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용은 어려도 용이다 (4)
작성일 : 19-01-25 07:11     조회 : 54     추천 : 1     분량 : 617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헉...허억..."

 

 살짝 벌어진 틈 사이로, 뜨거운 열기가 흘러나온다.

 비척거리며 자세를 바로잡은 사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먼지를 포함한 안개가 그녀의 시야를 방해해, 하늘이랄 것이 보이지 않았지만, 사샤는 젖힌 고개를 되돌리지 않았다.

 심해의 어둠을 품고 있는 듯한 커다란 두 눈.

 그것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이목구비가 있다고 할 수 없는 그녀의 얼굴에, 변화가 일었다.

 

 쩌억

 

 하관(下觀)이 아래로 움직이자, 실금처럼 살짝 벌어져 있던 틈새가, 점점 벌어져갔다.

 얼굴의 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벌어진 틈새.

 심연으로 향하는 입구라도 되는 것마냥, 그 틈새 안은 어두웠다.

 이윽고, 그 구멍으로부터 열기가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가아아아--

 

 기이한 소리를 내며 뿜어져나오던 열기는, 얼마지나지 않아 육안으로도 뚜렷이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열기를 뿜어댔다.

 사샤의 가슴이 꿀럭이며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그럴 때마다 하늘을 보고 있는 구멍에서, 열기가 폭발적으로 뿜어져나왔다.

 그것을 반복하기를 몇번일까?

 초재생으로 인해 발생한 열기의 대부분이, 신체 밖으로 배출되었다.

 꿀럭이던 그녀의 상체가, 점차 안정화 되어간다.

 열기를 뿜는 통로 역할을 하기 위해, 두껍게 부풀어 올랐던 목은 본래의 사샤의 것과 비슷한 두께로 돌아갔다.

 심연으로 통하는 구멍은 점점 닫혀, 사샤의 얼굴엔 다시금 커다란 눈만이 그 존재감을 뿜어낼 뿐이었다.

 

 "후....."

 

 마지막으로 혀끝에 맴돌고 있던 열기를 배출한 사샤가, 천천히 고개를 내렸다.

 그녀의 시선이 문득, 자신의 손으로 향했다.

 그 시선의 끝엔, 인간의 것으론 볼 수 없는 형태의 손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이 신기한 것인지, 손을 뒤집거나 하며 연신 살펴본다.

 사샤의 기행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손으로 몸을 더듬거리기까지 했다.

 입고 있던 무복은 이미 해질대로 해져서, 의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해서, 사샤는 몸을 더듬는데 걸리적 거리는 무복을 망설임 없이 찢어버렸다.

 그렇게 드러난 그녀의 신체는, 인세의 것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빛을 머금고 탄생한 에메랄드와, 어둠을 품고 세상 밖으로 나온 사파이어가 결합해 탄생한 보석을, 장인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깎아서 만들어낸 비늘.

 그러한 비늘들이 그녀의 전신을 빼곡히 장식하고 있었다.

 그 특유의 빛깔 때문에, 사이 사이에 있는 이음매가 왜곡되어, 마치 통짜 보석을 깎아서 만들어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스윽-

 

 호기심이 동한 사샤가, 날카로운 손톱으로 제 몸을 긁어보았다.

 놀랍게도, 손톱은 비늘을 갈랐고, 그 속살까지 파고들어갔다.

 별다른 저항감 없이 살까지 파고들어가자, 깜짝 놀란 사샤가 급히 손을 뒤로 뺐다.

 손톱이 남긴 상처는 금방 아물었고, 갈라진 비늘 또한 얼마지나지 않아 수복되었다.

 그 광경에 감탄한 사샤가 이번엔 손톱에 그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날카로움이, 새삼스럽게 다가왔기에, 보다 자세히 살펴보는 사샤였다.

 그런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깨닫게 된 것은, 문득 느껴지는 통증 때문이었다.

 

 "아-"

 

 예의 그 감각과 비슷한 류의 통증이었다.

 재빨리 시선을 옮겨, 그 통증의 근원지를 찾아가는 사샤.

 하지만 아무리 자세히 살펴봐도, 그녀의 신체엔 구멍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선을 내려, 그림자를 살폈다.

 

 "....."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는, 비단 사샤의 것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허공으로 떠오른 안개가 거대한 그림자를 형성하고 있었다.

 다만, 방금 사샤가 뿜어낸 열기 때문에, 그녀의 주변에 있는 안개만 하늘 높이 솟아올라, 그 밀집도가 그녀의 그림자가 직접적으로 나타날 정도로 떨어져버렸다.

