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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용병이란 그런 거다 (1)
작성일 : 21-12-21 20:14     조회 : 83     추천 : 0     분량 : 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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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이란 그런 거다 (1)

 

 #5

 

 예로부터 술은 사람의 본 모습을 드러내고, 서로간의 신뢰를 쌓게 도와준다고 했다.

 

 “…그렇게 마을에 왔던 고블린 무리도 쉽게 물리쳤지.”

 

 어느새 가볍게 말을 놓은 나와 브린힐드는, 서로가 어떤 사람인가를 적당히 꾸며서 예기했다.

 

 물론 보증인은 가운데 앉은 위미르였고, 덕분에 상호간의 신뢰는 한층 두터워진 듯 보였다.

 

 그러나 술병은 분열이라도 하는지 점점 숫자가 늘어났고…

 

 “…제가, 어? 제에가, 성녀님한테 얼마나? 어? 얼마나 잘 해줬는데, 어떻게 절 버리고 딴 놈한테 갈 수가 있어요? 에?…”

 

 “나도, 나도, 네가 좋은데, 너한테 갈 수가 없어, 으허엉…”

 

 과도한 음주는 사람의 바닥을 열고, 그 안의 동물을 꺼내기에 이른다.

 

 “둘, 많이 취했는데 이만 돌아가자.”

 

 “니이가? 어? 니가 제일 나쁜 놈이야! 니가 성녀님에 대해 뭘 알아?”

 

 “그래! 너 나한테 그러면 안 돼! 나 이래봬도 성녀야! 성녀!”

 

 큰일이구나.

 

 이대로는 새벽까지 마시다가 동틀 무렵에 잠들 것 같았다.

 

 “알았어. 미안하다. 내가 미안해. 이제 돌아가서 쉬자.”

 

 “어디로오?”

 

 “당연히, 신전으로 가야지요, 성녀님. 이런 녀석은 내버려두고 우리끼리 가요.”

 

 “하지만, 나는 저 녀석과… 아무튼 떨어지면 안 되는 걸.”

 

 현재 10분 째 같은 맥락으로 했던 말을 또 하고 있었다.

 

 내가 다시는 술 먹자고 하나 봐라.

 

 난 안 취하냐고?

 

 이 몸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배운 것이 술이었다.

 

 신체 나이는 10살배기 꼬마였지만, 정신 연령은 전역을 25일 남겼던 성인이었으니까, 딱히 문제될 건 없지 않을까.

 

 술에 취한 아저씨들의 귀여움-지금은 생각만 해도 나나 그들이나 문제가 많았지만-을 받으며 술을 한잔씩 받아서 마셨는데, 글쎄.

 

 술에 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취하지 못 하는 것이었다.

 

 한동안은 그걸로 용돈을 벌어 생활했었지.

 

 그런 재주라도 보여야 먹고 살 수 있었으니까.

 

 어쨌든, 난 술에 면역이었다.

 

 결국 위미르는 등에 업고, 브린힐드는 손으로 잡아끌면서 여관에 돌아왔으며 방을 하나 더 빌려야했다.

 

 위미르부터 조심스레 침대에 눕혔다.

 

 “더 먹을 거야…”

 

 “그만 먹어.”

 

 “싫어어어어…”

 

 잠꼬대 한번 요란하군.

 

 브린힐드는 갑옷 째로 옆방 침대에 눕혔다.

 

 “성녀님은 못 준다, 이 나쁜 놈…”

 

 “나 의외로 착하거든?”

 

 “거짓말…”

 

 술에 취한 건 다른 사람들인데 내 머리가 아프다.

 

 “험난하구나.”

 

 방에 돌아와 사색에 잠겼다.

 

 성녀야 나를 배신하지 못하고 떨어지지 못한다지만, 결국 교단의 다른 인물과 엮이게 되었다.

 

 브린힐드야 서로를 잘 아는 위미르가 나에 대해 설득했다고 쳐도, 결국 나는 저들의 입장에선 이단에 불과하니까.

