제거할 도적들-이젠 단순한 도적인지도 의심스러운-혹은 실력자가 숨어있을 터였다.

 

 하지만, 아무리 이 숲을 터전으로 잡았다고 해도 밤에 습격을 하는 것은 수비자의 입장은 물론 공격자의 입장에서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냥 낙천적으로 생각하면, ‘비교적 값싼 고기를 싣는 마차를 노리지 않았다’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낙천적인 생각을 가지면 명을 재촉하기 쉬운 것이 용병이지.”

 

 “역시 그렇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뭘 고민해도 달라지지는 않으니, 다른 얘기나 해보자고.”

 

 “불침번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모래시계를 준비했으니, 우리들은 앞의 세 타임, 자네들이 뒤의 두 타임을 맡게.”

 

 별다른 이견은 없어서 따르기로 했다.

 

 대화를 끝내고 자기들끼리 대화하던 위미르와 브린힐드에게 다가갔다.

 

 “어디 불편한 곳은 없습니까, 유니르?”

 

 “계속 걸었던 브랜드야말로 힘들지는 않았고?”

 

 “나도 걱정 좀 해주라.”

 

 “뭐래요, 결국 거의 앉아서 왔잖아요.”

 

 “아무튼, 이제 모험에 대한 낭만은 좀 식지 않았나?”

 

 “아닌데요? 좋은데요?”

 

 “그야 그렇겠지. 아직은 편하겠지.”

 

 “저도 잘 할 수 있어요!”

 

 “그럼, 나랑 불침번 서는 걸로.”

 

 “누가 못 할 줄 알고요?”

 

 “브랜드는 늑대랑 같이 서는 걸로 하자.”

 

 “알겠다.”

 

 고작 이런 도발로 불침번을 자처하다니, 용병에 적응하기엔 멀었단다.

 

 속으로 ‘재밌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꺄악!”

 

 “뭐지?”

 

 “둘은 여기 있어.”

 

 대답을 들을 시간도 아끼고 소리의 진원지로 달려갔다.

 

 ?

 

 “너네, 뭐하고 있냐?”

 

 정황을 보아하니 소리는 양털겨울잠쥐 단원 아프릴의 것이었고, 그녀는 쭈그려 앉아 몸을 숙인 채 고개를 들지 않았다.

 

 또 다른 단원 브라이언은 그녀의 앞에서 진정시키려는 모양새였다.

 

 “아, 갑자기 동물이 튀어나와서 놀랐나 보네요. 별일 아니에요.”

 

 곧 다른 단원들도 왔지만 딱히 문제 삼지는 않았다.

 

 날은 저물어가고, 곧 저녁을 먹기 위해 다들 모였다.

 

 “…하하하하! 고작 동물에 놀라서 신입에게 걱정이나 받고, 살다보니 참 별 일이 다 있군.”

 

 “…시끄러워.”

 

 “하하하하!”

 

 야밤의 어두운 분위기를 몰아내려고 일부러 더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미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어든 위미르가 물었다.

 

 “그래서, 무슨 동물이었어요?”

 

 “못 봤어.”

 

 “그럼 덩치가 조그마한 동물이었나 보네요?”

 

 “놀리지 마!”

 

 “하하하…”

 

 브린힐드는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나에게 조용히 물었다.

 

 “지금은 누가 경계를 서고 있지?”

 

 “늑대에게 맡겼지.”

 

 “그런 점에선 참 편리하군.”

 

 그렇지.

 

 이곳에 떨어지고 나서부터 가장 믿을만한 녀석이 바로 굶주린 늑대니까.

 

 대신에 먹을거리를 더 줘야겠지만.

 

 “유니르는 어떤가? 모험에 대한 낭만이 너무 앞서는 것 같다만.”

 

 “불안한건 맞지만 너무 감싸고돌아도 소용없어. 가능하다 싶으면 어디든 가고 싶어 하던데,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까?”

 

 “하지만…”

 

 “수백의 고블린이 베여서 나가떨어지는 장면을 보고도 감탄만 하던 녀석이야.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

 

 “그런가.”

 

 “그리고, 성녀라면 대단한 능력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경험을 잘 쌓는 것이 최고라고.”

 

 사실 위미르가 기도만 하면 누구보다 강력한 이능을 발휘하리라는 것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 얼마나 부조리한 세상인가?

 

 내 경우에는 거의 노예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쓸 때마다 빚을 지지만, 위미르는 이능을 대가없이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다니.

 

 굶주린 늑대가 무언가를 먹지 않고도 계속 밖에 나와 있는 것 또한, 위미르의 격을 내가 빼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도 결국 바다에서 바가지만큼 퍼는 수준이라 티도 안 나겠지만.