 그로인해 사샤의 그림자는 녀석에게 노출되어버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사샤의 그림자엔 좀처럼 구멍이 생겨나질 않았다.

 그 덕분에 사샤의 몸에도 구멍이 나지 않았지만, 살점이 질겅질겅 씹히고 있다는 기분나쁜 통증만은 남아, 사샤의 신경을 건드렸다.

 

 ".... 이것이 용...."

 

 욱신거리는 통증에도, 변함이 없는 그림자를 보며 중얼거리는 사샤.

 무언가 만족스럽다는 듯, 주억거린다.

 

 지금까지의 사샤는 사실상 온실 속의 화초나 다름이 없는 상태였다.

 애지중지 케어 받으며 자라온 탓에, 사샤는 이런 극한의 조건에서의 전투 경험이 없었다.

 때문에 그 힘을 극한까지 발휘해본적도 없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도 거의 없었다.

 그러한 것들은 결국, 실력의 정체를 불러왔다.

 강하다고는 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 한정. 아니,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 요소중 하나가 '물' 인 이들에 한해서였다.

 때문에 오늘, 그녀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 고전하게 되었다.

 

 만약, 일대일 상황에서 놈들과 조우했다면, 전황이 달라졌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만약'의 일.

 그녀는 오만하게도 전부를 상대하겠다 나섰고, 그것이 전황의 불리함을 야기시켰다.

 그러던 중, 놈들 중 하나인 가자미의 정체를 알게 되어, 상황이 나아지는 가 싶었다.

 실제로 사샤는 가자미의 정체를 알게된 뒤, 놈이 자신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 못한다 판단하고는, 놈을 없는 전력으로 여겼다.

 가자미를 배제하니, 남는 적은 둘 뿐.

 그렇게 되니 선택지는 많아졌고, 더 짜증나게 하는 슬라임을 먼저 상대하기 위해 의식 세계로 이동했었다.

 놈을 처치하고, 맑아진 정신 상태에서, 세밀한 조작을 통해 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빛을 한데 모아 그림자를 상대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처음부터 틀어지고 말았다.

 '용'의 관점에서나 가자미가 무해한 것이지, 아직 반은 '인간'인 사샤에겐, 가자미는 케어(?)가 필요한 상대였다.

 예상보다 슬라임이 강력했다는 점 또한, 그녀의 오판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 오판이 그녀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줄 줄은, 그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사샤는 날때 부터 용이 아니다.

 태생은 인간.

 하지만 그녀는 전투에 관해서는 용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왔었다.

 그녀 자신은 인간 출신임에도 말이다.

 쉽게 말해, '용'이라는 슈퍼카가 있고, 사샤는 그 슈퍼카의 뼈대와 일부 장치들만 받아 만든 차에 탑승해 있다고 보면 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슈퍼카를 이루고 있는 수 많은 장치들이, 그녀가 타고 있는 차에 달라붙어, 슈퍼카의 모습을 찾아가겠지만, 그것은 머나먼 미래의 일.

 당장은 반쯤 만들어지다만 차를 타고 있을 뿐이었다.

 당연하게도 그 차는 여러모로 불편한 것들 투성일 것이다.

 하지만 사샤는 '온실 속 화초'라는 아주 평탄한 길만 달려왔기 때문에, 그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당장에 보유하고 있는 재료들로 차를 개조할 생각도 못하고, 그저 편히 달려왔다.

 그런데 오늘, 사샤는 매우 험난한 길을 마주하게 되었다.

 여태껏 만나왔던 길들과는 다른, 울퉁불퉁하고 불친절한 길.

 그런 길 위를 달리는게, 반쯤 만들어지다만 차를 타고 있는 사샤의 입장에선 어떻게 느껴지겠는가.

 불편할 수 밖에.

 

 슬라임과 정신력 싸움을 하는 동안, 사샤의 생각, 가치관 같은 것이 조금씩 변화해갔다.

 어떤 것은 슬라임의 공격에, 뒤틀려서.

 어떤 것은 슬라임의 공격을 막기 위해, 변형해서.

 어떤 것은 슬라임을 공격하기 위해, 뒤집어서.

 그녀의 정신 세계가 조금씩 변화해갔다.

 그 과정에서, 사샤는 자신이 무언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리고 그녀는 아직은 '인간'임을 아니,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인간'임을 인정하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이 하도 용이다 용이다 하고 떠받들여주니, 그것이 사실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진실을 마주하니, 아님을 알게 되었다.

 

 사샤는 타고 있는 차를 개조하기 시작했다.