 

 저들의 귀에 내 이름이 들어갈수록, 내가 그들의 여신에게 위해를 입히고 있음을 알아챌 가능성도 점점 높아진다.

 

 더군다나 나는 계약으로 귀속한 위미르를 믿는 것이지, 그 외의 인간은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아까 술판에서 했던 신뢰 어쩌고도 나는 반쯤은 거짓이었으니까.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은 깊어져 갔다.

 

 

 ---

 

 

 …여기가 어디지?

 

 자주 마시지도 않던 술을 속이 뒤집어질…

 

 “우웁.”

 

 뒤집어질 정도로 마시다니.

 

 호위기사로서 실격이군.

 

 브린힐드는 옆에 놓여있던 물부터 마셨다.

 

 어지간한 고통은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숙취는 몸을 괴롭히는 데 충분했으리라.

 

 어제 술을 마시며 대화했을 때 보니, 성녀님의 호위기사를 자칭하던 용병은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마음에 안 드는 점이라면, 성녀님이 수년을 넘게 가까이 지냈던 자신보다 잠깐 만난 그 놈을 더 신뢰한다는 점이었다.

 

 로드가 포함된 고블린 6백을 상처하나 없이 잡았다던 가…

 

 솔직히 인정하겠다.

 

 대단한 실력자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남자 경험이 없는 성녀님이 그 놈에게 반하기라도 하면 문제였다.

 

 안 그래도 그 성격에 어디로 튈지 몰라서-이미 한 번 놓쳐버렸지만-불안한 성녀님이, 그런 놈에게 넘어가버리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지도 모른다!

 

 나만의 작은 성녀님이란 말이다!

 

 귀족의 양녀로 들어가 기사가 되고, 그녀를 알게 된 이후로 성녀의 호위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날들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절대 무력하게 뺏기진 않으리라.

 

 잠에서 깨자마자 그렇게 다짐하는 브린힐드였다.

 

 

 ---

 

 

 “아으, 머리야.”

 

 위미르의 상태도 좋진 않았다.

 

 성녀로 살아오면서 술을 입에 댈 기회가 얼마나 있었겠는가?

 

 그녀는 어제 이때다 싶어서 원 없이 들이부었다.

 

 잠시 뒤, 술을 먹은 다음 날에는 어제의 기억이 천천히 회상되기 마련이었고,

 

 “…헉, 미쳤나봐! 술에 정신도 못 차리고 벨포드에게 업혀서 숙소에 왔다고?”

 

 말도 안 돼!

 

 “하아, 이 멍청이.”

 

 적어도 걸을 수 있을 정도까지만 마셔야 했는데.

 

 애초에 그렇게 마셨을 때부터 문제였지만, 위미르가 그걸 알 리는 없었다.

 

 그리고 기억은 계속 되감기가 진행되었다.

 

 “어?”

 

 그녀가 기억을 멈춰 세운 지점은, 그녀가 벨포드에게 기댔을 때의 장면이었다.

 

 “헉!”

 

 ‘아니, 왜 나는 거기서 기댄 거야?

 그 전에, 그가 나한테 먼저 기댔잖아? 왜? 그럼, 나를 강제로 기대게 만들었다는 거야? 왜지? 설마………’

 

 그녀는 정신을 차리기 전까지 한참이나 사고회로를 돌려야했다.

 

 

 ---

 

 

 셋은 숙취로 늦잠을 잤기 때문에-한 명은 그냥 늦잠-늦은 아침 식사를 가지며 제2차 3자 대면을 시작했다.

 

 “먼저, 브린힐드에게 제안할 게 있다.”

 

 “뭔가.”

 

 “파티에 합류해라.”

 

 “좋다.”

 

 “?”

 

 “그렇게도 쉽게 수락한다고?”

 

 “안 될게 없지 않나. 저는 성녀님의 호위기사입니다. 다음부터는 절대 제게서 떨어지시면 안 됩니다.”

 

 극렬히 반대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용병 파티에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은 없나?”

