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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27화-배신감 뒤에 또 배신감
작성일 : 19-10-14 18:24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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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거기서 뭐해?”

 

  희미한 등불을 든 리타가 집무실 입구에 얼어붙어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나 역시 약초를 든 채 얼어붙었다.

 

  “으으윽….”

 

  목마지의 고통스런 신음소리가 적막을 깼다.

 

  그제야 나는 내가 당장 해야 할 일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나중에 설명해 줄게.”

 

  리타에게 간략하게 답해준 뒤 약초를 들고 부산스럽게 서성이며 중얼거렸다.

 

  “물, 물을 떠와야 하는데….”

 

  부상자를 앞에 두고 당황한 나는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못했다.

 

  “약초를 달이려면 일단 불을 피워야 해. 그리고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씻어내 부상정도를 파악해야겠어.”

 

  어느새 곁으로 다가온 리타가 목마지를 유심히 관찰하며 말했다.

 

  나는 어느새 멍청하게 서서 리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넌 개울에 가서 물을 가득 떠와. 불은 내가 지피고 있을게.”

 

  리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는 헐레벌떡 개울로가 깨끗한 물을 가득 담아왔다.

 

  내가 물을 길어오니 리타는 어느새 한쪽 구석에 불을 피워놓고 내가 발견한 약초들을 살피고 있었다.

 

  “여기 물.”

 

  리타는 예전에 전각이 온전했을 때 횃불받침으로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둥근 솥 모양의 쇠그릇을 깨끗하게 닦고 물을 담아 끓이기 시작했다.

 

  “저기서 천 좀 가져다줄래?”

 

  리타가 턱짓을 한 곳엔 어느새 그녀가 내 속치마를 길쭉길쭉하게 찢어놓은 조각들이 놓여있었다.

 

  내가 천 조각 몇 개를 가져오자 리타는 그것을 물에 넣어 적셨다.

 

  “일단 상처부위를 좀 살펴보자.”

 

  나와 리타는 누워있는 목마지에게 다가가 우선 상처부위를 덮고 있는 옷부터 제거했다.

 

  옷을 벗길 수 없어 작은 칼로 상처부위 윗부분을 도려내는 식으로 옷을 제거했다.

 

  대충 옷을 제거하자 물이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들려왔다.

 

  리타는 약초를 들고 성큼성큼 가더니 끓는 물에 툭하고 약초를 집어넣었다.

 

  “해열작용을 하는 약초가 있어 다행이야. 그리고 더욱 다행인 것은 왼쪽 팔을 조금 깊게 베인 것 빼곤 큰 부상이 없다는 거야.”

 

  마치 의녀라도 되는 양 리타는 거침없이 설명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열이 나는 거야?”

 

  “글쎄, 출혈이 심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딘가에 심한 염증이 있어 그럴 수도 있고.”

 

  리타의 말에 어떤 장면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왼쪽 다리, 왼쪽 다리를 다쳤을 거야.”

 

  나는 전에 약방에서 만난 목마지가 왼쪽 다리를 저는 것을 기억해냈다.

 

  내 말에 리타가 왼쪽 다리 바짓단을 과감히 잘라내었다.

 

  “…흐음. 이건 좀 심각한데.”

 

  드러난 상처는 의학에 대해 모르는 내가 봐도 조금 심각해보였다.

 

  날카로운 무언가에 찔린 듯 길게 쭉 찢어진 살 주변은 이미 새빨갛게 변한 채 팅팅 부어올랐고 상처부위엔 고름으로 보이는 누르스름한 찐득한 액체가 묻어 있었다.

 

  “아무래도 환부를 째서 고름을 빼내야겠어.”

 

  리타의 설명에 그 장면을 상상하던 난 얼굴을 찌푸렸다.

 

  하지만 리타는 표정의 변화 없이 작은 칼을 끓는 물에 소독하고 천으로 물기를 닦아냈다.

 

  “움직이지 못하게 네가 꽉 잡고 있어. 매우 고통스러울 거니까.”

 

  나는 마른 침을 꼴깍 삼키고 그의 몸에 올라타 다리를 있는 힘껏 잡아 고정했다.

 

  스윽.

 

  칼날이 환부를 지나가자 목마지가 고통으로 몸을 비틀었다.

 

  칼날이 지나간 부위로 노란 고름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렸다.

 

  완전히 고름을 빼내자 리타는 환부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붓기는 조금 빠졌지만 그래도 좀 전과 별 차이는 없어보였다.

 

  “그런데 저 남자는 대체 누구야? 보아하니 귀족 같은데.”

 

  리타의 지시로 내가 약초를 물에 적셔 돌로 짓이기면서 말했다.

 

  “사실 나도 잘 몰라. 귀택전에서 우연히 몇 번 말을 섞은 정도여서.”

