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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3)
작성일 : 21-12-28 19:05     조회 : 75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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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3)

 

 #12

 

 자신만만하게 팔짱을 낀 용병사무소 소장에게 물었다.

 

 “내 말을 믿지 않는 이유가 뭐지?”

 

 “네가 말한 사람은 이미 도시 셀비아로 들어갔다고. 그자가 거짓일 리가 없지!”

 

 진짜 어이가 없는 상황이긴 한데, 가끔 있는 일이긴 하다.

 

 다른 사람의 전공을 자신이 했다고 속이는 것, 근데 내가 당할 줄이야.

 

 “그럼, 내 5급 용병패는 거짓이라는 말인가?”

 

 “그렇겠지! 아니면 내놔 보시던가!”

 

 순순히 넘겨줬다.

 

 그리고,

 

 “어라.”

 

 “그 고블린 소탕을 사칭한 자는 도시로 들어갔다고 했지?”

 

 그의 몸이 움츠려들더니, 공손하게 용병패를 내밀었다.

 

 “…그, 그렇소.”

 

 “왜 들어갔는지는 알고?”

 

 “그야, 전쟁에 참전하려고…”

 

 “쯧.”

 

 혀를 차며 백작의 편지까지 보여주었다.

 

 오, 혈기가 넘쳐 붉던 얼굴도 피가 빠져나가면 흰색이 되는구나.

 

 벌떡 일어나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죄송합니다!”

 

 “하, 그 놈 인상착의는 어땠지?”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몸도 망토를 두른 데다 목소리도 변조하는 바람에…”

 

 “고블린을 어떻게 잡은 줄 알 길래 그런 녀석으로 착각한 건가?”

 

 “당연히 마법사인 줄 알았습니다.”

 

 마법사라, 그럼 착각할 만도 했다.

 

 기본적으로 마탑에 소속되어 생활하는 그들은, 밖으로 나오는 일 조차 최소한으로 줄이고 연구와 발전만 집중하는 자들이었다.

 

 게다가 자존심은 어찌나 강한지 자기가 하는 말과 행동은 무조건 옳다고 믿는 성격이었는데, 이는 모든 마법사의 기본 소양이었다.

 

 이능의 대부분은 신앙의 대상을 믿음으로서 격을 얻는데, 마법은 ‘자신이 이렇게 믿었다. 그러니 내가 맞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야만 쓸 수 있었다.

 

 그런 까다로움 때문에 제대로 마법을 쓰는 사람은 굉장히 희귀하지만 강력한 존재.

 

 즉, ‘마법사니까 당연히 고블린 수백을 전멸시킬 수 있었다’는 논리에 따라 소장이 속을 이유는 충분했던 것이다.

 

 …자신감 넘치던 그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내 말만 기다리고 있었다.

 

 하긴, 내가 이걸 공론화라도 하면 ‘전쟁 직전의 백작을 기만’한 죄를 묻게 되리라.

 

 고블린을 퇴치한데다 백작의 초대를 받은 나를 속이려 했으니까.

 

 “지금 많이 큰일 났군, 그렇지?”

 

 “시키는 건 뭐든 하겠습니다.”

 

 “제일 빠르고 편안한 마차 한 대.”

 

 “예!”

 

 “내가 동료들 불러올 때까지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알지?”

 

 “먼저 가보겠습니다!”

 

 노력하는 성의를 봐서라도 좋게 해결해줄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는 거니까.

 

 물론 이미 발각됐을 지도 모르지만, 어지간하면 소장에겐 문제없이 조용히 넘어가리라.

 

 그런 생각을 하며 여관으로 돌아왔다.

 

 둘은 다시 여관 1층에 내려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좀 진정됐어?”

 

 “네.”

 

 무어라 말하기 전에 선수를 쳤다.

 

 “기도하고 싶지 않으면, 굳이 안 해도 돼.”

 

 “네?”

 

 그렇게 싫어하는데 강요하기는 좀 그랬다.

