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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용병이란 그런 거다 (5)
작성일 : 21-12-25 19:24     조회 : 77     추천 : 0     분량 : 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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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이란 그런 거다 (5)

 

 #9

 

 사악의 추종자가 우리 내부에 있다.

 

 마음 같아서는 전원 붙잡아다가 탐욕스런 늑대에게 격을 탐색시키고 싶지만, 아직 적의 능력이나 힘의 크기를 모른다.

 

 게다가 오늘 밤에야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늑대도 이제야 눈치 챘다는 말이 된다.

 

 역시 함부로 힘과 정보를 남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

 

 섣부르게 내 힘을 드러내면, 역으로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리고 아직 우리가 받은 피해는 없었다.

 

 만약, 우리 중에 숨은 놈이 이번 습격 사건의 주모자가 아니라면?

 

 단순히 정찰을 위해 여기 파견된 놈이라면, 더더욱 힘과 정보를 숨겨야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다음 불침번을 깨울 시간이 되었다.

 

 “브랜드, 일어나라.”

 

 “흐앗!”

 

 “효과가 확실하군.”

 

 ‘조항 하나, 을은 갑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다만, 갑이 을에게 의도적으로 피해를 입히려는 경우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불침번을 위한 강제 기상도 조항에 적용되는지 시험해봤다.

 

 이유 없이 깨우는 것은 수면 방해라는 피해를 주는 행위니까, 그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무슨 일이지?”

 

 “네 차례다. 모래시계가 끝나면, 전원 깨우면 된다.”

 

 “알겠다.”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내가 명령하기 전까지는 신성력은 쓰지 마라.”

 

 “어째서?”

 

 “원래 용병이란, 가진 힘의 반은 숨겨야 하는 법이다.”

 

 “그런가?”

 

 그래, 숨겨놓은 패는 많을수록 좋은 법이니까.

 

 누군지 모를 사악의 추종자 녀석이 정체를 숨긴 것처럼 말이지.

 

 

 ---

 

 

 돌아보니 마부와 상단 대표가 위미르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하지만,

 

 “크르르르…”

 

 탐욕스런 늑대가 재빨리 튀어나와 그들의 앞을 막아섰다.

 

 그냥 늑대라면 네 명이서 뭐라도 하겠지만, 굶주린 늑대와 탐욕스런 늑대는 그 덩치가 대형 맹수에 필적했다.

 

 그러니까, 저런 민간인들 따위는 잠시 버틸 재간도 없는 잔챙이라는 뜻.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조금 이상해보였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도망치지는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한 놈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난장판 속에서 겨우 들려왔다.

 

 ‘안 돼, 안 돼! 못하면 내가 죽어, 죽기 싫어, 죽기 싫어!…’

 

 제정신이 아니군.

 

 누군가에게 반 강제적으로 조종당하고 있는 건가?

 

 점점 밀리는 형국이지만, 아직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 했다.

 

 대체 누구냐.

 

 이 사단을 내놓고도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신중한 놈은 우리 중에 있을 터.

 

 그런 생각을 하며 덤벼들던 시체의 머리를 손도끼로 찍어버렸다.

 

 어지간하면 회귀를 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죽지 않을 정도로 싸우고는 있지만, 정 안되면 최대한 정보를 얻어 다음을 노리는 방법도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최대한 힘을 아끼고, 적이 무엇을 하려는지 떠보고 있었다.

 

 하지만 민간인을 조종해 위미르를 노리려 했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위미르가 위협 받자, 결국 브린힐드가 나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대체 언제까지 막을 건가! 저 분이 다치기라도 했다가는…”

 

 “조용.”

 

 “읍!”

 

 “조용히 하고, 막아라.”

 

 …입을 강제로 닫게 했더니, 눈으로 욕을 하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지금 너에게 신경 쓸 시간은 없단 말이지.

 

 슬슬 해가 선명하게 뜨기 시작했다.

 

 숲은 시야가 제한되어서 해가 높이 떠야만 그 빛을 바닥까지 비출 수 있으니까.

 

 지금쯤이면, 해볼 만하다.

 

 “겔러드! 이 시체들을 조종하는 놈이 어딘가에 있을 거다!”

 

 “나도 알아! 하지만 찾을 수가 없지 않나!”

 

 “분명히 근처에 있어! 설마 너희 중에 있는 건 아니냐!”

 

 “건방진 놈! 우리를 의심해? 우리는 벌써 둘이나 죽었다. 멀쩡한 너희가 더 수상하지 않나!”

 

 “그래. 근데, 저 자식들-마부와 상회 대표-은 왜 우리 동료를 노렸는지 설명할 수 있나?”

 

 제발 빨리 좀 알아먹어라, 겔러드!

 

 정황상 저 용병단 중에 하나는 사악의 추종자임이 확실했다.

 

 다만, 내가 갑자기 공격하면 반격할지도 몰라서 이해부터 시키는 것이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갑자기 시체들의 움직임이 우뚝 하고 멈췄다.

 

 “아, 이미 눈치 챘구나?”

 

 남자의 말에 겔러드가 먼저 반응했다.

 

 “무슨 소리냐!”

