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19화.
작성일 : 18-11-29 16:28     조회 : 73     추천 : 0     분량 : 565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리아는 결국 그녀에게 이끌린 채 후원도 가고 시녀들의 별관, 기사들의 별관… 그리고 본관을 전부 다 둘러보았다. 솔직히 테이나르 저택은 본관만 해도 4층에 건물 자체가 성같이 넓고 커서 하루 만에 다 돌아보기엔 좀 무리가 있었다. 그랬기에 하루 만에 온 후원도 둘러보고 두 별관까지 다 뒤졌다는 것은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었다.

 

  그리고 더 대단한 것은 엘리샤였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지쳐 보이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리아와 밀로이는 그녀와는 달리 얼굴이 사색이 되고 숨이 턱턱 막혔다.

 

  “와, 이 저택 완전 넓어! 그래도 우리 하루 만에 다 돌아봤다, 그지? 어라, 너희들 왜 그렇게 숨을 헐떡여?”

 

  “하, 하아. 네, 네가 흐읍, 이상한 거야… 엘리샤.”

 

  “흐음? 아리아는 밖에 많이 안 다녔다고 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너는 검술 반이잖아! 체력이 그것밖에 안 돼? 교수님이 너무 물로 훈련시키나?”

 

  “아, 몰라! 검술 반 애들도 너랑 다닐 바엔 차라리 체력 훈련하고 운동장 50바퀴 도는 게 낫다고 했는걸!”

 

  밀로이는 억울한 마냥 소리를 빽 질러댔다.

 

  “아이참, 별로 그렇게 놀지도 않는데, 뭘.”

 

  엘리샤가 실실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을 동안 아리아는 한쪽에 주저앉아 격해진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녀는 이렇게까지 뛰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랬기에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숨이 턱턱 막히고 머리도 어지럽고. 딱히 좋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기분만은 상쾌했다.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다.

 

 

 

 

  “으으! 아!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엘리샤는 상쾌한 마냥 기지개를 쭉 피고 소리쳤다.

 

  “그렇습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엘리샤 아가씨.”

 

  훈훈하게 웃은 레오나르와 달리 밀로이와 아리아는 겨우 숨을 골랐다.

 

  “아리아, 그럼 내일도 올게! 내일은 차분하게 차 마시면서 이야기 하자!”

 

  슬슬 갈 시간이 되어가자 엘리샤는 처음 올 때와 똑같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오지 마.”

 

  “아이참, 튕기기는! 자, 그럼 내일 봐, 아리아! 자, 밀로이! 가자!”

 

  가볍게 무시한 그녀는 밀로이의 옷가지를 잡아 질질 끌며 마차에 올라탔다. 배웅하지 않고 바로 계단으로 향한 아리아를 본 엘리샤는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그러다가 곧 새침한 표정을 지은 후 마부에게 출발하란 신호를 주었다.

 

  마차가 서서히 움직이고 테이나르 저택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오늘 정말 좋았어! 밀로이가 좋아하는 여자애, 얼마나 귀엽던지! 네가 좋아할 만도 해!”

 

  “뭐? 자, 잠깐! 내가 아리아를 좋아한다니?”

 

  밀로이의 얼굴이 급격하게 붉어졌다. 그에 반해 엘리샤는 의아한 얼굴을 지었다.

 

  “뭐야, 너 아리아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무, 무무, 무슨 소리야! 아리아랑 나는 몇 번 밖에 안 만났거든?!”

 

  밀로이는 자신도 모르게 당황했는지 소리를 꽥 질렀다. 엘리샤는 손가락으로 귀를 살짝 막으며 찡그렸다.

 

  “사랑에 횟수가 중요하니? 게다가 내 친구가 제 감정조차 자각하지 못한 찌질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

 

  “아니거든?! 나는 그저 아리아를 친구로서 좋아하는 거야!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이성으로 본 다니!”

 

  엘리샤는 씨익 웃었다. 마치 재미있는 거라도 찾은 마냥.

 

  “그래에?”

 

  밀로이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엘리샤가 저런 표정을 할 땐 결말이 늘 좋지 않았다. 그녀가 놀리고 싶을 때 쓰는 얼굴이니까 말이다.