 

 기도하지 않아도 격은 충분히 가져올 수 있고, 위미르가 도와주러 나왔다가 전투 상황에 놓이면 죽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안전한 후방에서 기다리면 내가 다 처리할 테니, 굳이 그녀가 나서서 도와줄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이 제국 전체가 그녀의 힘이고 백월여신교 전체가 그녀의 수족인데, 이능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충분하겠지.

 

 “멀리서 쓰는 라이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무리해서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고마워요.”

 

 옆에서 눈치만 보던 브린힐드가 이 때다 싶어서 말을 걸었다.

 

 “의뢰는 어떻게 된 건가.”

 

 “지금 당장 출발. 가장 좋은 마차로 골라놨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올 기세였지.

 

 그렇게 셋이 용병 사무소로 돌아갔는데…

 

 나는 턱이 빠지지 않게 붙잡아야 했다.

 

 “이거, 고위 귀족만 쓴다던…”

 

 “제발 사용해 주십시오!”

 

 고급 마차냐고?

 

 이건 그냥 고급 마차가 아니다.

 

 탑승자가 원하는 대로 겉의 색과 장식이 달라지는 기능에, 탑승자의 편의를 위해 개선된 완충장치, 자체적인 방어 능력까지 겸비한 일종의 아티팩트에 가까웠다.

 

 어디 귀족한테서 빌려오기라도 한 건가.

 

 “국경 근처의 마을인지라, 최대한 좋은 것을 구했지만 이것뿐입니다.”

 

 “충분해. 잘 쓰겠네.”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아니, 너무 미안할 것 같은데.

 

 그보다 빌린 것도 아니고 소유물이라고?

 

 탐나긴 하지만, 이건 너무 눈에 띈다.

 

 혼자 결정하긴 그렇고, 둘에게 조용히 물어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부담스러운 물건이다. 너희는 어떻게 할래?”

 

 라고 물었지만, 대답은 뻔했다.

 

 “전 좋아요.”

 

 “성녀님이 좋으시다면 상관없다.”

 

 그럼 그렇지.

 

 “일이 잘 풀리면 최대한 좋게 말 해주겠네.”

 

 “감사합니다!”

 

 일처리가 허술해서 얕봤는데, 역시 용병사무소의 소장은 역시 소장인가보다.

 

 그만한 능력과 수완 혹은 인맥과 든든한 뒷배가 있겠지.

 

 덕분에 좋은 물건을 얻었군.

 

 “운전은 내가 하겠다.”

 

 “할 줄 알아?”

 

 “당연하지 않은가. 기사들의 기본 소양 중 하나가 말과 마차를 모는 것이다.”

 

 “하긴 그렇지.”

 

 “그럼, 외관은 특이하지 않게, 평범한 마차처럼 하는 게 좋겠군.”

 

 “그래. 어서 가자.”

 

 먼저 들어간 위미르는 익숙한 듯 보였다.

 

 “이런 마차는 몇 번 타봤나 보네?”

 

 “당연하죠.”

 

 나는 솔직히 말하면 적응이 안 된다.

 

 승차감이 남다른 이 느낌은 마치, 베테랑 운전병 출신이 드라이브 해줄 때의 그것과 비슷했다.

 

 도시로 향하는 길은 오랜만의 향수에 젖어 나쁘지는 않았다.

 

 …

 

 이런, 잠깐 잠들었나.

 

 밖을 보니 시간이 조금 지나있었다.

 

 마부석과 연결된 창을 통해 말을 걸었다.

 

 “브린힐드, 피곤하지 않나?”

 

 “일어났나? 괜찮다.”

 

 “난 괜찮으니까 교대하고 싶으면 바로 말해도 돼.”

 

 “그러지.”

 

 하, 편한 곳에서 긴장을 풀었더니 바로 잠들어버렸다.

 

 고개를 털며 잠을 쫓아내니, 시야가 선명해졌다.

 

 내 앞의 맞은편에서는 위미르가 조용히 잠을 자고 있었다.

 

 허참, 자는 모습은 거의 선녀가 따로 없네.

 

 잠자는 모습을 이렇게 보는 건 두 번째인가.

 

 창밖의 풍경은 질리도록 봐서 별 감흥이 없지만, 누군가 마음 놓고 자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래, 이건 불가항력이다.