 

 “그러니까, 신입을 받을 때는 잘 확인하고 결정해야지. 안 그래? 영감님.”

 

 “이 놈!”

 

 “안 돼요!”

 

 단장을 막아선 것은 아프릴이라는 여자였다.

 

 “무슨 짓이냐!”

 

 “…”

 

 “시체 벌레로군.”

 

 여자는 덜덜 떨면서도, 겔러드를 지키기 위해 그를 막아섰다.

 

 “뭐야. 그것도 알아?”

 

 “우리 용병단을 제외한 전원이 이미 감염된 상태인가?”

 

 “하하하하! 아, 진작 알고 있었으면 연기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괜히 두 명이나 죽게 만들었네.”

 

 결국 겔러드는 격분했다.

 

 “브라이어어언!”

 

 용병일이라는 것이 그랬다.

 

 믿음에 돌아오는 것은 신뢰보다 배신이 많고, 눈앞의 돈에 전우를 버리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지금껏 용병으로서 생존했던 겔러드도, 이를 모르지는 않았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용병은 늘 존재해왔고 어떤 용병단은 군대에도 필적할 만큼 힘을 하나로 뭉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강대한 적을 앞두고 같이 싸웠던 전우애로 이뤄진 연대감.

 

 허나 신출내기 용병이던, 이젠 꿈을 꾸기엔 너무 나이를 먹은 남자는 그 연대감에 너무 취해있었다.

 

 그가 노장에 베테랑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전우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과는 결국 그 마음에 대한 배신이었다.

 

 그리고 그는,

 

 “시끄러운 건 질색이라.”

 

 라는 망할 놈의 말을 들으며, 심장이 정지했다.

 

 …

 

 이제 남은 자들은 믿었던 동료의 배신, 단장의 죽음 그리고 자신도 저렇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온갖 감정에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 보였다.

 

 “악질이군.”

 

 “그런가?”

 

 “여길 지나는 용병들도, 모조리 그런 식이었나?”

 

 “그걸 알려줄 생각은 없는데?”

 

 정보 탈취는 안 먹히려나.

 

 내가 대답이 없자, 브라이언이 먼저 행동했다.

 

 “저 녀석에게 상처라도 입히는 사람 딱 한 명은, 아무 말 안하고 풀어줄게.”

 

 “늑대나 전사는 가만히 있으라고. 만약 나서면 시체를 모조리 동원해주마.”

 

 정면을 담당하던 4명이 빠졌으니, 사실상 저 시체들 전부를 상대하기는 글렀다.

 

 이미 우리 빼고 전부 장악해 뒀을 줄이야.

 

 

 ---

 

 

 처음은 시시했다.

 

 신입으로 위장해 용병단에 들어가고, 밤이 되어 불침번 시간이 오면 나 밖에 남지 않는다.

 

 그 뒤엔 자고 있는 사람들의 심장 옆에 시체 벌레를 심기만 하면 끝이다.

 

 죽고자 덤비면 터트리면 되고, 살고자 빌면 마음껏 써먹다가 제물로 바치면 되니까.

 

 가끔은 다른 용병단원이 같이 불침번을 서기 때문에, 그냥 넘겨야 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되도록 용병단 하나가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만 노렸지.

 

 사실 귀금속이나 광석 따위는, 위대하신 가미긴님에겐 크게 필요가 없음이라!

 

 도적의 소행이라고 위장하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하지.

 

 그분은 그저, 고결하거나, 용맹하거나, 순수한 인간들의 혼을 갈구하신다.

 

 하지만 시체 벌레나 조종하는 내 미천한 능력으로 그런 자들을 하나씩 상대하긴 힘들었지만, 내 오랜 믿음의 끝에 시체를 조종하는 능력을 주셨다.

 

 그 덕분에 더 많은 제물을 바칠 수 있었으니 나에게도 그분에게도 더 큰 기쁨이리라!

 

 그런데 이번엔 이변이 있었다.

 

 어떤 용병단의 여자를 반드시 노리라는, 그분의 말씀이 온 것이다.

 

 해서 어렵긴 하지만, 두 용병단이 상단을 호위함에도 습격을 계획했다.

 

 …

 

 헌데, 저 놈은 지치지도 않는군.

 

 결국 꼭두각시들이 겨우 한 놈에게 나가 떨어졌다.

 

 꼭두각시들이 ‘제발 죽어주거나, 죽여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 재밌는 일이지만, 너무 오래 끌면 그 분께서 싫어하실 텐데.

 

 아, 그분이 다시 내게 말씀 하신다!

 

 …알겠습니다.

 

 이 한 몸을 바쳐, 반드시 사명을 받들겠나이다!

 

 움직여라, 시체들아!

 

 저들을 둘러싸!

 

 “결국 그렇게 나오는 건가. 지금이다. 브랜드, 유니르!”

 

 “달빛 베기!”

 

 “어둠을 물리치소서, 라이트!”

 

 어.

 

 시야가 지면에 떨어졌다.

 

 그리고 밝은 빛을 배경으로, 시체들의 그림자에서 늑대들의 머리가 튀어나와 시체의 머리를 물어뜯고 있었다.

