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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5 (4)
작성일 : 17-12-24 17:41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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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5 (4)

 

 

 현재

 누군가 이 방을 향해 걸어오고 있다.

 ‘누구지? 누군가… 설마?’

 “정말로 문이 열렸군. 그 자의 말을 믿기를 잘했어.”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방으로 들어섰다.

 “그 때 한 말은 농담 삼아 해본 말이었는데 정말이었다니…”

 그가 들어오더니 얀을 발견했다.

 “어머, 네가….”

 얀을 유심히 보더니

 “얀이니?”

 그러더니 그는 얀을 마치 연예인 보듯 했다. 악수를 하더니 격하게 흔들었다.

 순간 얀은 당황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당신이 제 아버지를 죽였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지? 이렇게 된 이상 자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그러니 자네는 그냥 그 테이프만 넘기면 되.”

 “역시나 뻔뻔하네. 죽였다고는 말 못 할망정. 당신은 이곳에서 썩어 죽을 거야.”

 “무슨 소리하는 거야? 자, 어서 넘겨. 자네는 아직 그 문서를 볼 때가 아니야.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고.”

 “잘 찾아보시죠. 아버지가 그걸 어디에 두었을지.”

 얀은 계속 그의 시선을 놓치지 않고, 문 가까이 다가갔다.

 “그냥 말로 하라고, 왜 그런 식으로…”

 “알려줘?”

 “그래, 알려줘.”

 얀은 그 테이프를 다른 자가 건드린다면 일어날 일을 알지 못했다.

 “뒤에 긴 원형 통 있지?”

 그가 뒤를 돌아보고 들어올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오, 이거군. 그래, 내가 완성해줄게.”

 그는 얀을 비웃으며 테이프를 들어 올리자 얀도 놀랐다. 그 순간 유리 막이 생겨났다.

 “잘 있으라고, 당신은 이제 이곳에 봉인될 거야.”

 그는 얀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얀은 어느 새 방을 나서고 있었다.

 ‘도망가는건가?’

 그가 그에게 말을 했지만 말소리는 퍼지지 않고 울렸다. 그 울림이 이상했는지 걸음을 옮기려 하자 갇힌 듯 움직일 수 없었다.

 “그래도 3번째 테이프는 나한테 있다고!!”

 그도 3이라고 쓰여 있는 테이프를 들고 승리의 웃음을 지어보았다.

 “과연 그럴까? 그 유리통을 깨고 틀어보라고 무엇이 들어있나. 자네는 절대 이 테이프는 가지지 못 해.”

 얀이 그 방을 나왔다. 그러자 문이 서서히 닫히더니 이내 굳게 닫혔다.

 남자는 오도 가도 못하는 유리벽에 갇혀 소리를 질렀지만 방음이 되는 유리벽이었기 때문에 얀에게 전혀 들리지 않았다. 들렸다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얀은 서둘러 문을 여는 열쇠였던 책을 제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꽂았다. 다시는 열리지 않도록

 ‘나는 당신을 죽일 권한은 없다. 하지만 여기서 죽을 때까지 날뛰어보라고 그 테이프에 들어간 자료를 보면서 말이지.’

 

 그 후 얀은 그 테이프를 본 후 실험을 완성 시켰다.

 그 실험을 완성한 후 실험이 완성 되었다는 소문이 널리 펴졌다.

 

 3년 후

 시간이 지나도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다시 시간은 꽤 흘러 운명을 맞은 한 아이가 학교를 뛰쳐나와 집으로 돌아온 후 택배에 들어있던 CD로 인해 이곳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떨어졌다. 그 아이가 바로 케시스였다.

 얀은 산 속에 차원의 문을 설치했다.

 그 후 몇 백 명이 넘는 사람이 그곳을 찾았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그 문이 지구로 안내해 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혀 다른 곳으로도 안내해 주었다.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곳으로… 실험의 목적은…

 

 

 얀은 다시 교장실을 찾았다.

 얀: 이제 알겠어. 그는 이곳 사람이야. 정확한건 모르지만, 이곳과 그곳을 연결시키는 실험 내가 마지막으로 완성시켰어.

 세비아: 아! 그렇군요. 엄청난 사실을 알려주시는군요.

 설마 그녀는 몰랐던 것일까?

 얀: 내가…

 얀은 스스로가 비밀을 발설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다만 그 문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그녀가 그의 뺨을 어루만지며 말을 했다. 그러자 얀은 힘없이 쓰러졌다.

 

 얀이 쓰러지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웃음을 참으려고 손을 입가에 가린 그녀의 행동 그리고 그녀의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환영에 지나지 않은 마녀 같은 모습이었다.

 

 칼은 그와 손을 잡게 된 계기는 실험을 완성하고 그의 나이는 30대가 되었을 때다.

 “얀, 오랜만이군.”

 문이 열리고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야?”

 “뭐야? 날 잊은 거야? 이거 실망인데? 하긴 그 일이 충격이었으니…”

 “뭐? 설마… 네가 어떻게 여길…”

 “이제야 생각이 나셨나보네?”

 “왜 내 앞에 나타났냐고”

 얀은 멱살을 잡고 그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오호호, 진정하라고... 나는 당신이 저지른 결과를 알려주려고 온 거야. 그래, 그 실험. 아버지가 유언으로 남긴 실험 말이야. 그 실험 때문에 이곳에 마법에 ‘마’자도 모르는 인간들이 넘어왔다고.”

 “뭐?”

 ‘인간들이 넘어왔다니…’

 “믿기지 않은가봐? 믿기지 않으면 직접 보면 되지.”

 그가 하늘 높이 뜀박질을 하며 공기 중으로 날아오르더니 곧장 앞으로 뻗어 나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가 설치했었던 그것이 있는 곳에 도달했다. 그곳에선 활발히 무언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자, 보라고 이게 현실이다.”