 

  약초가 다 달여졌는지 리타가 약초 물을 따르느라 집중하면서 우리의 대화도 끊어졌다.

 

  나는 다시 돌로 약초를 짓이기기 시작했다.

 

  내가 빻은 약초를 천에 덧발라 상처부위를 묶고 달인 약초 물을 한 김 식혀 천천히 먹인 후 리타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참 시기가 절묘하지 않아?”

 

  “뭐가?”

 

  “네 친구가 사라지고 나서 이 사람이 부상을 입은 채 우리 앞에 나타났다는 게….”

 

  리타가 하려는 말뜻을 나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이제껏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냥 조금 특이한 귀족 정도로 밖에 생각했을 뿐.

 

  “이 사람의 상처는 모두 단면이 매끄럽다. 그 말은 날카로운 것에 의해 생긴 것이란 뜻이지. 예를 들면….”

 

  “칼처럼?”

 

  내가 덧붙이자 리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우리는 바로 앞전에 네 친구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했지. 아니, 난 적어도 그 사실에 대해선 확신할 수 있어. 그런데 이 사람의 상처는 아주 최근에 생긴 거야. 물론 다리의 상처는 그 전에 생겼겠지만, 적어도 팔에 난 상처는 하루 아니면 이틀 전에 생긴 거야.”

 

  리타의 말에 내 손에 식은땀이 맺혔다.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라혜 궁녀를 데리고 출궁을 한 사람이 바로 목마지라는 소리였다.

 

  대체 난 언제부터 적의 손아귀 안에서 놀고 있었던 걸까?

 

  그 생각을 하니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다.

 

  “네 생각엔 내 친구와 이 사람이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거야?”

 

  리타는 대답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집무실 안을 서성거렸다.

 

  그리고 곧 뒤돌아 나를 쳐다봤다.

 

  그녀의 표정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날카로운 표정이었다.

 

  원체도 눈빛이 날카롭긴 했지만 지금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빛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였다.

 

  “사실대로 말해. 그 궁녀, 네 친구 아니잖아.”

 

  리타의 말에 나는 차마 입을 뗄 수가 없었다.

 

  어디서부터 거짓을 지어내야할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네 뒤에 귀족이 있다는 걸 알아.”

 

  리타는 매서운 눈을 한 채 내게 한 걸음 다가왔다.

 

  약기운이 퍼지며 나른한 잠에 빠져든 목마지의 느른한 숨소리만이 귀택전을 메웠다.

 

  “도,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그 애는 진짜 내 친구가 맞….”

 

  “허튼소리.”

 

  내 말끝을 예리하게 끊은 것은 날카로운 리타의 음성이었다.

 

  그녀의 눈빛은 궁녀라기보다 먹잇감을 살피는 맹수에 가까웠다.

 

  여리여리한 여인의 몸에서 이정도의 살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그녀의 눈빛은 위협적이었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짐짓 모르는 척 연기를 했지만 리타에게 통하지 않았다.

 

  “첫 째, 일전에 넌 약방 내실에 갇혀있는 의문의 궁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궁녀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했다. 허나, 이제는 그 궁녀가 네 친구라 주장한다. 둘 째, 사건의 정황상 그 궁녀가 납치당했다는 것보단 스스로 출궁했다는 추측이 더욱 자연스럽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 궁녀가 납치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듯이 납치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실었다. 셋 째, 궁녀가 납치당했다면 자연히 궁녀의 행방에 대해서 약방 궁녀들도 눈치 챘을 터. 하지만 그 흔한 소문마저 돌지 않는 것을 보면 분명 그 뒤엔 소문이 돌기 전 사전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귀족이 있다는 말이다. 앞의 모든 상황을 이미 알고 있지 않는 한 이것을 유추하는 것은 어려울 터. 하지만 넌 이미 그전에 이번 사건의 배후에 귀족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일목요연하게 내 언행의 불일치를 설명하는 그녀의 말에 얼어붙었다.

 

  전부터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리타는 내 생각보다 더욱더 예리하고 머리가 비상했다.

 

  한낱 궁녀로서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다.

 

  “대체 네가 원하는 대답이 뭔데? 정말로 내 뒤에 귀족이 있다면 어쩔 건데?”

 

  내 말에 리타는 위협적인 시선을 물렸다.

 

  긴장감으로 팽팽했던 공기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나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네 개인의 사정은 궁금하지 않아. 다만…. 네가 벌이는 일이 내게 위험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야.”

 

  리타는 다시 예전의 무심하면서도 귀찮은 특유의 목소리로 돌아와 있었다.

 

  “단지 그게 전부야? 그래서… 이제 넌 날 안도와 줄 거야?”

 

  “처음부터 도와줄 이유는 없었어.”

 

  리타의 차가운 말에 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했다.