 

 처음 보는 장면이 지겹도록 봤던 장면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게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다.

 

 

 ---

 

 

 해가 떨어지기 직전까지 꼬박 달려서 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문 앞에는 도시로 진입하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정말로 성벽이 없군. 튼튼해 보이기는 하지만 목책뿐인가.”

 

 “성벽 없는 무적도시라더니.”

 

 “이전 마을만 해도 성벽이 있었는데요.”

 

 각자의 감상을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례가 다가왔다.

 

 “신분패를 보여주십시오.”

 

 사실 마부석에 앉은 브린힐드만 보더라도 전신에 검은 갑옷을 둘러 그 신분을 대신하는 듯 보이지만,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이라 꼼꼼하게 검문하고 있었다.

 

 말없이 5급 용병패를 보여줬다.

 

 “확인했습니다.”

 

 역시, 어지간히 엄격한 것이 아니면 5급 용병패는 좋은 열쇠였다.

 

 “마차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마을 외곽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이럴 것 같아서 편지까지 품에서 꺼내고 있었다.

 

 백작의 편지를 건네자,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가벼운 갑옷차림의 기사가 걸어왔다.

 

 “반갑습니다. 저는 자작 로난 해리스라고 합니다.”

 

 첫 마중부터 거물인가.

 

 자작, 이라고 하면 백작의 부관을 뜻한다.

 

 백작이 자리를 비우면 대신 백작령의 통치를 대신하는, 말 그대로 백작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

 

 “5급 용병 벨포드라고 합니다.”

 

 “백작님의 저택까지 모실 테니, 전사분은 들어가셔도 됩니다.”

 

 “브랜드, 괜찮으니 들어오도록.”

 

 브린힐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지만, 위미르는 도시 안의 풍경에 눈을 떼지 못 했다.

 

 “성벽은 없는데 마을보다 넓네요?”

 

 “어찌됐든 셀비아는 도시니까. 아직 잠이 덜 깼어?”

 

 “조금 더 주무셔도 됩니다.”

 

 “괜찮아요.”

 

 그렇게 마차는 자작의 손에 따라 도시의 중심부로 향했다.

 

 

 ---

 

 

 “어서 오게. 내가 바로 국경도시 셀비아를 책임지는, 백작 마크 터너라고 하네!”

 

 …괴짜로군.

 

 저택의 주인이 문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다니.

 

 “마차는 저희가 보관할 테니, 따라오시면 됩니다.”

 

 자작은 그런 백작의 행동이 익숙한 듯 신경도 쓰지 않고 안내를 계속하고 있었다.

 

 “귀족 아닌 것 같아.”

 

 “쉿.”

 

 “이 쪽은 제 동료들인 브랜드, 유니르라고 합니다.”

 

 “하하하하! 마음에 드는 친구로군. 이렇게 인사하면 이상한 사람인줄 알고 상대도 안 해주는데 말이야.”

 

 “용병은 별의별 바닥을 가진 사람이 다 있으니까요. 백작님 정도면 평범한 축에 속합니다.”

 

 “하하하! 로난! 두 분을 마저 안내하게. 나는 이 사람과 먼저 대화를 해야겠어.”

 

 “예, 백작님.”

 

 둘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릴 적부터 함께 행동해 온 사람들임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자, 나를 따라오게!”

 

 그렇게 단 둘이 백작의 집무실로 향했…

 

 향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여긴 어딥니까?”

 

 “저택 내 지하 감금실이네. 자네가 알아야할 일이 있거든.”

 

 설마.

 

 그렇게 들어간 감금실 안에는, 누군가 묶인 채로 앉아 있었다.

 

 “고블린들은 제가 퇴치했다니까요! 믿어주세요!”

 

 “그래, 이제 그 진위를 가려줄 사람을 데려왔지.”

 

 이미 백작의 장난스런 기세는 온데간데없었고, 범인을 추궁하기 위한 무지막지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흐익! 싫어, 싫어! 죄송해요! 살려주세요! 죄송해요!”

 

 “나는 자네에게 별로 한 것도 없네만. 그렇게 무서워하면, 내가 죄인이라도 된 것 같지 않나.”