 

  “그럼… 너 지금 아리아 보고 싶니?”

 

  “음… 조금?”

 

  밀로이는 그녀를 경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대답은 성실하게 꼬박꼬박 대답했다.

 

  “아리아랑 더 친해지고 싶고, 막 아리아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응.”

 

  “아리아랑 손 잡아보고 싶고 키스도 해보고 싶어?”

 

  “………!”

 

  너무 갔나.

 

  엘리샤는 문뜩 생각이 들었다. 밀로이가 너무 순진해서 확실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 확 나가봤는데… 왠지 이건 너무 확 나간 것 같다.

 

  “키, 키키, 키스?! 너 무슨 소리를…!”

 

  “어째 됐든! 손 잡아보고 싶어, 그러고 싶지 않아?!”

 

  하지만 물러나기엔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조금.”

 

  수줍게 말하는 밀로이는 너무나도 빨겠다.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준 밀로이를 보며 엘리샤는 씨익 웃었다.

 

  ‘이럴 때야 말로 이 엘리샤 님이 나서줘야지!’

 

  밀로이는 갑자기 왠지 모를 오싹한 느낌이 싸악 들었다. 그리고 이 기분 나쁜 오한을 느낀 건 밀로이뿐만이 아니었다.

 

  ‘왜 갑자기 오싹하지.’

 

  아리아가 푹신한 침대에 몸을 맡기며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양이 그녀의 얼굴에 제 발을 꾹 눌렀다.

 

  “야옹.”

 

  꾹꾹.

 

  “뭐냐.”

 

  꾹꾹.

 

  멈추지 않는 양의 발질에 아리아는 팔을 올려 양의 발을 탁 잡았다. 그러자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고양이의 핑크빛 발바닥이었다. 마치 젤리 같은 발바닥을 보니 아리아는 신기한 마음에 살며시 눌러보았다.

 

  “…부드럽네.”

 

  이상하게도 이런 것에 재미가 들린 아리아는 부스스 일어나 양이를 제 품 안에 쏙 넣었다. 그리고 양을 발을 조심히 잡고 꾹꾹 눌렀다.

 

  “냐앙.”

 

  양이 가볍게 소리를 내었다. 그때, 아리아는 제 정신을 차린 듯 ‘아.’ 하며 탄식을 내질렀다. 몇 번만 만진다는 게 자신도 모르게 계속 만지고 있던 것이다. 아리아는 냉큼 양에게서 손을 떼어서 제 품 안에서 빼내었지만 양은 계속 아리아에게 붙었다.

 

  “저리 가.”

 

  아리아는 양을 손으로 살짝 밀며 저지했다. 그렇지만 계속 다가왔기에 반쯤 포기한 아리아는 다시 침대에 풀썩 누웠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희고 예쁜 눈들이 참 많이도 내리고 있었다.

 

  “내일이면… 쌓일까….”

 

  하암.

 

  작게 하품을 한 그녀는 노곤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엔 무거워지는 눈을 감당하지 못한 채 잠에 빠져들었다.

 

  세라는 저녁 때문에 아리아를 부르러 오려고 했지만 레오나르가 지금쯤 곤히 자고 있을 거라 하여 아리아를 따로 깨우지 않았다. 그리고 레오나르의 말을 딱 들어맞았다. 아리아는 저녁을 넘겨 점심 전까지 잠을 자다가 점심 쯤 제 방에서 부스스 나왔으니까 말이다.

 

  “레오나르 님은 어떻게 아셨어요?”

 

  “지치면 자서 깨지 않는 것이 그분과 비슷하거든.”

 

  “아아, 그렇군요. 확실히 그분도 음, 한 번 푹 자시면 잘 깨시지 않죠.”

 

  세라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느긋느긋하게 밥을 먹고 있는 아리아를 보며 흐뭇이 웃었다.

 

  “예전보다는 조금… 아주 조금이지만 한결 나아 보여요.”

 

  “아리아 님에게도 행복이 얼른 찾아오길 빌어야지.”

 

  “맞아요. 저도 아리아 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세라는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아리아를 보며 흐뭇이 웃었다.