 그곳에서는 밀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곳에 이런 문이 있다는 사실. 물론 소문이 나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지구

 “야, 우리 여기 항상 가던 길 맞지?”

 항상 가던 길이었지만 그 날은 그렇게 낯선 길로 느껴졌다. 자신이 아는 길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다. 길가에 못 보던 길이 생긴 이유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길 앞을 지나가려는데 바람이 불지 않는데 바람 부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 이 소리 들려? 바람 소리가 들리는데?”

 “아니, 그런 소리 안 들리는데?”

 다른 친구들도 그런 소리가 안 들렸다고 했다.

 “너 귀 이상한 거 아냐? 바람 불지도 않는데 무슨 바람 소리야?”

 그리고는 그의 어께를 툭 치고는 앞서 나가고 그들을 따라 잡으려고 할 때 다시 강하게 그에게 무언가 훅 치고 들어오듯이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은 낮이었지만 빛 하나 없는 그 길에서 불어왔다.

 ‘이상하네… 방금…’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그 안으로 들어섰다. 그곳이 마치 길이 아닌 공간 안으로 들어서듯이…

 “야, 너 피시…”

 앞서 가던 아이들이 한 명이 오질 않자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온데 간데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뭐…뭐야?”

 “내가…”

 그러다 한 명이 땅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들었다.

 그리고 그도 그 공간을 쳐다보았다.

 “뭐…이런…”

 그 공간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는 정신을 잃었다. 혼미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했지만 천근만근해지는 눈덩이가 야속했다. 그가 들어섰던 공간은 마계에서 이어지는 문이었던 것이다. 그 문을 지나는 순간 4일이 순식간에 지났다.

 지구에서 그런 문은 수백 개였다.

 그가 사라지고 그들은 경찰서로 곧장 뛰어갔다. 안으로 들어선 그들은 주춤 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서엔 자신들과 같은 경험을 하고 실종신고를 하러 온 이들로 가득 찼기 때문이었다.

 “야, 인간적으로 생각해보자. 이게 뭔 거 같냐?”

 그들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풍경이었다. 그들 손에서 놓지 않던 판타지 소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말도 안 돼. 이런 법이 어디 있어?”

 “나도 믿겨지지 않는다.”

 “다시 가보자.”

 그는 대답도 듣지 않고 경찰서를 나섰다. 왔던 길을 되돌아와 그곳에 도착을 한 그들은 더 황당했다. 분명 길이 있던 자리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벽이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생겨났던 문들은 생겼다 소멸하고를 몇 번을 반복했다.

 그리고 지금 마계의 산 입구에서 1년이 지나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인간들이 이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인간들이 문의 입구에서 무언가를 팔고 있었다.

 “저자가 뭘 팔고 있는 거지?”

 “뭘 팔고 있냐고? 음… 쉽게 말해서 왕복권.”

 “뭐?”

 “왕복권. 마계와 지구를 오갈 수 있는 왕복권.”

 “말도 안 돼…”

 “말도 안 되긴. 차원의 문을 만든 게 누군데? 이 왕복권보다 저 말도 안 되는 문 만든 게 더 놀라운 일이야. 알고 있는 거지?”

 “하하, 그것도 그렇지만… 어떻게…”

 그는 얀의 말을 듣지 않고, 땅으로 내려섰다. 그리고는 왕복권을 팔고 있는 자에게 다가가서 귓속말로 뭐라 중얼거리자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하늘엔 아무것도 있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그걸 눈치 채고는 손가락을 다시 튕겨주자 얀이 땅으로 떨어졌다.

 “뭐하는 짓이야.”

 “당신이 한 짓에 대한 결과물을 보여준다는데 불만인가?”

 “닥치고 뭐라고 지랄한 거야?”

 “이 차원의 문을 만든 자가 하늘에 떠있다고?”

 “뭐? 미쳤구나. 왜 아주 이 전국에 내 얼굴을 떠벌리지?”

 “걱정 마. 이미 그렇게 했으니까. 그러게 내 아버지가 네 그 미친놈을 말렸을 때 그만 뒀어야했어.”

 ‘뭐? 아버지? 칼렌스란 자가?’

 “이런 죽일 놈.”

 “그건 내가 아니라 너, 너야.”

 “우리 아버지가 별난 점이 있다는 건 알아도 그렇게까지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방금 말 취소해. 네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관심도 없고, 나는 이제 이 일에서 손을 떼겠어.”

 “오호, 이곳에서 선서를 외치신 겁니까? 그럼 그렇게 하시죠. 하지만 과연 그렇게 쉽게 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순간이동인가 했지만 서걱 서걱 소리가 났다.

 얀은 그걸 놓칠세라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파이어 볼을 날렸다.

 하지만 파이어 볼은 멀리감치 날아가 나무에 불이 붙어버렸다.

 “아이고, 어딜 향해 날리십니까?”

 그 소리는 얀의 뒤에서 들려왔다.

 “아, 까먹고 얘기 안 해준 게 있어. 나도 스스로에게 실험했는데, 그 결과 이런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되었어. 투명 마법. 모든 소환한 마법을 투명으로 만들 수 있지.”

 그가 양손에 불꽃을 소환시켰다. 그 불꽃은 얀이 만들었던 불꽃과 달랐다. 불꽃을 소환한 것은 맞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무슨 실험을 한 거지?”

 “알 것 없어.”

 “뭐? 네 아버지나 네 놈이나 정나미 떨어지는 건 똑같구나.”

 “그래, 너는 그런다고 얻을 게 없어.”

 “그럼, 무슨 말을 원하는 거냐.”

 그 이후로 필름이 끊긴 듯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무슨 말을 나누었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그게 무엇이 중요하랴?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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