 

 “엄밀히 말하자면, 성녀님의 파티겠지.”

 

 아하.

 

 그런 식으로 생각하겠다는 건가.

 

 “좋아. 하지만, 모든 지휘권은 내게 넘겨라.”

 

 “…알겠다.”

 

 아무래도 그녀의 충성심을 과소평가한 모양이다.

 

 “…난 싫어.”

 

 뜬금없는 발언에 다른 둘의 시선이 위미르에게 꽂혔다.

 

 “그냥 둘이서 다니면 안 될까? 따로 다니면서 서로 도와주는 방법도 있잖아?”

 

 왜 네가 반대를 해.

 

 먼저 반응한 것은 브린힐드였다.

 

 “저도 성녀님의 호위기사입니다! 저를 데려가지 않으시겠다면, 차라리 여기서…”

 

 “그만, 예정대로 데려간다.”

 

 “…알았어요.”

 

 위미르는 브린힐드의 극렬한 반대에 결국 주장을 꺾었다.

 

 “다음으로 제안할 것은, 성녀의 파티라는 것을 숨기기로 하는 것이다.”

 

 “성녀라는 존재가 자리를 비우는 것은 좋지 않다. 차라리 파티를 맺고 마족과 싸운다고 공표를 하는 것이 제국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결정이다.”

 

 …여기가 문제지.

 

 이 제안은 결국 나라는 존재가 알려지기 싫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론이라 반박하기 힘들다.

 

 “나는 좋아.”

 

 나이스 백업!

 

 “성녀님? 어째서?”

 

 “이제야 제대로 된 모험을 하게 생겼는데, 그러면 결국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이루지 않는 셈이잖아. 나는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

 

 “그런…”

 

 “좋아. 이것도 그럼 통과다. 대신, 성녀가 무명으로 활동하기를 원한다고는 보고하는 게 좋겠지. 그럼 교단이 알아서 처리해줄 거다.”

 

 “음. 그러면 이의는 없다.”

 

 다행이군.

 

 이걸 설득하는 게 난관이었지만, 성녀가 하고 싶다는데 호위기사나 다른 사람이 강요하긴 힘들겠지.

 

 주교급 이상이면 또 모르겠다만.

 

 “내 제안은 여기까지. 혹시 다른 제안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하도록.”

 

 “저요.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어딥니까?”

 

 “외국에…”

 

 “안 됩니다!/기각한다.”

 

 “엑?”

 

 “네가 외국으로 나가는 순간 표적이 될게 뻔한데, 어딜 나가겠다고?”

 

 “맞습니다. 성녀님을 조금이라도 위험에 빠뜨리게 될 상황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럼 바닷가에…”

 

 “그것도 안 됩니다.”

 

 이유는 내가 말했다.

 

 “해안가는 마수들이 우글거려서 접근조차 불가능한데, 어떻게 바다를 보겠다고.”

 

 “외국보다 더 위험한 곳입니다, 성녀님.”

 

 “그럼, 하다 못 해 호수해-지중해와 같은 말-로 가고 싶어!”

 

 대체 바다에 무슨 환상을 가져서 보고 싶다는 건지.

 

 가히 전염병이 터진 시기에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가겠다는 것과 동급이 아닌가.

 

 “그곳은 적국인 뒤르켄 제국과 도시국가 엘프 대삼림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아무리 엘프가 중립을 표한다지만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구요.”

 

 “엘프 대삼림이라?”

 

 “벨포드, 안 됩니다.”

 

 솔직히 솔깃했다.

 

 나 같은 놈은 출입조차 힘들지만, 성녀를 앞세우면 못 갈 곳도 아니긴 하지.

 

 지상에 남은 두 신 중 하나를 눈으로 직접 보고 오는 것 자체도 기대되는 일이기도 하고.

 

 하지만.

 

 “아쉽지만 기각. 엘프가 요청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접근하기 어려운 곳은 맞아.”