 

 …그렇군.

 

 상단 습격의 범인도 이단자일 가능성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무게에 비해 값비싼 물품.

 

 도적이 광석이나 귀금속이 필요하겠는가?

 

 보통 값어치가 높은 물건은 제물로도 쓰일 수 있으니, 그걸 바치고 힘을 얻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밤이 되어도 습격은 없었다.

 

 

 ---

 

 

 모두가 잠들고 불침번만 깨어있는 야심한 시각이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말만 잘 들으면 아무 일도 없다니까요?”

 

 남자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대답을 하던 하지 않던, 같이 깨어있는 상대가 찬성을 하던 반대를 하던, 딱히 상관없었으니까.

 

 “뭘 하려는 거야.”

 

 “쉿.”

 

 “…”

 

 이 남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걸까.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남자가 하는 행동을 뻔히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자, 여기도 끝났고.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나.”

 

 그렇게 마차에 다가간 순간, 그는 미소를 지었다.

 

 대체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는지, 마차가 멈추고 다 같이 저녁을 먹을 때가 되어서야 그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마주한 얼굴은, 이때까지 봐왔던 그 누구보다 남자의 동요를 자아냈다.

 

 도저히 제물로 바치기엔 아까운, 평생을 가지고 있겠노라 다짐할 정도였으니.

 

 허나 그분이 말한 것도 저 여자겠지.

 

 모두가 잠든 깊고도 야심한 시각, 그 남자의 손이 마차 안으로 뻗어졌…

 

 남자는 황급히 손을 빼냈다.

 

 “쳇, 파수견이 있었나.”

 

 이러면 계획을 틀어야겠군.

 

 이미 남자는 원하는 바를 손에 넣기 위해 계획까지 바꿀 마음을 먹었다.

 

 “나중에 보자고.”

 

 

 ---

 

 

 여기 넘어온 지도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꿈에서는 이전의 생활, 그러니까 대부분은 군 생활의 기억이 나왔다.

 

 이것저것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짜증나는 순간을 고르라면 반드시 거론되는 상황이 있지.

 

 ‘병장님, 근무가실 시간입니다’

 

 아무리 익숙해져도 저 문장을 들으면 눈이 번쩍 뜨였었다.

 

 근데, 뭔가 꿈이라기에는 기시감이 느껴지는데.

 

 “검은 늑대 단장님, 시간 되었습니다.”

 

 !

 

 이런, 망할!

 

 자동으로 눈이 번쩍 뜨였다.

 

 “흐익! 안 잤습니까?”

 

 “음. 누구더라.”

 

 “브라이언입니다.”

 

 “교대할 시간인가?”

 

 “네.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 가보도록.”

 

 하필이면 그런 장면과 겹쳐서 잠을 깨다니, 짜증나는군.

 

 “유니르.”

 

 “…”

 

 같이 깨운 게 아닌가.

 

 안 일어났는지 살펴보니, 도롱도롱 소리를 내며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다.

 

 아침잠을 갑자기 줄여서 더 피곤했는지도 모르겠군.

 

 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그림자에서 탐욕스런 늑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굶주린 늑대는 시체만을 탐하며 충성스런 성격을 가졌지만, 탐욕스런 늑대는 격을 탐하며 머리가 컸는지 반발을 했었지.

 

 하지만 이를 따지고 보면 자체적인 판단력도 어느 정도 생겼다는 말이다.

 

 그러니 격의 맛이 어쩌고 하는 소리를 해대지.

 

 내 지시도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은,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격, 사악, 내부.”

 

 …

 

 “알았으니까 다시 들어가.”

 

 그리고 더 이상 말하지는 않았다.

 

 꼭 전하려는 말이 있으면, 3단어 혹은 둘로 나눠 6단어로 표현하는 녀석이었다.

 

 충분히 전달했다는 뜻이리라.

 

 격만 쫓는 녀석이라 모든 존재를 격으로 판단하는데, 저걸로 문장을 만들면 의도를 대강 파악할 수 있다.

 

 즉, 사악한 격을 숨긴 놈이 우리 중에 있다는 뜻이었다.

 

 조심해야겠군.

 

 어쩌면 마을에 도착해서 돈을 물어내고 빠져나와야 할지도 모른다.

 

 솔직히 말해서, 성녀가 이능이 거의 없고 변방의 기사단이 고작 고블린에 전멸당하기는 해도, 여긴 신성 알도프 제국이었다.

 

 여기에 온 이후 나와 항상 같이 행동하던 녀석이, ‘사악’이라고 규정했다면 심각한 일이다.