 

  “아리아 님을 본 건 이 저택에서 처음이지만 왠지 여러 번 본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져요. 제 딸뻘이라 그럴까요? 무척이나 아름다운데 인생이 그리 아름답지 않아 너무 아쉬워요.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닌데 말이에요.”

 

  “그렇지. 바로 옆에 둘러보면 있는 게…. 그런 작은 것 하나하나가 행복인데 말이다.”

 

  세라는 포크를 내려놓는 아리아를 보고 발걸음을 떼었다.

 

  “우리가 시선을 돌려주면 되죠. 열심히.”

 

  피식 웃은 그녀는 냉큼 물 컵을 아리아에게 건네주었다.

 

  “자요, 아리아 님. 물.”

 

  “아, 고마워.”

 

  “별 말씀을요.”

 

  물을 다 마시고 컵을 식탁에 올려둔 아리아는 의자에서 일어나 홀로 나왔다.

 

  “오늘은 뭐하실 거예요?”

 

  그녀를 뒤따르던 세라가 아리아에게 물었다. 레오나르는 아리아의 뒤를 따라다가 문 쪽으로 조심히 향했다.

 

  “방에서 뒹굴 거릴 거야.”

 

  “뭐어?!”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소리 지르는 목소리에 아리아는 눈을 크게 뜨며 목소리가 들린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땀을 삐죽삐죽 흘리고 있는 레오나르와 엘리샤, 밀로이가 서 있었다.

 

  “아리아! 우리가 오늘 온다고 했잖아? 근데 뭐? 방에서 뒹굴 거려?!”

 

  엘리샤는 빵빵한 볼을 한 채 아리아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너 어떻게….”

 

  아리아는 중얼거렸고 동시에 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있는 레오나르가 보였다.

 

  그래, 저것이 범인이구나.

 

  아리아는 레오나르를 째려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무슨 짓을 할 수가 없었다. 책에서 배웠을 때 노인은 아주 약하다고 배웠다. 툭 치면 뼈가 부러질 것 같고 작은 감기에도 큰 병이 된다고 비유되어 있었다. 이런 책들이 한 둘이 아닌 여러 권이었기에 아리아는 그를 쉽게 건드릴 수가 없었다.

 

  자신을 뭐 어떻게 할 생각이 없는 것을 눈치 챈 레오나르는 냉큼 싱글벙글 웃음을 지었다. 한참은 더 째려볼 줄 알았다. 심하게는 아멜처럼 목이라도 졸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었다.

 

  “떽! 아리아, 레오나르 씨를 그렇게 쳐다보는 거 아니야! 얼마나 고마우신 분인데!”

 

  “…잘 모르겠고, 얼른 나가. 오늘 너희랑 놀아줄 일 없어.”

 

  “싫은데?”

 

  너무나도 담백하고 일관성 있는 그녀를 보며 아리아는 답답하다 못해 화병이 거릴 지경이었다.

 

  “…마법으로 이동시켜 버린다.”

 

  “할 거면 이왕이면 우리 집으로 이동시켜 줄래?”

 

  그녀는 왠지 조금 재수 없는 표정으로 웃었다.

 

  “우리 집에 이동 스크롤이 엄청 많거든. 네가 보내면 그거 써서 바로 여기로 다시 오면 되겠다. 그치?”

 

  웃는 얼굴로 협박을 하다니. 이렇게 해맑은 얼굴은 제국 전체를 둘러봐도 없을 것이다.

 

  아리아의 미간이 좁혀지고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단 생각에 방에 올라가려고 계단을 오르려는 순간이었다.

 

  “하아.”

 

  깊은 한숨과 함께 아리아는 엘리샤에게 잡힌 제 팔을 한 번 보고 싱글벙글 웃고 있는 그녀를 한 번 보았다.

 

  “어디가?”

 

  “상관 쓰지 마.”

 

  “으음, 노노! 안 될 말! 오늘은 눈사람 만들고 놀 건데? 막 눈 싸움도 하고! 봐, 눈도 예쁘게 오고 많이 쌓였는걸!”

 

  “싫어.”

