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비오는 날 기억해 널
작가 : 예휘랑
작품등록일 : 2019.9.18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던 나의 첫사랑!
지금은 어디 있나요?
몇 년 후...
비오는 날 어느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슬비
그때 비를 맞으며 괴로워 하는 연우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슬비가 애타게 기다리고 찾아 헤매던 그 첫사랑?

 
슬비의 진심
작성일 : 19-10-30 14:06     조회 : 16     추천 : 0     분량 : 199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건우가 짐을 들고 도착한 곳은 치훈의 카페 방으로 들어가 짐을 놓고 나와 카페 일을 돕는다. 그 상황을 보고 알바생이 치훈에게 전화를 걸어서 지금 상황을 다 설명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치훈은 사무실에 있던 슬비와 연우한테 이야기를 하고 결국 강제 퇴근시간이 앞당겨지고 세 사람은 모두 그 카페를 향해 차를 타고 달려간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건우가 서빙을 하면서 손님들을 상대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치훈이 다가가 건우를 붙잡는다.

 "왜 여기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저 집 나왔어요. 여기서 일하면서 저 방에서 지내게 해주세요"

 "도건우..."

 손님들 때문에 더이상 큰소리를 내지 못하고 결국 카페 밖으로 나온다. 다 약속이라도 한 듯 깊은 한 숨을 길게 내쉬며 웃으며 일을 하고 있는 건우를 보고 서 있다. 손님들이 나가고 바로 카페 영업 종료를 선언하고 알바생을 보내놓고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은 네 사람. 뭐가 그리 좋은지 웃으면서 세 사람의 표정을 살피는 건우가 크게 웃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한다.

 "어떻게 된 거야 자세하게 설명 좀 해 봐"

 "보면 몰라 집 나왔어"

 "왜"

 "나보다 더 잘 알면서"

 "결국 너의 선택은..."

 "이슬비, 슬비가 내 마지막 선택이야"

 "정신차려 도건우"

 "너야 말로 정신차리고 나에게 돌아와"

 "그게 무슨 말이야"

 "이제 형한테 솔직하게 말해"

 "뭘?"

 "형의 사고로 슬비가 죄책감을 사랑이라고 생각해"

 "도건우"

 "아니야? 정말 사랑해? 형의 그 사고가 아니었다면 넌 연우형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오지 않았을 거야 그냥 첫사랑이라고 취급했겠지 안 그래"

 슬비는 끝내 대답을 하지 못하고 카페를 나와 버리고 연우가 따라 가려고 할 때 붙잡는 건우 결국 남자 셋이서 카페에 남아 술을 마시며 이야기 한다.

 "형 우리 아빠 회사 좀 어떻게 해줘"

 "뭐라고?"

 "형 그럴 능력되잖아! 외국에 본사를 둔 회사에 스티브 정과 손을 잡았으니 아빠 회사와 파란그룹도 잘하면 이길 것 같은데 탐나지 않아?"

 "도건우 너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아버지한테 인정 받고 싶어 하는 형의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거야"

 "넌 나를 잘못 건드렸어"

 "늘 말하지만 아빠 회사는 나와 상관없어"

 "너의 그런 여유가 부러우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밉다"

 연우는 건우의 말에 흔들리는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런 모습을 다 숨기려고 벌컥거리며 술을 마신다. 건우는 치훈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제발 그 카페에서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술김에 허락한다.

 술이 취한 세 사람은 방으로 기어 갈 정신도 없이 카페 바닥에 대자로 뻗어 누워서 그냥 잠들어 버린다.

 다음날 카페로 찾아온 슬비는 카페 바닥에 잠들어 있는 세 사람을 보고 또 집으로 데려가 해장국을 끓여서 아침밥을 먹인다. 눈치를 주는 엄마가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가면 갈수록 해장하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엄마..."

 "건우는 알겠고 연우사장님도 알겠는데 저 뉴페이스는 누구야?"

 "내가 전에 일하던 카페 사장님"

 "넌 인맥도 다양하다 죄다 사장이고 재벌집 아들이니 원... 근데 왜 네 남자로는 못 만드는 거야"

 "장모님 조만간 슬비의 남자가 될 도건우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 우리 슬비 잘 부탁해"

 "엄마 주책이야"

 "그래도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니 농담은 아닌가보다 우리 딸?"

 "엄마..."

 슬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간다. 건우는 슬비엄마 옆에 딱 붙어서 이런저런 애교를 부리며 점수를 딴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앉아있던 연우가 슬비의 방으로 들어간다. 침대에 걸터앉은 슬비가 연우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숙인다.

 "왜 내 얼굴을 못 봐"

 "모르겠어요. 그냥 오빠에게 다 미안해요"

 "정말 건우의 말이 사실인 거야?"

 "오빠..."

 "죄책감이 사랑이라고 느끼는 거야?"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슬비의 진심을 알게 될까?"

 "글쎄요."

 "너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 난 괜찮으니까"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그 말을 하는 건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야"

 연우가 그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와 버리고 혼자 앉아있는 슬비는 깊은 생각에 잠긴다. 거실에서 웃고 있는 건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00 도건우이사 비서 2019 / 10 / 30 35 0 1992   
99 우리 결혼했어요. 2019 / 10 / 30 28 0 1991   
98 연우의 사직서 2019 / 10 / 30 16 0 1999   
97 건우의 첫 출근 2019 / 10 / 30 22 0 1980   
96 건우가 나타났다 2019 / 10 / 30 18 0 2006   
95 비에 젖은 청첩장 2019 / 10 / 30 15 0 1957   
94 5년 후 2019 / 10 / 30 10 0 1930   
93 먹먹한 하루 2019 / 10 / 30 14 0 1979   
92 아버지라는 타이틀 2019 / 10 / 30 14 0 1994   
91 슬비의 진심 2019 / 10 / 30 17 0 1991   
90 반항... 가출하다. 2019 / 10 / 29 18 0 2000   
89 고집불통 2019 / 10 / 29 16 0 1956   
88 계약조건 속 건우이름 2019 / 10 / 29 10 0 1977   
87 퀸카에게 차인 킹카 2019 / 10 / 29 15 0 1981   
86 힘들어 하는 사람들 2019 / 10 / 29 15 0 1929   
85 오아시스 블루 대표 대 청운그룹 대표 2019 / 10 / 28 16 0 1953   
84 힘을내요 도연우. 2019 / 10 / 28 10 0 1933   
83 슬비를 위한 2차전 2019 / 10 / 28 15 0 1886   
82 양심 고백 2019 / 10 / 28 15 0 1919   
81 계약조건 2019 / 10 / 28 13 0 1938   
80 파란그룹 정사장 딸 2019 / 10 / 28 19 0 1876   
79 한끼 식사를 합시다. 2019 / 10 / 28 13 0 1934   
78 사라진 슬비 2019 / 10 / 28 17 0 1890   
77 도발 2019 / 10 / 28 15 0 1919   
76 건우의 생일파티 2019 / 10 / 28 12 0 2014   
75 슬비엄마는 못말려 2019 / 10 / 26 18 0 1949   
74 마지막 우산남 2019 / 10 / 26 19 0 1912   
73 답이 없는 대화 2019 / 10 / 26 16 0 1910   
72 서프라이즈 2019 / 10 / 26 15 0 1944   
71 사고쳤어요 2019 / 10 / 26 22 0 1922   
 1  2  3  4  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키워줘, 위로로..
예휘랑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