 

  처음엔 재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중간엔 그녀도 나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슴 한 구석에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최근엔 나는 그녀가 내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라 여겼던 사람의 입에서 매정한 말이 흘러나오자 내 가슴이 울렁거렸다.

 

  물론, 리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은연중에 그녀도 나와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 여겼던 것은 내 실수였다.

 

  “넌 내 사정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잖아! 내가 얼마나… 이 백제에서… 힘든 삶을 사는지 모르잖아!”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내가 큰소리를 내었다.

 

  안다. 이것이 그녀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란 것을.

 

  어쩌면 백제에서의 내 삶은 시작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내 가슴은 배신감 비슷한 것으로 얼룩졌다.

 

  “백제에서의 삶? 넌 언제나 네 자신만 생각하지! 백제에서 이방인은 너 혼자일 뿐이라고!”

 

  리타도 씩씩대며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난 지금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고! 이 일을 통해 내가 사느냐, 죽는냐가 걸려 있단 말이야. 넌 항상 그랬어. 남의 일 따위 쉬운 일로 치부해 버렸다고!”

 

  말을 하는 내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백제에 와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나의 고민.

 

  언제 죽어 나갈지 모르는 백제에서의 아슬아슬한 삶에 대해서 처음으로 타인에게 내뱉은 순간이었다.

 

  “쉽다고?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자. 너야말로 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어? 내가 이 백제궁에 올 때까지 어떤 수모를 겪었는지 아냐고. 네 마음속의 난 어떤 사람일지는 몰라도 네가 사람을 잘못 봤어. 지금의 난 남을 위해 희생할 마음도, 의지도 없어. 난 더 이상 개죽음 당하기 싫거든. 이기적으로 사는 것, 이것이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방법이야.”

 

  리타의 눈이 다시 분노로 이글이글 타올랐다.

 

  그녀가 바라보는 분노의 대상은 내가 아니었다.

 

  과거의 어떤 사람, 또는 어떤 상황에 대해 분노를 터트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전에 얼마나 험한 인생을 살았던 것일까?

 

  하지만 그녀의 생각에 난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야. 넌 이기적으로 살아. 난 내 방식대로 살 거야.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살아 있을지 죽었을지 모르지만 그 궁녀는 내가 반드시 찾아낼 거야. 찾아내서… 그녀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다는 것을 보여줄 거야. 물론 내 미래를 위해서도 그렇고.”

 

  말을 하면서 몸이 어찌나 떨리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먹을 강하게 움켜쥔 탓에 내 손바닥엔 손톱이 파고든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그럼, 네 마음대로 해. 하지만 동료로서 마지막으로 충고하겠는데…. 타인을 위한 삶? 그건 개나 줘버려. 나를 위해 살기도 빠듯한 세상이니까.”

 

  리타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귀택전에서 휙 하고 나가버렸다.

 

  리타가 나간 뒤 다리에서 힘이 풀리며 나는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리타에게 큰소리치긴 했지만 나 역시 두려웠다.

 

  그 궁녀를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될 위험, 그리고 찾은 후 찾아올 가혹한 현실이.

 

  어디서부터 믿고, 어디서부터 의심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내 시선은 귀택전의 책상에 누워 있는 목마지에게로 향했다.

 

  볼 때마다 헛소리만 늘어놓고 나사 하나 빠진 듯 행동하는 저 사람도 이렇게 깊이 이 일에 관여하고 있었다면 내 주변에 날 순수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내 의식은 또 다른 귀족, 해동에게로 흘러갔다.

 

  ‘나리도 절 옥죄는 거미줄 중 하나였어요?’

 

  지금이라도 당장 쫓아가 물어보고 싶었다.

 

  소매 안을 훑던 내 손에 그가 선물해 주었던 머리꽂이가 잡혔다.

 

  그러자 바로 머릿속에 왼쪽 귓가에 머리꽂이를 꽂아주던 다정한 얼굴이 떠올랐다.

 

  “곱구려.”

 

  무심하게 내뱉은 그 말.

 

  그 말은 어느새 내 심장에 자리 잡아 깊은 곳에 새겨졌다.

 

  그 말이 진심이든, 아니든 그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날 같은 인간으로 봐주던 따스한 말이었기에 빈말이어도 그 말은 내게 소중했다.

 

  하지만 만약 그도 나를 잡으려는 미끼에 불과했다면….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리타와의 대화에서부터 꾹 참았던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확인하고 싶었다.

 

  그에게 나는 그저 한낱 이용하고 버릴 미끼가 아니라 한미리라는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대가 은월지에 오는 날이 바로 그날일거요.”

 

  그때 언젠가 해동이 내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내가 언제 그를 만나러 가도 되는지 물었을 때의 답변.

 

  만남의 시간이 그에게 맞춰진 것이 아니라 내게 맞춰진 것이었기 때문에 그의 말이 꽤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귀택전을 나와 어디론가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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