 

  역시 단칼에 거절했다.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엘리샤는 그녀의 팔을 더 강하게 잡고 반대쪽 손으로 밀로이의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후원으로 향하는 문을 벌컥 열고 밖으로 향했다. 옷도 겉옷 없이 잠옷만 입고 있던 아리아는 추운 나머지 서둘러 보온 마법을 걸고 옷을 바꾸었다.

 

  “와! 신기해! 마법으로도 옷을 바꿔 입을 수 있구나? 근데 안 추워? 겉옷은 두꺼워 보이는데 안을 얇아 보여. 아, 혹시! 그, 으음. 뭐지. 아! 보… 보온 마법! 그거, 맞지?!”

 

  “그래. 맞으니까 좀 가줄래.”

 

  아리아의 표정은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한 표정이었다. 엘리샤를 상대할 바엔 차라리 전에 있던 저택의 시녀를 상대하는 게 더 마음이 편했다. 적어도 그들은 아리아를 완전히 적대시하고 있었기에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

 

  “그럼 우리도 걸어주라! 너어무 추워!”

 

  “싫어.”

 

  일부로 오슬오슬 떨며 춥다는 것을 어필 했는데, 역시 아리아는 그런 게 먹히지 않았다.

 

  “아이참. 왜 심술이야? 우리가 그렇게도 질투나?”

 

  엘리샤는 저번에 한 번 보고 아리아의 성격을 대충 파악했다.

 

  “뭐가 질투난다는 거야?”

 

  그녀는 약간 인정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질투 나니까 나랑 밀로이한테 마법 안 걸어주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것을 살살 긁으면….

 

  “퍽이나.”

 

  지금처럼 자신에게 보온 마법이 걸리게 된다. 엘리샤는 피식 웃었다. 그러고는 그녀에게 ‘고마워!’라고 소리치고는 아리아의 손을 꼬옥 잡았다.

 

  “우리 이제 눈사람 만들자! 아! 눈사람은 말이야 눈을 크고 동그랗게 뭉쳐서 위에 쌓…….”

 

  “알아.”

 

  “하긴, 아카데미에서 만점 받아놓고 바로 그만둔 학생답네.”

 

  아리아는 엘리샤의 말을 가볍게 무시했다.

 

  “이제 같이 만들자!”

 

  “싫어.”

 

  “자자, 갑시다!”

 

  엘리샤 역시 아리아의 말을 무시한 채 그녀의 손을 잡고 뛰어가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최대한 눈이 도톰하게 쌓은 곳에 자리를 잡은 엘리샤는 아리아를 눈 위에 앉혀놓고 자신도 밀로이와 함께 눈 위에 털썩 앉았다. 눈을 조금씩 모아 둥글게 말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아리아는 참 한심하게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작가의 말
 

 좋은 하루 되세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 중단 공지** 2019 / 2 / 9 746 0 -
공지 회차 누락 공지. 2018 / 12 / 9 696 0 -
20 19화. 2018 / 11 / 29 74 0 5659   
19 18화. 2018 / 11 / 27 46 0 6293   
18 17화. 2018 / 11 / 25 32 0 4779   
17 16화. 2018 / 11 / 25 23 0 5300   
16 15화 2018 / 11 / 20 23 0 5024   
15 14화. 2018 / 11 / 19 24 0 7746   
14 13화. 2018 / 11 / 18 37 0 5999   
13 12화. 2018 / 11 / 17 30 0 5378   
12 11화. 2018 / 11 / 16 22 0 4915   
11 10화. 2018 / 11 / 14 24 0 5363   
10 9화. 2018 / 11 / 12 35 0 4415   
9 8화. 2018 / 11 / 11 39 0 5561   
8 7화. 2018 / 11 / 10 41 0 5474   
7 6화. 2018 / 11 / 8 36 0 4588   
6 5화. 2018 / 11 / 7 27 0 5245   
5 4화. 2018 / 11 / 6 32 0 5202   
4 3화. 2018 / 11 / 5 37 0 5871   
3 2화. 2018 / 11 / 2 51 0 5055   
2 1화. 2018 / 11 / 1 66 0 5099   
1 프롤로그 2018 / 11 / 1 314 0 335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