 보다 작은 체구의 인간에 맞게 좌석을 뜯어 고쳤으며, 각종 편의 장치들 또한 인간의 기준으로 편하게끔 바꿨다.

 그리고 마침내, '용'이라는 슈퍼카보단 작지만, 오롯이 제 기능을 다 하는 작은 슈퍼카가 완성이 되었다.

 

 시간을 기다려, '용'이 완성된다면, 앞길을 무엇이 방해하던간에, 아예 쓸어버리며 나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장애물은 지워버리고, 울퉁불퉁한 길은 매끄럽게 만들어 쾌적히 나아간다.

 이렇게 자신이 아니라 타인, 주변 상황을 바꾸는 것이, 용이라는 존재다.

 오롯이 고고한 그 존재가 무에 아쉬워서 자신을 바꾸겠는가.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괜히 있겠는가?

 장애물이 나오면 피해가는 것이 인간이고, 길이 불친절하다면, 차체에 충격이 덜 전해지도록 개조하는 것이 인간이다.

 사샤는 그러한 점을 인지했고, 행동으로 옮겨서 작지만, 나름의 '용'이라 부를 수 있는 슈퍼카를 만들었다.

 그 결과가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이다.

 

 사샤는 이야기 속 '용'이 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용이 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이미 그녀는, 하나의 용이 되었다.

 이야기 속 용에 비해 작고 여린, 하지만 오롯이 존재하는 용.

 앞으로 동기화를 통해 받는 재료들을, 어디에 어떻게 적재적소하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사샤는 이야기 속 용보다 더 강해질 수도, 그에 못미칠 수도 있게 되었다.

 하지만 사샤는 그에 더 만족했다.

 무작정 시간을 기다리는 것보단, 노력을 통해 강해질 수도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동기화라는 것이 대부분 위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시간을 기다려, 오롯이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경우와 중간 중간에 노력을 통해 자신에 알맞게 변형해가는 경우.

 어느쪽이 더 나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향상심이 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택한다는 것만이, 사실로 남아있을 뿐이다.

 

 "좋군."

 

 오롯이 존재하는 용이 됨으로서, 그림자에도 그 격이 생겨났다.

 격이 낮은 존재는 감히 위대한 존재의 그림자에도, 그 영향을 제대로 끼치지 못하리라.

 쉽게 말해, 그림자도 못밟게 만들 수도 있게 되었다.

 

 "우선 네놈부터다."

 

 사샤가 의지를 발현하자, 주변에 머물고 있던 안개가 싹 가신다.

 이어, 천장과 가까운 어느 한 지점을 기점으로, 수분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몰려든 수분은, 떼로 뭉쳐 어떠한 형상을 만들어갔다.

 이어진 사샤의 의지에 그것이 쩡- 하고 얼어버렸으니.

 허공 중에 웬 얼음 렌즈가 생성되었다.

 그렇게 크고 작은 것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니, 어느새 허공엔 수많은 렌즈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샤는 그것들의 각도를 조절해, 자신의 머리 위로 빛이 집중되게끔 만들었다.

 

 "본래는 네놈에게 직접 쐬어줄 생각이었다만, 이런 몸이 되었다면 이용할 줄도 알아야겠지."

 

 쩌어엉-!

 

 하늘에서 쏟아진 광선이, 그녀의 몸을 감싼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몸에 반사된 빛들이 사방으로 내닫기 시작했으니, 그것은 경기장 내부에 빛이 가득참을 의미했다.

 

 따각 따각

 

 놈은 그림자에서 그림자로 순간이동을 할 수 없는 것인지, 사샤의 그림자가 사라지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사샤가 수룡을 날려보냈을 때-과 같이 물이 만들어낸 그림자가 근처에 있다면 모를까, 이번엔 강한 빛에 의해 그림자의 대부분이 사라진 상황이었다.

 놈은 적어도 마디 한개분 정도의 그림자가 있어야만 기생할 수 있는 존재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벌벌 떨기만 했다.

 그런 놈의 상태를 감지한 사샤가, 남은 수분을 통해 놈의 몸을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빛이 정통으로 내리쬐는 자리에서, 놈을 짓밟아 뭉갰다.

 

 빠드득 빠드득

 

 혹여나 부활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 마디 하나하나를 가루가 될때까지 뽀갰다.

 그렇게 대벌레가 죽었다.

 

 "이제, 너만 남았구나?"

 

 사샤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사샤의 의지 하에, 바닥에 고인 물들은 전부 사라져버린 뒤였다.

 그 때문에 가자미는 바깥에 나와있었는데, 그 시간이 짧진 않았는지, 놈은 어느새 실체를 가져가고 있는 중이었다.