 

 그렇게 지상으로 올라왔던 시체들은, 머리를 잃은 채 바닥에 고꾸라졌다.

 

 위에서 검은 늑대의 단장이라던 놈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끝이다.”

 

 “크큭, 그래. 끝이다.”

 

 “?”

 

 “내가, 시체벌레를 어디서 조달했다고 생각해?”

 

 그의 도끼가 즉시 내 머리를 향했지만, 그분의 은총이 더 빨랐다.

 

 시체 벌레의 특성은, 시체에서만 기생하며 폭발한다는 것.

 

 가미긴님의 은총을 받은 내 몸뚱이 또한, 시체였으니까 말이다!

 

 “처음부터 머리를 노렸어야지!”

 

 그리고 웃었다.

 

 놈을 농락해서가 아니라, 드디어 사명을 완수하고 그분의 품으로 돌아가는, 순교자의 기쁨이 머리에-몸뚱이는 진작 죽어서 안 느껴지더라-가득 찼으니까.

 

 

 ---

 

 

 폭발의 여파가 더는 느껴지지 않았다.

 

 회귀한 건가?

 

 뭐야, 왜 회귀를 안 하고…

 

 하! 한동안은 안 찾더니, 이 시점에서 부를 줄이야.

 

 [오랜만이구나, 나의 전사여]

 

 “뭐가 또 마음에 안 들어서, 여기로 부르셨을까?”

 

 [그래,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것은, 너도 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

 

 “본론이나 말해, 사채업자 놈아.”

 

 그러자, 무표정이던 그는 입꼬리를 한계까지 벌려 기분 나쁘게 웃었다.

 

 [이제 회귀에도 값을 매길 것이다]

 

 이 썩을 놈이?

 

 [그 동안의 회귀도 공짜로 해줬음을 잊지는 않았겠지?]

 

 신? 신은 개뿔, 저건 그냥 악덕 사채업자다.

 

 내가 갚을 능력이 생기자마자, 이자를 올려버리는 망할 놈.

 

 “알았으니까, 빨리 보내주기나 하시지? 네 낯짝 보는 것도 꽤나 고역이거든?”

 

 [그래, 다음에 볼 때는 빚이 더 줄어들기를 바라지]

 

 끝까지 속을 긁는 군.

 

 

 ---

 

 

 “검은 늑대 단장님, 시간 되었…”

 

 곧바로 눈을 떴다.

 

 “흐익! 안 잤습니까?”

 

 “브라이언, 교대할 시간인가.”

 

 “네.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 가보도록.”

 

 브라이언은 뒤를 돌아 걸어갔다.

 

 ‘이제 길목에 시체들을 유도해놓고 상단을 적당한 타이밍에 습격해야지’라고, 계획하던 브라이언은 생각을 이어갈 수 없었다.

 

 양 허벅지에 있던 손도끼들을 꺼내고,

 

 놈의 뒤통수를 향해 그대로 뛰어올라,

 

 두 도끼날로 머리를 내려찍었다.

 

 그렇게 쓰러진 놈의 몸은 처음부터 그랬다는 듯, 몸 전체가 시체 벌레로 화하며 꼼지락 거리면서 서서히 죽어갔다.

 

 굶주린 늑대를 꺼내서 시체 벌레들을 전부 먹어치우게 했다.

 

 탐욕스런 늑대도 다가와 놈의 사악한 격을 먹어치웠다.

 

 강령술의 악마, 가미긴.

 

 고위 악마의 격을 먹어치웠으니 이번 회귀의 값은 갚고도 남겠군.

 

 놈이 죽어가는 순간,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으아악! 살려줘!”

 

 “아파! 아프다고!”

 

 같은, 몸 안의 벌레가 녹으며 기생하던 사람들의 몸을 공격했다.

 

 나는 탐욕스런 늑대에게 눈짓했고, 녀석은 귀찮다는 듯 그 사람들 몸에 있던 시체 벌레들만 골라서 먹어치웠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 전원 기상하고 말았다.

 

 “크윽, 대체 무슨 일인가?”

 

 “다음부터 신입을 받을 때는 좀 잘보고 결정하시죠, 겔러드.”

 

 나는 브라이언 놈에 대한 정보를 모두에게 알려줬다.

 

 그리고,

 

 “이분 말은 사실입니다.”

 

 라며 내 편을 들어준 이가 하나 있었다.

 

 좀 전 저녁에 브라이언과 불에 태울 나뭇가지나 낙엽을 주우러 갔던, 아프릴이었다.

 

 예상한대로, 그녀는 갑자기 튀어나온 야생동물 따위에 놀란 것이 아니었다.

 

 아니, 갑자기 튀어나온 것은 맞나?

 

 그게 동물이 아니라, 시체의 손들이어서 문제였지.

 

 그렇게 붙잡힌 그녀의 몸에 곧바로 시체 벌레가 심어졌던 것이다.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사과했다.

 

 죽고 싶지 않아서, 혼자라도 살기를 원해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거기 있었던 그 누구도 그녀를 추궁하지 않았다.

 

 그래, 원래 용병이란 그런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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