 

 “그런…”

 

 “대신, 우리에게 요청이 온다면 거절하진 않겠다. 안전한 바다, 그리고 세계수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 테니까.”

 

 사실, 세계수의 격을 훔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도 품고 있었다.

 

 …그림자에서 탐욕스런 늑대도 그것에 격하게 동의하고 있었거든.

 

 원할 때 언제든 먹는 격과, 힘들게 얻은 새로운 격의 맛이 다를 것 같다나 뭐라나.

 

 “일단 어디로 가든, 교단에 정식으로 요청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 나는 가장 먼저 수도의 대신전에 들르기를 권하는 바다.”

 

 솔직히 껄끄러웠지만, 한 번 정도는 들러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

 

 “좋아. 그럼 수도에 들러서 정식으로 요청하고, 조금의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자.”

 

 더 이상의 의견은 없어서 회의를 끝냈다.

 

 

 ---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이동할 채비를 끝내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하나 남았지.

 

 똑똑.

 

 “브릴힌드, 얘기할 게 있는데.”

 

 “…들어와라.”

 

 잠시 고민했는지, 조금 뒤에야 문이 열렸다.

 

 “아까 말하기에는 좀 그렇고, 둘이서 얘기를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무슨 일이지?”

 

 문을 닫은 나는 그림자로 방을 모두 감싸버렸다.

 

 “무슨!”

 

 “아니, 뭘 하려는 건 아니고. 대화가 새어나가면 안 되니까.”

 

 실내에서 약해지는 능력은 맞지만, 대낮은 이 정도 건물의 페널티 정도는 무시할 수 있었다.

 

 “너는 결국 성녀를 지키기 위해 여기 들어왔지. 맞나?”

 

 “그렇다면?”

 

 “성녀와 나는 계약을 맺었다. 그 계약에 의하면, 그녀가 죽으면 나도 죽게 되어있지.”

 

 “뭐라!?”

 

 “내가 죽어도, 그녀는 죽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버린다.”

 

 사실은 회귀로 없던 일이 되겠지만.

 

 “대체 무슨 짓을.”

 

 “즉, 너는 나도 같이 지켜야만 성녀를 보호할 수 있는 셈이다.”

 

 “증거는?”

 

 “그걸 증명하기엔 어렵지만, 너는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도 성녀를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 아닌가?”

 

 즉, 주도권은 내게 있다.

 

 “…”

 

 “그러니, 상호간에 계약을 하자.”

 

 “들어보겠다.”

 

 동굴에서 그랬듯이, 허공에 반투명하고도 푸른 글자가 떠올랐다.

 

 “벨포드 이하 갑은, 브린힐드 이하 을과 계약을 맺는다.

 

 조항 하나, 을은 갑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다만, 갑이 을에게 의도적으로 피해를 입히려는 경우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조항 둘, 을은 갑에게 그 어떤 직/간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못 한다.

 

 조항 셋, 을이 사망하면 갑도 동시에 사망한다.

 

 조항 넷, 갑과 을이 동시에 계약의 파기를 원할 경우, 계약은 그 즉시 파기된다.”

 

 “그걸로 괜찮은 건가?”

 

 “그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고.”

 

 위미르의 경우에는 거의 강제적인 협박으로 넘어갔지만, 브린힐드는 까다로워도 속여서 넘어가야한다.

 

 “만약 내가 죽어서 너도 죽게 된다면, 성녀님을 지킬 사람이 없지 않은가.”

 

 “그럼 죽기 직전에 계약의 파기를 마음속으로 원하면 된다. 내가 먼저 죽는 상황까지 물어볼 필요는 없겠지?”

 

 ‘나는 언제든 파기를 원할 테니’라고 선언하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다르지.

 

 당연히 나는 절대 파기하지 않는다.

 

 쓸만한 방패가 생겼으니 회귀해서라도 파티원으로 끌고 다닐 생각이다.

 

 “을은 이 계약에 동의하겠다.”

 

 그렇게 두 번째 계약서도 허공으로 흩어져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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