 저 상태에서 놈이 완전한 실체를 가지게 된다면, 필시 이쪽으로 달려와 살 속으로 파고들려 할 것이다.

 그러니 그 전에.

 

 "사라져라."

 

 그녀에게 속한 허수 차원이 열렸다.

 그곳은 깊고 깊은 심해로 이루어진 공간.

 용의 격을 갖추게 되면서 자연스레 얻게된 공간으로, 간단히 말해 그녀의 정신 세계가 실체화된 공간이라 말할 수 있다.

 

 부글부글

 

 그 속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바다가 눈 앞에 보이니, 가자미도 안달이 났나보다.

 몸을 펄떡이며 실체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던 가자미는, 실체를 가지게 되자마자 냅다 달려 심해로 통하는 입구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그렇게 사라지고 말았다.

 

 "흠... 끝난 건가..."

 

 사샤가 주변을 둘러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그녀의 몸을 뒤덮고 있던 비늘들이, 뒤집어지며 그 자취를 감춰갔다.

 그리고 비늘들이 사라진 자리엔, 밋밋한 무늬의 옷이 나타나 그녀의 몸을 감쌌다.

 본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사샤는, 돌아온 자신의 신체를 한번 둘러보더니 이내, 만족스럽다는 듯 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 그럼 이제... 마땅한 권리를 누리러 가봐야 겠군. 겸사겸사 우리의 것이 왜 칼리앙드 놈의 손에 들어가 있었는지, 조사도 해봐야 겠고."

 

 그 말을 끝으로, 사샤는 퇴장했다.

 그녀가 전투 개시 후부터 퇴장까지 걸린 시간은, 공삼이가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 기다린 시간과 같았다.

 

 
작가의 말
 

 다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타 공모전 참가 작품 준비하기 위해 … 2019 / 4 / 3 653 0 -
공지 오늘 휴재하게 되었습니다. (2) 2019 / 1 / 18 671 0 -
49 코르네스 (1) 2019 / 2 / 13 59 1 5063   
48 여긴... 어디...? (2) 2019 / 2 / 12 48 1 5295   
47 여긴... 어디...? (1) 2019 / 2 / 11 65 1 5173   
46 추방 (2) 2019 / 2 / 8 48 1 3587   
45 추방 (1) 2019 / 2 / 7 50 1 4609   
44 공삼이가 사라져 버린 뒤 (3) 2019 / 2 / 1 50 1 7007   
43 공삼이가 사라져 버린 뒤 (2) 2019 / 1 / 31 52 1 5810   
42 공삼이가 사라져 버린 뒤 (1) 2019 / 1 / 30 61 1 6549   
41 어서와! 독방은 처음이지? (2) (2) 2019 / 1 / 29 66 1 5110   
40 어서와! 독방은 처음이지? (1) 2019 / 1 / 28 50 1 5810   
39 용은 어려도 용이다 (4) 2019 / 1 / 25 55 1 6176   
38 용은 어려도 용이다 (3) 2019 / 1 / 24 52 1 4515   
37 용은 어려도 용이다 (2) 2019 / 1 / 23 61 1 4494   
36 용은 어려도 용이다 (1) (2) 2019 / 1 / 22 62 1 4668   
35 운명의 날 (4) 2019 / 1 / 17 53 1 5673   
34 운명의 날 (3) (2) 2019 / 1 / 16 58 1 3330   
33 운명의 날 (2) 2019 / 1 / 15 54 1 4671   
32 운명의 날 (1) 2019 / 1 / 14 52 1 4738   
31 공삼이의 선택 (4) 2019 / 1 / 11 47 1 4932   
30 공삼이의 선택 (3) 2019 / 1 / 10 43 1 5947   
29 공삼이의 선택 (2) 2019 / 1 / 9 41 1 4134   
28 공삼이의 선택 (1) 2019 / 1 / 8 45 1 6525   
27 잠깐의 여유 (2) 2019 / 1 / 7 54 1 4249   
26 잠깐의 여유 (1) 2019 / 1 / 4 52 1 4020   
25 나이라의 위용 (3) 2019 / 1 / 3 46 1 4192   
24 나이라의 위용 (2) 2019 / 1 / 2 50 1 4484   
23 나이라의 위용 (1) 2018 / 12 / 31 56 1 5103   
22 자격 시험 (2) 2018 / 12 / 30 54 1 5363   
21 자격 시험 (1) 2018 / 12 / 29 48 1 3696   
20 결투 대회 (5) 2018 / 12 / 28 45 1 5858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