 

 ‘이단’이라고 하면, 그래도 숭배될 대상이 틀렸다는 말이지 선악까지는 구분 짓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악’이라고 한다면, 백월여신교는 물론 ‘이단’인 나에게 조차 반드시 적대되는 대상이었다.

 

 그런 사악을 추종하면 자연스레 그 격도 사악에 물들게 된다.

 

 제국 내에서 버젓이 활동하면서 사악을 추종한다면 그 이능의 수준은 가늠하기가 힘들어진다.

 

 결국 이번에도 ‘정보 부족’인가.

 

 머리 아픈 상황이지만, 고민만 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었다.

 

 …

 

 위미르는 너무 피곤해 보이니 그냥 놔두자.

 

 불침번 경험은 다음에 시켜도 괜찮겠지.

 

 

 ---

 

 

 여느 때처럼, ‘마족을 토벌하러 간다.’며 아버지가 출근했을 때, 나는 또 그 아이의 얘기를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뻤다.

 

 세상에서 유일한 내 편인 아버지가, 누군가를 칭찬하는 걸 그렇게나 꺼리던 아버지가 그토록 칭찬을 아끼지 않는 남자 아이라니.

 

 내 마음 속에 그 아이는 이미, ‘내 아버지처럼 누군가를 지키는 기사이자 영웅이 될 아이’가 되었다.

 

 그 때는 내가 15살이 되던 해였다.

 

 아, 내 또래라고 했으니 이제는 남자 아이가 아니라 다 큰 남자가 되었겠구나.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웃었다.

 

 …

 

 그러다 문득, 잊고 있던 누군가가 생각났다.

 

 울기만 하는 나를 지켜주던, 내가 친 오빠처럼 따랐던 그 남자 아이도 어느덧 어른이 되었겠구나.

 

 이미 몇 년이나 흘러서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가끔씩은 그를 그리워했었다.

 

 이제 나를 만나러 오지 않음을 알면서도, 그가 찾아온다면…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많았다.

 

 그래서 언제 한번은 그를 한 번 찾아보겠다고, 한 달에 걸쳐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적도 있었다.

 

 …당연히 찾지 못 했지만.

 

 그래서 그 날 이후로 그 아이를 찾는 것도, 그 아이를 기다리는 것도 포기했다.

 

 절대 잊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게라도 잊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래서 몇 년이나 잊은 채로 지냈건만, 나는 아직도 그 아이를 잊지 못했구나.

 

 얼굴도 기억하지 못 하는 주제에…

 

 …

 

 또 그 때의 꿈인가.

 

 여긴 어디더라.

 

 아, 마차에서 잠들었었지.

 

 잠이 덜 깼나보다.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는데, 대체 무슨 일이지?

 

 “벨포드?”

 

 “나오지 마!”

 

 ?

 

 “숫자가 너무 많아!”

 

 “입 움직일 시간에 하나라도 더 죽여!”

 

 “으아아악!”

 

 “아드리안!”

 

 가히 아비규환이었다.

 

 상황이 생각을 저 멀리 앞질러,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상단은 시체들에게 공격받고 있었다.

 

 

 ---

 

 

 우리는 아직 큰 타격이 없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막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같이 왔던 용병단은 이미 둘이나 사망했고, 적들의 숫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벨포드! 탈출해야 한다!”

 

 “조금만 더!”

 

 …저 남자를 믿는 게 아니었어!

 

 성녀님의 고집을 꺾어서라도 데려가야 했다!

 

 시체들의 공격은 전혀 체계적이지도 않고, 갑옷을 두른 자신에겐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성녀님은 아니야! 

 

 그는 잘난 그림자를 꺼내지도 않고 있고, 내게도 ‘아직’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비록 내 힘을 용사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지만 고작 저런 적들을 상대로 막기만 하라니.

 

 대체 뭘 기다리는 건지.

 

 하지만 힘을 쓰고 싶어도 계약에 의해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했다.

 

 둘이나 죽은 선두의 다른 용병단은 상당히 아슬아슬해 보였다.

 

 남은 사람은 단장과 부단장, 그리고 아프릴이라는 여자와 브라이언이라는 남자 단 네 명.

 

 전투 능력이 없는 마부와 상회 대표는 마차 안에 들어가 숨어있는 것 같으니, 차라리 다행인가.

 

 “큭!”

 

 시체 무리는 기술도 무기도 없지만, 물량에 의한 순수한 무게도 그 자체가 기술이요 무기였다.

 

 이딴 것들 여신의 힘만 빌리면 아무것도 아닌데!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절대 들려서는 안 되는 소리가 귓바퀴에 박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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