 

 실제로 포박당한 사람은 상처는커녕 옷에 주름도 없었다.

 

 가면조차 벗기지 않았고, 목소리 변조도 그대로 쓰고 있었으니까.

 

 “음, 기세가 너무 강렬하신 것 같습니다만.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그렇군. 취조는 자네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지. 그러려고 데려온 것이니 말이야.”

 

 그러면서 휙 나가버렸다.

 

 역시 괴짜는 괴짜구나 싶었다.

 

 “전 진짜 결백해요! 믿어주세요!”

 

 “알았으니까, 조금 진정하지.”

 

 “으으으, 알았어요.”

 

 조금 어이가 없었다.

 

 고블린 퇴치 사칭범을 자처했으면, 적어도 지금의 상황을 파악할 수준은 되어야하지 않나?

 

 내가 고블린을 퇴치한 장본인임은 숨기고, 취조를 위해 온 사람처럼 행동했다.

 

 그러니 사칭범을 취조하는 모양새는 내야겠지.

 

 “이름과 소속이 뭐지?”

 

 “이름은 헤르야, 적색 마탑 소속 마법사.”

 

 “신분패는 어디 있고?”

 

 “품 안에… 잠깐, 잠깐!”

 

 “왜 그러죠?”

 

 “손대지마! 변태! 치한!”

 

 …이래서 백작이 손도 안 댄 건가?

 

 만에 하나 진짜로 마탑의 마법사라면 일이 상당히 귀찮아진다.

 

 “그 가면부터 벗지.”

 

 극렬히 도리질을 쳐 손을 거부했다.

 

 “가면도 벗기 싫고, 품도 수색당하기 싫으면 결백을 주장할 수가 없지 않나.”

 

 “그래도 안 돼요!”

 

 굉장히 수상쩍은데.

 

 “구두로 결백을 증명할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걸로 할까?”

 

 “뭔데요?”

 

 “임시로 계약을 걸어서 증명하는 방법이지.”

 

 “싫…”

 

 “싫으면 그냥 기사단에 넘기지 뭐.”

 

 “…할게요.”

 

 이번만 세 번째로군.

 

 허공에 반투명하고 푸른 글자가 떠올라 문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벨포드 이하 갑은, 헤르야 이하 을과 계약을 맺는다.

 

 조항 하나, 을은 갑에게 그 어떤 거짓을 말할 수 없다.”

 

 “이거 꼭 해야 되나요?”

 

 “기사단?”

 

 “…동의합니다.”

 

 “다시, 정확하게.”

 

 “을은 이 계약에 동의합니다!”

 

 내용은 허공에 빠르게 흩어졌다.

 

 “자, 다시 묻지.”

 

 “네.”

 

 “이름과 소속은?”

 

 “이름은 헤르야고, 소속은 적색 마탑 마법사로 위장한 뒤르켄의 용병 마버버버… 뭐야 이거!”

 

 “호오.”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이윽고 사칭범이, 아니 스파이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거 못 들은 걸로 해주시면 안 되나요?”

 

 이야, 난 그나마 어디 이름 없는 출신의 평범한 이단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 백작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어떤가, 취조는 잘 되어가나?”

 

 나는 슬쩍 녀석의 눈치를 봤고,

 

 녀석은 역시나 미세하게 도리질을 치고 있었다.

 

 “백작님, 이 녀석의 신병은 저에게 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어째서인가?”

 

 “들어보니 백작님을 기만하려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의 공을 가로채려했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흐음, 내가 직접 처벌하기엔 시선이 좋지 않다, 이 말인가?”

 

 “용병일은 용병에게 맡겨주시죠.”

 

 “그래, 처벌은 자네에게 맡기도록 하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하고.”

 

 백작은 그 말을 끝으로 밖으로 나갔고, 녀석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내가 입만 벙긋하면, 너는 어떻게 될까?”

 

 “…”

 

 사실, 백작이나 기사단에 넘기면 녀석은 처벌을, 나는 보상을 받고 끝나는 일이다.

 

 하지만,

 

 마침 팀에 마법사가 필요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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